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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노박(노바크) 조코비치의 대해 알아보자

by 생생기자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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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노박 조코비치
Новак Ђоковић / Novak Đoković
생년월일
1987년 5월 22일 (35세)
국적
 
세르비아
 
출신지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유고슬라비아SFR
 
세르비아 사회주의 공화국
세르비아SR
베오그라드
프로데뷔
2003년
신장
188cm (6 ft 2 in)
사용 손
오른손 (양손 백핸드)
ATP 싱글 랭킹
최고 1위 / 현 1위
ATP 더블 랭킹
최고 114위 / 현 -위
개인전 통산 성적
1036승 206패 (83.41%)
복식 통산 성적
62승 76패 (44.93%)
개인전 타이틀
93회
통산 상금 획득
$164,786,653
후원
라코스테, 아식스, 헤드, 위블로, 푸조

1. 소개

 

세르비아 국적의 테니스 선수.
전성기가 시작된 2011년 이후 10년 이상 꾸준하게 매우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2. 개인 기록

 

  • 개인전 통산 성적 : 1036승 206패(승률:83.41%)
  • 단식 타이틀 획득 : 92회
  • 복식 통산 성적 : 62승 76패
  • 복식 타이틀 획득 : 1회
  • 통산 상금 획득 : $164,786,653
  • 호주 오픈 : 우승 10회(2008, 2011, 2012, 2013, 2015, 2016, 2019, 2020, 2021, 2023) - 통산 89승 8패(승률 91.75%)
  • 프랑스 오픈(롤랑 가로스) : 우승 2회(2016, 2021) / 준우승 4회(2012, 2014, 2015,2020) - 통산 85승 16패(승률 84.15%)
  • 윔블던 : 우승 7회(2011, 2014, 2015, 2018, 2019, 2021, 2022) / 준우승 1회(2013) - 통산 86승 10패(승률 89.58%)
  • US 오픈 : 우승 3회(2011, 2015, 2018) / 준우승 6회(2007, 2010, 2012, 2013, 2016, 2021) - 통산 81승 13패(승률 86.17%)
  • 더블 커리어 그랜드슬램
  • 4개의 그랜드슬램에서 각각 80승 이상 기록(역대 최초)
  •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 33회(역대 1위)
  • 호주 오픈 10회 4강 진출, 10회 결승 진출 및 10회 우승, 3연속 우승 2회, 28연승
  • 38회 마스터스 우승(역대 1위)
  • 더블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
  • ATP 파이널스 6회 우승 및 역대 최고령 우승(2022년, 35세)
  • 66개 빅 타이틀(역대 1위)
  • 단일 시즌 10개 빅 타이틀, 단일 시즌 15연속 결승전, 10위권 이내 상대 31승 (2015년)
  • 7차례 ATP 연말 세계 랭킹 1위(역대 1위)

 

3. 대회 기록

 

연도
호주
프랑스
윔블던
US
2005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3라운드
2006
1라운드
8강
4라운드
3라운드
2007
4라운드
4강
4강
준우승
2008
우승
4강
2라운드
4강
2009
8강
3라운드
8강
4강
2010
8강
8강
4강
준우승
2011
우승
4강
우승
우승
2012
우승
준우승
4강
준우승
2013
우승
4강
준우승
준우승
2014
8강
준우승
우승
4강
2015
우승
준우승
우승
우승
2016
우승
우승
3라운드
준우승
2017
2라운드
8강
8강
불참
2018
4라운드
8강
우승
우승
2019
우승
4강
우승
4라운드
2020
우승
준우승
취소
실격
2021
우승
우승
우승
준우승
2022
불참
8강
우승
불참
2023
우승
     
