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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결혼/이다인 그에대한 모든것 정리

by 생생기자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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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이승기
李昇基 | Lee Seunggi | イ・スンギ
출생
1987년 1월 13일 (36세)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국적
 
대한민국
 
본관
전주 이씨 (全州 李氏)
신체
182cm|70kg|B형
가족
부모님, 여동생 이서현(1992년생)
약혼자 이다인(2023년 4월 7일 결혼 예정)
반려견
빼로(2018년 11월 11일생, ♂, 블랙탄 시바견)
학력
서울신학초등학교 (졸업)
노곡중학교 (졸업)
상계고등학교 (졸업)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통상학 / 학사)
동국대학교 대학원 (국제통상학 / 석사)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 / 석사 수료)
병역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3특수임무여단 병장 만기전역
(2016년 2월 1일 ~ 2017년 10월 31일)
종교
불교 (법명: 도원)
직업
가수, 배우, 방송인, MC
소속사
 
(1인 기획사)
데뷔
2004년 6월 5일 정규 1집 《나방의 꿈
팬덤
아이렌 (AIREN)
공식 색
펄 민트
별명
국민 허당, 국민 남동생, 국민 사위, 발라드의 황태자, 인간부적, 날씨요정
취미
크로스핏
 

1. 소개

 

KakaoTalk 202005...  

 

2. 학창 시절

 

상계고등학교 재학 당시 같은 반이었던 반 친구 또래들의 말에 따르면 소위 이길 수 없어 재수 없는 애였다고 합니다.
공부는 물론이고 운동, 음악까지 모두 잘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인기남에 엄친아.
중학생 시절과 고등학생 시절에 전교 회장을 두 번씩이나 했다는 사실은 전설처럼 매우 유명합니다.
고등학교 전교회장 선거 관련 일화가 있는데 데뷔 때문에 출마 신청을 안 하던 이승기가 후보 모집 마지막 날 결국 신청하자 기존 후보 두 명이 질 게 뻔해 자진사퇴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울 상계고등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찬성 / 반대 투표로 전교 회장 혼자 당선.
이는 케이블 프로그램에서도 언급되었습니다.
공부도 잘해 항상 전교 최상위권에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인간성이 참 좋았다고 합니다.
남자 고등학교에서 인간성으로 인정받는 것 자체가 참 힘든 일인데 이승기는 그걸 해냈습니다.
학교에서 좀 논다는 문제아들도 이승기와는 유순하게 지냈고, 보통 반장을 순순히 따르지 않는 타 반 학생들에 비해 이승기네 반은 이승기가 한 마디만 하면 군말없이 따랐다고 하는 이승기의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의 증언들이 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 뿐만 아니라 수행평가도 거의 상위권으로 항상 높게 받았을 정도로 우수한 성적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지만 역시 강한 리더십과 상대를 고루고루 포용하고 올곧은 성격이 제일 큰 이유인 듯.
실제로 이승기가 머물렀던 동네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도봉구 쌍문동 근처에서 '이승기' 이름만 꺼내면 하나 같이 좋은 말들만 우수수 쏟아집니다.
한 마디로 먼지 티끌 하나 안 나는 연예인, 연예인들 사이에서 희귀하다면 희귀하다고 할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었으나 사실 공부보다 쉬는 시간에 자투리 시간을 내서 하는 축구에 더 열정적인 그냥 평범한 또래 남학생이었습니다.
오직 그 짧은 시간의 축구를 위해 수업 시간 내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을 정도.
또래 동성친구들 사이에서는 '축구 하자면 바로 해 주는 멋진 친구'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학생 때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전반 20분경 뒤늦게 등장한 이승기가 혼자 7~8골을 몰아넣어 11-1로 이겼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스포츠 관련 카페에 이 일화가 올라왔을 때 다들 이 드라마 같은 이야기에 믿지 못하자 아예 글쓴이가 졸업 앨범까지 올려 진실임을 확인시켰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학교 밴드부 보컬이었습니다.
밴드 이름은 '사이퍼(Cypher)'.
먼데이 키즈의 리드 보컬인 이진성 역시 같은 상계고 밴드부 사이퍼 출신입니다.
이승기의 1년 선배로, 오디션에서 직접 이승기를 뽑은 장본인입니다.
동네에서 아주 유명했다고 합니다.
학교 축제가 열리면 이승기 보려고 여기저기서 몰렸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2010년 5월 23일자 1박 2일 시즌 1 경주 수학여행 편에서는 상계고등학교 초대 연예인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증되었습니다.
노래, 축구 외의 취미는 검도.
어린 시절 3년 정도 검도를 배웠는데, 잘하는 건 아니고 공격을 막을 수 있는 호신술 정도는 된다고 합니다.
장신이고 몸 좋고 운동 잘하고 공부 잘하고 노래 잘하고 착하고 잘생기기까지 한 전교 학생회장이라는, 지덕체를 겸비한 전형적인 순정만화 남성 캐릭터가 현세에 강림한 셈입니다.

 

3. 데뷔

 

2004년 6월 5일 정규 1집 「나방의 꿈」, 타이틀 곡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
데뷔하자마자 단기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가수 활동의 첫 테이프를 끊어 新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누나를 동경하고 사랑하는 연하남'의 '누나' 신드롬을 불러온 장본인입니다.
당시 연예인답지 않은 수수하고 모범생적(엄친아)인 이미지와 누나를 부르는 연하남 이미지가 복합되어 수많은 20대 이상의 누나들을 뻑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곡은 대한민국의 모든 남자들이 연상녀에게 부르며 고백하는 유일무이한 두 번 다시 나오지 않을 영원한 연하남들의 대국민 고백송이 됩니다.
2005년도 1학기 수시 올백으로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부(서울캠퍼스)에 당당히 합격, 신문방송학에서 후에 국제통상학으로 전과해 2009년도 졸업, 곧바로 본교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입학해 예정대로 2012년 2월에 수료했습니다.
인기 정상의 연예인답지 않게 출석률이 매우 준수했다고 했습니다.
데뷔 당시 이선희가 아끼는 제자로도 유명했습니다.
당시에 우연히 이선희가 직접 운영하는 라이브 소극장에서 이승기가 밴드 공연하는 것을 보고 이선희가 직접 가수 제의를 했으나, 당시 이승기 본인은 이선희를 못 알아보고 망설이지도 않고 '아니요'라고 바로 단칼에 거절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이승기의 이야기(이선희의 가수 제안)를 들은 이승기의 어머니가 "무슨 짓이냐?"며 깜짝 놀라는 바람에 그 때서야 "몰라봬서 정말 죄송합니다.
"라며 어머니의 강한 지지와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선희의 제자로 들어갔습니다.
.

 

4. 전성기

 

중·고등학교 학생회장을 계속 연달아 역임한 엄친아 중의 엄친아 이미지로 데뷔한 이승기는 싸이가 만들어준 개성 강한 데뷔곡이자 최대 히트곡인 1집 나방의 꿈 타이틀곡 '내 여자라니까' 로 연상 누나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방송계에 혜성처럼 등장합니다.
후속곡 '삭제'는 데뷔곡 같은 인기를 누리진 않았지만 몇몇 음악 팬들에겐 데뷔곡보다 오히려 선호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2006년에 주말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 출연하게 됩니다.
데뷔 때부터 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지만 정극은 소문난 칠공주의 '황태자 역할이 처음이었습니다.
시청률 약 50%에 육박하는 국민드라마가 된 《소문난 칠공주》로 이승기는 배우로서도 얼굴을 알리게 됩니다.
이후 2007년, 20세에 예능 《1박 2일》에 출연하게 됩니다.
1박 2일 시즌1 출연 이전까지는 연상녀들의 이상형인 '미소년 가수'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하지만 1박 2일 시즌1을 통해 새로운 모습(국민 허당)으로 어필하게 되고 국민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이승기가 1박 2일에 처음 출연했을 때 1박 2일은 시작하지 얼마 되지 않은 시청률 10% 내외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개그맨 캐스팅을 원하던 1박 2일의 이명한, 나영석 PD의 생각과는 달리 이승기의 반듯하고 건강한 청년의 모습이 프로그램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이우정 작가의 판단으로 캐스팅이 전격 이루어졌습니다.
이승기를 신인 시절 여걸식스 당시부터 눈여겨 보아온 이우정 작가가 "요즘 젊은 애 중에서 승기와 같이 잘 자란 애는 없을 거"라며 이승기를 적극적으로 지지 및 추천했다고 이명한, 나영석 피디가 직접 증언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승기가 《1박 2일 시즌 1》에 출연 후 이우정 작가가 예상한 대로 반듯하게 잘 자란 이승기와 그 속에서 보이는 허당스러운 면이 프로그램과 잘 어우러져 프로그램 시너지를 크게 내고 프로그램 인기에 한 축을 이루게 됩니다.
《1박 2일》의 별명 '국민허당' 을 기점으로 이승기의 팬이 고정 팬을 넘어 전국민적으로 급속도로 늘었습니다.
완벽할 것 같은 겉모습에 비해 어딘가 2% 부족한 모습에서 느껴지는 친근함, 하지만 쉽게 보이지는 않는 귀여운 영리함으로 이승기에게 딱 맞는 캐릭터입니다.
이승기의 허당 캐릭터가 대박을 치고 난 이후, 아예 예능계의 트렌드가 바뀔 정도.
그동안 비호감, 자뻑, 호통이 주를 이루던 버라이어티 캐릭터에서 점점 '친근' 이미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허당의 후폭풍.
설정 논란 없이 그 자체로 자연스럽기 때문에 이 캐릭터가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어머님들의 아이돌로 등극, '국민사위'라는 호칭도 같이 얻었습니다.
2009년 상반기에는 첫 정극 주연으로 출연한 SBS 주말 드라마《찬란한 유산마저 최고 시청률 47.
1%라는 기염과 대박을 터뜨려 정말 확실하고 인정받는 '원조 국민 남동생'이 되었습니다.
가수로 확 뜨더니 예능으로 더 대박 치고 드라마로도 장외 홈런을 날려버리는 매우 단계적인 발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그러면 이승기는 이제 가수 생활을 더 이상 하지 않는 것이냐?"라는 의문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승기는 지금도 가수입니다.
일각에서는 이승기의 음반 대부분이 다른 노래/가수의 리메이크 버전이라면서 자기 노래가 없다고 그를 비판하고 있기도 합니다.
허나 리메이크 활동 이후에도 당당히 자기만의 앨범을 연달아 발표하고 좋은 반응을 얻었고, 2009년부터 매년 '희망 콘서트'라는 명목으로 콘서트를 개최해서 가수로서의 목표와 의식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 살인적인 폭풍 스케줄에서 이승기 희망콘서트 준비까지 할 수 있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2009년에는 한 해 동안 다방면에서 활약했던지라 각 방송 3사의 연말 시상식, 가요무대마다 참석하느라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가요무대는 3사 전부 출연하는 것도 모자라 취약점인 춤의 비중'(사랑이란+결혼해줄래)'도 높아서 상당히 고단했을 듯.
채널을 돌리다 보면 순식간에 순간이동'을 하는 이승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가요, 연기, 예능 모든 분야에서 3관왕 수상을 이루었으니 남성 스타들 중에선 2009년은 그야말로 이승기의 해.
그래서 현 시점에서는 허당보다는 황제라는 별명이 더 대표적입니다.
말 그대로 연예계를 정복한다는 황제라는 뜻입니다.
사실 황제는 허당으로 활약할 당시에도 1박 2일에서 자주 쓰이던 별명이었으나 약간의 장난이 가미된 그 때와 달리, 지금은 글자 그대로 황제(皇帝)가 되어버렸습니다.
영광 편에서 드라마와 예능 합쳐서 시청률이 80%를 찍어 남은 20%의 시청률은 사고를 쳐서 뉴스에서 달성하자고 MC몽이 반 농담 삼아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2010년에도 이승기의 해는 연이어 이어졌습니다.
SBS 수목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완벽한 성공과 2009년에 이어 골든 디스크에서 2년 연속으로 음원 본상을 수상했고 멜론 어워드에서 2관왕까지 이뤘다.
거기다 2010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까지 올랐었습니다.
아쉽게도 대상이 아닌 최우수상 수상을 했지만 강호동, 이경규, 유재석이 자리하고 있는 삼파전에 당당히 노미네이트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존재감은 충분합니다.
또한, 2010년 SBS 연기대상에서도 3관왕에 올라 2010년 연말 시상식에서만 도합 9관왕의 위엄을 보였습니다.
더욱 대단한 건 1박 2일 전성기의 한 축, 다수의 게스트들을 상대로 하는 단독 토크쇼 호스트, 드라마 연타석 홈런, 그리고 연예대상 후보 등, 이 많은 성과를 20세부터 3년 안팎에 다 겪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성과 덕에 아직 한참 젊은데도 연예인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동갑인 배우 윤시윤, 가수 제국의아이들의 임시완, 걸스데이의 유라, 빅스의 혁, 엔티크의 승후, 비투비의 육성재, ASTRO의 차은우 등 자신의 롤 모델이라고 고백하며 이승기의 멀티 엔터테이너 노선을 따라가려는 또래 연예인들도 역시 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이승기의 반응은 "내가 늙어보이는 거냐?"며 머쓱해 했습니다.
이승기 본인의 인생 롤 모델은 가수-예능-연기 순으로 가수: 이선희, 예능: 강호동/이경규, 연기: 김명민/이순재.

