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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에게 무슨 일이? 논란에 대한 이야기(ft. 메모)

by 생생기자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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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1. 소개

 

대한민국의 언론인 출신 정치인.
제2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입니다.

 

2. 정치 입문 전

 

MBC 사회부 기자 시절 (1994년)1971년 1월 6일 서울특별시 성동구 금호1가동에서 아버지 김백수(金白洙, 1939.
4.
25.
~ 2008.
10.
30.
)와 어머니 정영자(鄭英子, 1943.
7.
8.
~ ) 사이의 1남 2녀 중 차녀로 태어났습니다.
한양국민학교, 선화예술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정신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이후 1993년 대학을 졸업하면서 문화방송 사회부 기자로 입사하였습니다.
1994년 5월 19일 대한한약협회 서울시 지부장과 그 부인의 사망 사건을 보도한 것이 MBC 사회부 기자로서의 첫 활동입니다.
경찰서에 출입하던 1994년 9월 21일, 지존파 연쇄살인 사건을 최초로 보도하였습니다.
이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사고 현장에 소방복을 입고 잠입해 남아있던 도면을 입수하고 추가 취재를 통해 삼풍의 붕괴가 사고를 넘어 사건임을 밝혀내는 특종을 터뜨려 삼풍백화점 주인 이준과 간부들의 만행을 밝히는데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1996년 1월 6일에는 가수 김광석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사건을 보도하였습니다.
이후 MBC 내에서 출세가도를 달려 1999년 4월부터 2000년 10월까지 여성 기자로서는 처음으로 평일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았습니다.
2000년 11월부터 2001년 8월까지는 MBC 아침 뉴스를, 2003년 3월부터 2004년 4월까지는 MBC 뉴스 24를, 그리고 2004년 5월부터 2006년 7월까지는 MBC 뉴스투데이 등 MBC의 간판 앵커로 활동하였습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외신담당 제1부대변인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2009년 4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제2대변인을 역임하였습니다.
이후 청와대를 나와, 2010년 1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KT 커뮤니케이션실 전무로 근무하였습니다.
그 사이 2012년 2월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014년 9월부터는 MBN 뉴스&이슈를 진행하면서 앵커로 돌아왔습니다.
2015년 여름에는 MBN 특임이사로도 임명되었습니다.
이후 2019년 9월부터는 같은 방송국에서 자리를 옮겨 2020년 1월 첫째 주까지 일요시사(현 시사스페셜)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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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21대 국회의원

 