  • ATP 파이널스 : 우승 6회(2008, 2012, 2013, 2014, 2015, 2022)/ 준우승 2회(2016, 2018) - 통산 46승 17패(승률 73%)
  • 마스터스 1000 시리즈 : 우승 38회(역대 1위) / 준우승 17회 - 통산 381승 83패(승률 82.1%)
  • 올림픽 메달 : 2008 베이징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동메달
  • 데이비스 컵 : 우승 1회(2010)

 

4. 플레이 스타일

 

 

 

5. 평가

 

많은 테니스 팬들이 로저 페더러나 라파엘 나달을 더 선호한다는 것을 알지만, 통계와 기록은 반박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어렸을 때부터 페더러와 나달의 팬이었기 때문에 항상 통계를 거스르고 그들이 노박 조코비치보다 낫다고 할 수 없습니다.
때로는 현실적으로 봐야 합니다.
조코비치의 기록은 팩트다.
ㅡ도쿄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더 즈베레프()테니스 역사상 모든 선수를 통틀어 볼 때 노박 조코비치가 하는 모든 것을 경기장에서 동등하게 해낼 수 있는 사람은 단 1명도 없습니다.
나는 그의 플레이에서 약점을 찾을 수 없습니다.
모든 선수들에겐 약점이 있지만 그는 없습니다.
그는 내가 지도자 인생에서 본 가장 완벽한 선수일 것입니다.
ㅡ닉 볼레티에리 ()존 매켄로, 피트 샘프라스 등의 레전드 선수들과 테니스 기자, 전문가, 지도자들 사이에서 조코비치가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들도 많습니다.
물론 '역대 최고의 선수'를 뽑는데는 사람마다 각자 다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지만 객관적 통계에 있어서 조코비치가 가장 확실한 근거를 가장 많이 갖춘 선수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ATP, ITF 올해의 선수상 역대 최다 수상자이자 통산 누적 랭킹포인트 역대 1위 선수, 역대 최장 기간 세계랭킹 1위 기록 보유자로 역사상 종합적인 커리어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선수이자 역사상 최전성기 퍼포먼스가 가장 강력했던 선수며 세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던 기간이 주로 보나 년으로 보나 가장 길었던 선수 역시 조코비치였다는 것을 테니스에서 대회 출전 선수의 본선 및 예선 엔트리와 시드 배정의 최우선 기준이 되는 등 선수 개인을 평가하는데 가장 기본된 척도인 ATP 랭킹 시스템이 위 3가지 기록으로 근거해주고 있습니다.
테니스 역사상 유일한 논-캘린더 이어 그랜드슬램, 더블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 더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모두 달성하며 4개의 그랜드슬램+9개의 마스터스 대회+투어파이널로 구성된 현대 ATP 투어 14개의 빅 타이틀 대회를 모두 2번 이상 석권하며 모든 대회에서 30승 이상을 기록, 승률 70% 이상을 기록한 전대미문의 선수, 또한 모두 4회 이상 연속으로 휩쓴 적이 있는 유일한 선수이자 빅타이틀 대회 최다 연승 기록 모두 보유, 남녀 통틀어 통산상금 160M 달러를 돌파한 유일한 테니스 선수입니다.
더군다나 이 모든 기록들을 역사상 가장 강한 상대들과 싸워가며 만들어내면서도 커리어에서 4번 이상 맞붙었던 선수 중 앤디 로딕 1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에게 상대전적 우위를 내주지 않으며 역사상 다른 3개 코트 승률이 모두 80%를 넘어 역대 5위 안에 들어가는 유일한 선수에 커리어 통산 승률 역대 1위라는 기록까지 휩쓴 조코비치의 커리어를 더더욱 높이 평가하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역사상 가장 완벽했던 선수는 노박 조코비치다.
그는 모든 코트에서 어려움을 극복해냅니다.
