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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임명 장미란 그녀의 어마어마한 이력들

by 생생기자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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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대한민국 제13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장미란
張美蘭 | Jang Mi-ran
출생
1983년 10월 9일 (39세)
강원도 원성군 문막면
(現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문막읍)
본관
인동 장씨
현직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재임기간
제13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2023년 7월 3일 ~ 현직
학력
호저초등학교 (졸업)
상지여자중학교 (졸업)
원주공업고등학교 (전기과 / 졸업)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 / 학사)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 석사)
용인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 박사)
켄트 주립대학교 대학원 (스포츠행정학 / 석사)
신체
170cm, 65kg, A형
종목
역도
체급
+75kg
종교
개신교 (예장합동)
가족
아버지 장호철, 어머니 이현자,
여동생 장미령, 남동생 장유성
은퇴
2013년
 
| 장미란재단

1. 소개

 

대한민국의 역도 세계 챔피언 출신 정무직 공무원.
본관은 인동(仁同)이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입니다.
선수 시절 대한민국 여자 역도 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웠으며,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며,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임명되어 체육행정을 이끄는 중입니다.
.

 

2. 학력

 

  • 호저초등학교 졸업
  • 상지여자중학교 졸업
  • 원주공업고등학교 전기과 졸업
  •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 학사
  •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석사
  • 용인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박사
  • 켄트 주립대학교 대학원(Kent State University Graduate School) 스포츠행정학 석사

 

3. 어린 시절

 

역도 선수 출신 아버지와 학창 시절 학교 계주 선수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여동생과 남동생도 역도 선수였으며, 어머니의 권유와 다이어트 때문에 역도를 시작했습니다.
.

 

4. 2002년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75㎏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5. 2004년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75㎏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사실 당시 장미란이 마지막 시기 도전을 성공한 직후까지만 해도 거의 금메달이 확정적인 분위기였는데, 중국의 탕궁훙이 금메달에 도전하기 위해 다소 무리하게 무게를 올려서 도전했고, 용상에서 위태롭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겨우겨우 버텨냈고, 그것이 성공으로 인정되면서 장미란이 분패하게 된 것입니다.
다만 어느 나라이든 금메달의 가치는 은메달/동메달보다 훨씬 크고, 또 동메달의 가치도 4위 이하보다 훨씬 큰 법이기 때문에 조금 무리하더라도 높은 기록에 도전한 것 자체는 있을 수 있는 일이나, 문제가 된 것은 실패로 판정 받아도 무방했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수준으로 성공 판정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다만 당시 이 사건은 기계체조 남자 개인종합에서 일어난 양태영 오심사건에 묻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이 점은 사실상 실패라고 봐도 될 정도로 논란이 많았습니다.
당시 세계역도연맹(IWF) 총재였던 타마스 이얀이 경기 직후 해당 심판진을 비난하면서 "진정한 금메달은 장미란"이라고 언급했지만, 결국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이 당시 은메달을 수상한 성적을 바탕으로 장미란은 2005년 고려대학교에 체육특기자 전형으로 입학했습니다.

 

6. 2005년

 

2005 세계선수권 여자 +75㎏급 용상과 합계에서 우승했습니다.

 

7. 2006년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는 인상에서 139kg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중국의 무솽솽에게 합계 2kg을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8. 2008년

 

라이벌 무솽솽이 불참한 가운데 여자 75kg+ 급에서 인상 140kg, 용상 186kg을 들어올려 종전 세계 신기록보다 3.
5kg이 많은 합계 326kg으로 인상, 용상, 합계 모두에서 새로운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습니다.
해당 경기는 많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올림픽에서 한동안 금메달 6개 이후 은메달만 획득하고 있었는데, 장미란이 이걸 드는 순간 인터넷의 반응은 몇 분 전까지 '징크스라고 했던 걸 씹어먹듯이 치워버리네' 였습니다.
당시 그녀가 얼마나 압도적이었냐 하면 2위의 기록이 277kg으로 49kg의 차이.
용상 때는 장미란이 신청한 1차시기 기록이 워낙 높아 은메달 차지한 선수까지 3차 시기까지 모두 끝난 후에야 유유히 등장.
물론 1차시기 성공 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당시 장미란의 우승이 워낙 확정적이라 은메달이 확정된 선수가 장미란이 용상 시도를 하기도 전에 마치 우승을 한 듯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장미란이 획득한 메달은 대한민국 여자 역도 사상 첫 금메달이며 현재까지 유일한 금메달입니다.
그녀 이후 대한민국 여자 역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녀 외에 77kg급의 사재혁이 금메달을 땄고 53kg급의 윤진희도 은메달을 수확하면서 대한민국 역도는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이후 은메달리스트인 올하 코로브카와 동메달리스트인 마리야 그라보베츠카야가 모두 2016년 IOC의 도핑 샘플 재조사 과정에서 금지약물 양성 판정으로 메달이 박탈되면서 약쟁이들을 오로지 실력으로 무찌른 셈이 되었고, 이 때문에 더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폐회식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기수로 선정되었습니다.

