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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محمد بن سلمان آل سعود HRH prince Mohammed bin Salman Al Sau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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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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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8월 31일 (3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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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주 리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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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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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우디아라비아 총리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구단주 |
재임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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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국방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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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3일 ~ 2022년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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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제1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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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1일 ~ 2022년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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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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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7일 ~ 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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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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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어머니 파다 빈트 팔라 알 히슬레인 |
형제자매
|
남동생 칼리드, 투르키, 나예프, 반다르, 라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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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
사라 빈트 마슈후르 알사우드
|
자녀
|
아들 살만, 마슈르, 압둘아지즈
딸 파다, 노우라 |
학력
|
킹 사우드 대학교 (법학 /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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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이슬람교 (수니파)
|
신체
|
183cm, 7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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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
2조 달러 (한화 약 2,854조 4,000억원)
|
계승 서열
|
1위
|
별칭
|
MBS, Mr.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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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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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어머니 파다 빈트 팔라 알 히슬레인 |
형제자매
|
남동생 칼리드, 투르키, 나예프, 반다르, 라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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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
사라 빈트 마슈후르 알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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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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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살만, 마슈르, 압둘아지즈
딸 파다, 노우라 |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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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사우드 대학교 (법학 /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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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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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 (수니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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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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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cm, 7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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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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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달러 (한화 약 2,854조 4,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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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승 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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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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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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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Mr.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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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일생
1985년 8월 31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왕자와 그의 세 번째 아내 파다 빈트 팔라 알 히슬레인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살만 왕자는 히슬라인 왕자비 사이에서 총 6명의 자식들을 두었는데 무함마드 빈 살만은 개중에서 장남이었습니다.
하지만 살만 왕자가 하도 왕비와 첩실들이 많았던 탓에 전체적으로 보면 8번째 자식이자 7번째로 태어난 아들이었습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은 킹 사우드 대학교를 졸업했고, 이후 사우디 정부를 돕는 민간 컨설턴트로 몇 년동안 일하면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후 2009년에 당시 리야드 주지사였던 아버지의 특별 고문역으로 현실정치에 입문했습니다.
리야드 경쟁력위원회 위원장, 킹 압둘아지즈 연구보존재단의 이사장 특별 고문 등 다양한 직위들을 꿰차면서 점차 권력을 쌓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무함마드 빈 살만은 권력 좀 있는 왕자의 아들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왕세제였던 술탄 빈 압둘아지즈 왕자가 2011년 10월 건강 악화로 사망하고, 그 뒤를 이어 새 왕세제가 된 나예프 빈 압둘아지즈 왕자마저도 건강 악화로 연달아 사망하면서 아버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왕자가 마침내 새 왕세제로 등극하면서 무함마드 빈 살만의 지위도 껑충 뛰어오를 수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은 2015년 1월 23일에 압둘라 국왕이 세상을 떠나자 살만 빈 압둘아지즈가 새로운 국왕이 되었고 무함마드 빈 살만은 국방장관으로 임명됩니다.
살만 국왕은 즉위 직후 전 왕세제였던 나예프 빈 압둘아지즈 왕자의 아들이자 자신의 조카였던 무함마드 빈 나예프 왕자를 후계자로 임명했습니다.
물론 살만 국왕 역시 마음이야 제 아들을 왕세자로 임명하고 싶었지만 아직 왕위 계승구도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왕조의 균열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무함마드 빈 나예프 왕자를 자리에 앉혔던 것.
대신 마음 속에 점찍어두고 있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를 권력의 핵심이자 핵심인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하고 각종 권한들을 몰아줬습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남쪽 예멘에서는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2014년 말에 시아파인 후티족이 예멘 북부를 장악하고 만수르 하디 대통령과 내각이 총사퇴당하자 바로 인접한 수니파 국가 사우디아라비아도 비상이 걸린 것.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가 국방장관에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내린 명령이 후티족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과 해상 봉쇄였습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후티족을 몰아내고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다시 복권시키고 싶었지만, 후티족의 반발이 지나치게 거셌을 뿐더러 결정적으로 같은 시아파 국가 이란이 후티족을 원조해주면서 기나긴 소모전으로 끌려들어가고야 만다.
살만 왕자는 히슬라인 왕자비 사이에서 총 6명의 자식들을 두었는데 무함마드 빈 살만은 개중에서 장남이었습니다.
하지만 살만 왕자가 하도 왕비와 첩실들이 많았던 탓에 전체적으로 보면 8번째 자식이자 7번째로 태어난 아들이었습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은 킹 사우드 대학교를 졸업했고, 이후 사우디 정부를 돕는 민간 컨설턴트로 몇 년동안 일하면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후 2009년에 당시 리야드 주지사였던 아버지의 특별 고문역으로 현실정치에 입문했습니다.
리야드 경쟁력위원회 위원장, 킹 압둘아지즈 연구보존재단의 이사장 특별 고문 등 다양한 직위들을 꿰차면서 점차 권력을 쌓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무함마드 빈 살만은 권력 좀 있는 왕자의 아들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왕세제였던 술탄 빈 압둘아지즈 왕자가 2011년 10월 건강 악화로 사망하고, 그 뒤를 이어 새 왕세제가 된 나예프 빈 압둘아지즈 왕자마저도 건강 악화로 연달아 사망하면서 아버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왕자가 마침내 새 왕세제로 등극하면서 무함마드 빈 살만의 지위도 껑충 뛰어오를 수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은 2015년 1월 23일에 압둘라 국왕이 세상을 떠나자 살만 빈 압둘아지즈가 새로운 국왕이 되었고 무함마드 빈 살만은 국방장관으로 임명됩니다.
살만 국왕은 즉위 직후 전 왕세제였던 나예프 빈 압둘아지즈 왕자의 아들이자 자신의 조카였던 무함마드 빈 나예프 왕자를 후계자로 임명했습니다.