ㅡ패트릭 무라토글루 ()또한 랭킹포인트나 각종 우승 횟수와 같은 정량적 기준에서는 물론이고 더블 빅타이틀 스윕+모든 그랜드슬램 80승 이상+모든 빅타이틀 30승 이상+승률 70% 이상을 기록하며 대회별 퍼포먼스의 균형적 기준에 가치를 부여해도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선수라는 평가와 더불어 심지어는 코트별 퍼포먼스의 균형에서도 조코비치가 가장 완벽한 선수라는 평가도 많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근거로는 역사상 유일한 다른 3개 코트 승률이 모두 80% 이상+역대 5위 이상+모든 그랜드슬램 횡단 우승이라는 기록에 더해 역대 빅타이틀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11명 선수들의 코트별 빅타이틀 우승 비율과 해당 시대 코트별 빅타이틀 대회 비율의 차를 보여주는 이 자료다.
조코비치 커리어 시대에 빅타이틀 코트별 비율은 하드코트 64%, 클레이코트 28.
7%, 잔디코트 7.
3%로 구성됐는데 조코비치의 빅타이틀 코트별 우승 비율이 하드코트 68.
7%, 클레이코트 20.
3%, 잔디코트 11%로 모든 코트에서 10%가 채 벌어지지 않는 역사상 가장 완벽한 코트별 우승 비율을 기록하면서 65회라는 역대 최다 빅타이틀 우승 기록까지 동시에 거머쥐었다는 사실이 근거합니다.
또한 조코비치가 하드, 클레이, 잔디, 실내, 야외 대회에서 모두 빅타이틀 7회 이상 우승한 역사상 유일한 선수라는 기록도 이를 종합해서 잘 나타내줍니다.
최전성기 퍼포먼스 또한 조코비치가 역대 최고였다는 평가가 많은데 개인 최다 52주 랭킹포인트 역대 1위와 더불어 역대 유일한 단일 시즌 그랜드슬램 3회 이상 우승 +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5회 이상 우승을 무려 2번이나 기록했고, 그랜드슬램 경기 30연승과 단일 시즌 빅타이틀 10회 석권, 빅타이틀 7연속 석권 2회, 단일 시즌 최다 상금, 단일 시즌 랭킹 TOP 10 선수 전원 격파 등의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후반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잠재력이 폭발해서 로저 페더러, 앤디 머레이, 라파엘 나달과 함께 4강 체제(일명 Big 4)를 형성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사실상 남성 단식 테니스계에서 독주체제를 달렸습니다.
2016년 중반, 부상으로 인한 하락세가 있었으나 2018 윔블던 & US 오픈 우승을 쓸어 담으며 다시 부활에 성공해 다시 독주체제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조코비치의 남은 커리어에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것은 바로 본인이 안티백서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이대로 계속 몇년간 더 좋은 성적을 뽑아내면 나달과 페더러를 넘어서 GOAT의 자리에 오를것이 거의 명백하지만 이후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하면 후일의 평가에 있어서 나달과 페더러를 압도한다고 보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2020년대의 코로나 19 창궐은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조코비치는 계속 백신을 거부하면서 주요 테니스 오픈에 참가를 거부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미 밑에서도 나왔지만 2022년 호주 오픈에서 조코비치는 백신을 거부해서 탈락한 상황이고 테니스 오픈이 열리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의 입국을 강제적으로 막고 있기 때문에 그가 안티백서적인 신념을 버리지 않으면 주요 메이저 대회에서 더 이상 성적을 올리는건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나 조코비치에게는 다행이게도 2023년부터 각 나라가 코로나 19로 인한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추세에 들어갔고, 호주도 2022년 중순부터는 외국인 입국자 백신 접종 관련 규정들을 완화하여 2023년 호주 오픈에는 참석하여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따라서 안티백서 성향으로 인해 대회 참가가 제한되는 일은 앞으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선수 개인의 인성적 평가에는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겠지만.