 

9. 2010년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인상에서는 130㎏으로 중국의 멍쑤핑에게 뒤졌지만, 용상에서 181㎏을 들어올려 만회했습니다.
결국 합계 311㎏으로 멍쑤핑과 동률을 이뤘지만, 몸무게가 가벼웠으므로 규정에 따라 승리했습니다.
더욱이 이 날의 우승은 2010년 초에 있었던 교통사고+허리디스크 재발+훈련 부족 크리로 사실상 2010년에 대회 자체를 출전하는 것 자체가 본인에게도 무리였음에도 이루어낸 쾌거라 더욱더 값진 결과였습니다.
더욱이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이전에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부상 이후 회복이 덜 된 상태라 코치와 관계자들이 뜯어말리는 가운데 참가를 강행해 3위로 동메달을 따내며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때 본인이 출전을 강행한 이유는 1위는 못하지만, 그래도 출전해서 순위를 높이면 다른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권을 지킬 수 있으니까라고 답하였습니다.
시합이 끝나고 장미란의 아버지가 관중석을 향하여 큰 절을 한 사진이 중국 신문에 실리면서 한국과 중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최중량급 여자 역도 선수 중에서는 체격이 작다.
최중량급쯤 되면 기본적으로 체격이 크고 무거운 쪽이 유리하게 되어있다는 걸 생각한다면 불가사의한 일로 받아들여집니다.
탕궁훙&무솽솽&멍쑤핑 등등 장미란의 라이벌이었던 중국 선수들을 보면 장미란의 2배 가까이 됩니다.

 

10. 2012년

 

2012 런던 올림픽 때는 대부분의 스포츠 도박 회사들에서 장미란의 노골드를 예상했고, 좀 높게 예상한 도박사들은 은메달을 예상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실제로 28살에 동 체급에서 가장 언더 사이즈이고, 치고 올라오는 신예들의 기록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녀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운 세계신기록 3개 중 인상 기록과 통합 기록은 2010년 이후 떠오른 신예들이 경신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부상 문제 등으로 메달을 따기 곤란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결국 그녀는 기량이 예전보다 좋지 않아 경기 당시엔 상당히 선전했음에도 경쟁자들의 기록이 워낙 좋았던 탓에,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2016년 7월 28일 국제역도연맹은 2012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역도 선수들의 도핑 테스트 결과 11명이 양성으로 나타났고, 이 중 6명이 메달리스트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무제한급 동메달리스트인 흐리프시메 쿠르슈디안(아르메니아)의 이름이 거론되었습니다.
만약, 이게 확정되면 4위인 장미란이 동메달을 받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2016년 11월 21일 IOC는 공식적으로 도핑 혐의로 12명을 제재한다고 발표했고, 그 명단에 쿠르슈디안도 포함되었습니다.
참고로, 제재 대상자 12명 중에서 무려 9명이 역도 선수였습니다.
결국 쿠르슈디안의 도핑 적발로 그녀는 뒤늦게 동메달을 받게 되었습니다.
IOC 공식 홈페이지에도 정식 동메달리스트로 등재되어 있다 그리하여 이 영상에서 희망한 대로 금은동을 모으는 데에 결국 성공을 하였습니다.