 

5. 2016년 군입대

 

2016년 2월 1일, 현역으로 늦깎이에 육군훈련소로 입대했습니다.
다만, 입대하기 전까진 병역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의 아우성에 시달리기도 했는데, 하필 같이 1박 2일에 출연하던 MC몽이 병역기피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다 은지원마저도 병역면제에 대한 말이 많아지면서 이승기 본인이 한 "가능하면 군대는 빨리 가고 싶다"는 발언이 마치 1박 2일을 하차하면 군대 간다는 식으로 와전되면서 이승기 기사 댓글에 '왜 군대 안 가냐'는 악플러들이 한동안 생기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연예인은 소속사나 연예 활동, 광고 계약 등의 문제로 인해, 개인의 의지로 결정할 수 있는 일반인과는 다르므로, 군대 가는 시기는 개인적으로는 결정하기 힘든 부분이 있고, 이승기 또한 입대 몇 년 전에 군대는 반드시 현역병으로 마친다며 인터뷰로 못을 박기도 하였습니다.
"군대가 가십으로 다뤄지는 것은 부담스럽다.
간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고 반드시 현역으로 갈 것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여러 가지 사항 탓에 시기를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
광고 계약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 내가 가고 싶을 때 갈 수가 없습니다.
기분에 나는 언제 가고 싶다고 질렀다가 다른 상황들 탓에 거짓말이 돼 버리는 일을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이승기 인터뷰 中(내년에 군대 가야 하는데 역술가가 2016년에 잘 된다고 군대 미루라는 조언을 하자) "어디든 가야 한다고, 교도소에 가거나 군대에 가거나 둘 중의 한 곳은 가야 하는데….
"신서유기 시즌1에서 한 말 (2015년 하반기)2016년 봄에 입대한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소속사 측에서 처음에는 2016년 중에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건 맞으나, 아직 입영 일자가 정해지지 않았음을 밝혔습니다.
이후 1월 21일, 소속사 측은 "오는 2월 1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발표한 싱글, '나 군대 간다'를 들어보면 팬들 갈아타지 말라고 붙잡아 두는 팬송이기는 하나, 뭐 이렇게 요란하게 가나 싶기도 하지만 팬들도 음원차트 오르고서야 안 걸 봐서는 그냥 팬에게 주는 깜짝 선물로서의 노래로 낸 것 같습니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곡의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 멜론 음원차트 실시간 1위를 찍었습니다.
2016년 2월 1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3월 16일 5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특전사에 특전병(정보행정병)으로 차출됐습니다.
특전사 특수전학교에서 2~3주 공수교육을 받고 낙하산 강하(공수낙하)를 마친 뒤 특전사의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로 자대배치 받았습니다.
2016년 5월 1일 같은 소속사인 이서진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하여 밝힌 바로는, 트와이스에 푹 빠져 있다고 하며, 입대곡은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였다고.
2PM의 옥택연에게 영상과 사인 CD를 부탁했으며, 그 영상과 사인 CD를 이서진이 소포로 보내줬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을 트와이스 영상으로 열고 있다고 합니다.
2016년 11월 9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서 (이로부터) 얼마 전에 이승기 면회를 갔는데, 관물대에 AOA 설현의 사진이 걸려 있다고 이수근이 밝혔습니다.
나영석 PD도 면회를 하러 갔다고 합니다.
이승기가 군대 무용담들을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았는데 그걸 나니까 들어줬다고 말해 소소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말년 때는 군에서 발행하는 잡지와 인터뷰를 하고 화보까지 찍었습니다.
이승기의 성실한 병역의무 이행에 대해 대중들은 대부분 호의적인 반응입니다.
입영 연기에 대해 일부 논란이 있었으나, 군 복무를 성실히 마무리하였습니다.
제대할 때 대대장으로부터 표창 및 상장까지 받았습니다.
다만 너무 조용하고 성실하게 군 복무를 이행하고 있어서 그런지, 보통 연예인들의 복무 소식이나 전역이 임박했다는 얘기가 들려오면 '입대한 지 얼마 안된 거 같은데 상병이야?', '벌써 전역하네, 시간 참 빨리 지나간다.
' 식의 반응이 대부분인데, 이승기의 경우에는 "직업군인이냐? 군 생활 4년 하는 것 같습니다.
" 등의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입대 직전까지 예능에서 활동하다가 갑자기 안 보여서 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고, 병역 관련해서 구설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특전병이라는 특성상 대외 활동도 지상군 페스티벌 등 군내 관련 행사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보니 언론에 노출될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이 이유일 듯 합니다.
거기다가 2016년 군입대 한 이후 20대 총선이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같은, 한국 현대사에 길이 남을 큰 사건들이 여럿 터져서 잠시 조용히 잊혔던 것도 작용합니다.

 

6. 그리고 전역 이후

 

이승기는 2017년 10월 31일, 제13공수특전여단 75특전대대 정보과에서 특전병(정보 특기 행정병)으로 병역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병장 만기전역하였습니다.
이 때 특급전사와 전투 공수특전병을 동시에 획득하는 등 몸을 부지런히 가꾼 덕인지 군대 전역 이후 짐승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2017년 10월 31일 제13특수임무여단 75특전대대(특전사 흑표부대) 정보과 정보행정병 병장으로 만기전역 이후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아 벌써 고정 예능, 드라마, 영화 그리고 광고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여전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2017년 10월 31일에 제대한 그는 AAA를 통해 제대 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섰습니다.
제대 후에 예능에서 활동할 때, 툭하면 군대 시절 이야기가 나오는 '예비역 복학생' 기믹을 한동안 유지했습니다.
2018년에는 고정으로 출연 중인 예능 집사부일체 소속으로 SBS에서 연예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개인 커리어 통산 최고의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7. 2023년 이다인과 결혼

 

2021년 5월 24일, 배우로 활동 중인 이다인과 열애설이 터졌고, 이후 이다인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에서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이후 2023년 2월 7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식적으로 밝히기를 연인인 이다인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양가 부모님께 승낙을 받아 4월 7일,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승기입니다.
올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습니다.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입니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습니다.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인스타그램 결혼 발표문결혼 발표 이후에는 이승기와 이다인이 서로가 과거에 밝혔던 이상형에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는 사실이 드러나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다인측 관계자에서 밝히길 이승기와 이다인 두 사람은 2023년 4월 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합니다.
2023년 2월 15일, 이승기가 JTBC '피크타임' 제작발표회를 통해 결혼 발표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습니다.
여기서 이다인과의 결혼 소감을 직접 이야기 했습니다.
이승기는 "인생에서 가장 큰 결심…가장 책임 다할것"이라며 "가장으로서도 책임을 다하고 연예인으로서는 늘 하던대로 방송과 작품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에 가장 큰 결심을 했습니다.
이다인씨와 함께 결혼을 합니다.
동료들에게 많은 따뜻한 시선과 응원을 받아 행복한 나날을 지내고 있습니다.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 하고 연예인으로써는 늘 하던 대로 방송, 작품을 할 것입니다.
올해는 음악을 시작해보려고 한다"- 피크타임 제작발표회 결혼에 대한 소감을 묻는질문에 대한 답변.

 

8. 가수 활동

 

창법은 진성을 기반으로 두성을 섞었다는 의견이 많다(믹스보이스).
하지만 그냥 이선희 창법이다라고 말하는 게 더 이해가 가기 쉬울 듯.
그 스승에 그 제자라고, 아직 나아갈 길이 멀긴 하지만 스승과 쏙 빼닮은 창법을 쓴다.
보컬 전문가들의 평가로는 교과서 같은 보컬이라고.
대신 1집과 2집 이후의 창법은 극과 극으로, 본인도 1집 시절 노래를 듣고 놀랄 정도.
진성과 두성을 기반으로 부르므로 당연히 '내지르는' 락 발라드에서 빛을 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지 때문인지 뭔지 몰라도 자꾸 부드러운 발라드만 고수하는 바람에 실력이 저평가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평소의 발라드가 아닌, 시원한 락을 부르는 영상을 보면 누구든 깜짝 놀라며 이승기가 이렇게 노래를 잘했냐며 놀라는 웃지 못할 사태가 있었습니다.
또한 젊은 시기에도 나이에 맞지 않게 매번 우울하고 무거운 이별 노래가 메인이라 1집이나 디지털 싱글 '결혼해 줄래'를 제외하곤 그렇게 큰 임팩트를 준 곡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감정 처리는 우수한 편으로, 그 당시 승기의 이별 노래가 나왔을 당시만 해도 MC몽은 '분명 사랑 같은 건 해 본 적도 없는 아이인데 노래만 들으면 몇십 번의 사랑과 이별을 해 본 사람 같습니다.
'라고 평가할 정도다.
하지만 이승기의 가수 활동은 타 활동에 비해 비판을 많이 받는 것은 사실입니다.
최고의 사랑에서 카메오로 나올 때 흐르던 음악이 1집 '내 여자라니까'였다는 것은 아직도 이승기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처송이 1집에 머물러있다는 대중들의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예능과 연기 활동을 통해 연령대를 불문하고 국민적인 인지도를 쌓았음에도 빠르게 떨어지는 신규 음반의 음원 성적은 '가수 이승기'에 대한 평가를 단적으로 깎아먹게 하는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사실 '가수활동이 미진하다'란 비판보다는 '다른 커리어나 재능에 비해 가수 커리어가 돋보이지 않는다'는 아쉬움에 가깝다.
단적으로 말해 '예능인' 이승기는 대상까지 수상한 국내톱급이고, '배우' 이승기도 (영화는 미진해도) TV에서만큼은 대박작품을 몇번 낸 굵직한 배우지만, '가수' 이승기로 한정해본다면 한번도 정상급이 된 적이 없습니다.
임창정, 엄정화나 김종국은 가수로서 정상을 찍고 다른 분야에 진출했고, 신정환이나 김종민 등은 애초에 가수로서 역량이 크지 않고 예능인으로서 이미지가 더 큰 반면 이승기는 뛰어난 가창력을 갖춘데다 화려하게 데뷔했음에도 신인 때에 비해 가수로서 입지가 크게 성장하진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인식에도 불구하고 가수활동은 소홀히 두지 않고 있는데, 2011년 10월, 2년 공백을 깨고 모처럼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습니다.
무려 정규 5집 앨범은 10월 27일 정식 발매하였고 14일에 수록곡 중 하나인 '연애시대'를 선공개했습니다.
멜론 1위 진입을 비롯해 전 음원사이트 올킬.
실력파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Ra.
D와의 공동 작업과 이승기의 첫 자작곡으로 화제몰이 중입니다.
다만 창법은 약간 바뀌었는데, 본인의 목소리가 더 편하게 나왔다는 평가다.
2011년 말 '친구잖아'라는 타이틀곡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 일단 첫 주엔 SBS, KBS에서 불렀으나 객관적으로 라이브는 상당히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승기의 5분 음악 방송'이라는 특별 기획프로그램에서 부른 원음 라이브에 비하면 너무도 음을 낮춰 밋밋한 상태인데다, 컨디션 난조인지 음이 뚝뚝 끊기는 둥 여러모로 평가를 나쁘게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노래방에서 불러보면 알겠지만 노래 자체가 워낙 파워풀한 고음으로 가득 차 있고 고저차가 심한 노래라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건 맞지만, 원곡 가수조차 어려워하는 느낌인 건 아쉬울따름.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에 나오기 시작한만큼 악조건 속에서도 멋진 라이브로 가수 이미지를 쌓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1년 11월 20일, SBS 인기가요 뮤티즌송 수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활동을 마치게 되면 마치게 된다고 알리기라도 하고 떠나야 알 수가 있는데, 이 앨범에서는 굿바이 무대라고 알리지도 않고, 금방 소리소문 없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완벽한 원음 라이브를 선보여 '방송 3사 아이돌 무대에선 일부러 낮춰서 부른 거에요~'라는 식의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였습니다.
여기서 만나고 싶고 좋아하는 가수로는 김동률 선배님이라고 언급했습니다.
2012년 11월 21일 이승기의 첫번째 미니앨범(5.
5집)을 낸다고 합니다.
파스텔뮤직 소속의 뮤지션 에피톤 프로젝트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감성적/포근적인 힐링 치유곡으로 불린다고 하는데 발표 이후 타이틀곡 '되돌리다'(Return)가 음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방송 활동은 하지 않고 콘서트에서 신곡을 보일 예정이라고 했는데 12월 1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CD의 MR 씹어먹은 라이브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2012년 11월 29일, 엠 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심지어 팬들도 몰랐었습니다.
1위 영상.
참고로 이 날은 엠카운트다운이 결방하였었고 방송 활동도 안 하겠다고 했는데, 1위를 하였습니다.
총 엠카운트다운 1위 3회(트리플 크라운), 뮤직뱅크 1위 1회를 하였습니다.
콘서트 홍보용으로 2012년 11월 30일 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다시 출연하여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정성하와 같이 출연하였습니다.
이 때 토크에서 유희열을 우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며 예능감은 죽어있지 않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2015년 6월 10일, 거의 3년 만에 6집 정규앨범 '그리고.
'을 발표했습니다.
한여름에 발라드 앨범을 발표하는 게 위험 부담이 큰 일(다른 아이돌들이 음반을 발표 시기가 한여름에 몰려있기 때문에 음반 성적이 저조할 수가 있어 위험)이였지만 원래 계획했던 일정이 틀어지면서 여름에 발라드 앨범을 내놓게 됩니다.
6집 타이틀곡 '그리고 안녕'이란 곡으로 컴백을 하게 되는데 잔잔한 발라드가 아이돌 일색의 가요계에 이승기표 발라드답다는 의견과 가을 이후에 나왔으면 잘 어울렸을 거란 의견이 공존했습니다.
더군다나 뮤직비디오를 다 찍어놓고 뮤비 필름이 손실되는 사고를 겪게 됩니다.
재촬영은 하지 않았고 뮤직비디오는 1분 1초 짜리 미완성분으로 공개가 된다(그러나 디스패치가 찍은 뮤비 메이킹은 유튜브에 찾아보면 있으니 참고).
방송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으니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여 이선희와 함께 버즈의 가시를 부르게 되는데 1집 때의 허스키한 창법으로 불러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게 됩니다.
사실 이승기 6집 노래들보다 스케치북에 나와서 부른 가시가 오히려 더 반응을 얻게 되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2020년 10월 31일, 느닷없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초성 여러 개(ㄴ, ㅇㄱㅎㅎㅈ, ㅇㅍㅌ ㅍㄹㅈㅌ, ㅇㅈㅅ)와 날짜가 적힌 사진,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 'From Seunggi'(프승) 게시 예고가 올라왔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프승이 올라왔지만, 게시 전에 미리 시간을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
그리고 약속된 시간에 올린 프승에서 5년 만의 가수 컴백을 예고했으며, 그 다음날에 방영된 집사부일체(144회)에서 드디어 정식 컴백 소식을 밝혔습니다.
2년 전부터 앨범을 준비했으나 뜻대로 잘 되지 않았고 고민도 많았는데, 금지된 사랑 영상의 인기 덕분에 컴백에 탄력을 받았다고.
11월 15일 저녁 6시에 윤종신과 호흡을 맞춘 수록곡 '뻔한남자'를 선공개했으며, 12월 10일에 정규 7집 앨범 'THE PROJECT'를 발매했습니다.
타이틀곡은 용감한 형제와 함께한 '잘할게'.
컴백 후 코미디빅리그 사이코러스(388회), 문명특급 컴백맛집, 아이유의 팔레트 등 여러 예능과 유튜브 컨텐츠에 출연하며 앨범을 홍보하고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9. 이승기 희망 콘서트