 

6. 이야기들

 

  • 준수한 외모와 정장이 잘어울리는 몸매 덕에 디자이너들이 초청해서 모델로도 활약 중입니다.
  • 세리에 A의 명문 AC 밀란의 열성팬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AC 밀란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던 카카를 좋아한다고.
  • 팬들에게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많은데, 연습 경기 중 꼬마 팬을 코트로 초대하여 자기 대신 잠깐 공을 치도록 해주거나, 우천으로 경기가 지연 중일 때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주던 볼키즈에게 음료수를 나눠주고 같이 마신 적도 있으며1, 몇몇 유명한 선수의 특징이나 제스처를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특히 마리아 샤라포바의 경기 중 발걸음이나 괴성, 옆머리를 쓸어올리는 버릇을 정말 잘 따라한다(...). 다행히 이 둘은 평소에 매우 친하다고. 이 덕에 자선 경기 등 유머가 필요한 이벤트 경기에 조코비치가 없으면 재미가 없고 허전하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합니다.
  • 앞의 동영상이 조코비치의 훈련 모습. 뒤의 버전은 앤디 로딕의 훈련 모습입니다. 색깔별로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그걸 일일이 다 말하는대로 맞춥니다. 후덜덜...현재는 영상이 삭제되었다
  • 메인 스폰서가 유니클로인지라 이쪽 옷을 입고 경기를 뛴다. 경기에서 이긴 뒤 찢거나 관중들에게 통째로 던져주는 퍼포먼스를 종종 보여줍니다. 2017년 중순엔 라코스테로 메인 스폰서를 바꾸었습니다.
  • 2014 윔블던 우승 직후인 7월 10일경에 약혼녀인 옐레나 리스티치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리스티치와는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온 사이며 속도 위반으로 임신 중이라고 하는데, 테니스 황제이자 라이벌인 로저 페더러의 언급에 따르면 2014 윔블던을 앞두고 조코비치가 자신에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를 진지하게 물어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 그리고 2014년 10월 22일 노박과 옐레나의 첫 아들 '스테파넥'이 탄생했습니다. 스테파넥이 태어난 이후 파리마스터즈와 ATP 파이널스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며 아버지의 힘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코비치의 테니스 플레이를 TV를 통해 자주 보여주는듯 합니다. 특히나 아들을 얻은 이후로 최강이라 불릴만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터라 이 부분을 지적하는 언론이나 팬들이 많은데, 조코비치는 아내에게 "자식 하나 더 만들어야 되겠어~"라며 농담을 한다고. 그리고 2017년 9월 2일 노박과 옐레나의 두번째 자식이자 첫 딸 '타라'가 태어났습니다.
  • 남동생이 2명 있습니다. 이름은 마르코 조코비치(Marko Đoković)와 조르제 조코비치(Đorđe Đoković). 노박과 마르코는 4살 / 조르제는 8살 차이가 나며 모두 테니스 선수로 활약 중입니다. 아직은 프로 무대에서 이렇다 할 성적은 없는 편. 조르제의 경우 2015 상하이 마스터즈에 노박과 함께 남자 복식에 출전하여 승리를 따내기도 하였습니다.
  • 팔다리가 길고 유연성도 뛰어나 샷을 칠 때 굉장히 아크로바틱한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 세르비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영어가 가능하다는데 부모님의 권유에 의해 어릴 적부터 배웠다고 합니다. 또한 부모님께서 클래식과 오페라를 좋아하는터라 이에 영향을 받아 여가시간엔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를 감상하는게 취미라고 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음반은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백작이 지휘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 2016년에 남성 테니스와 여성 테니스의 상금이 똑같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터뷰를 하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남성 테니스는 5세트까지 진행할 때도 있는 반면 여성 테니스는 최대 3세트까지만 진행하며, 관중, 시청률, 매출, 광고 모두 남성 테니스 쪽이 훨씬 앞선다. 