2020년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대변인 직을 맡으며 정계에 복귀했고, 이후 미래통합당에 합류하였습니다.
그리고 21대 총선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병에 등록했으나 경기도 민주당 현역의원이 버티는 성남시 분당구 갑에 도전, 지난 총선에서 경기도지역 민주당 현역의원을 꺾은 유일한 야당 후보로 기록되었습니다.
게임 회사 CEO 출신의 현역 의원 김병관과 대결하였는데, 출구조사에서는 예측 1위 김은혜와 예측 2위 김병관의 경합이었습니다.
개표 시작 이후 중반부터는 12,000여 표차 격차로 무난하게 당선 확실이 떴지만, 개표 70%대 후반부터 김병관의 맹추격으로 득표율 50.
06%, 1,128표차로 초접전 끝에 당선되었습니다.
코로나19 정국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가운데 강남3구와 용산, 과천, 수지, 분당 등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이 팽배하여 '부동산 심판론'이 작동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김은혜는 부동산 이슈를 선거 전면에 내세웠다.
종부세 완화, 재건축 이슈 외에도 표심을 붙잡기 위해 공개적으로 서현1동 공공주택지구 건설 반대 공약까지 내세웠다.
김은혜는 이 사업을 본인이 직접 나서서 백지화하겠다고 공약했고, 지역 주민들이 여기에 호응했습니다.
김은혜는 서현1동에서만 2,704표를 김병관보다 더 얻어 당선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여당이 그동안 우세했던 판교신도시에서 김병관과 거의 동일한 49.
50% 득표를 한 것이 결정적 승리 요인이었습니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이 민심을 잃었고, 김은혜는 "국회 국토위원회에 들어가 국토부장관, LH 사장을 불러 문제를 따져 묻겠다"고 공언해 판교에서 선전했습니다.
그 외 나머지 분당신도시에서는 무난히 승리하였습니다.
강남구 병보다 당락이 불투명한 여당 현역 지역구 출마는 모험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미래통합당의 참패 흐름 속에서 정치적 체급을 높인 선택이 되었습니다.
경인(서울 제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여당 현역 의원을 이겼기에 나름 본인의 인물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친유계 핵심 인사 이종훈이 공천 신청 후 공천 결과를 승복하고 김은혜를 지원하였고, 이종훈의 보좌관 출신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지역구 시의원 이기인이 김은혜 캠프에 합류하면서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친유계 핵심인 유승민과 정병국이 방문해 선거운동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훗날 유승민이 대선캠프 사무소를 열었을 때 이기인, 이종훈과 김은혜가 같이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2016~2019년 당시 분당구 갑 미래통합당(당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당협이 얼마나 엉망진창이었냐면, 친유계 이종훈을 쫒아내고 친박이 전략공천으로 내려보낸 권혁세는 당연히 낙선했고 권혁세 캠프 관계자가 댓글 알바를 했다가 징역형 실형(!!)을 받았습니다.
더 황당한 건 구 자유한국당의 분당갑 당협위원장 윤종필은 지역구의 핵심인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게임중독은 질병이다!!는 현수막을 게시해 판교의 수많은 IT업계 종사자들에게 비웃음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 결과로 경기 남부 최대의 보수 우세 지역인 분당 갑 그리고 을까지 민주당에 넘겨주는 최악의 상황에서 김은혜는 선거 운동을 시작했는데, 이런 와중에 전직 분당구 의원 이종훈과 서현동 성남시의원 이기인이 밀착해서 도왔으니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당선 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개혁보수를 주도하는 정당인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4월 22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그리고 국민건강보험료까지 많은 분들이 주먹구구식 증세로 인한 '세금 폭탄'을 앞두고 있다"며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이 같은 정책이 결국 국민의 자유와 민주주의 침해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2020년 6월 1일, 새로 출범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 대변인에 임명되었습니다.