물론 살만 국왕 역시 마음이야 제 아들을 왕세자로 임명하고 싶었지만 아직 왕위 계승구도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왕조의 균열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무함마드 빈 나예프 왕자를 자리에 앉혔던 것.
대신 마음 속에 점찍어두고 있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를 권력의 핵심이자 핵심인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하고 각종 권한들을 몰아줬습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남쪽 예멘에서는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2014년 말에 시아파인 후티족이 예멘 북부를 장악하고 만수르 하디 대통령과 내각이 총사퇴당하자 바로 인접한 수니파 국가 사우디아라비아도 비상이 걸린 것.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가 국방장관에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내린 명령이 후티족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과 해상 봉쇄였습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후티족을 몰아내고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다시 복권시키고 싶었지만, 후티족의 반발이 지나치게 거셌을 뿐더러 결정적으로 같은 시아파 국가 이란이 후티족을 원조해주면서 기나긴 소모전으로 끌려들어가고야 만다.
3. 사촌형을 몰아내고 왕세자가 되다
앞서 말했듯이 살만 국왕이 조카 무함마드 빈 나예프 왕자를 일단 왕세자로 지명하긴 했다지만, 형제간 암투가 횡행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친아들도 아닌 조카가 왕세자 자리에 앉아있는 게 국왕의 마음에 들 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2017년 6월 21일, 살만 국왕은 나예프 왕자를 폐하고 친아들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를 새 왕세자로 봉한다는 칙령을 내렸습니다.
사실 국왕의 친아들도 아니었던 나예프 왕자가 왕세자 자리에서 쫒겨날 거란 관측은 2015년부터 쭉 제기되어왔던 추측이었습니다.
어쨌든 이에 따라 왕위 계승에 있어서 세대교체는 물론이거니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로 부자(父子) 상속까지 확정지었습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이 마침내 왕세자 자리에 올라가자 국제적으로도 그의 왕세자 즉위에 축하하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으며, 무함마드 왕세자와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리즘에 대한 공동 대응, 카타르와의 외교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 등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도 함께 대응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특히 여기서 주목할만한게 당시 무함마드 왕세자의 발언인데, 무함마드 왕세자는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없었다면 우리는 북한 꼴이 되었을 것이다라는 립서비스도 했습니다.
한편 기존 왕세자였던 나예프 왕자는 꼴이 꽤나 비참해졌습니다.
3월 6일 미영 언론이 나예프 왕자의 체포를 보도한 뒤 왕명에 따라 모든 직위에서 강제로 쫒겨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0년 3월 이래로 아직까지도 왕궁 감옥에 삼촌이나 이복형제 등 인척들과 함께 사실상 감금되어 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은행 계좌는 2017년 완전히 동결당했고 그의 아내와 자식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출국하는 게 금지당했을 정도니 정말 완벽하게 몰락했다고 보아도 좋을 수준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나예프 왕자가 몇 시간 동안 제 의지에 반하여 왕좌를 포기하라는 압력을 받았다'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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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7년 6월 21일, 살만 국왕은 나예프 왕자를 폐하고 친아들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를 새 왕세자로 봉한다는 칙령을 내렸습니다.
사실 국왕의 친아들도 아니었던 나예프 왕자가 왕세자 자리에서 쫒겨날 거란 관측은 2015년부터 쭉 제기되어왔던 추측이었습니다.
어쨌든 이에 따라 왕위 계승에 있어서 세대교체는 물론이거니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로 부자(父子) 상속까지 확정지었습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이 마침내 왕세자 자리에 올라가자 국제적으로도 그의 왕세자 즉위에 축하하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으며, 무함마드 왕세자와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리즘에 대한 공동 대응, 카타르와의 외교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 등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도 함께 대응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특히 여기서 주목할만한게 당시 무함마드 왕세자의 발언인데, 무함마드 왕세자는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없었다면 우리는 북한 꼴이 되었을 것이다라는 립서비스도 했습니다.
한편 기존 왕세자였던 나예프 왕자는 꼴이 꽤나 비참해졌습니다.
3월 6일 미영 언론이 나예프 왕자의 체포를 보도한 뒤 왕명에 따라 모든 직위에서 강제로 쫒겨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0년 3월 이래로 아직까지도 왕궁 감옥에 삼촌이나 이복형제 등 인척들과 함께 사실상 감금되어 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은행 계좌는 2017년 완전히 동결당했고 그의 아내와 자식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출국하는 게 금지당했을 정도니 정말 완벽하게 몰락했다고 보아도 좋을 수준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나예프 왕자가 몇 시간 동안 제 의지에 반하여 왕좌를 포기하라는 압력을 받았다'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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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17년 대숙청
내가 장담합니다.
그 누구도 부패 혐의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겁니다.
- 그가 누구든지, 심지어 왕자거나 장관일지라도 말입니다.
-2017년 5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의 경고.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는 왕세자 자리에 오른 이후에도 숙청의 고삐를 놓을 생각이 없었습니다.
나예프 전 왕세자야 쫒겨났다지만 전대 국왕이던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의 파벌이 여전히 존속하고 있었기 때문.
새롭게 왕위에 즉위한 살만 국왕 역시 전대 압둘라 국왕의 파벌이 아니꼬왔던 건 마찬가지였던 터라 왕세자를 도와 압둘라 파벌을 쓸어버릴 작정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이 압둘라 파벌과 무함마드 왕세자 사이의 갈등이 한번에 터져나온 대사건이 바로 2017년의 왕족 숙청입니다.
2017년 11월 4일에 무함마드 왕세자는 500여 명에 달하는 정재계 고위 인사들을 체포해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 감금해버렸습니다.