전부 남성 테니스 쪽이 앞선다면 시장논리에 의해 남성 테니스의 상금이 높아야 한다는 옹호론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조코비치는 여성 테니스 레전드이자 페미니스트인 빌리 진 킹에게 사과를 하였습니다.
  • 커리어로 치면 정말 이룰 수 있는 것은 다 이룬 커리어인데도 그에 비하면 인기가 그에 걸맞게 넘사벽인 것은 아닙니다. 테니스 팬들의 투표로 진행되는 인기상 개념인 ATP Fans' Favorite Award에서 한 번도 수상한 적 없습니다. 이는 수입에서도 드러나는데 통산 상금으론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코비치지만 그 외 광고료나 스폰서쉽에서는 다른 빅3 선수들에 비해선 약한 편. 이런 마케팅에서의 불리함이 무엇 때문인지에 대해서는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데 일단 가장 주류는 국적 탓이라고 보는 의견입니다. 그 외에는 플레이 스타일이 단조로운 편이라서, 셋 중 가장 후발주자라서 라는 의견이 종종 보이는 정도.
  • 왼발잡입니다. 여담으로 나달도 왼발잡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재미있는건 나달은 테니스만 왼손으로 치는 오른손잡입니다.
  • 같은 나라 농구선수 니콜라 요키치에게 '조커'라는 별명이 붙자 먼저 조커라 불리는 입장에서 이를 사용해도 된다고 허락(?)해 준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둘 사이에 친분이 있는데, 조코비치가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해당월 조코비치와 마스크 없이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눈 요키치도 확진자가 되며 유력한 전파 경로로 지목되기도 하였습니다.
  • 아버지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눈치없는 헛소리를 자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코로나19 사태때도 "남이 병 걸려서 온건데 어떻게 막냐? 맨 처음 확진판정 받은 디미트로프가 나쁜겁니다."라는 식의 언급을 해 어그로를 끈게 대표적.
  • 여담으로 셀리악병 환자였으며 때문에 식단을 바꾼 끝에야 부진했던 기량이 회복되었다고.
  • 2012년 HEAD Tennis 샤라포바와 광고 촬영 도중에 조코비치 머리 위에 물병을 올려놓고 샤라포바가 그걸 맞추는 게임을 했는데 의도치 않게 샤라포바가 던진 공이 조코비치의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아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 한국의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과 의외의 접점이 있습니다. 이는 이형택이 본인 유튜브에서 직접 인증한 부분으로 그가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3년대 즈음 갓 프로로 전향한 거물급 유망주로 불리던 조코비치를 지명해 연습 파트너로 함께 했던 적이 있었다고. 당시 조코비치의 백핸드가 무시무시해서 조만간 거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을 했고, 이래저래 이야기를 나눠보니 아디다스 같은 큰 스폰서와 계약해 잘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훗날 조코비치가 세계적인 탑랭커로 성장한 뒤 윔블던에서 재회했을때 "오~ 나의 형제여~"라고 아는 척을 하며 같이 사진도 찍었고, 이후에도 절친까진 아니지만 만나면 인사 정도는 한다고 합니다.
  • 고향 세르비아에선 국민영웅 대접을 받고 있으며, 국가적 차원에서 각종 특혜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외교관들에게만 발급되는 특수여권을 갖고있기 때문에 유럽국가에서 국경 넘을때 이래저래 배려를 받는다는 모양.