2021년 4월 재보선 압승 이후 김종인 비대위가 종료되며 대변인직에서 사퇴하였습니다.
2021년 5월 14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2021년 5월 21일, 이준석이 "여성들의 밤거리 두려움은 피해망상"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여성의 불편함과 불공평·불평등을 피해망상이라고 봐선 안 된다"며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 게임물 관리위원장 여명숙은 "여성에게 표를 구걸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같은 라디오 방송에서 이준석을 가리켜 "공부 잘하는 상위 1%"로 “상위 1%로 살아온 후보와 다름없는데, 저는 99%의 삶도 돌아봐야 그게 제1야당 대표 선거의 의미”라며 저격했습니다.
그러자 이준석은 “머리가 상위 1%라는 것은 칭찬인 것 같아 감사하다”며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그건 부질없고, 재산이 상위 1%가 한 번 되어 보고는 싶다”고 받아쳤습니다.
김은혜의 재산이 약 210억 원에 달하는 점을 꼬집은 것입니다.
이준석이 공약한 할당제 폐지와 관련해서는 "그 방식으로는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기 힘들다"고 비판했습니다.
5월 22일에 열린 신진 당대표 후보자 3인방 정책토론회에서 이준석이 "토론배틀, 정책공모전 등의 기준으로 공정하게 경쟁하는 모델을 확립하고, 정기적으로 젊은 세대를 선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는데, 이에 대해 김은혜는 “청년할당제를 하지 않을 경우, 그 자리는 586 기성정치인의 기득권 연장수단이 된다”고 우려하며 "청년할당제를 유지하되 선발 방식은 공정경쟁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구체적으로 당헌의 우선추천 지역 규정을 활용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강남 3구 중 1곳, 대구와 부산 지역 각 1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 2030 후보를 우선추천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우선추천 후보는 당대표 낙점이나 불투명한 영입 방식이 아닌, 당에서 1년 이상 활동한 청년 당원을 대상으로 공정경쟁 방식으로 선출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공약에는 광역의원과 지방의원 선거 후보자의 30% 이상을 40대 이하 청년과 여성으로 충원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2021년 11월 10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군 여론조사에서 여야를 통틀어 1위를 차지하며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에 도전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만약 차기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당선된다면 역대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이 될 수 있습니다.
2021년 12월 국민의힘 살리는 선대위 공보단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2022년 1월 13일에는 MBC 특집 100분 토론에 출연했습니다.
장혜영, 권은희, 이재정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대선 국면 전반을 다루는 토론이었습니다.
그중 '젠더 갈등'과 '여성가족부 폐지' 주제에 대해 3대 1로 싸웠음에도 앵커 시절의 뚜렷한 발음과 소리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줬으며, 논리적으로도 김은혜가 압승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로 인해 페미니스트에 반대하는 커뮤니티에선 퀸은혜라는 호칭까지 붙이며 김은혜의 팬을 선언하는 네티즌들도 많아졌을 정도다.
44분부터2022년 3월 1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러나 4월 5일 대변인직을 내려놓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였습니다.