 

11. 교육자 경력

 

2012 런던 올림픽 이후에도 전국체육대회에서 10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한국에서 1인자임을 보여 줬지만, 2013년 1월 8일 기사를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은퇴 이후에는 학업과 장미란재단의 업무를 통해 계속 후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2020 도쿄 올림픽에 재단 장학생으로 올림픽 출전 선수가 배출되었습니다.
2015년 용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이듬해 체육학과 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이후 2017년 미국 오하이오주 켄트 주립대로 다시 유학을 떠나 스포츠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복직하였습니다.
2013년 8월 인터뷰에서 20kg 이상 감량한 근황이 포착되었습니다.
6년이 지난 2019년 6월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 근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은퇴한 이후로는 운동을 쉬어서인지 근육과 살이 많이 빠져 비운동인 체격에 가까워졌습니다.
은퇴 이후 몰라보게 체격에 변화가 온 것으로 보아 선수 시절에 체격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고생했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2021년 용인대학교 교내 인터뷰를 통해 최근 모습을 공개하였습니다.
그는 교육자로서 학생들이 이해하기 편한 수업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면서, 자신 역시 끊임없이 공부하고 많은 지식을 쌓아 어떻게 쉬운 언어로 학생들에게 전달할지 늘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이창섭이 진행하는 웹예능 전과자 9화 용인대학교 편에서 교수로 출연하였습니다.
이때 역도 데드리프트를 강의했는데 실습 중 '어디가서 저한테 배웠다고 그러실거면서 그렇게 하면 어떡해주세요.
'라며 하드 트레이닝 과정에 예능감을 적절히 섞어 진행했습니다.
2월 22일 방영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182회의 본방송에서 방송시작 57분째 되던 시점에 갑자기 방송이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장미란이 출연하여 베이징 올림픽에 관한 내용을 말하던 중 갑자기 방송이 중단되고 이전 회차인 181회차가 나오면서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 지연중이라는 흐름자막이 화면 하단에 반복 송출되하다 결국 방송이 종료되었습니다.
다행히 3월 1일에 방영한 183회에서 처음부터 다시 방영됐습니다.

 

12.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2023년 6월 29일 윤석열 정부의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지명되었습니다.
문체부 2차관은 정책홍보·체육·관광 부서를 담당하며, 문화-예술-종교계열과 기획조정실을 관장하는 1차관보다는 상대적으로 조직 장악력과 개인 정치 성향이 직무에 높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체부 2차관으로 임명된 이후 소감을 얘기하는 자리에서 “스포츠 현장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은 공정·상식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친여 성향의 커뮤니티에서는 공식적인 자리기도 하고 자신의 미래와 관련된 부분까지 간섭할 수 없다며 두둔하기도 했고, 반대로 친야 성향의 커뮤니티에서는 정치적 개입을 극도로 배제하려고 노력하는 스포츠계의 움직임을 생각해 보면 '페어플레이'라는 숭고한 정신을 정치적인 사안에 개입시켰다는 것과 체육계가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는 듯한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장미란에 대해 비난을 했습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장미란의 해당 소감에 대해서, 장미란은 과거 체육계 미투 때 침묵했던 전적이 있다 보니 공정을 실현한것과 거리가 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미란을 추천한 사람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인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 등 학문적 실력도 닦아왔고, '장미란재단'을 통해 후학도 육성한 엘리트 스포츠인을 중앙부처 정무직으로 기용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필요가 있다는 점을 김 실장이 윤 대통령에게 강조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장 교수의 발탁 배경엔 체육계의 해묵은 관행을 깨고 세대교체를 해주길 바라는 기대도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처음에는 주저하는 분위기였지만, 대통령실 인사들이 장 교수를 만나고 검증하는 과정에서 우려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겸손한 대화법과 진정성, 장미란재단 공익 활동 등을 대통령실에서 높이 샀다고 전해집니다.
이로써 1977년 만 39세로 경제기획원 차관이 된 서석준 전 경제부총리와 함께 역대 최연소 차관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다 둘 사이엔 기묘한 인연도 있는데, 서 부총리가 아웅 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으로 사망한 날 장미란 차관이 출생했습니다.
체육인 출신으로서는 2013년 사격의 박종길, 2019년 수영의 최윤희 이후 3번째 임명이 되었습니다.
차관 공식 임명일은 7월 3일입니다.
7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하면서 공직자로서의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13. 수상 기록

 