 

7. 유사과학 신봉 및 음모론 조장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유사과학을 신봉하는 언행을 자주 하는 덕분에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과거 자신의 책 "Serve To Win (이기는 식단)"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습니다.
2010년에 한 영양사가 그에게 왼손에 빵 한 조각을 들고, 그의 오른팔을 누르게 했습니다.
조코비치는 빵을 들고 있을 때, 자신의 힘이 훨씬 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글루텐 민감증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이경제(원문)Djokovic described how in 2010 he met with a nutritionist who asked him to hold a piece of bread in his left hand while he pressed down on his right arm.
Djokovic claims he was much weaker while holding the bread, and cited this as evidence of gluten intolerance.
조코비치가 설명한 방법은 과학적 증거가 전혀 없는 미신에 불과합니다.
글루텐 민감증의 진단은 의사의 진단을 따라야 하고, 이에 따른 식단의 변화도 의사의 처방을 받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마케팅의 영향으로 글루텐에 대한 과도한 공포가 퍼져있지만, 실제로 글루텐 민감증을 가진 사람은 인구의 1~6% 정도밖에 안 됩니다.
최근 미국에서의 연구 결과로는 1% 미만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오염된 물을 "정화"할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물 속의 분자가 우리의 감정에 반응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원문)He claimed that positive thought could "cleanse" polluted water, adding that "scientists have proven that molecules in water react to our emotions.
"이 역시 과학적 증거가 전혀 없는 말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물을 정화할 수 있다면, 아프리카의 수많은 사람들이 오염된 물로 인해 죽을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미국의 폭스 스포츠는 이에 대해서 조코비치의 "광적인 반과학적 믿음(wildly anti-scientific beliefs)"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조코비치 뿐만 아니라 아내 역시도 이러한 음모론을 상습적으로 주장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5G 네트워크가 코로나 19를 유발한다는 음모론을 본인의 SNS에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아무런 근거없는 주장이며, 가짜 뉴스입니다.
그녀가 올린 글에 해당 SNS에서 "가짜 뉴스(misinformation)"라고 표시까지 해주었지만, 반성은 전혀없습니다.
또한 백신 반대론자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2020년부터 전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강히 거부하고, 이를 까내리는 언행을 많이 하는 중이라 그를 안좋게 보는 이들도 많은 편.
결국 이 성향이 코로나 시대에 들어선 독이 되어 1월에 개막했던 2022 호주오픈에 참가조차 하지 못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2월 초에 조코비치의 전기를 쓴 작가를 통해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받기로 결정했다는 기사가 나와서 백신 반대론자의 입장을 꺾는 듯 보였으나, 15일에 BBC와 갖은 인터뷰에서 이를 부정했습니다.
"자신의 몸에 대한 의사결정의 원칙이 그 어떤 타이틀이나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합니다.
"고 말하며 절대 코로나 19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백신 미접종자는 참여할 수 없다는 규칙을 내세우면 얼마든지 희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8. 코로나 19 관련 논란

 

2020년 6월엔 미니 투어 형식의 이벤트 대회 '아드리아 투어'를 직접 기획하여 강행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 마스크 착용을 무시한 채 방역 수칙 이행이 전혀 되지 않은 채 약 4000명의 관중을 입장시켰습니다.
심지어는 참가 선수들이나 스태프들이 거리낌 없이 포옹하고 밀접 접촉식 인사를 하고 다녔고, 심심풀이로 농구까지 했습니다.
더 가관인건 1차 대회를 끝내고 뒤풀이로 베오그라드 클럽을 통째로 빌려 흔들며 노는(.
) 기행을 벌였습니다.
결국 참가 선수 및 스태프들이 연이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는 큰 사건으로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르 디미트로프가 결승전 직전 몸이 안좋은 걸 이상하게 여겨 검사를 받아 이번 사건 최초의 확진 판정을 받게 되었고, 조코비치를 필두로 한 주최측은 깜짝 놀라 2차 대회 결승을 급하게 취소하는 코미디를 연출하였습니다.
이후 보르나 초리치, 빅토르 트로이츠키, 조코비치의 트레이너와 디미트로프의 코치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해당 사태에 대한 요약글그리고 조코비치도 베오그라드에 도착한 후 전문가 의견을 듣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결국 6월 23일, 본인과 아내 모두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 2양성 판정 후 "코로나19 사태가 약화되면서 투어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대회로 사람들이 서로 단결해 연대하는 메시지를 나누고 싶었다"면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코로나19는 여전히 존재하며, 여전히 극복하고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황이 완화되어 우리 모두가 자신의 방식대로 삶을 재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사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건강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사건 때문에 평소에도 경기 중 과격한 언행으로 안티가 적지 않았던 조코비치는 전 세계 언론과 대중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습니다.
그나마 사과문 이후로는 다소 수그러들긴 했지만.