 

2009년 이후로 연말마다 콘서트를 하고 있습니다.
제목은 항상 이승기의 희망콘서트.
2007년에는 첫 단독 '이승기 Love 콘서트'를, 2009년 12월 12~13일에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이 콘서트를 위해 그 노출 싫어하는 이승기가 초콜릿 복근을 만들어 옷을 찢고 보여주었다! 2010년에는 11월 21일 하루만 콘서트를 개최, 양일이 아닌 만큼 작년보다 퀄리티가 상승했다는 평입니다.
일단 게스트부터 부활, 이선희,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주연 배우 등등 장난이 아닙니다.
게다가 통째로 증발해버린 2009년 콘서트와 달리 이번엔 DVD도 발매된다고.
2011년에는 5집 수록곡 위주로 콘서트를 하였으며, 어쿠스틱풍의 콘서트였다고.
또한 팬들을 멘붕시킨 오렌지캬라멜의 마법소녀를 불렀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마법소년 승기'라고 귀엽게 부릅니다.
2012년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이승기가 직접 개사한 누난 딱 내 스타일을 불렀습니다.
2012년 콘서트를 본 후 팬들이 하는 말 이승기 이제 춤도 꽤 추네? 2013년에는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과 대구에서도 희망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10. 기타 사항

 

  • 보통 이승기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잔잔한 창법이 제일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가끔 보여주는 서비스 무대에서 그런 이미지를 완전히 없애주기도 합니다. FT아일랜드와 함께 부른 '천둥(+착한 거짓말)'은 그 날로 하루동안 검색어 1위를 차지할 만큼 레전드. 비록 이승기가 가사를 한 소절 틀리기는 했지만 가창력에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게 되어버렸습니다.
  • 야외 무대에서 다른 가수와 호흡을 맞출 때마다 유난히 이승기의 마이크만 볼륨이 작거나 갑갑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는 상대 가수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기 위해서 직접 조율한 걸로 추정됩니다.
  • 풋풋한 1집 시절에는 그도 삑사리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삑사리든 뭐든 시종일관 지나치게 열심히 하는 바람에 오히려 격려의 박수를 더 많이 받았습니다. 목 상태가 안 좋아도 안 좋은 컨디션 그대로 라이브를 했었습니다.
  • 엠카운트다운에서 이승기의 '결혼해 줄래'를 소속사의 허락 없이 FT아일랜드가 불러 잡음이 일었었습니다. 이승기마저 무대에 선 적이 없는 곡을 타 가수가 불렀다는 것, 게다가 이홍기가 부른 것도 아니다! 아이렌들의 속이 뒤집어지는 건 당연하고, 거기에 FT아일랜드 팬클럽 '프리마돈나'의 태도도 홧병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너무 어린 팬층(초딩팬)이었다 보니 갖가지 무개념 발언들을 한 걸로 보입니다.
  • 2008년 리메이크 2집 앨범으로 활동 당시 KBS를 제외한 MBC, SBS에서 가요무대 출입 금지령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팬들이 아주 치를 떤다. 어른의 사정으로 자세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무리 봐도 1박 2일 경계 및 디스. 이것은 마치 '너네 구역 가서 놀아, 우리 편 아니니까 넘어오지 마 뿌우.' 참 치사합니다. 하지만 같은 활동 시기를 가진 은지원과 MC몽은 비교적 다양한 활동이 가능했던 거와 달리 이승기만 견제한 걸 보면 참 미묘한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짬밥 차입니다. 2009년 들어서는 SBS는 완전히 이승기에게 호감으로 돌아선 듯 바로 인기가요 컴백 스케줄이 잡혔습니다. 결국 음악중심도 9월 19일에 컴백했습니다.
  • 가사가 유명해서 정작 노래 제목을 헷갈려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나랑 결혼해줄래"의 진짜 제목은 그냥 "결혼해줄래"이고, "누난 내 여자니까"의 진짜 제목은 "내 여자라니까". "~니까"가 아니라 "~라니까"이므로 이상하게 검색이 안 되면 잘 살펴보자. 간혹 이승기 관련 개그 코드로도 활용되기도 합니다. 이승기의 누님(+아줌마)팬 층이 두텁다는 점과 누님(+아줌마)들이 종종 말실수를 한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 시너지가 나서 자연스럽기도 합니다.
  • 2020년 7월에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 선보인 금지된 사랑 무대가 유튜브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여준 락발라더로서의 모습이 특히 남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듯합니다. 다른 방송사에서도 이승기의 옛날 무대 영상을 업로드하는 등, 가수로서의 이승기가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랑했지만 , I Believe 등 집사부일체에서 불러서 이미 화제가 된 노래도 유튜브 조회수가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2020년 말에 본업으로 복귀한 이승기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11. 뮤직 비디오

 

  • 내 여자라니까배우 김사랑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김사랑이 바로 노래의 그 '누나'. 전체적인 스토리는 가사 그대로 '누나를 짝사랑하는 연하의 동생'인데 여기서의 이승기는 소심하고 왕따&이지메 전담의 학생으로 출연. 같이 동거하는 누나를 짝사랑하다가 불량 조직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누나를 구하려는 소년의 고군분투기. 이 때 난투극을 벌인 배경이 당구장이었는데 당시 당구장으로부터 '당구장의 이미지를 부정적인 쪽으로 인식시킨다'라는 이유로 거센 항의가 쏟아졌습니다. 적당히 합의했지만 하마터면 뮤직비디오가 그대로 무산될 뻔했습니다.
  • 하기 힘든 말배우 남상미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남상미의 일진 연기가 일품. 그리고 이승기의 바가지 머리(또는 초코송이 과자 머리)가 이목을 끌었습니다. 여기서도 어리버리&소심 컨셉. '내 여자라니까'와 매우 흡사한 스토리라인으로 어쨌든 마무리는 당구장 난투극으로 끝났습니다.
  •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Vol.1러닝 타임이 무려 30분. 그래서 뮤직비디오가 아니라 아예 '뮤직 단편드라마'라고 부릅니다. 이승기 팬들의 또 다른 금지 영상. 러닝 타임이 긴 만큼 이승기의 연기 성장도 더 눈에 띕니다. 여기서는 달동네에서 복싱 알바, 과일가게 알바 등으로 겨우 생계를 꾸려가는 소년가장 '이승기' 역으로 출연. 상대 여배우는 박민지. 스토리의 핵심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 '행복한 왕자'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줄 거 다 주고 몸 버릴 거 다 버렸는데 결과는...팬들 사이에서는 두 번 다시 못 볼 금지영상이라고 칭할 만 합니다. 하지만 이승기의 연기력 자체는 상당한 수준입니다.
  • 이별 이야기(3집 주제 타이틀)이것도 남여사 뮤비와 맞먹을 정도의 20분 짜리 '뮤직 드라마'다. 배경은 일제 강점기, 개화기 시대. 제대로 컨셉을 잡고 찍은 만큼 지금까지 선보인 뮤직비디오&드라마 중에서 제일 높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처음으로 이승기가 본인 이름이 아닌 가상의 인물 역할을 맡습니다. 여기서는 젊은 독립투사 '정욱' 역. 우정, 사랑, 시대적 갈등 등을 복합적으로 다뤄서 한낱 20분 뮤직드라마로 남기긴 아까웠는지, 팬들 사이에서 승기가 다음에는 반드시 개화기를 배경으로 한 대하사극 찍어달라는 말이 자주 들리게 하도록 한 작품. 이 뮤직드라마 촬영을 위해 매번 길었던 머리칼을 짧게 컷트했습니다.
  • 우리 헤어지자(4집 일부곡)드라마 형식의 뮤직비디오는 아니었지만 연인들의 헤어짐을 독특한 이분할 화면구성과 가을 분위기 나는 화면 배색으로 잘 표현했다는 팬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노래와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 친구잖아(5집 타이틀곡)4분여의 뮤직 비디오로, 팬들 사이에서도 왜 만들었냐고 할 정도로 상당히 허접합니다. 촬영 당시에 수목원에서 이승기를 봤다는 목격담만 간간히 나오다가 소리없이 뮤직비디오가 나왔습니다. 한국어판은 상당히 조잡하지만, 일본어판은 잘 만들었습니다. 일본어 버전의 뮤직비디오는 '연애시대+친구잖아'(일본어 버전)로 구성된 드라마 형식의 14분 07초' 뮤직비디오다.
  • 되돌리다(미니앨범 5.5집 타이틀곡)영상.이승기 5.5집 미니앨범 세 뮤직비디오 중 1번째 뮤직비디오. 드라마 형식의 뮤직비디오로, 뮤직비디오 감독이 말하길 "실제로 이승기 본인의 얘기를 각색한 것"이라고 합니다. 배경은 숲으로 앨범 자켓에 있는 배경과 똑같습니다. 스토리는 숲에 있다 예전 첫사랑과 피아노 치며 놀다가 문을 통해 과거로 이동합니다. 과거에서 과거의 자신과 첫사랑과의 추억을 보다가 결국 전학 때문에 헤어지는 내용을 추억한 후에 다시 현재로 되돌아오는 내용. 아무래도 제목과 관계있게 하려고 그런 것 같습니다. 상대역은 김유정, 이승기 아역은 박건태. 뮤비 찍은 장소는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입니다.
  • 나에게 초대영상.이승기 5.5집 미니앨범 세 뮤직비디오 중 2번째 뮤직비디오로 앨범에 있는 포토 에세이를 화보집이라 한다면, 이 뮤직비디오는 화보를 찍은 영상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숲이승기 5.5집 미니앨범 세 뮤직비디오 중 3번째 뮤직비디오로 되돌리다와 맞물려 연결됩니다. 과거에서 돌아온 줄 알았더니 더 과거로 가서 부모님의 이야기를 보는 내용. 영상 내내 이승기가 자신의 부모님의 프로포즈와 결혼 부분을 지켜본다. 영상 후반부에는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던 여성을 못 보고 차를 탄 채 출발하려다 급정거하고 깜짝 놀란 여성은 자전거에서 넘어집니다. 이 후, 차에서 나와 여성의 상태를 살피는 이승기의 모습이 과거에 자신의 부모님의 처음 만남과 오버랩됩니다. 이 여성은 넘어진 자전거를 다시 일으켜 세운 뒤 떠나게 되고, 그 모습을 이승기가 지켜보면서 끝이 납니다. 뮤비 찍은 장소는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입니다.