올림픽
금메달
2008 베이징
+75kg
140kg / 186kg
합계 326kg
은메달
2004 아테네
+75kg
130kg / 172.5kg
합계 302.5kg
동메달
2012 런던
+75kg
125kg / 164kg
합계 289kg
세계선수권
금메달
2005 도하
+75kg
128kg / 172kg
합계 300kg
금메달
2006 산토도밍고
+75kg
135kg / 179kg
합계 314kg
금메달
2007 치앙마이
+75kg
138kg / 181kg
합계 319kg
금메달
2009 고양
+75kg
136kg / 187kg
합계 323kg
동메달
2010 안탈리아
+75kg
130kg / 179kg
합계 309kg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10 광저우
+75kg
130kg / 181kg
합계 311kg
은메달
2002 부산
+75kg
117.5kg / 155kg
합계 272.5kg
은메달
2006 도하
+75kg
135kg / 178kg
합계 313kg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12 평택
+75kg
125kg / 165kg
합계 290kg

 

14. 이야기들

 

  • 대회 이외의 개인 최고기록은 인상 140kg, 용상 190kg, 합계 330kg입니다.
  • 경기도 고양시에 장미란의 이름을 딴 고양장미란체육관이 있는데, 역도 선수들을 위한 전용 훈련장입니다. 2007년 체육관이 생길 당시 장미란이 고양시청 소속이었기 때문에 그 연고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2년 기준 고양시 직장운동부(실업팀) 7개 종목 선수들의 숙소 겸 훈련장으로 사용되고 이외에도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도 있습니다. 위치는 덕양구 행신동 민방위교육장과 백양고등학교 인근입니다.
  • 최중량급 여자 역도 선수 중 체격이 뒤에서 1~2위를 다툴 정도로 가볍고 작다. 자연적인 사람은 이미 근육량이 골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충분하다면 그 이상을 노릴 경우 순수하게 근육만 성장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제한급의 경우 퍼포먼스를 떨어뜨리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살을 찌워 근력을 늘립니다. 역도라는 스포츠가 그 특성상 기본 체격이 기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스포츠인 만큼, 장미란 역시 최고 기록 향상을 위해 선수 생활 내내 최대한 체격을 불린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그런데도 가장 작고 가벼운 편이고, 은퇴 이후 살이 급격히 빠진 걸로 보아 원래 체격은 무제한급에 턱걸이로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 다른 선수들에 비해 신체 조건이 불리했던 만큼 선수 생활 동안 체격을 불리고 유지하기 위해서 정말 엄청나게 먹었다고 합니다. 한 달 식비가 2천만원이 넘어갈 정도라서 오뚜기와 맺은 후원 계약에는 매달 1천만원의 현금 식비 지원과 추가 간식비 지원이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본인도 술회하기를 선수 시절에 가장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체격을 유지하기 위해 억지로 먹는 것이었고, 식사때마다 스테이크를 10장씩 먹는 것이 오히려 운동보다 힘들 때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체중이 잘 불지 않아서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선수촌의 다른 종목 선수들이 체급을 맞추기 위해 정말 뼈를 깎는 감량을 하는 것에 비하면 고생을 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티를 내지는 않았다고. 실제로 선수 은퇴 후 2023년에 유튜브 예능에 출연한 모습을 보면 역도를 위해 억지로 찌운 살이 대부분 빠져서 평범한 여성의 체형이 되었습니다. 문서 최상단에 있는 프로필 사진보다도 더 빠졌습니다. 그런 불리한 체격 조건으로도 약쟁이들이나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것을 보면, 엄청난 재능에 끊임없는 노력까지 더해졌던 것은 확실합니다.
  • 다만 상술한 내용 때문에 기본 체격이 작은 것으로도 오해할 수 있는데, 사실 신장이 170cm로 일반인 여자 기준으로는 장신입니다. 같은 체급의 다른 선수들이 워낙 기골이 장대하다 보니 그만큼 상대적으로 작아보였던 것.
  • 의외의 면모가 있는데, 엄청난 달변가다.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후 2008년 9월 3일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당시, 조리있는 말솜씨와 함께 예능 고수라고 할 수 있는 도사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입담과 재치를 선보여 진행자인 강호동과 패널 유세윤, 올밴을 놀라게 했으며 시청자들에게도 무뚝뚝할 것만 같았던 역도 선수의 이미지를 개선시키기도 하였습니다. 2015년 7월 16일 JTBC 뉴스룸에 초대되어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대해 정확하고 조리가 있으면서도 막힘없는 언변을 선보이며, 손석희 앵커에게 '장 선수의 말 중에선 버릴 게 없다'는 찬사를 들었습니다. 선수촌 내에서도 왕언니 스타일로 후배 선수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고 상담도 잘 해주기 때문에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2023년 이창섭이 진행하는 '전과자' 용인대편에서도 상당한 말솜씨를 보여주었다 .
  • 2012년 2월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스포츠 재단을 설립하고 비인기 종목의 후원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이름을 따서 장미란재단으로 이름 짓고, 런던 올림픽을 맞아 비인기종목 후원을 알릴 목적으로 소셜 펀딩과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은퇴 후 장미란 재단의 이사장이 되어 어려운 스포츠 청소년, 탈북 청소년 등을 후원해 주고 있습니다.