사우디 은행은 2,000여 개가 넘어가는 은행 계좌를 동결했고 혹시나 개인용 제트기로 도망칠까봐 공군을 동원하기까지 했습니다.
왕자 11명이 한꺼번에 줄줄이 잡혀들어왔고 4명에 달하는 장관들이 체포당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숙청 대상으로는 억만장자 사업가였던 알 왈리드 빈 탈랄, 압둘라 전 국왕의 아들인 무타이브 빈 압둘라 왕자, 투르키 빈 압둘라 왕자 등으로, 사우디에서도 한가닥한다는 인물들이 모두 구금당했습니다.
심지어 구금당한건지 죽은건지 확실하지 않은 인물도 있습니다.
전 파흐드 국왕의 아들 압둘아지즈 빈 파흐드 왕자가 군인들에게 저항하다가 살해당했다는 루머가 있었고, 만수르 빈 무크린 왕자도 개인 헬리콥터를 타고 탈출을 시도하다가 격추당해(.
) 사망했다는 말까지도 있습니다.
2017년 11월 6일 리츠칼튼 호텔에 감금된 사람들과 그들을 둘러싼 군인들.
당시 상황을 찍은 희귀한 사진들 중 하나입니다.
한편 리츠칼튼 호텔에 감금된 사람들도 상황은 좋지 못했습니다.
감금된 인사들은 구타의 밤이라는 무시무시한 명칭으로 불릴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야했는데, 거의 대부분은 구타와 폭행을 당한 걸로 추정되며 일부는 사우디 요원에게 고문당하느라 벽에 묶여있기도 했다고 합니다.
구금자들은 자신이 갇힌 이유를 전혀 알지 못한 채로 심문관 앞에서 강제 심문을 받았고, 일부는 제네바의 은행에서 돈을 인출해 가지고 오라고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잠을 재우지도 않았고 원하는 정보를 불 때까지 머리를 가리고 구타했습니다.
약 17명은 하도 맞아서 입원해야할 정도였다고.
며칠 후 나머지 수감자들은 알 하이르 감옥으로 이송되었고 일부는 풀려났지만 해외 출국이 금지된 채로 자택감금에 처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간군사기업 내에서도 악명 높은 블랙워터를 고용해 강도 높은 심문과 고문을 행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 어마어마한 대숙청으로 인해 결국 압둘라 전 국왕의 파벌은 완전히 몰락했고 살만 현 국왕과 무함마드 왕세자의 파벌이 득세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 대숙청의 최고 수혜자는 당연히 무함마드 왕세자였습니다.
웬만한 경쟁자들을 싸그리 날려버렸을 뿐만 아니라 보안군 3개 부문에 대한 통제권을 완벽히 장악하면서 초대 국왕 이븐 사우드 이래 사우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권한을 거머쥔 인물로 급부상하게 되었던 것.
이 대숙청은 2019년 1월 30일까지 쭉 계속되었고, 총 381명이 체포당했으며 그 결과 1,070억 달러가 국고로 회수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숙청의 공식 이유는 부정부패, 횡령, 공권력 남용 등 다양했지만, 파벌을 가리지 않고 썩어빠진(.
)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특성상 부정부패 따위는 문제가 아니라 권력 다툼의 일환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입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2017년의 대숙청 이후에도 꾸준하게 반대 파벌 세력들을 제거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든 권력들을 한 손에 틀어쥐는 데 성공합니다.
하도 무함마드 왕세자의 권력이 엄청나서 뭐든지 가능하다는 Mr.
Everything이라고 불릴 정도이니 할말 다했습니다.
2022년 9월 27일에는 살만 국왕이 무함마드 왕세자를 아예 총리로 임명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사우디 총리직은 국왕이 겸임하던 것을 생각해보면 무함마드 왕세자의 권력이 국왕에 준하거나 비슷할 정도로 거대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누구도 부패 혐의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겁니다.
- 그가 누구든지, 심지어 왕자거나 장관일지라도 말입니다.
-2017년 5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의 경고.
무함마드 빈 살만 왕자는 왕세자 자리에 오른 이후에도 숙청의 고삐를 놓을 생각이 없었습니다.
나예프 전 왕세자야 쫒겨났다지만 전대 국왕이던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의 파벌이 여전히 존속하고 있었기 때문.
새롭게 왕위에 즉위한 살만 국왕 역시 전대 압둘라 국왕의 파벌이 아니꼬왔던 건 마찬가지였던 터라 왕세자를 도와 압둘라 파벌을 쓸어버릴 작정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이 압둘라 파벌과 무함마드 왕세자 사이의 갈등이 한번에 터져나온 대사건이 바로 2017년의 왕족 숙청입니다.
2017년 11월 4일에 무함마드 왕세자는 500여 명에 달하는 정재계 고위 인사들을 체포해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 감금해버렸습니다.
사우디 은행은 2,000여 개가 넘어가는 은행 계좌를 동결했고 혹시나 개인용 제트기로 도망칠까봐 공군을 동원하기까지 했습니다.
왕자 11명이 한꺼번에 줄줄이 잡혀들어왔고 4명에 달하는 장관들이 체포당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숙청 대상으로는 억만장자 사업가였던 알 왈리드 빈 탈랄, 압둘라 전 국왕의 아들인 무타이브 빈 압둘라 왕자, 투르키 빈 압둘라 왕자 등으로, 사우디에서도 한가닥한다는 인물들이 모두 구금당했습니다.
심지어 구금당한건지 죽은건지 확실하지 않은 인물도 있습니다.
전 파흐드 국왕의 아들 압둘아지즈 빈 파흐드 왕자가 군인들에게 저항하다가 살해당했다는 루머가 있었고, 만수르 빈 무크린 왕자도 개인 헬리콥터를 타고 탈출을 시도하다가 격추당해(.