 

12. 드라마

 

연도
방송사
제목
배역
활동
2004년 ~ 2005년
MBC
논스톱5
이승기
주연
2006년
KBS 2TV
소문난 칠공주
황태자
2009년
SBS
찬란한 유산
선우환
2010년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차대웅
2012년
MBC
더킹 투하츠
이재하
2013년
구가의 서
최강치
2014년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은대구/김지용
2017년 ~ 2018년
tvN
화유기
손오공
2019년
SBS
배가본드
차달건
2021년
tvN
마우스
정바름
2022년
KBS 2TV
법대로 사랑하라
김정호
  • 논스톱5(MBC) / 이승기 役 (2004~2005 193편까지 출연)현재 네임밸류 두둑한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던 청춘 시트콤. '이승기' 본명 그대로 출연하였습니다. 역시 연하남, 귀여운 동생 이미지를 어필해서 연상의 구혜선을 짝사랑하는 역할이었습니다. 이 때 구혜선과 먼저 사귄 이정과 묘한 신경전, 앙숙 구도를 펼쳤습니다. 끝까지 출연은 못하고 2집 앨범 준비 때문에 193회를 끝으로 하차. 극 중에서는 중국으로 유학을 가는 설정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논스톱 시리즈의 끝물답게 시청률은 저조했으나 이승기 자체의 호감은 상당히 높았다고 평가받았습니다. 그리고 더 일찍 하차할 예정이었으나 PD의 부탁으로 의리를 지켜 몇 회분 더 출연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인기를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습니다. 종영한지 꽤 오래된 프로그램이지만 지금껏 이승기가 출연했던 프로들 중에서 가장 다양한 모습이 담겨진 편이라 팬들 사이에서는 보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각종 코스튬, 만화 같은 연출로 인한 망가짐, 과한 리액션 등등. 물론 팬서비스 차원의 노래 드립도 심심찮게 나옵니다.)
  • 소문난 칠공주(KBS2) / 황태자 役 (2006)시청률 50%를 육박하는 드라마에 출연하였습니다. 초반에는 한 회당 10분 정도의 분량이었으나, 황태자 캐릭터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드라마의 인기로 30회 추가 연장이 확정되자, 중후반 부터는 주연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이승기의 모범생 이미지의 변신의 시작. 극 중 맡은 '황태자'는 철없는 마마보이에다 바람둥이 성격이라 이승기에게는 어색할 거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으나 그걸 보란 듯이 깨부숴줍니다. 이 작품 하나로 3년이 지난 2009년까지도 중장년층, 할머니층에서는 이승기를 '땡자 아빠'로 부를 정도로 인지도가 확 높아졌습니다. 소문난 칠공주 출연 당시 가수 활동도 병행했는데 무대에 오를 때마다 관객석에서 '땡자 아빠!!!!'라는 비명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땡자'는 극중에 등장하는 태자 아이의 태명) 극중 황태자의 휴대폰 벨소리는 '내 여자라니까'&'원하고 원망하죠'. 미팅 장면이나 친구들과 함께 있는 장면들에서 당시 함께 출연 중이던 같은 방송사 예능 여걸 식스의 간판 게임이었던 쥐를 잡자와 디비디비딥을 하는 모습도 자주 나왔습니다. 여담으로 이름 때문인지 극중 아내였던 나종칠(신지수 분) 한정이지만 "~느냐", "~거라" 등의 사극풍 말투를 사용했는데, 이게 개그씬 뿐만 아니라 진지한 상황에서도 그대로여서 상당히 웃깁니다.
  • 찬란한 유산(SBS) / 선우환 役 (2009)시청률 47.1%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그래서 이 때 '황태자'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아마 이승기의 연기 경력에서 제일 대표작으로 남을 작품이 아닐까. 1박 2일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고 예능 이미지가 강했던 시기라 많은 대중들이 드라마 출연에 기대와 우려를 표출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선우환'의 캐릭터가 이승기와는 완전히 상극인 안하무인 싸가지 재수 없는 밥맛이었기 때문입니다. 더 경악할 것은 주말 드라마에다 토요일은 몰라도 일요일은 1박 2일이 끝나고 세 시간 뒤에 바로 찬란한 유산이 방영됩니다. 내내 착하고 엉뚱하고 귀여운 이승기를 보다가 3시간 뒤에는 재수없고 성질머리 더러운 선우환을 봐야 하는 시청자의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 초기에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은 혼란을 겪었으나, 이승기 스스로 연기를 성숙히 다듬어 가면 갈수록 역시 호평이었습니다. 아예 '이승기'와 '선우환'의 존재를 따로 취급하는 시청자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1박 2일과 찬란한 유산 두 프로가 사이좋게 상부상조하며 이익을 나눠가진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호황이었습니다. 2009 S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10대 스타상, 특별기획부문 남자 연기상으로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일본 지상파 채널 후지 TV에서 방송, 종영되었으며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했습니다. 드라마 홍보차 일본 버라이어티 '와랏테 이이토모'(笑って いいとも)에도 출연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때 초난강과 대화하는 장면은 훈훈하면서도 은근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SBS) / 차대웅 役 (2010)환상의 커플, 마이걸, 쾌도 홍길동, 미남이시네요 등등 히트 작품을 집필해 온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작품으로 방송 일정은 8월 11일 첫방이며 SBS 수목드라마. 제일 많이 기대되고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라 오래 전부터 디시인사이드 MBC 드라마 갤러리에서 남주가 돌았으며 그 카더라가 실제가 돼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승기의 경우엔 카더라라는 수준도 아니고 아예 확정이었습니다. 강심장 스페셜, 이승기가 직접 부른 OST 선공개 등 방영 전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스승 이선희가 부른 주제가 '여우비'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캐릭터는 역대 홍자매 드라마에서 가장 철없는 남주인공. 연극 영화과 액션배우 지망생이며, 혼자 자취하던 주인공은 우연히 사람을 홀릴 정도로 예쁘고 참한 구미호를 만나 여자친구로 삼게 되어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게 되지만 사실 간 파먹힐까봐 두려워 매번 한우 셔틀을 뛴다는 설정. 하지만 평소 그렇게 무서워하던 구미호에 점점 사랑을 느끼게 되는 순수한 면도 있습니다. 코믹 연기에 호평을 받은 적이 있는 이승기라서 기대하는 분위기였고 실제로 좋은 평을 받았지만 드라마 자체는 부실한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경쟁작인 제빵왕 김탁구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버티는 괴력을 보여주더니 제빵왕 김탁구가 종영하자마자 시청률이 두 배로 뛰어버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남자 주인공이 여심공략 쪽은 아니였지만 이승기의 스타성을 업그레이드시켰고 또한 장기간 배우 생활로 보면 큰 자산이 된 듯합니다. 그리고 찬란한 유산에서 반짝스타로 평가 받다가 이 작품으로 나름 주연배우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 때 극 중 역할인 차대웅으로서 잠시 트위터를 운영하기도 했는데(드라마가 끝난 지 얼마 안 되어 깔끔하게 다 없어졌습니다. 트위터하는 방법은 MC몽에게 배웠다고.), 아무래도 완전 본인 의지는 아니고 제작사에서 요청했던 일인 듯 싶다. 팬들은 트위터를 할 당시는 물론 좋아했지만, 그만 둬서 다행이라는 반응입니다. 2010 SBS 연기대상에서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 드라마 스페셜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하여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 더킹 투하츠(MBC) / 대한민국 왕제, 대한민국 제4대 국왕 이재하 役 (2012)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가상의 배경 아래 남한 왕제와 북한 여자 교관이 사랑에 빠지고 서로를 이해해가며 결혼을 향해 달려가는 가슴 찡한 휴먼 멜로 블랙코미디 드라마입니다. '베토벤 바이러스'를 집필한 홍작가와, '다모'의 이재규 감독과 하지원의 만남이라는 것부터 많은 화제를 몰고 온 작품입니다. 초기에는 남주 원톱물이었는데 하지원이 캐스팅되면서 여자 주인공의 비중이 늘었습니다. 이승기는 이 작품을 하면서 강심장과 1박 2일 시즌1 모두를 하차했습니다. 우려의 목소리가 컸지만 이승기 연기 인생에서는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입니다. 이 때 가장 주목받았던 건 (지상파) 방송 3사 수목 드라마 삼파전이었는데 더킹투하츠 vs 적도의 남자 vs 옥탑방 왕세자가 동시에 시작하면서 과연 누가 승기를 잡은 것인가 모든 사람들의 귀추가 주목되었습니다. 첫 방송의 시청률은 더킹투하츠가 높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적도의 남자>=옥탑방 왕세자>더킹 투하츠였고 결국 마지막에는 적도의 남자가 웃었습니다.이승기는 더킹 투하츠에서 궁에서 먹고 놀며 이여자 저여자 만나 인생 편하게 사는게 꿈이던 철부지 왕제(왕의 동생)역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형의 죽음으로 덜컥 국왕의 자리에 앉게 되고 수많은 시행 착오를 겪으며 진정한 왕으로, 정말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멋진 남자가 되어가는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습니다. 작중에서 "왕이 되지 않을려고 아이큐도 일부러 속이고 형 재강이 왕이 되게 악역을 자처하면서 형을 모함하고 헐뜯고 하는 인간들 대신 악역으로 싸워주고 했습니다."고 나옵니다. 그러나 왕이 되고 난 뒤에는 "187의 높은 아이큐"로 대한민국 국왕으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고, 작중에서 Club M이라는 군사복합체의 대표 존 마이어(한국이름 김봉구)役을 맡은 윤제문과의 독대씬(연기력 대결)은 더킹투하츠를 즐겨보았던 시청자들은 현재까지도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분노 연기력에 크게 호평받았습니다. 더킹투하츠 10화 中, 이승기 VS 윤제문 독대씬(고화질) 그 전 작품에서까지는 연기력에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지만 더킹 투하츠에서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잘 소화해서 많은 사람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한 작품 중에 시청률은 가장 낮았지만 놀라운 연기 발전을 보여준 작품. 하지만 2012년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무관의 굴욕을 맛봐야했습니다. 드라마 시청률은 3사 방송국이 다 고만고만했기 때문에 방영 당시 사회 상황도 미묘하게 작용한 듯합니다. 참고로 여자 주인공을 맡은 하지원과의 나이차이는 무려 9살 연상입니다. 하지만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최고의 커플 케미를 보여줬습니다.
  • 구가의 서(MBC) / 최마름의 양아들이자, 신수 구월령의 친아들 반인반수 최강치 役 (2013)2013년 4월 8일부터 MBC에서 방영. 6월 25일 종영하였습니다. 총 24부작.이승기 원톱드라마.강은경 작가가 2012년 6월부터 구가의 서 시놉시스를 쓰고 있었고, 이미 남주를 이승기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연출은 '시크릿 가든'의 신우철 감독이 맡았습니다.역할은 남자 구미호와 인간 여자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수. 여주는 miss A의 수지인데, 이는 처음으로 이승기 상대 여배우가 이승기보다 연하인 상황입니다. 또한 이 드라마 촬영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승기 캐릭터인 최강치는 3화부터 등장합니다. 이승기가 맡은 최강치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그야말로 대인배, 보살, 다이아몬드 멘탈을 자랑하는 먼치킨 해결사 주인공으로 활약했고, 드라마도 종방 때까지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끝까지 고수하며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시청률 30%넘으면 최강치 분장으로 노래를 하겠다는 공약은 아쉽게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덤으로 수지도 시청률 23% 공약을 역시 내세우기도 했었으나, 역시 아쉽게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에는 더킹 투하츠에서 보여준 연기발전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승기 연기에 대해서는 문제를 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드라마가 시작하고 보니 이승기는 더킹투하츠 시절의 연기 호평이 무색할 만큼 어색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이승기의 연기에 실망했습니다. 비록 최강치라는 캐릭터가 극 초반에는 붕붕 뛰어다니는 밝은 캐릭터였다고는 하나 필요 이상으로 오버하는 면이 보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최강치라는 가상의 인물이 아니라 그냥 이승기를 보는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승기 본인도 '퓨전 사극'이라고는 하지만 첫 사극이었던 데다가 극을 이끌어 가는 원톱 주인공이였다는 점에서 드라마 초반에는 조금 방향성에 있어 헤맸다. 그러나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점점 최강치 캐릭도 진중한 인물로 변해감과 동시에 이승기 자신도 최강치 캐릭터에 점차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갔고 극 중후반부터는 더 이상 이승기가 아니면 최강치 역할은 어울릴만한 사람이 없어보일 정도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뒤섞여 있으면서도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최강치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습니다. 이 드라마 덕분에 2013년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하였고, 상대역인 수지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도 수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날 한지혜와 함께 공동 MC도 봤었습니다.
  • 너희들은 포위됐다(SBS) /대한민국 경찰(강남경찰서) 형사 은대구 / 김지용 役 (2014)드라마를 보면 이승기를 포함한 배우빨 시청률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승기가 눈부상으로 결방까지하는 사건이 겪으면서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유지했고, 중반으로 가면 갈수록 스토리가 잡혀가는 기현상 속에 이승기의 연기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화유기(tvN) / 손오공 役 (2017~2018)군 전역 이후 첫 복귀작이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이후 홍자매와 7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 배가본드(SBS) / 차달건 役 (2019)'너희들은 포위됐다' 이후 유인식 PD와 5년 만에 만났으며, 상대 역인 수지와도 6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총 제작비 250억원이 들었으며, SBS 사전제작 드라마입니다. 비행기 테러로 조카를 잃은 스턴트맨, 차달건 역할을 맡아 화려한 액션과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 마우스(tvN) / 정바름 役 (2021)배가본드 이후 2년만에 드라마 출연이며, tvN 드라마 출연은 화유기 이후 3년만입니다. 최초로 사이코패스 연기와 악역에 도전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선과 악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었으며, 해당 역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크게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법대로 사랑하라 (KBS2) / 김정호 役 (2022)소문난 칠공주 이후 16년만에 KBS 귀환. 해당 작품으로 2022년, KBS 연기대상 대상을 다른 드라마인 태종 이방원의 주상욱과 함께 공동으로 수상했습니다.