 

9. US 오픈 실격패 사건

 

관련 기사2020년 9월, US 오픈 16강 1세트에서 자신의 뜻대로 게임이 안풀리자 순간의 화를 못참고 라켓으로 공을 아무렇게나 때려 베이스라인 뒤로 보냈는데 이게 라인판정을 하는 여성 라인 엄파이어의 목을 강타하는 사고를 쳤습니다.
선심은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졌고 조코비치도 당황해서 바로 괜찮나며 살펴보는 와중에 체어 엄파이어에 의해 실격패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그랜드슬램 대회를 주관 및 관리하는 국제 테니스 연맹(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 ITF) 규정에 따르면 고의성을 갖고 라켓이나 공을 함부로 휘둘러 남을 가격하면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간주되어 몰수 게임이 선언되기 때문.
조코비치는 체어 엄파이어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사정설명을 하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US 오픈 조직위원회에서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경기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비신사적 행위에 의한 실격을 당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 토너먼트를 거치며 누적한 상금 및 ATP 포인트도 전부 무효처리.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테니스 팬덤에서 이슈가 되어 인터넷 실검 1위에 오르내릴 정도로 여파가 큰 상태이며, 조코비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이후 추가로 1만 달러 정도의 벌금까지 부과 받았습니다.
본인이 공을 쳐서 선심을 맞춘 것은 분명하지만, 고의로 맞춘 것은 아니었고 선심에게 걸어가 상태를 살피는 행동을 보였기에 실격패 처리를 한 것에 대해서는 일부 논란이 있었습니다.
조코비치가 실격 이후에 비교적 차분하게 인정 후 퇴장하였고 사과문까지 올렸기에 전세계적으로 욕을 퍼먹은 코로나 추태에 비해서는 도덕적인 비판은 덜 받았습니다.
사실 이런 식으로 실격패를 받은 선수는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캐나다 선수 데니스 샤포발로프도 2017년 데이비스컵에서 홧김에 공을 강하게 때렸다가 체어 엄파이어의 얼굴을 정통으로 강타해 실격패 판정을 받은게 대표적.
조코비치가 US 오픈 관계자들에게 어필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set penalty 까지만 해주고 실격패만은 피해주라, 심판이 병원까지 가야될 정도는 아니지 않느냐?" 였는데, 본인도 이게 실격사유가 된다는 걸 알았다는 말입니다.
사실 조코비치는 해당 경기에서 심판이 맞기 전에도 같은 행동을 한 적이 있는지라 경각심 차원에서라도 실격패가 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제임스 블레이크는 "적절한 조치가 맞고 이게 과하다고 보이는 이유는 그 전에 다른 실격패 당한 선수들과 달리 조코비치는 빅네임이고 우승 가능성이 가장 압도적으로 높은 선수인지라 단순 실격패가 아닌 우승트로피를 뺏긴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에 대가가 비싸보이는 것입니다.
" 라고 언급했습니다.
라파엘 나달이나 알렉산더 즈베레프 같은 동료선수들도 "규정대로 처리한 게 맞다.
그저 조코비치에게 운이 너무 없었던 케이스.
" 라고 한 걸 보면 너무 과한 징계가 아닌, 규정대로 공정하게 일처리를 했습니다.
별개로 조코비치의 실격으로 안 그래도 나달이 불참하며 다소 빈약하다고 평가받던 이번 US오픈 대진이 활짝 열리게 되었으며, 남은 선수들 중 80년대생이 없는 관계로 역대 최초의 1990년대생 이후 우승 그랜드슬램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타이틀의 주인공은 본인이 올해초 호주오픈 결승에서 꺾은 도미니크 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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