) 사망했다는 말까지도 있습니다.
2017년 11월 6일 리츠칼튼 호텔에 감금된 사람들과 그들을 둘러싼 군인들.
당시 상황을 찍은 희귀한 사진들 중 하나입니다.
한편 리츠칼튼 호텔에 감금된 사람들도 상황은 좋지 못했습니다.
감금된 인사들은 구타의 밤이라는 무시무시한 명칭으로 불릴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야했는데, 거의 대부분은 구타와 폭행을 당한 걸로 추정되며 일부는 사우디 요원에게 고문당하느라 벽에 묶여있기도 했다고 합니다.
구금자들은 자신이 갇힌 이유를 전혀 알지 못한 채로 심문관 앞에서 강제 심문을 받았고, 일부는 제네바의 은행에서 돈을 인출해 가지고 오라고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잠을 재우지도 않았고 원하는 정보를 불 때까지 머리를 가리고 구타했습니다.
약 17명은 하도 맞아서 입원해야할 정도였다고.
며칠 후 나머지 수감자들은 알 하이르 감옥으로 이송되었고 일부는 풀려났지만 해외 출국이 금지된 채로 자택감금에 처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간군사기업 내에서도 악명 높은 블랙워터를 고용해 강도 높은 심문과 고문을 행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 어마어마한 대숙청으로 인해 결국 압둘라 전 국왕의 파벌은 완전히 몰락했고 살만 현 국왕과 무함마드 왕세자의 파벌이 득세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 대숙청의 최고 수혜자는 당연히 무함마드 왕세자였습니다.
웬만한 경쟁자들을 싸그리 날려버렸을 뿐만 아니라 보안군 3개 부문에 대한 통제권을 완벽히 장악하면서 초대 국왕 이븐 사우드 이래 사우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권한을 거머쥔 인물로 급부상하게 되었던 것.
이 대숙청은 2019년 1월 30일까지 쭉 계속되었고, 총 381명이 체포당했으며 그 결과 1,070억 달러가 국고로 회수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숙청의 공식 이유는 부정부패, 횡령, 공권력 남용 등 다양했지만, 파벌을 가리지 않고 썩어빠진(.
)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특성상 부정부패 따위는 문제가 아니라 권력 다툼의 일환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입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2017년의 대숙청 이후에도 꾸준하게 반대 파벌 세력들을 제거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든 권력들을 한 손에 틀어쥐는 데 성공합니다.
하도 무함마드 왕세자의 권력이 엄청나서 뭐든지 가능하다는 Mr.
Everything이라고 불릴 정도이니 할말 다했습니다.
2022년 9월 27일에는 살만 국왕이 무함마드 왕세자를 아예 총리로 임명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사우디 총리직은 국왕이 겸임하던 것을 생각해보면 무함마드 왕세자의 권력이 국왕에 준하거나 비슷할 정도로 거대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5. 대이란 강경책
2016년 1월, 사우디 정부가 그동안 사우디 내 시아파 운동을 주도해왔고, 이란이 옹호해왔던 사우디의 시아파 성직자 님르바크르 알 님르 등 시아파 인사 47명을 반정부 테러리스트 혐의로 처형하였습니다.
이에 이란인들은 분노하여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테헤란 주재 사우디 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지고 불태우기까지 하였습니다.
일이 커지자 무함마드 왕세자는 살만 국왕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이란과 단교를 선언하였고 이란 외교관을 단교선언 48시간 내로 추방하였습니다.
2018년 3월, 왕세자는 미국의 한 방송에 출연하여 "이란이 핵무기 개발에 성공한다면 사우디도 핵개발을 할 것"이라는 엄포를 놓았습니다.
이에 이란인들은 분노하여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테헤란 주재 사우디 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지고 불태우기까지 하였습니다.
일이 커지자 무함마드 왕세자는 살만 국왕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이란과 단교를 선언하였고 이란 외교관을 단교선언 48시간 내로 추방하였습니다.
2018년 3월, 왕세자는 미국의 한 방송에 출연하여 "이란이 핵무기 개발에 성공한다면 사우디도 핵개발을 할 것"이라는 엄포를 놓았습니다.
6. 예멘 내전 적극적 개입
UAE와 다른 걸프 왕정들, 이집트에 비공식적으로 이스라엘과 함께 대 이란 포위망을 형성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을 막기 위해 예멘 내전에 개입하고,이란과 무슬림 형제단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카타르와 단교했습니다.
이스라엘과는 공동의 적인 이란을 막기 위해 UAE, 바레인, 모로코가 정식으로 수교를 했는데 사우디가 배후에서 지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을 막기 위해 예멘 내전에 개입하고,이란과 무슬림 형제단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카타르와 단교했습니다.
이스라엘과는 공동의 적인 이란을 막기 위해 UAE, 바레인, 모로코가 정식으로 수교를 했는데 사우디가 배후에서 지원했습니다.
7. 종교 정책
근본 이슬람 종주국 사우디, 온건 이슬람국으로 달라질까빈 살만의 새로운 사우디아라비아살만 국왕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무함마드 왕세자가 사실상 실권 대부분을 쥔 상황에서, 사우디는 여성 운전을 허용하고 여성 참정권을 허용하는 등 개혁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2018년 3월에는 미국 CBS의 인터뷰에 응하며 보수적인 무슬림 수니파 세력에 맞서 여성에 대한 대대적인 사회 변화를 약속하였습니다.
4월에는 직장에서 남녀가 함께 일하는 것을 허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급진적인 개혁으로 와하브파로 대표되는 이슬람 근본주의 성직자들과 보수파들의 매우 강한 반발, 쿠데타 우려를 비롯해 극심한 반대를 받을 위험성이 상존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4월 28일 이후 4주간 공식석상에 나오지 않았을 때 나온 쿠데타설이 대표적입니다.