 

13. 영화

 

오늘의 연애 궁합(영화)
오늘의 연애
주연
2015. 1. 14
박진표 감독 / 강준수 역
궁합
주연
2018. 2. 28
홍창표 감독 / 서도윤 역
오늘의 연애 궁합(영화)
오늘의 연애
주연
2015. 1. 14
박진표 감독 / 강준수 역
궁합
주연
2018. 2. 28
홍창표 감독 / 서도윤 역

 

14. 예능 활동

 

연도
방송사
제목
활동
2004년 ~ 2006년
SBS
X맨을 찾아라
게스트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대단한 도전 농구 편
게스트
2006년
놀러와
게스트
2006년 ~ 2007년
KBS 2TV
여걸 식스
게스트
2007년 ~ 2012년
1박 2일
고정
2009년 ~ 2012년
SBS
강심장
메인 MC
2011년
MBC
놀러와
게스트
2012년 ~ 2013년, 2015년
SBS
런닝맨
게스트
2013년 ~ 2014년
tvN
꽃보다 누나
고정
2014년
삼시세끼 정선편
특별 게스트
2015년
신서유기
고정
2017년 ~ 2022년
SBS
집사부일체
메인 MC
2018년
엠넷
프로듀스 48
메인 MC
2018년
JTBC
아는 형님
게스트
2018년
SBS
미운 우리 새끼
게스트
2019년
리틀 포레스트
고정
2019년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고정
2020년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
고정
2020년
넷플릭스
투게더
고정
2020년
tvN
서울촌놈
메인 MC
2020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게스트
2020년 ~ 2021년
JTBC
싱어게인
메인 MC
2020년
tvN
코미디빅리그 - 사이코러스
게스트
2020년
 