 

4. 경기도지사 출마와 낙선

 

2021년부터 경기도지사 주요 후보군으로 거론되었고, 2022년 4월 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직을 사퇴했습니다.
김은혜는 “오늘 당선인 대변인으로서 마지막 브리핑”이라며 경기지사 출마 결정을 암시했습니다.
2022년 4월 6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2022년 4월 9일 여론 조사에서 다자구도에서 유승민과 민주당 후보들을 제치고 1위가 나왔습니다.
어느 정도 지지세가 확인된 만큼 경기도지사 경선의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결국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불과 초선 국회의원이 4선 국회의원 + 여당 원내대표 + 대선 후보급인 유승민을 제압하며 이른바 '윤심'의 파괴력을 증명하는 동시에 본인의 정치적 체급이 급격히 커지게 되었습니다.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 이래 첫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이 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로 인해서 성남시 분당구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김은혜가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차기 대권 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었습니다.
6월 1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49.
4%로 김동연(48.
8%) 후보에 0.
6%p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TBC에서도 김은혜 49.
6% 대 김동연 48.
5%로 김은혜의 약우세를 점쳤습니다.
개표를 시작한 이후 김은혜의 표가 넉넉히 앞서나갔고, 이후 격차가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2일 오전 2시 전후로는 당선 유력을 띄울 정도로 승리가 확실시되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강세지역 사전투표함이 열리고 김은혜의 텃밭인 분당구 지역의 개표가 끝난 늦은 새벽 표차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개표율이 96.
6%를 찍은 오전 5시 32분 골든 크로스가 일어나며 역전당했습니다.
이후 양평군에서 얻은 표로 격차를 다시 좁히는 듯 했으나 머지않아 김동연이 다시 표차를 벌렸습니다.
최종 득표율은 48.
91%로 김동연에게 단 0.
15%p(8,913표) 차로 밀려 낙선했습니다.
개표율이 99%가 넘어갈 때까지도 김동연의 당선 유력이 뜨지 않았을 정도로 정말 초박빙의 승부였습니다.
김은혜 패배의 원인으로는 많은 이들이 강용석의 무소속 출마를 꼽고 있는데, 어느 정도냐면 김동연은 김은혜에 대해 고작 8,913표(0.
15%) 앞서는 정도에 그쳤으나, 강용석의 득표수는 54,758표(0.
95%)나 됩니다.
강용석 지지층이 거의 대부분 강경보수 성향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만약 강용석이 출마하지 않았거나 조기에 사퇴했으면 이 54,758표의 거의 대부분은 김은혜에게로 갔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또 김은혜가 인물론에서 밀렸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김은혜 득표율과 강용석 득표율의 총합인 49.
86%와, 김은혜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강용석 지지자들 또한 표를 던졌을 주로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약 5%p 차이로 이겼다는 점, 고양, 의정부, 안산, 의왕, 남양주, 오산, 군포 같은 지역들에서 기초자치단체장은 국민의힘이 이기고 경기도지사는 민주당이 이긴 점 등을 근거로 든다.
그러나 비례대표의 경우 군소 진보정당에게 가는 표가 많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주로 1:1 매치가 성사된 시의원 지역구 선거에서는 76:76 동률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강용석을 지지하는 측의 경우, 강용석이 표를 가른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는 것 자체는 동의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국민의힘에서 단일화를 일축했기 때문이라고 보면서 이준석을 원흉으로 돌립니다.
이준석은 일각에서 제기되던 양 후보 간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 관련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고 단일화라는 용어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여당 입장에서 대통령에게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과의 단일화는 검토도 할 이유가 없다"며 거절했습니다.
안철수는 이준석의 단일화는 필요없다는 주장에 정 반대로 선거가 박빙이며 강용석에게 가는 표가 있다며 단일화를 언급했습니다.
무엇보다 강용석 본인이 먼저 김은혜에게 단일화를 제안한만큼 타협의 여지를 먼저 보였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강용석을 비판하는 측의 경우, 애당초 강용석이 출마하지 말았거나, 단일화를 하더라도 강용석이 무조건적 사퇴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어야 했다고 지적합니다.
대다수의 중도층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강용석의 특징을 생각해보면, 국민의힘이 강용석과 단일화 협상을 하는 것 자체가 중도층에게는 '국민의힘의 극우화'로 비춰질 여지가 존재합니다.
다시 말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끝까지 주장한 '강용석의 무조건 사퇴'를 통한 단일화가 아닌, 강용석과의 협상을 통한 단일화가 이뤄졌을 경우, 오히려 김동연에게 중도층 표가 이탈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경기도 뿐 아니라 접전지 대전이나 세종의 결과도 달라질 가능성이 존재했습니다.
극단 세력과의 단일화를 통해 오히려 손해본 경우는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 문재인과 통합진보당 후보 이정희가 단일화 이후에 대선에서 패배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김은혜가 강용석이 자신과 단일화를 해 주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강용석 때문이 아니라도 선거 운동 기간에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이 불거지며, 본 투표 당일에 경기도 내 모든 투표소에 이와 관련된 공고문이 부착된 점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은혜 개인적으로는 이번 도지사 선거 역전패가 뼈아프게 됐습니다.
당선이 코앞일 때까지만 해도 언론에서 차기 대선 후보로 추켜세웠을 정도며, 정말로 당선됐다면 정치인 김은혜의 네임밸류가 엄청나게 상승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선의원이 멀쩡한 의원직과 임명된지 1달도 채 안된 대변인 자리를 호기롭게 모두 박차고 나왔다가 낙선해버리면서 결과적으로 본인만 애매한 상태로 붕떠버렸습니다.
윤석열 라인에다 국회의원을 사퇴한 보상을 차기 장관 내지는 대통령실 수석 인선 등으로 해서 어떻게든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 또한 매우 위험하다는 평이 존재하는데 장관직에 선거에서 패배한 지 얼마되지 않는 김은혜를 내정한다면, 장관 자리가 패배자를 위로하기 위해 존재하는 자리냐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고 여기에 선거전 과정에서 드러난 재산 축소 신고 문제 뿐만 아니라 KT 청탁 문제가 청문회 과정에서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따라서 윤석열 정부의 부름을 받기 이전까지는 언론인 출신 국회의원의 경험을 살린 정치평론가 활동을 하거나 휴식기를 가지며 재기를 노려야 할 상황으로 보입니다.
22대 총선 출마도 곤란해진 것이, 본인의 지역구를 안철수라는 거물이 차지해버려 출마를 원할 경우 지역구 변경이 불가피합니다.
경기도지사 선거 낙선 후 열세 지역구였던 부천, 광명, 시흥, 안산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고개를 숙이며 낙선 인사를 했습니다.