9월 중순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사우디 검찰이 사우디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수니파(와하브파) 성직자 3명에 대해 사형(死刑)을 구형하고자 준비 중입니다.
원래 와하비즘이 국교인 사우디는 와하브파 성직자에 대해서 사형까지는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는데, 이 관습을 깨고 이슬람 극보수파 율법학자들에게 피의 경고를 함과 동시에 와하브파에게 사우디 왕가가 더 우위에 있음을 드러내려 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여성 노동력을 활용해 경제를 부양시키고 영화관, 콘서트 등 오락거리를 마련하고 종교경찰의 횡포를 제한해 국민들의 불만을 달래는 목적이 큽니다.
2018년 3월에는 미국 CBS의 인터뷰에 응하며 보수적인 무슬림 수니파 세력에 맞서 여성에 대한 대대적인 사회 변화를 약속하였습니다.
4월에는 직장에서 남녀가 함께 일하는 것을 허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급진적인 개혁으로 와하브파로 대표되는 이슬람 근본주의 성직자들과 보수파들의 매우 강한 반발, 쿠데타 우려를 비롯해 극심한 반대를 받을 위험성이 상존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4월 28일 이후 4주간 공식석상에 나오지 않았을 때 나온 쿠데타설이 대표적입니다.
9월 중순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사우디 검찰이 사우디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수니파(와하브파) 성직자 3명에 대해 사형(死刑)을 구형하고자 준비 중입니다.
원래 와하비즘이 국교인 사우디는 와하브파 성직자에 대해서 사형까지는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는데, 이 관습을 깨고 이슬람 극보수파 율법학자들에게 피의 경고를 함과 동시에 와하브파에게 사우디 왕가가 더 우위에 있음을 드러내려 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여성 노동력을 활용해 경제를 부양시키고 영화관, 콘서트 등 오락거리를 마련하고 종교경찰의 횡포를 제한해 국민들의 불만을 달래는 목적이 큽니다.
8. 신성장 정책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를 기존의 석유의존적 경제에서 탈피해 첨단기술과 민간 투자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하는 국가 개발 프로젝트 비전 2030를 추진 중입니다.
최첨단 도시 네옴 시티(Neom City) 건설을 계획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5,000억 달러, 한화 약 696조 2,600억원에 달한다고 알려져있으나, 실제로는 이 도시 계획의 핵심이 될 마천루인 더 라인만 해도 공사비용이 1조 달러, 한화 약 1,445조 3,6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예산은 그 이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네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 계획 자체는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것이 중론입니다.
2018년 8월 말에는 개혁의 최선봉 과제였던 아람코의 기업공개를 아버지인 살만 국왕이 불허하였습니다.
실권 대부분을 쥐었다고 평가받는 시점에서 나온 이야기라 정치적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직까진 국왕의 절대적 권위에는 이기지 못하고 무함마드의 개혁은 당분간 멈출 것 같습니다.
2021년에 비영리 도시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최첨단 도시 네옴 시티(Neom City) 건설을 계획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5,000억 달러, 한화 약 696조 2,600억원에 달한다고 알려져있으나, 실제로는 이 도시 계획의 핵심이 될 마천루인 더 라인만 해도 공사비용이 1조 달러, 한화 약 1,445조 3,6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예산은 그 이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네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 계획 자체는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것이 중론입니다.
2018년 8월 말에는 개혁의 최선봉 과제였던 아람코의 기업공개를 아버지인 살만 국왕이 불허하였습니다.
실권 대부분을 쥐었다고 평가받는 시점에서 나온 이야기라 정치적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직까진 국왕의 절대적 권위에는 이기지 못하고 무함마드의 개혁은 당분간 멈출 것 같습니다.
2021년에 비영리 도시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9. 레바논 총리 납치 및 사임 협박
2017년 사우디를 방문한 레바논 현 총리를 납치해다가 사임을 협박하는 대형사고를 쳤습니다.
당시 사우디에서는 레바논 총리의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한편, 총리의 수행원과도 단절 시킨 후 총리에게 사우디 측에서 준비한 사임 발표문을 줘서 읽도록 강요하고 이를 언론 보도하였습니다.
또 구금 과정에서 사우디 측 요원들이 총리를 떠미는 등 모욕적 대우를 했다고 합니다.
결국 강제 사임 발표를 하며 하리리 총리는 암살 위협이 있었다며 이란과 헤즈볼라를 비난했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의해 강제로 사임을 발표했던 레바논 총리는 귀국 후 당연히 사임 발표를 공식 철회했습니다.
당시 사우디에서는 레바논 총리의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한편, 총리의 수행원과도 단절 시킨 후 총리에게 사우디 측에서 준비한 사임 발표문을 줘서 읽도록 강요하고 이를 언론 보도하였습니다.
또 구금 과정에서 사우디 측 요원들이 총리를 떠미는 등 모욕적 대우를 했다고 합니다.
결국 강제 사임 발표를 하며 하리리 총리는 암살 위협이 있었다며 이란과 헤즈볼라를 비난했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의해 강제로 사임을 발표했던 레바논 총리는 귀국 후 당연히 사임 발표를 공식 철회했습니다.
10.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암살 사건
2018년 10월 2일에 발생한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의 배후로 강력히 의심받았습니다.
이는 타국 주재 대사관에서 자국민을 상대로 국가가 저지른 잔인한 살해사건으로 부각되었고, 당초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사태를 불러 일으켜 사우디와 무함마드 왕세자에 대한 전 세계의 분노를 초래했습니다.
사우디의 정치적 우방인 미국조차도 크게 분노하고 우려할 정도였습니다.