문명특급
보러가기
게스트
2021년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3
고정
2021년
tvN
도레미 마켓
게스트
2021년 ~ 2022년
SBS
편먹고 공치리
고정
2021년
LOUD: 라우드
슈퍼 에이전트
2021년
넷플릭스
신세계로부터
고정
2021년
JTBC
아는 형님
게스트
2021년 ~ 2022년
싱어게인 2
메인 MC
2022년
SBS
써클 하우스
진행자
2023년
JTBC
피크타임
메인 MC
  • X맨을 찾아라(SBS - 2004년 ~ 2006년)강호동과 첫 만남을 한 프로그램입니다. 고정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자주 출연했었습니다. 신인이어서 대놓고 캐릭터가 등장할 기회는 적었으나 '당연하지' 코너에서는 조용한 다크호스 포스를 보여줍니다. 이 게임에 참가한 연예인들 모두 그러겠지만, 이승기도 이 게임 때문에 한때 '신인 주제에 건방지다'란 소소한 질타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 때부터 강호동이 이승기를 유독 예뻐라 했던 게 느껴집니다. 알고 보면 오랜 인연인 셈입니다. 그리고 유재석과 박명수와도 상당히 가까웠다. 특히 박명수와는 자주 같은 팀으로 배정되어 둘이 붙어있는 걸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박명수 스스로 이승기더러 '팀의 에이스'라고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한 번이라도 팀이 갈라지면 망설임 없이 박명수를 철저히 파묻는 이승기를 보면 확실히 예능감만큼은 이 때부터 상당히 충만했습니다. 하하에게 '배신자' 소리도 들었습니다. 의외로 현재의 멘토 강호동과는 친한 동료가 아니라 매번 천적 관계였습니다. 매번 짝짓기 타임마다 강호동의 여자만 보란 듯이 뺏는 걸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아예 첫 출연 때부터 적대관계로 시작했었으니 주로 파트너를 정할 땐 이 프로그램의 성격으로 보아 100% 각본. 그리고 이승기도 짝을 정하는 코너는 자신도 진짜 너무 부담스러워서, 그냥 부담이 그나마 덜할 것 같아서 스캔들 염려없는 사람 위주로 뽑은 거라고 합니다.
  • 여걸 식스(KBS2 - 2006년 ~ 2007년)나영석 PD(당시 조연출)와의 첫 만남으로 한 프로그램입니다. X맨처럼, 아니 X맨보다도 더 자주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거의 반고정 수준으로, 오죽하면 나중에는 여성 MC들이 너무 자주 봐서 감흥이 없어요라고 말할 정도. 그만큼 스스럼없이 거의 가족 같은 막내로 지냈습니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춤 관련 장기자랑 준비로 고역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게임마다 벙커 담당이었습니다. 쥐돌이 게임, 디비디비딥 공식 구멍. 순발력도 순발력이지만 게임 룰도 가끔 이해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매번 말아먹었던 디비디비딥이었으나 한 번은 자신의 징크스를 없애주는 마법의 아이템 기타 피크를 손에 쥐고 게임에 임했더니, 인간 승리라고 칭할 정도로 극적으로 게임에서 이겼습니다. 이승기 본인이 나중에 회상하길 x맨과 여걸 식스 당시 예능 나오는 게 엄청난 부담감 때문에 스트레스였다고 했습니다. 나와서 무엇을 해야 할지 준비하고 특히나 춤을 짜와야되는 게 엄청난 부담이었다고 합니다.
  • 1박 2일 시즌1(KBS2 - 2007년 ~ 2012년)지금의 이승기를 만든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이승기를 본격적인 전국민 호감 연예인으로 만들어 준 프로그램. 2007년 11월 11일자 강원 평창편에서 첫 출연했습니다. 전 멤버인 노홍철을 대신하여 대타로 들어온 후임 멤버(노홍철 대신으로 땜빵). 주위의 걱정과 달리 이후엔 1박 2일의 얼굴마담을 넘어 아예 마스코트,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고 있는 실세가 되었습니다. 허당 캐릭터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캐릭터와 상황들로 1박 2일의 방송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낙오를 당해도, 배신을 당해도 특유 긍정적 마인드와 대인배 정신으로 어떻게든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자면 절로 박수가 나옵니다. 엉뚱하고 친근한 허당 캐릭터가 지배적이지만, 승부 앞에서는 형이고 뭐고 없는 단호함과 승리에 대한 집착심 및 영악함으로 그저 '모자란' 캐릭터로 보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예의 지킬 건 다 지키고 어린 나이답지 않게 생각도 깊다. 이런 면들을 보여준 게 1박 2일(시즌1)이고 그런 진실함에 매료되어 팬들이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사실 2008년, 1박 2일이 대내적인 사건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1박 2일 합류 전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으나 계속 촬영이 지연되고있던 MBC의 돌아온 일지매 드라마 촬영 떡밥이 불거져 '이승기 하차설'이 갑자기 떠돌았습니다. 그러나 이승기는 처음부터 1박 2일 하차는 생각조차 안 했었습니다. 심지어 돌아온 일지매를 차버리기까지. 지금 생각해 보면 그들의 표현대로 '리얼 소름이 돋는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종영되고 나서 팬 서비스로 방영된 '찬란한 유산 스페셜'에서는 "특급 배우의 길이 보장된 드라마 캐스팅 제의가 왔는데 1박 2일을 그만두어야만 캐스팅 될 수 있다는 조건입니다. 1박 2일을 포기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단호히 "NO"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자신 안에서는 1박 2일은 단순한 예능을 넘은 커다란 무언가라고 답한 걸 보아 정말 정말 극단의 상황 아니면 1박 2일 출연은 장기간 보장된 듯합니다. 2010년에도 하차설이 꽤 크게 터졌습니다. 윤계상이 영화 언플용으로 1박 2일 제 6의 멤버 출연으로 운을 뗐다가 윤계상의 캐릭터가 이승기랑 겹치므로 이러다 이승기 하차하는 거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우려가 증폭, 결국 사실마냥 루머가 커졌습니다. 이에 대해선 1박 2일 제작진과 이승기의 소속사가 강력히 부인했으니 그저 해프닝이었습니다.그러더니 2011년에는 더 크게 터졌습니다. 2011년 2월 8일, 설 연휴에 뜬금없이 이승기가 강심장과 1박 2일을 일본 진출 때문에 동시에 하차한다는 기사가 터져 예능팬 및 이승기 팬들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기사. 일전의 윤계상, 송창의 캐스팅 소식때문에 이승기 하차로 이어지는 와전과 달리 기사가 아예 단독 이름을 내걸고 낸 기사라서 여태 돌았던 하차설과는 차원이 다른 무게. 기존 예능을 하차하고 배우 차승원과 새로운 SBS 예능을 한다는 전혀 예상치 못한 내용이었으나 알고 보니 그저 어처구니 없는 낚시성 오보. 시간이 흘러 소속사 측의 반박 기사에서 1박 2일 하차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지만 강심장은 하차를 조율하고 있었음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온 언론과 대중들의 관심은 오로지 1박 2일 하차가 되어버리고 만 상황.(이 때문에 팬들은 SBS 음모설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이승기 소속사 측은 전혀 아니라고 부인하고 본인이 하차에 대해 말도 안 꺼냈는데도 수많은 언론의 설레발 때문에 어느새 대중들 생각에서만 하차가 거의 기정사실 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각종 포털 언론, 블로그 등등 이승기더러 1박 2일을 배신하지 마라고 훈계중. 어이없게도, 이 기사가 터진 날 이승기본인을 비롯한 소속사주요인물들이 모두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하는 이선희를 따라 출국한 상태에서 기사가 난 것을 보면 어른들만이 아는 사정으로 이승기를 이용한듯. 이승기는 당일에 있던 이선희 콘서트 헌정 무대에 참가하려고 뉴욕으로 출국했었으니 제대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입니다. 일단 1박 2일 CP는 하차설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정리했습니다. 사족으로, 이승기의 하차설 기사가 길-박정아 커플의 결별 기사와 시기가 딱 겹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길이 묻혀버렸습니다... 심지어 '길-박정아 결별' 검색어의 연관 검색어로 '이승기 1박 2일 하차'가 뜰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2011년 2월 14일. 이승기가 1박 2일 하차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는 기사가 떠서 논란이 다시 가중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2011년 2월 15일 소속사에서 군대 가기 전까지 하차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본인이 계속하고 싶어하는 의지가 커 거기에 따르기로 했다고. 나피디가 직접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기사. 15일 이승기 소속사에서 나온 공식 입장에 따르면 하차 여부를 두고 이야기가 오간 것은 맞으나 그 시기는 지금 당장이 아니라, 나중에 일박이 안정적인 상태에 접어들면 하차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오간듯 보입니다. 허나 여론이 부정적으로 흐르고, 이승기 본인이 계속 1박 2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과 소속사의 의견이 맞아떨어지지 않았던 듯해, 결국 군대 가기 전까지 계속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졌습니다.실제로도 소속사 측은 작년도 과장된 하차 루머와는 달리, 이번 논란에서는 하차 논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고, 초기에는 논의가 있었다는 사실조차도 부인하던 제작진 쪽에서도 이를 인정했습니다. 계속해서 일본 진출(소속사에서는 이미 일본 진출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표명했던 바 있습니다. 나중에는 일본 진출과 하차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까지 소속사에서 공식 입장 표명을 함)을 하차 이유로 몰아갔던 기사들과, 차승원과 새로운 SBS 예능을 들어간다는 말도 안 되는 개드립을 시전한 최초의 하차설 기사, 또 하차에 대해선 아무 얘기가 오간적 없다며 가족 드립을 친 1박 2일 관계자의 말 때문에 이승기는 이미 배신자라는 욕을 실컷 먹은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15일 이동희CP의 인터뷰 내용과 나PD의 인터뷰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소속사 측에서는 공식 입장 표명을 통하여 '소속사로써 연예인 본인의 진정한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으며, 이로 인해 대다수 포탈사이트 여론도 이승기의 의리를 찬양하는 쪽으로 돌아섬으로써 논란은 일단락되었습니다.그리고 2월 15일, 새 멤버 영입에 대한 기사가 이승기 하차설 부인 기사와 함께 뜨면서 어째 찝찝한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이를 이승기의 하차가 결정된 것으로 오인하고 있기 때문. 나피디가 여기에 대해 아쉬움과 미안함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기사. 그 전날까지도 새 멤버가 캐스팅되지 않았다고 하더니 바로 엄태웅이 합류한다고 인터뷰함으로서 이미 팬덤은 제작진을 향한 반감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한 예능프로의 일개 출연자의 하차 건으로 예능국을 넘어 방송사가 긴장하고 연일 포털에서 메인에 내려올 생각을 안 하고 네티즌들의 극성한 반응이 터진 건 여러모로 예외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도 꽤 길게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여러 기자들이 말했듯이 이승기의 연예계 입지가 그만큼 커졌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2011년 9월, 강호동 연예계 잠정은퇴(세금 탈루 오해) 이후 1박 2일에서 나영석 PD 다음으로 실질적인 기둥을 맡고 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전체적인 진행까지 맡아서 하고 있고, 멤버들의 멘트를 살려주는 역할이나, 순간적인 애드립, 몸을 아끼지 않고 시청률 분량을 뽑아내는 등 강호동의 역할 담당을 적절히 채우고 있습니다. 2012년 2월, 시즌1 종료와 함께 전격 하차했습니다. 잔류보다는 드라마 촬영 및 일본 진출 등에 올인하겠다는 이유로 하차했다고 합니다. 이승기의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아쉬워 하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시즌2 초반, 멤버들이 자리를 못잡는 모습이 나올 땐 "승기라도 있었으면 나았을 텐데..."하며 아쉬워했던 시청자들이 엄청 많았습니다.1박 2일 시즌1 하차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SBS 강심장에서도 하차했고, 이후로 예능 프로그램은 일체 출연하지 않다가 2012년 11월에 예능 재복귀. 근데 하필 공교롭게도 1박 2일(시즌2)의 경쟁프로그램인 런닝맨 게스트로 복귀했습니다. 물론 본인이 공식 하차를 한지 한참 되었으니 문제는 없다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묘한 기분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신서유기 시즌1에 나와서도 과거 1박 2일 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본인 말로는 어디 가서도 이 때(1박2일) 만큼 즐겁게 웃고 방송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 강심장 (SBS - 2009년 ~ 2012년)첫 메인 MC 데뷔작. 4집 컴백으로 바쁠 시기에 갑자기 메인 MC로 발탁되었다고 빵 터뜨렸습니다. '그' 강호동과 투톱으로 MC를 맡았다는 게 충격과 공포. 20여명의 게스트를 불러놓고 토크 배틀을 펼치면서 마지막에 남는 자가 '강심장'에 등극한다는 내용입니다. 첫방 이전부터 이어진 우려와 비판과는 달리 심야예능 치고 높은 시청률로 안정을 잡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승기의 경우 병풍이라는 약간의 비판을 받았지만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쪽이 대부분. 점차 1박 2일에서 보여준 "호동 잡는 승기"가 주된 컨셉으로 실~실~ 웃으면서 강호동을 희생시키며 비중을 늘립니다. 요즘은 허당 개그에 맛들였는지 여러 무리수를 던지고 있습니다. 듣는 사람은 손발이 오그라들어 괴로움을 호소하는데 당사자는 아주 당당하다는 게 포인트. 하지만 바른 청년 이승기답게 안 웃긴 개그도 있다는 걸 인정하면서 썰렁한 반응의 개그는 알아서 휴지통에 버리는 자폭 개그도 구사하는 중입니다. 허당 개그의 명칭도 (자기가 칭하길)웃거나 말거나로 바꿨다. 2010년 말부터 허당 개그는 없어지고 허당동화를 밀고 있습니다. SBS 전통 고질병+강호동의 특기인 러브라인에서 자주 엮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굳이 강호동이 중매하지 않아도 이승기에게 관심을 가지는 여성 게스트도 있습니다. 강심장 특유의 병맛편집으로 인한 사실왜곡과 러브라인으로 수차례 피해를 보면서 팬들이 골머리를 썩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뭔 말만 하면 게스트 기사가 아니라 이승기 기사가 쏟아져 나오니 팬들은 여러모로 이 프로 그만둘 때까지 힘들 듯. 강심장 박상혁 피디는 팬카페에 가입하는 등 이승기 팬이라는 걸 인증한 바 있습니다. 언젠가 찍힌 기사 사진에서는 박 피디 자리가 온통 이승기 포스터로 도배가 된 걸 볼 수 있었습니다. 팬들은 피디가 이승기 팬인지 안티인지 매일 헷갈리는 상황입니다.2011년에 국내 예능 하차 논란에서 1박 2일 시즌1은 계속 잔류하기로 하고 강심장도 논의 끝에 단독진행으로 잔류하기로 결정. 겨우 스물다섯살 젊은이가 20명이 육박하는 거대 토크쇼를 홀로 책임지는 판이라 무리수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으나 프로그램 컨셉 자체가 사연자랑인 토크쇼이기 때문에 MC의 비중이 크지 않은데다가 패널이었던 붐, 이특이 보조 MC 수준으로 비중을 늘려가며 강호동의 공백을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본인도 부족한 능력을 호감형 이미지로 잘 메꾸며 그럭저럭 깔끔한 진행을 보여줬습니다. 단독진행 첫 녹화 현장에서 SBS관계자가 모두 감탄했다거나 피디가 이승기를 안아줬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심지어 제작진 측은 이승기에 맞는 포맷으로 바꿀 생각도 있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군 입대 전까진 그만두기 힘들 듯합니다. 강심장을 이끌던 강호동의 공백이 위기일 수도 있었지만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이경규, 이휘재 등 다른 톱 MC들이 30대 초중반 즈음에야 MC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기 시작한 것을 생각하면 더 어린 나이에 메인 MC로서 발돋움하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다만 2012년 3월경, 강심장 하차 의사를 밝혔고, 신동엽-이동욱에게 MC 자리를 넘겨주면서 하차. 2009 SBS 연예대상에서 네티즌 최고 인기상을, 2010 SBS 연예대상에서는 2년 연속 네티즌 최고 인기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10 연예대상 보름 전에 이승기를 무턱대고 대상 후보에 올려놓는 SBS의 무리수 때문에 적잖이 좋지 않은 말을 들었지만 결말은 어쨌든 해피엔딩. 여담으로, 후보 없이 바로 발표했다거나 대상 후보에 올랐으면서도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 꽃보다 누나 (tvN - 2013년 ~ 2014년)꽃보다 할배의 후속작인 꽃보다 누나에 특별 짐꾼으로 낙찰되었습니다. 그런데 초반에는 짐꾼이 아닌 짐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여행이 계속될수록 짐에서 늠름한 짐꾼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삼시세끼 (tvN - 2014년) 특별 게스트나영석 PD 및 삼시세끼 제작진, 이서진과의 인연으로 삼시세끼에 특별 출연하게 됩니다.
  • 신서유기 시즌1 (tvN - 2015년) 고정전 1박 2일 멤버들과 오랜만에 출연했습니다. 승기가 군대 가는 날을 찍은 영상에 의하면 신서유기는 '형들과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승기 본인의 이야기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군 입대 전 이승기의 마지막 예능.영화와 달리 신서유기에서 형들에게 짓궂은 농담을 던지는 모습이 편안해 보였어요. 반듯한 이미지와 정반대라 놀랍더라고요."사실 그게 제 진짜 모습이에요. 평소 스타일대로 한 건데 1박 2일 이후 거의 예능 프로에 출연하지 않아서 그런지 신선하게 봐주시더라고요."이수근 씨에게 ‘상암동 베팅남’, 은지원 씨에겐 ‘여의도 이혼남’이라는 별명을 지어줬을 때 정말 빵 터졌어요. "사실 남자들끼리 술 먹을 때나 사석에서 그 정도 농담은 다 하잖아요. 과오를 덮어준답시고 다 아는 걸 모르는 척하는 게 더 이상하니까요. 저는 있는 그대로 얘기한 것뿐인데 그렇게 반응이 폭발적일 줄 몰랐어요.""예능은 저에게 일이라기보단 정말 편하게 웃고 떠들 수 있는 놀이터예요. 저와 본능적으로 가장 잘 맞는 거죠. 연기와 음악은 끌리고 자꾸 노력하게 되는 것 같아요."군 전역 이후 인터뷰에서 나영석 PD에게 제의는 들어오지 않았으며, 새로운 시스템(민호, 피오 등 새로운 멤버가 출연)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본인이 들어온다고 해서 시너지가 낼것 같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그 대신 나영석 PD와 원년 멤버들과의 다른 프로그램을 기획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는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 집사부일체(SBS - 2017년 ~ 2022년)군 전역 후 SBS 일요일 예능 복귀작. 공교롭게도 KBS 1박 2일과는 또 동시간대 경쟁 프로이며, 함께하는 멤버는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 신성록이었다가 2020년 3월 15일 이상윤과 육성재가 졸업. 이후 2020년 5월 3일에 방영된 118회부터 멤버가 신성록, 양세형, 김동현, 차은우로 바뀌었습니다. 2021년 6월 20일에는 신성록과 차은우가 졸업했으며, 7월 11일부터 배우 유수빈이 합류했다가 2022년 4월 10일에 졸업했습니다. 후임으로는 오랜 기간 함께한 은지원이 합류합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SBS 연예대상을 받았습니다.
  • 프로듀스 48(Mnet - 2018년)엠넷에서 방영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의 메인 MC인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참여, 특유의 안정적인 진행능력을 선보이고 96명 연습생들의 멘토로 활약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시청자들에게 인상 깊었던 점은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수시로 연습생들을 찾아와 격려하고 고충을 들어주었다는 점. 타지에서 건너와 고생하고 있는 일본 연습생들에게도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 이어지면서 '역시 이승기'라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이전 시즌의 국민 프로듀서 대표들보다 출석률이 좋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는 드라마 배가본드 촬영 일정 때문에 고사한 것을 이승기 없이 촬영을 강행해가며 억지로 데려온 제작진의 실수이자 잘못입니다.
  • 싱어게인 - 무명가수전(JTBC, 2020년 ~ )프듀48과 마찬가지로 오디션 프로그램 MC로 나선 경우이지만,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진행을 자연스럽게 이끌면서 참가자들과 더 가깝게 호흡하는 모습으로 호평을 얻었고, 파이널 생방송에서의 "광고 어게인"과 무릎꿇고 진행하기 같은 센스 있는 진행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실상 이승기에게 2021년 백상예술대상 남자 예능상을 안겨 준 프로그램.
  • 그 외2012년 11월 18일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 유재석과 하하, 김종국은 물론이고 스태프들 중 X맨을 찾아라를 같이 하던 사람들이 많은 덕에 서로 반갑게 인사하였습니다. 유재석, 이광수와 한 팀이 되어 (X맨 경험이 없는) 이광수를 유재석이 일부러 장난으로 소외시켰으나, 게임 중에는 역시나 허당 인증. 그러나 최종 미션에서 1박 2일에서 갈고 닦은 실력이 어딜 가지 않았는지 지석진의 뒷통수를 치면서 물총 대결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팀을 우승시켰습니다.2012년 11월 25일, 개그콘서트 생활의 발견에 신보라의 남자친구 역할로 게스트 출연. 지난주에 신보라가 엄청나게 복수를 한다더니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때 신보라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을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날 방영분은 또 한번 네가지를 제치고 마지막 코너로 장식했습니다.