 

5.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

 

이후 2022년 8월 12일, 대통령실이 인적 쇄신을 단행하며 교체대상이 된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의 후임 혹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방선거에서 낙선한지 겨우 두 달이 지난 시점으로, 최 수석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함께 지난달 말 사의를 표명했다고 합니다.
8월 18일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으로 내정되었습니다.
홍보수석비서관을 맡으면서 대변인 역할도 같이 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강인선 대변인이 유임되며 대변인직을 겸직하지는 않고 업무조정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보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되고 그녀의 인생을 요약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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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경력

 

  • 1993년 MBC 입사
  • 사회부 기자
  • 정치부 기자
  • 경제부 기자
  • MBC 뉴스데스크 앵커 (1999.4.26.~2000.10.27.)
  • MBC 뉴스투데이 앵커 (1997.12.1.~1998.4.18./2000.10.30.~2001.8.18./2004.4.5.~2006.8.4.)
  • MBC 뉴스 24 앵커 (2003.3.28.~2004.4.2.)
  • 뉴스 편집2부 차장
  • 대통령실 외신담당 제1부대변인 (2008.2.~2009.8.)
  • 대통령실 제2대변인 (2009.8.~2010.7.)
  • KT 컨텐즈전략실 전무이사 (2010.12.~2012.11.)
  • KT 커뮤니케이션실 전무이사 (2012.12.~2014.2.)
  • MBN 뉴스&이슈 앵커 (2014.7.~2019.9.)
  • MBN 특임이사 (2015.8.~2020.1.)
  • MBN 시사스페셜 앵커 (2019.9.~2020.1.)
  •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대변인
  • 제21대 국회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 (2020.5.30.~2022.4.29.)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본선 2위)
  •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 (윤석열 정부)

 

7. 이야기들

 