때문에 이 위기를 수습하지 못하면 국제사회의 압박과 비난 속에 빈 살만의 개혁은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12월 27일에 왕세자는 개각을 단행, 외무장관을 실권이 없는 한직인 무임소장관으로 전출시키고, 4년 만에 국가안보 보좌관을 부활시킴으로 자신의 실권을 더 강화했습니다.
개각 이후 내각의 힘은 줄이는 동시에 자신의 실권은 늘리고, 외교 경력이 전무한 이브라힘 알 사이프가 외무장관에 임명됨으로 대내외적으로 왕세자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여전할 것입니다.
이는 타국 주재 대사관에서 자국민을 상대로 국가가 저지른 잔인한 살해사건으로 부각되었고, 당초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사태를 불러 일으켜 사우디와 무함마드 왕세자에 대한 전 세계의 분노를 초래했습니다.
사우디의 정치적 우방인 미국조차도 크게 분노하고 우려할 정도였습니다.
때문에 이 위기를 수습하지 못하면 국제사회의 압박과 비난 속에 빈 살만의 개혁은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12월 27일에 왕세자는 개각을 단행, 외무장관을 실권이 없는 한직인 무임소장관으로 전출시키고, 4년 만에 국가안보 보좌관을 부활시킴으로 자신의 실권을 더 강화했습니다.
개각 이후 내각의 힘은 줄이는 동시에 자신의 실권은 늘리고, 외교 경력이 전무한 이브라힘 알 사이프가 외무장관에 임명됨으로 대내외적으로 왕세자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여전할 것입니다.
11. 2019년
2019년 6월 26일 ~ 27일에 1박 2일의 일정으로 최초로 대한민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사우디 왕위 계승자로 1998년 압둘라 왕세제 이후 21년 만입니다.
차기권력 1순위인만큼 왕세자의 방한임에도 국빈 예우를 받았습니다.
국빈급 해외 정상급 인사의 공항 영접은 보통 외교부장관이 하지만 이번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나와 영접했습니다.
또한 청와대는 공식 환영식에서 무함마드 왕세자를 위해 해외 정상의 국빈 방한에 동원되는 의장대 사열까지 준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는 빈 살만 왕세자6월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을 가지고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에너지 신산업 분야 등 양해각서(MOU) 10건을 체결하였습니다.
규모는 83억 달러, 한화로 약 10조원에 달합니다.
이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한국 5대 기업 오너들과 오후 삼성그룹 영빈관인 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承志園)에서 예정에도 없던 합동 간담회를 했습니다.
사우디 언론은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이 각각 무함마드와 1대 1 내지는 1대 2 면담을 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개인 연락처를 통해 만남을 알려, 비서실도 간담회 개최 사실을 몰랐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자주국방 모델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본떠 자체적인 무기 개발 기술력을 키우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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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위 계승자로 1998년 압둘라 왕세제 이후 21년 만입니다.
차기권력 1순위인만큼 왕세자의 방한임에도 국빈 예우를 받았습니다.
국빈급 해외 정상급 인사의 공항 영접은 보통 외교부장관이 하지만 이번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나와 영접했습니다.
또한 청와대는 공식 환영식에서 무함마드 왕세자를 위해 해외 정상의 국빈 방한에 동원되는 의장대 사열까지 준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는 빈 살만 왕세자6월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을 가지고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에너지 신산업 분야 등 양해각서(MOU) 10건을 체결하였습니다.
규모는 83억 달러, 한화로 약 10조원에 달합니다.
이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한국 5대 기업 오너들과 오후 삼성그룹 영빈관인 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承志園)에서 예정에도 없던 합동 간담회를 했습니다.
사우디 언론은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이 각각 무함마드와 1대 1 내지는 1대 2 면담을 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개인 연락처를 통해 만남을 알려, 비서실도 간담회 개최 사실을 몰랐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자주국방 모델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본떠 자체적인 무기 개발 기술력을 키우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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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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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구단주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PIF)를 이용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매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2018년부터 맨유를 4조원이 넘는 돈으로 산다고 나섰으나 글레이저 구단주에게 거절당했고, 결국 뉴캐슬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대략 이렇다.
1.
사우디아라비아 인권 문제2.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저지르는 불법 프리미어 리그 시청 방송 적발 미흡.
이러한 이유를 들었고 결국 2020년 7월 31일, 사우디 국부펀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사우디 왕가 소유인 PIF가 PL 중계권사인 카타르의 베인 스포츠와 극심한 마찰을 겪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우디는 카타르와 국가 간 갈등으로 인해서 중동의 독점 중계권사인 베인 스포츠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불법으로 방송을 하던 거였습니다.
이에 1조 원이 넘는 돈을 주고 아랍 독점 중계권을 계약한 베인스포츠에서 항의했고 해적 방송이 문제가 되자 EPL 사무국은 PIF가 소유자 테스트(Owners and Directors)에서 떨어졌다며 뉴캐슬 인수를 불발시켰습니다.
그래서인지, 2021년 재정난에 빠진 쑤닝 그룹이 소유한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를 팔기로 하면서 유력한 인수 후보 및 새로운 구단주로 무함마드 왕세자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스포츠 지 보도에서도 새롭게 인터밀란을 사고자 하는 후보들 중 무함마드 왕세자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21년 10월 7일부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를 인수하는데 성공합니다.
인권 문제는 일단 넘어가는 대신에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구단 운영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보증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PIF 측은 베인스포츠와 중계권 문제를 해결하면서 중계권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아무튼, 무함마드 왕자가 사실상 구단주인 사우디 왕가 펀드에서 인수 확정되자 뉴캐슬의 서포터들이 홈경기장으로 몰려와 환호하고 리그 19위로 또 강등이냐고 절망하던 분위기가 무슨 리그 우승을 확정한 듯이 바뀌어 벌써부터 축배를 터뜨리고 난리법석이었습니다.