 

15. 2009년 추석 특집

 

  • 해피투게더 (KBS2)10월 1일 방송. 1박 2일 동료 멤버 MC몽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하였다(봉태규, 허경환도 출연). 이 날 해피투게더 시청률은 평소보다 4%가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 쉘위댄스 (KBS2)10월 2일 방송. 각 톱스타들의 스포츠댄스 배틀을 다룬 추석 특집. 백지영과 나란히 MC를 맡았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매우 자연스런 MC 포스를 내뿜어 호평이었습니다.
  • 추석 특집 아이돌 빅쇼 (SBS)
  • 이승기의 이상형 월드컵 (KBS2)

 

16. 일본 활동(해외 첫 진출)

 

 

 

17. 광고

 

연도
기업명
브랜드명
품목
2004년
(주)지오다노
지오다노
의류
2005년
해태제과
오사쯔
제과
2006년
크라운제과
크라운베이커리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2008년
(주)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
유제품
(주)페리카나
페리카나 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2008년 ~ 2009년
농심
둥지냉면
식품
(주)헨어스
에드윈
의류
2009년
(주)홈플러스테스코
홈플러스
대형마트
하이트진로
맥스(Max)
주류
웅진식품
하늘보리
음료
2009년 ~ 2012년
삼성전자
삼성 지펠아삭 김치냉장고
가전
2009년 ~ 2022년
KB 금융그룹
KB 국민은행
KB 희망캠페인
KB ONE 컬렉션
금융
2010년 ~ 2012년
KB 국민카드
KB 굿데이카드
KB 디씨샵 스타샵
KB 락스타
KB 와이즈홈카드
금융
삼성전자
삼성 지펠 냉장고
가전
해태htb
강원 평창수
생수
대상그룹
청정원
청정원 카레여왕
식품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코오롱 스포츠
아웃도어
다논코리아
액티비아
유제품
한국화장품
더 샘(The Saem)
화장품
해태htb
썬키스트 훼미리 주스
음료
복권위원회
복권공익광고
공익광고
삼성물산
후부(FUBU)
의류
2010년 ~ 2013년
(주)세정
헤리토리(HERITORY)
의류
2010년 ~ 2014년
LG생활건강
페리오 46cm
페리오 토탈 7 치약
덴탈케어
(주)한국피자헛
피자헛
피자 프랜차이즈
2013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자조금
식품
(주)위메프
위메이크프라이스(WEmakePRICE)
소셜커머스앱
2013년 ~ 2014년
바이엘코리아
베로카
건강기능식품
CJ오쇼핑
퍼스트룩 아웃도어
아웃도어
오리온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
마켓오 리얼 치즈칩
제과
2013년 ~ 2014년
2018년 ~ 2019년
쿠쿠전자(주)
쿠쿠 전기 밥솥
가전
2014년
헬로모바일
헬로모바일 CJ알뜰폰
통신사
한국먼디파마(유)
메디폼
습윤밴드
2014년 ~ 2015년
2018년 ~ 2019년
쿠쿠전자(주)
쿠쿠 정수기
쿠쿠 전기레인지
쿠쿠 공기청정제습기
가전
2015년
씨앤브이인터내셔널
말리커피
카페 프랜차이즈
2016년
KB 국민카드
KB 나라사랑카드
금융
2017년 ~ 2018년
일동후디스
노블
커피
2017년 ~ 2020년
(주)리더스코스메틱
리더스코스메틱
화장품
(주)위버스마인드
뇌새김 영어
스마트러닝
2018년
제주도개발공사
제주 삼다수
생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벤츠 GLC 350e
자동차
2018년 ~ 2019년
(주)블랙야크
블랙야크
아웃도어
2019년
KB 증권
글로벌원마켓(Global One Market)
금융
틱톡
TikTok
영상 편집 프로그램
2019년 ~ 2020년
공차코리아
공차
카페 프랜차이즈
2020년
KB 손해보험
세상을 바꾸는 보험
금융
2021년
LS네트웍스
프로스펙스
의류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 8.0
생수
(주)교원에듀
아이캔두(AiCANDO)
스마트러닝
2021년 ~ 현재
(주)세인홈시스
싱크리더
가전
(주)유한건강생활
뉴오리진
건강기능식품
2022년 ~ 현재
(주)파크랜드
파크랜드
의류
2023년 ~ 현재
(주)프랭크 F&B
먼투썬피자
피자 프랜차이즈
(주)프랭크 F&B
프랭크버거
식품

 

18. 그 외 활동

 

연도
홍보대사명·사회활동
2009년
아침밥 먹기 캠페인 홍보대사
콘팅(Conting) 홍보대사
2010년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홍보대사 및 행복공감봉사단 3기 봉사단장
보건복지부 휴먼네트워크협의회 홍보대사
2011년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홍보대사 및 행복공감봉사단 4기 봉사단장
2012년
제18대 대선 공명선거 온라인 홍보대사
2013년
한우지킴이 홍보대사
2021년
브라이틀링 앰버서더
2022년
국세청 홍보대사
공예트렌드페어 홍보대사

 

19. 수상 경력

 

날짜
시상식명
수상 부문
작품
2004년
12월 4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남자 솔로 부문 신인상
 
12월 10일
서울가요대상
신인 가수상
 
12월 29일
SBS 가요대전
솔로 부문 신인상
 
MBC 방송연예대상
가수 부문 특별상
논스톱5
12월 31일
MBC 가요대제전
남자 부문 신인상
 
2006년
11월 25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발라드 음악상
 
12월 13일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
베스트 드레서상 가수 부문
 
12월 29일
SBS 가요대전
본상
 
2007년
11월 17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남자 가수상
 
2008년
11월 12일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발라드 가수상
 
12월 27일
KBS 연예대상
최고 인기상
1박 2일
2009년
2월 20일
동국대학교
특별 공로상
 
8월 28일
Mnet 20's Choice
남자 부문 핫 드라마 스타상
찬란한 유산
10월 22일
한국광고주대회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상
 
12월 10일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12월 30일
SBS 연예대상
네티즌 최고 인기상
강심장
12월 31일
SBS 연기대상
특별기획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찬란한 유산
베스트 커플상
(with 한효주)
10대 스타상
2010년
3월 28일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인기상
찬란한 유산
9월 10일
서울드라마어워즈
네티즌 인기상
10월 21일
한국광고주대회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상
 
12월 9일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12월 15일
멜론 뮤직 어워드
TOP 10
 
OST 부문 스페셜상
 
12월 25일
KBS 연예대상
쇼오락 부문 남자 최우수상
1박 2일
12월 30일
SBS 연예대상
네티즌 최고 인기상
강심장
토크쇼 부문 최우수상
12월 31일
SBS 연기대상
드라마 스페셜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베스트 커플상
(with 신민아)
10대 스타상
2011년
1월 13일
한류유공자
문화부장관상
 
10월 25일
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
 
12월 24일
KBS 연예대상
대상
(1박 2일 팀)
1박 2일
12월 30일
SBS 연예대상
네티즌 최고 인기상
강심장
토크쇼 부문 최우수상
2012년
1월 19일
서울가요대상
본상
 
인기상
 
2월 22일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상 음원부문 10월
 
2013년
1월 31일
서울가요대상
본상
 
인기상
 
2월 13일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상 음원부문 12월
 
11월 22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12월 30일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구가의 서
베스트 커플상
(with 수지)
남자 인기상
2014년
11월 17일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2015년
6월 18일
한국 영화를 빛낸 스타상
인기 배우상
오늘의 연애
2018년
11월 7일
대한민국 봉사대상
2018 대한민국 봉사대상
 
11월 28일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베스트 파퓰러
 
올해의 아티스트
 
12월 30일
SBS 연예대상
대상
집사부일체
2019년
12월 30일
SBS 연예대상
프로듀서상
집사부일체, 리틀 포레스트
12월 31일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배가본드
베스트 커플상
(with 수지)
2020년
10월 12일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멀티테이너
 
12월 18일
SBS 연예대상
핫스타상(OTT 부문)
집사부일체
2021년
1월 9일
골든디스크어워즈
베스트 발라드상
 
4월 27일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남성보컬 부문
 
5월 13일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예능상
 
12월 2일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올해의 배우 TV 부문
마우스
12월 18일
S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
집사부일체, 편먹고 공치리, LOUD: 라우드
프로듀서상
2022년
3월 3일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 대통령 표창
 
12월 31일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with 이세영)
법대로 사랑하라
대상

 

20. 국내

 

국내외 모두 팬클럽 이름은 아이렌(愛人)입니다.
한국어로 읽으면 그냥 '애인'이지만 중국어로 읽는 경우 남편, 세상에서 소중한 단 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응원도구는 전용 응원봉과 풍선입니다.
풍선색은 펄 민트이고, 아이렌 팬덤 모양은 왕관입니다.
발라드 가수, 거기다 솔로라는 환경임에도 팬층이 두텁고 팬카페 역사가 깊은데, 이승기가 정식 데뷔하기 전인 2003년부터 팬카페가 창설되었습니다.
하지만 여타 아이돌들처럼 팬덤의 매니악함은 대체로 적기 때문에 개인 팬페이지는 없습니다.
모든 팬 관리는 팬카페에서 이뤄지는 셈입니다.
이승기도 당연히 가입했으며 이승기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으나 2010년 12월에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한 후에는 공홈에서만 이승기가 메시지를 올립니다.
2011년 2월 기준으로 현 팬카페 회원은 내림하여 약 13만 9천 명.
물갈이가 부지런한 편입니다.
20만 명을 육박할 때도 있었으나 여지없이 자르고 나니 현재의 회원 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카페지기가 권력으로 횡포를 저지르며 팬들이 모은 모금액을 불투명하게 운영하고 이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자신이 주장한 의견과 엇갈리면 강퇴시키기는 등 구설수가 많아서 탈퇴하거나 강퇴당한 많은 팬들이 디시 이승기 갤러리로 이동한 듯합니다.
그 연예인에 그 팬인지 이승기 팬덤은 다른 팬덤에 비해 사고도 없고 성격이 참 조용조용합니다.
설령 아이렌이 먼저 다른 가수를 비방했다 하면 타 팬들보다 먼저 불같이 화내는 것이 이 팬덤의 특징입니다.
팬클럽 사이에서 제일 민감한 문제 중 하나인 '응원도구, 풍선색 중복' 건에 아이렌도 부딪친 적이 있었으나 무난하게 넘어갔다고 합니다.
이승기보다 1년 늦게 데뷔한 SS501의 팬클럽 풍선 색깔이 아이렌과 비슷했으면서도 시비커녕 아이렌에서 먼저 허락한 것.
샤이니 팬클럽 풍선색과도 비슷한데 이건 화제거리로 삼지도 않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타 팬들이 인정한 대인배.
연령대가 높은 이유도 있지만 최근을 보면 연령대가 꼭 높은 것만도 아니라서 그냥 팬 자체가 개념이 잘 잡혔다고 봐야할 듯.
인기 스타라면 한 번씩은 겪는다는 몹쓸 사생팬의 횡포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예전에 사생팬이 생길 뻔했으나, 이승기가 이런 건 불편하다고 하자 바로 그 팬이 미안해하며 사생질을 그만뒀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하지만 조용한 팬이긴 해도 무대 응원은 다른 팬클럽 못지 않게 열성을 쏟습니다.
2007년 MKMF 시상식에서 이승기가 팬들에게 언급한 일당백 아이렌이 어느새 팬덤의 주요 정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물을 흐리는 사람이 몇 명씩은 있는 듯.
1박2일 시즌1 서울 자유여행 편에서 이수근이 본인 결혼식 하객 명단에서 모르는 이름이 여럿 있었다는 얘기를 꺼냈는데, 알고 보니 이승기 팬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들 식사할 수 있게 해드렸다고 대인배 면모를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보인 반응은 당연히 "남의 결혼식 가서 민폐라니"가 대다수.
사실 이 일화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수근이 말한 농담으로 이승기 팬클럽이 오해 받아 욕먹기도 했습니다.
이수근 같은 개그맨이 웃기려는 성격 때문에 이승기 팬들이 독박을 쓴 경우.
나중에 해명도 하지 않아 사실로 아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모카페로 불리는 이승기 팬카페가 따로 있습니다.
대표 팬클럽과는 조금 다른 성격.
이승기보다 나이가 많아야 가입이 가능합니다.
승기사랑♡선희사랑(일명 승선사) 팬카페도 있는데 이름 그대로 이승기와 이선희를 함께 좋게 팬질하는 카페.
그리고 남성팬들만을 위한 팬클럽 보이렌도 비공개로 따로 개설되어 있습니다.
연령대 높은 팬들은 거의 '누나팬', '이모팬' 같지만 사실 숨어있는 '형님팬', '삼촌팬', '동생팬' 등들도 적지 않습니다.
'다 줄 거야' 무대에서 여자관객을 압도하는, 형님들의 '승기야!!!' 고함은 가히 오금이 저릴 정도.
정말로 군대만 현역으로 다녀오면 아마 남성들 사이에서는 정말 영웅 히어로가 될 지도.
몇몇 남자들은 제발 이승기가 현역으로 군대 가길 바라고 있었고 군문제에 관해선 인터뷰에서 국민의 의무이고 불법은 저지르고 싶지 않으니 꼭 가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군필로 잘 살고 있습니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도 있습니다.
통칭 승갤.
눈팅 인구가 엄청난 걸로 추정.
글 갱신되는 속도에 비해 조회수가 한 글마다 몇 백대를 넘습니다.
도배성 글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고 중요한 정보글이 꽤 많은 제법 유용한 자료창고.
방청 후기나 행사 직캠, 캐스팅 정보, 1박 2일 촬영지 등이 팬카페보다 더 빨리 올라오거나 화환 및 간식 선물도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등 팬카페와 대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주갤러는 디씨의 전형적인 잉여보다는 현직 주부, 직장인,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분위기는 디씨 특유의 정신줄 놓은 병맛이 거의 없고 그저 내새끼 부둥부둥 분위기이므로 참고.
초기에는 이런 분위기가 덜 했으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지켜보는 시선과 안티들도 늘어나 점점 예민해지는 바람에 보통 팬사이트 분위기와 거의 흡사해졌습니다.
그리고 팬덤 문화를 처음 접한 층이 많아서 가끔 팬질을 하는지 자식을 키우는지 구분이 안 가는 갤러들이 보이기도.
이 문제로 분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승기 갤러리에서 활동하지 않는 갤러가 한번 들러서 어그로성 글이 아니라 칭찬글을 남겨도 까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반(反)소속사 성향이 강하며 이로 인해 소속사를 옹호하는 갤러들과 비판하는 갤러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새로운 예능이나 드라마 관련 소식이 뜰 때 자주 보이는 현상.
또 하나 특이사항이라면, 대부분의 타 연예인 갤러리와 달리 공식 팬카페와 사이가 좋았으나, 현재 여러가지 문제(위의 팬카페운영자들의 전횡)가 얽혀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승기도 갤의 존재를 알고 있고 눈팅도 하지만 갤에 직접 와 인증한 적은 한 번도 없으며, 수상소감에서 언급하는 정도의 간접적으로 인증한 적은 몇 번 있습니다.
2016년 12월 31일에는 군대에서 연말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디씨에서의 이승기 팬덤은 굉장히 충성도가 높은 이미지인데, 실제로 디씨 전체를 검색해 봐도 이승기에 대해 부정적인 글의 비율은 극도로 낮으며, 부정적인 글이 검색된다 하더라도 정작 해당 글을 가 보면 9할 이상이 신고로 인해 삭제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인기가 높은 인물이라도 빠와 까 글이 엎치락뒤치락하며 공존하는 것이 일반적인 디씨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케이스.
이렇게 굳건한 구도 형성은 팬덤의 열성도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기 팬의 연령대는 정말 다양합니다.
이승기 팬미팅을 진행한 후 김영철은 이승기 팬은 진짜 남녀노소 모든 성별과 연령층을 포함한다고 감탄했을 정도다.
남녀 불문하고 어린 팬들이 승기 오빠, 승기 형을 부르짖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가끔 누나 팬들이 이승기가 오빠라는 소리를 좋아한다며 오빠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고.
이때마다 이승기가 웃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014년 8월 25일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팬미팅을 하였습니다.
예전에 팬들끼리 1일로 캠프를 한 적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감감 무소식이더니 갑자기 팬미팅 일정이 잡히며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습니다.
단연 팬끼리 화제가 됐던것은 이승기가 직접 파스타를 만들고 먹여주기까지 했던 것.
팬미팅 사진&후기들을 정리해 놓은 곳으로 여기서 간접적으로 팬미팅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팬미팅이 잡혔기 때문에 공식 팬클럽 운영자에 대한 반감으로 또는 올해 역시 팬클럽 특전이 없을 거라 생각해 팬클럽 신청을 안 한 팬들은 통곡을 했다 하더라.