  • 웹툰 삼풍의 등장인물 최은희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기자로 활동한 김은혜를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 청와대 부대변인 시절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 부동산 재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이명박 정부 청와대 부대변인 시절 재산 공개 시 87억 9,000만 원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빌딩을 포함하여 총 재산 97억 3,155만 9,000원으로 비서관 34명 중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습니다. 2020년에는 부동산 신고액만 177억원으로 21대 국회 신규 등록 국회의원 175명 중 1위를 기록했으며, 총 재산은 무려 210억 3,262만 원으로 21대 국회의원 전체 6위에 올랐습니다.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남편 명의의 강남구 대치동 업무용 빌딩 지분으로 2020년 말 공시지가 기준 신고액이 158억인데, 이는 남편 유형동이 과거 1990년 부친 사망 당시 지분의 4분의 1을 상속받은 것입니다.
  • 공교롭게도 21대 총선 당시 지역구 상대 후보 김병관도 총 2,311억 4,449만 원의 재산을 보유해 20대 국회의원 재산 순위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는 어마어마한 자산가인지라, 선거 당시 민주당과 통합당 간의 쩐의 전쟁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 원래는 음악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고등학교 때까지 플루트를 배웠으나, 본인을 가르치던 선생이 입시 비리로 구속되면서 그만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실 또한 무릎팍도사 출연 당시에 본인이 밝힌 내용입니다.
  • 2000년, 2001년에 "대학생들이 닮고 싶은 여성"에 선정되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자랑스러운 신문방송인"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바른 우리말" 상도 받았으며 안성기와 함께 대검찰청 초대 명예 검사로 일했습니다. 저서로는 《나는 감동을 주는 기자이고 싶다》, 《아날로그 성공모드》 등 2권이 있습니다.
  • 앵커도 오래 했으며, 정당 출입기자 등의 화려한 경력 때문인지, 2008년 MBC의 드라마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 서우진 (손예진)의 모델이 김은혜라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왔으나, <스포트라이트>의 연출자 김도훈은 낭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 어조가 굉장히 똑부러지고 평탄합니다. 어떤 문장을 말할 때 랜덤한 확률로 "나무→위키→, 여러분이→ 가꾸어→ 나가는→ 지식의→ 나무→" 같이 억양이 고정되는 특징이 보입니다. 거기에 중저음의 목소리가 합쳐져 어떨 땐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또 패널이나 상대방의 말에 굉장히 리액션이 좋습니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네, 아, 음, 허 같은 말로 맞장구를 잘 쳐줍니다.
  • 배현진과는 MBC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으로 수도권을 지역구로 하는 21대 여성 의원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때문에 미래통합당 당선자 총회에서 서로 격하게 포옹했습니다. 2022년엔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직을 연이어 맡기도 했습니다.
  • 커리어가 화려해 알파걸 이미지가 다소 있습니다. 20대 초반 지상파 방송 기자로 데뷔해 30대 초반 MBC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를 맡았고, 후반에는 뉴스 편집국 차장, 청와대 대변인직을 역임했습니다. 40대 초반에 KT 전무이사직을 지내고 이후 MBN에 바로 이직해 앵커를 하던 중 50대가 된 직후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 2006년의 연수와 2020년 MBN 퇴사 직후를 제외하곤 인생에서 현재까지 공백기가 없습니다. 다만 의원직 사퇴 후 출마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낙선해 다시 공백기가 생겼으나, 선거 2달 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으로 내정되었습니다.
  • 외아들이 어릴 땐 육아 관련 인터뷰를 하며 아들 사랑을 드러낸 적이 있습니다. ₩$
  • 외가가 광주광역시라고 합니다. 김종인이 처음 광주를 방문하여 5.18민주묘지에 참배하고 5월 어머니들을 만났을 때 어머니들에게 자신이 광주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 초선 의원임에도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인식되었고, 유승민을 제압하며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을 따냈습니다.
  • 외국인, 특히 중국인에게 국내 영주권을 취득하고 3년 후에 지방선거 투표권을 주는 것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말을 한 시기가 놀라운 것이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후였는데, 경기도만 해도 시흥시, 안산시 등에서의 외국인 수가 만만치 않은지라 그들의 표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는 발언이었습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처럼 당원투표에서의 압승으로 최종 후보를 따내긴 했지만 이 발언이 국민투표에서 유승민과의 격차를 어느 정도 좁히는 것에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 토론회에서 2기 신도시의 교통 문제로 신분당선 광교 연장이 아직 설계도 안 됐다고 했습니다. 택지지구인 호매실과 헷갈린 것 같지만 신분당선이 자기 지역구의 주요 쟁점임을 고려하면 많이 아쉬운 발언입니다. 신분당선 광교 연장은 이미 2016년에 완공돼 개통했으며 호매실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중입니다.
  • 2022년 5월 28일 일산호수공원에서 고양시장 후보 이동환과 함께 유세를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아이를 잃어버렸다는 얘기를 듣고 아이 엄마를 연단으로 호출해 마이크를 넘겨주고 아이 이름을 부르게 했습니다. 덕분에 아이 엄마는 아이를 찾았고, 두 후보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유세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8. 소속 정당

 

소속
기간
비고
무소속
2020
정계 입문
미래통합당
2020
창당
국민의힘
2020 - 2022
당명 변경
무소속
2022 - 현재
홍보수석비서관 임명에 따른 탈당

 

9. 선거 이력

 

연도
선거 종류
선거구
소속 정당
득표수 (득표율)
당선 여부
비고
2020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성남 분당 갑
미래통합당
78,134 (50.06%)
당선 (1위)
초선
202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2,818,680 (48.91%)
낙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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