  • 은퇴 후에 체중감량을 하고 쌍꺼풀 수술을 해서 외모가 많이 변했습니다.
  • 2009년 12월 2일 MBC에서 특집 다큐멘터리를 촬영했습니다.
  • 문대성의 뒤를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에 출마할 뜻을 비쳤습니다. 하지만 여성 스포츠계의 강력한 넘사벽인 김연아가 있어서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의 한국 후보를 결정할 때 진종오, 유승민과 경선했으나 유승민에게 밀려 출마하지 못하였고, 대신 유승민이 IOC선수위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 2013년 12월 20일, 역도인들이 공동으로 제출한 횡령 및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기소된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문에 서명하였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탄원을 낸 이유는 류원기 회장이 역도연맹 회장으로서 역도계에 큰 공헌을 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장미란에게 쏟아지는 비판과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프로 스포츠계의 생리를 볼 때 어쩔 수 없이 서명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옹호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단, 이들이 낸 탄원서는 여대생 청부살인 혐의를 받은 영남제분 사모님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록 류원기 회장의 혐의 중에 아내 윤길자의 형 집행정지를 위해 의사에게 횡령 자금 일부를 건넨 것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류원기 회장의 횡령 혐의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는 것이지 윤길자의 청부살인 혐의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자들이 '청부살인 사모님 남편'이라는 식의 단어를 사용하는 바람에 청부살인을 선처해달라는 내용으로 알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역도계에 공헌했다는 이유로 범죄 행위를 선처해달라는 요구는 욕을 들어 마땅하지만 사실관계는 정확히 알고 까자. 결국 21일 사과했는데 본인은 이런 탄원서의 사실을 모르고 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이후 모닝와이드에 출연해서 해당 사건에 대한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 모바일 게임 냥코 대전쟁에는 몸집이 큰 소녀로 청춘을 스포츠에 올인해서 냥코 올림픽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는 설정의 캐릭터가 있는데 한국판에서는 이 캐릭터가 장미란을 모티브로 한 '장미냥'이라는 캐릭터로 현지화되어 있습니다.
  • 2017년 1월 12일 여자 역도 레전드 부문으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 고려대학교 재학 중이던 2007년, 대학을 자퇴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대학 선수는 일반부에 등록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으로 인해, 2007년 고양시청에 입단하면서 자퇴했습니다. 다행히도 1년 후 이 조항이 삭제되면서 장미란은 복학할 수 있게 되었고, 2008년 3학년으로 복학하여 학업을 마쳤습니다.
  • 웹예능 전과자 용인대학교 편에서 3대 운동 현역시절 중량은 백스쿼트 275kg, 데드리프트 245kg, 밀리터리 프레스 105kg임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녀는 3대 625+a를 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 날 때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 같은날 기획재정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김완섭 전 예산실장과 고향(원주시)이 같습니다. 한번에 같은 지역 인사가 주요 부처 차관으로 동반 발탁되며 지역에서는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15. 별명: 로즈란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일명 '로즈란'(장미(Rose)+란)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은퇴한 지 10여 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후배 올림픽 선수들에게 존경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장미란 본인이 워낙 국위선양과 선행도 오랫동안 꾸준히 해왔으며, 멘탈이 대단하기로 유명한 선수이고 지능도 뛰어난 데다가 굉장한 달변가에 인품 면에서도 매우 훌륭하여 스포츠인으로서 도저히 흠잡을 곳이 없는 완벽한 인물이란 의미에서 경의를 담아 만들어진 표현입니다.
또한 2010년대 이후 웨이트 운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장미란은 끝없는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 올림픽에 출전한 장미란 선수를 봤던 남성들이 장미란을 '그냥 무거운 것을 잘 드는 힘 센 누나'인 줄로만 알았는데, 헬스를 시작하고 보니 인간을 초월한 존재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는 찬사를 남기고 있습니다.
은퇴 후에도 여전히 많은 웨이트 선수들의 롤모델이자 우상으로 남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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