심지어, 아랍풍 옷차림을 하고 환영한다고 사진도 찍을 정도이며 이미 시즌권 예매가 폭증하고, 구단 홈페이지 웹사이트 접속 마비가 되어버렸습니다.
가장 가까이에 맨체스터 시티라는 대성공 사례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 영향력을 매우 크게 보았습니다.
하지만 알나얀이나 알사니처럼 생각보다 많은 투자를 안 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으며, 그 근거로 바로 빈 살만의 친척인 왕족 압둘라 빈 무사아드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가 구단주로 운영하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나 카타르 왕족 셰이흐 압둘라 알 사니가 운영했던 말라가 CF를 들고 있습니다.
둘 다 현재 2부리그로 강등당한 신세인데 다만 이들은 왕족이긴 해도 왕가 친척 정도라 자산 규모에서 차기 사우디 국왕이 될 빈 살만이나 파리 생제르맹 구단주인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는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게다가 말라가 같은 경우 원래 그다지 유명하지도 않던 이 팀에 셰이흐 구단주가 제법 투자하여 라리가 4위, 챔스 8강까지 오르는 팀 역사에서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물론 전술했듯이 투자를 끊어버리자 2부 리그로 강등당했고, 2020년에는 경영권까지 몰수당했습니다.
그러나 이 둘과 달리 무함마드 왕세자가 투자에 인색할 우려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구단 인수까지 1년 이상 여러 논란이 있었는데 막상 인수한 후 방치하는 것도 말이 안 되고, 무엇보다도 왕위 계승자의 자존심과 직결되는 문제다.
인수 이전까지 117년 동안 리그 우승이 2번이던 맨시티는 UAE의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 왕자가 인수한 이후 10년 동안 리그 우승 5번, 리그에서 들어올릴 수 있는 우승컵을 한 시즌에 모두 쓸어담았을 뿐 아니라 챔스는 아직 준우승이긴 해도 결승까지 오르는 화려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마찬가지로 파리 생제르맹 역시 카타르 국왕 투자로 리그 우승에서부터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거두는 등 타국 이슬람 왕족들의 화려한 유럽리그 투자와 그에 따른 화려한 성과를 거둔 선례가 되었습니다.
2018년부터 맨유를 4조원이 넘는 돈으로 산다고 나섰으나 글레이저 구단주에게 거절당했고, 결국 뉴캐슬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대략 이렇다.
1.
사우디아라비아 인권 문제2.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저지르는 불법 프리미어 리그 시청 방송 적발 미흡.
이러한 이유를 들었고 결국 2020년 7월 31일, 사우디 국부펀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사우디 왕가 소유인 PIF가 PL 중계권사인 카타르의 베인 스포츠와 극심한 마찰을 겪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우디는 카타르와 국가 간 갈등으로 인해서 중동의 독점 중계권사인 베인 스포츠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불법으로 방송을 하던 거였습니다.
이에 1조 원이 넘는 돈을 주고 아랍 독점 중계권을 계약한 베인스포츠에서 항의했고 해적 방송이 문제가 되자 EPL 사무국은 PIF가 소유자 테스트(Owners and Directors)에서 떨어졌다며 뉴캐슬 인수를 불발시켰습니다.
그래서인지, 2021년 재정난에 빠진 쑤닝 그룹이 소유한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를 팔기로 하면서 유력한 인수 후보 및 새로운 구단주로 무함마드 왕세자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스포츠 지 보도에서도 새롭게 인터밀란을 사고자 하는 후보들 중 무함마드 왕세자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21년 10월 7일부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를 인수하는데 성공합니다.
인권 문제는 일단 넘어가는 대신에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구단 운영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보증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PIF 측은 베인스포츠와 중계권 문제를 해결하면서 중계권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아무튼, 무함마드 왕자가 사실상 구단주인 사우디 왕가 펀드에서 인수 확정되자 뉴캐슬의 서포터들이 홈경기장으로 몰려와 환호하고 리그 19위로 또 강등이냐고 절망하던 분위기가 무슨 리그 우승을 확정한 듯이 바뀌어 벌써부터 축배를 터뜨리고 난리법석이었습니다.
심지어, 아랍풍 옷차림을 하고 환영한다고 사진도 찍을 정도이며 이미 시즌권 예매가 폭증하고, 구단 홈페이지 웹사이트 접속 마비가 되어버렸습니다.
가장 가까이에 맨체스터 시티라는 대성공 사례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 영향력을 매우 크게 보았습니다.
하지만 알나얀이나 알사니처럼 생각보다 많은 투자를 안 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으며, 그 근거로 바로 빈 살만의 친척인 왕족 압둘라 빈 무사아드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가 구단주로 운영하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나 카타르 왕족 셰이흐 압둘라 알 사니가 운영했던 말라가 CF를 들고 있습니다.
둘 다 현재 2부리그로 강등당한 신세인데 다만 이들은 왕족이긴 해도 왕가 친척 정도라 자산 규모에서 차기 사우디 국왕이 될 빈 살만이나 파리 생제르맹 구단주인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는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게다가 말라가 같은 경우 원래 그다지 유명하지도 않던 이 팀에 셰이흐 구단주가 제법 투자하여 라리가 4위, 챔스 8강까지 오르는 팀 역사에서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물론 전술했듯이 투자를 끊어버리자 2부 리그로 강등당했고, 2020년에는 경영권까지 몰수당했습니다.
그러나 이 둘과 달리 무함마드 왕세자가 투자에 인색할 우려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구단 인수까지 1년 이상 여러 논란이 있었는데 막상 인수한 후 방치하는 것도 말이 안 되고, 무엇보다도 왕위 계승자의 자존심과 직결되는 문제다.
인수 이전까지 117년 동안 리그 우승이 2번이던 맨시티는 UAE의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 왕자가 인수한 이후 10년 동안 리그 우승 5번, 리그에서 들어올릴 수 있는 우승컵을 한 시즌에 모두 쓸어담았을 뿐 아니라 챔스는 아직 준우승이긴 해도 결승까지 오르는 화려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마찬가지로 파리 생제르맹 역시 카타르 국왕 투자로 리그 우승에서부터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거두는 등 타국 이슬람 왕족들의 화려한 유럽리그 투자와 그에 따른 화려한 성과를 거둔 선례가 되었습니다.
14. 기타
- 2022년 기준 알려진 바에 의하면 개인재산은 2조 달러, 한화 약 2,854조 4,000억원이라고합니다. 언론에 따라서 재산규모가 들쭉날쭉합니다. 앞으로도 돈이 솟아나오기 때문에 의미가 없기도 하지만 대체로 비공식 세계 최고 갑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다른 언론 정보에 의하면 그의 개인 재산은 180억 달러, 대략 20조원 정도라고 하는데 개인재산은 원래 외부에서 정확하게 알 수 없고 상장된 주식의 지분 등을 추적하여 유추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가 소유한 정확한 재산은 불명입니다. 이 사람이 국부펀드를 운영하는데 그 가치가 3,000조원인 것을 보아 그냥 그것을 개인재산으로 이야기한 것이 퍼진 것이 아닌가 싶다.
- 2018년 4월, 타임지와 한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와하비즘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자신의 개혁 의지를 표현한 정치적인 립서비스겠지만, 일종의 건국 이념을 부정하는 말을 해외 언론에 대놓고 말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또 역대 사우디 지도자들 중 최초로 아랍의 전통의상인 카피예와 토브를 입지 않고 서구식 노타이 수트 차림으로 나와 빌 게이츠와 손 마사요시 회장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여담으로 영어를 프리 토킹할 정도로 잘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 회담에서도 통역 없이 대화했습니다.
- 긴축정책을 내세우는 것과는 달리 뒤로는 사치를 일삼는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2008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인근에 건설된 샤토 루이 14라는 저택이 2015년 3,900억원에 팔렸는데, 실소유주가 중동의 부자라는 것만 알려진 채 베일에 싸여 있었습니다. 2017년 뉴욕타임즈가 실소유주가 무함마드임을 폭로했습니다. 또한 다른 설에 의하면 러시아 재벌이 소유한 7,000억원짜리 초호화 요트를 무함마드가 충동구매했다는 설도 나돌았습니다.
-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이조스 회장의 휴대전화 해킹 배후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사우디 측은 전면부인했습니다. 베조스 소유의 워싱턴 포스트가 무함마드에 비판적인 기사를 계속 내보내자 복수로 베조스와 내연녀의 채팅을 해킹해 타블로이드 언론사에 뿌렸다고 추정합니다.
- 게임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본인도 쉬는 시간에 게임을 즐긴다고 하며, 자신이 보유한 회사인 일렉트로닉 게이밍 디벨롭먼트 컴퍼니에서 일본 게임회사인 SNK를 인수하였습니다.
-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국면에서는 간접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말과는 달리 러시아 경제제재도 거부하고 전쟁과 대러제재로 서방측이 되려 러시아산 원유 수입불가로 서로서로 에너지난을 대비해 찾다고니 당연하게도 원유가격이 급등합니다. 당연히 미국과 EU에서 원유 증산을 요구함에도 원유가 급등하면 할 수록 산유국만 좋기에 증산 계획은 없다며 고자세로 계속 거부하는 등 행보를 보이자 친러로 갈아탄거 아니냐는 눈총을 사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이 후보시절 언론인 암살 당시 민주주의와 인권을 거론하며 빈 살만을 강하게 비판했고 당선 이후에도 비난하여서 둘의 관계는 껄끄러운 사입니다. 원유 가격이 급등하자 바이든은 사우디를 다급하게 방문 및 접견하며 악수를 하는 등의 행위로 인해 언론인 암살사건 면죄부를 줬다고 비난을 받았고 이후에도 증산약속을 받았다고 발표했다가 빈 살만은 현재로서는 그럴 계획이 없고 당황스럽다며 반박하면서 바이든에게 망신을 줬습니다.
- 양안관계 문제가 나오면 항상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이는 사실 중국과 대만 모두 사우디산 석유 의존도가 높고 특히 대만의 경우는 50%에 달하기 때문에 되레 양안 둘 다 사우디의 눈치를 보는 형국입니다.
-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위구르인 탄압 문제를 두고는 "중국에게는 테러를 막을 권리가 있습니다."라면서 중국 편을 들었습니다. 위구르 이슬람과 사우디의 이슬람이 같은 수니파인 점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합니다. 다만 이는 사우디가 중국과 경제적으로 밀접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고, 위구르족과 동족인 튀르키예를 제외하면, 이슬람 국가의 대부분(사우디를 포함한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이란, 이라크, 이집트)은 이 문제를 종교문제보다는 소수 민족문제로 보기 때문에 서방과는 달리 별 관심이 없습니다. 애당초 소수민족문제는 이슬람 국가에서도 심각한 문제라서 중국을 비난하다가는 내로남불이 되기 때문입니다.
- 국부펀드 PIF가 자문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지난해 퇴임 후 설립한 사모펀드 어피니티 파트너스에 20억 달러(약 2조 8,900억원)를 투자했습니다.
- 쿠피야를 착용한 경우가 많아 눈치채기 다소 어렵긴 하나 간혹 쿠피야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보면 탈모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M형 탈모와 원형 탈모가 전부 있습니다. 탈모만큼은 돈으로도 어찌 할 방도가 없나보다.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는 대부호이기 때문에 당당한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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