 

21. 국외

 

2009년 1월에 첫 일본 팬미팅을 가졌습니다.
2,000명이라는 적지 않은 인원.
일본에서도 1박 2일의 인기로 눈도장을 찍었다(본인은 이 점에서 약간 서운한 듯).
팬들을 위해 '내 여자라니까' 1절을 일본어로 불러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본 팬들 중에선 열심히 한국어 가사를 외워놨더니 갑자기 일본어로 노래를 부르는 바람에 따라 부르려다 주춤했다고.
1박 2일에서 가끔 보여준 실력을 보면 일본어 실력은 중상은 되기 때문에 팬미팅 때도 별 불편함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고로 일본어 공부는 국내 교재가 아니라 '일본 원서'로 공부합니다.
예상 외로 좋은 일본의 반응에 해외 진출, 나아가 한류 스타덤까지 오르는 거 아니냐는 조급한 소문이 돌기도 하지만 국내 팬들은 이를 반기지 않는 듯.
몇몇 타 가수 팬들은 이 심정을 알 것입니다.
2010년 2월 12일 일본 도쿄 팬미팅을 성공리에 마쳤고 4월 11일에도 오사카 팬미팅을 가졌습니다.
앵콜무대로 SMAP의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꽃"을 불렀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또 지난 3월에 일본 후지 TV에서 찬란한 유산이 최고 시청률 10% 중반 가까이 달성!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우고(보통 일드도 10% 정도면 중박, 4~5%면 심야 프로 취급합니다.
한마디로 쪽박.
대박 취급은 20%정도) 성공적으로 종영을 마쳤고 곧 다른 지방에서도 방송할 예정입니다.
일본 진출을 위한 프로모션도 짜고 있다는 일본 측의 인터뷰도 나왔기 때문에 정말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이 멀지 않은 것 같기도.
그리고 2011년에 일본 진출 관련으로 흥미로운 기사가 떴다.
배우 우에노 주리, 가수 포르노 그라피티 등이 소속된 세계적 아티스트 소속사 아뮤즈와 계약했다는데 국내 소속사 측에서는 기사화 되기엔 이르다는 입장.
그리고 2011년 4월에 가수로 일본 진출이라는 기사가 줄줄이 뜨는데 모두 찌라시 출처고 소속사 공식 입장은 하나도 없습니다.
2010년 생일(24살)에는 일본 아이렌이 별을 선물해서 국내팬들을 충공깽으로 몰아넣었습니다.
별 이름은 LEE SEUNG GI with AIREN.
스프링브룩 천문연구소에서 정식으로 이름을 등록한 별로서 정확한 천도상 위치는 오리온자리 허리별인 알니탁의 하단.
적경 05h 41m 40s, 거리는 273광년 정도.
맨눈으론 안 보이고 천체망원경으로 보면 자그맣게 보입니다.
물론 허리별이 너무 밝아서 묻히는 감이 있지만 한국에서 최초, 처음으로 별을 소유한 연예인입니다.
일본 말고도 중국 진출도 소리 소문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09년 연말 시상식, 행사가 끝나자마자 2010년 새해부터 중국 후난 TV에 깜짝 출연했습니다.
찬란한 유산 홍보차 방문.
현재 중국에서는 소문난 칠공주가 방송되고 있어 이를 통해 이승기를 알았다고.
바로 옆에 중국판 꽃보다 남자의 '루이' 역을 맡은 배우 '위하오밍'이 있었는데 중국에서 이승기 닮은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몇몇 화보로 봐선 일단 판박이인데.
당시 후난 TV 방송화면을 보면.
개인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오른쪽이 위하오밍.

 

22. 인터뷰 모음

 

"내가 지금까지 가장 많이 배우고, 좋은 가치 라고 여기는 게 바로 진심(眞心)입니다.
흔히 말하는 진정성, 무슨 일을 하든 '진심을 가지고 진심으로 대했는지'가 중요합니다.
내가 보이는 것과 속이 좀 다르진 않았는지, 어떤 순간을 넘기기 위해 나 스스로 합리화 한 건 없는지, 남들에겐 멋있어 보이기 위해 순간적으로 실제 나에 대한 포장이 들어갔던 건 아닌지.
지금도 거짓으로 사람을 대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장담할 수 있지만, 그 솔직함이란 정도에서 100을 다했는지, 80을 했는지, 50을 가했는지.
그걸 돌이켜볼 겁니다.
나 자신에 대한 자아 성찰의 시간에 손을 놓 으면, 모든 일이 쉽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남들이 열심히 했다고 말해주면 '난 최선을 다해 죽을 만큼 했나?', 잘한다고 말해주면 진짜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내가 진짜 잘한 건가?' 하고 나 자신을 돌이켜본다.
내 무의식적인 습관은 내 행동을 체크하는 겁니다.
'1박2일'을 8시간 정도 촬영하면 '오늘 내가 뭘 했지?'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말이 서툴렀던 건 아닌지, 말이 많지는 않았는지, 너무 힘들어 그냥 막말한 건 없는지.
아 저때 뭐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런 복기과정을 반복합니다.
'얼마나 내 진심이 얼마나 담겼는지'에 대해 항상 체크하면서 나를 가다듬으려 합니다.
내 인생에서 노력이란 단어는 확실히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근데 막상 '전 얼마만큼 노력했습니다.
'하고 말하기엔 내 스스로에게 찔리기 시작합니다.
흔히 자주 하는 '죽을 만큼 노력했습니다'란 말이 있는데, 그 선은 자기 기준이니까 애매 모호하잖아.
난 분명히 노력했고 열심히 했지만, 더 없이 부족한 것만 같은 겁니다.
나는 타고난 게 많지 않아서 노력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게 진짜 정답입니다.
타고난 연기력이나 가창력, 개그감이 아주아주 특출나게 뛰어나진 않기 때문에 계속 연습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항상 잘되다 보면, 초심을 잃기 쉽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달려들던 노력과 성공의 달콤함을 봤을 때 갖는 마음이 절대 같을 수 없 다.
물론 그게 똑같아야 좋다는 걸 잘 알지만, 최대한 그 간극을 좁혀나가려고 합니다.
내 몸에 노하우가 쌓였다고 느끼는 게 제일 무섭다.
열심히 안하게 되니까.
"- 2008년 인터뷰 中 "유일무이한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뭔가 엄청난 대기록을 남겨서 유일무이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이 아니라, 성장하는 모습으로 유일무이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10년동안 계속 성장하는 모습의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훌륭한 재능을 갖고 태어난 사람들, 그런 분들을 보면 임팩트있게 한번에 그 모든 열정을 쏟아내시잖아요.
재능이 넘치니까.
근데 난 확실히 그런 사람은 아닌 거 같아요.
그런 재능을 갖고 태어난 사람은 아닌 거 같아요.
그러니까 노력할 수밖에 없거든요.
지금도 하고있지만, 이 노력을 10년, 20년 후에도 똑같은 열정으로 해내면서 서른, 마흔에도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그래서 누군가가 궁금해했으면 좋겠어요.
"와, 쟤는 뭐 남다른 재능도 없고 특별한 재 주도 없어보이는데 어떻게 지금까지 왔지? 성장의 비결이 뭐지?" 하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가 ‘노력’이에요.
그 단어가 어쩐지 나에겐 제일 와닿아요.
남다른 탁월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선지, 뭐든 노력을 통해야 해주세요.
그리고 그렇게 해서 뭔가를 얻었을 때 참 뿌듯한 거 같아요.
진심, 사실은 제 인생의 가장 큰 목표는 그거예요.
누군가 내 노래를 듣고 내 진심을 볼 수 있으면 참 행복할 거 같아요.
근데 그런 진심을 담기에, 진심을 진심으로 보여주기까지는 더 노력해야 할 거 같아요.
그래선지 노력이란 단어가 참 와닿고, 좋더라고요.
"- 2008년 인터뷰 中한 분야도 아니고 세 곳(노래/연기/예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세 곳을 세 가지가 아니라 한 가지로 생각합니다.
노래 예능 연기를 따로따로 생각하면 부담이 커집니다.
나는 한 분야에서 특출난 톱(Top)은 아닙니다.
가요계의 이승철, 신승훈도 아니고 연기계의 김명민, 황정민도 아니며 예능계의 강호동, 유재석도 아닙니다.
부족한 면이 많지만 최대한 노력하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서 멀티테이너로 활약하는 것입니다.
여러 방면에서 활동해 특출난 게 없다고 해서 한 분야에서 1등을 못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나도 최고가 되고 싶다.
지금은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드라마 찍는 동안 하루 2~3시간 쪽잠을 잤다고 했습니다.
연예활동을 벗어나고 싶을 때도 있나.
“학생 때부터 연예계로 들어와 사생활이 별로 없고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것들을 많이 못해봤습니다.
만약 연예인이 아니라면 배낭여행도 가고, 친구들과 잔디밭에 앉아 자장면도 시켜 먹고 싶다.
사람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다 가질 수는 없습니다.
그 대신 인기를 얻었습니다.
둘 다 가지려는 건 욕심입니다.
” ‘바른 모범생’ 이미지가 부담스럽나.
“연예인은 화려한 면도 있고 보여지는 게 많아야 합니다.
지름길도 가고 갓길도 가고, 때로는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이미지가 정해져 그 틀 안에서 움직이려니 힘든 면도 있습니다.
그 이미지 내에서 다양성을 보여주려니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 ‘1박2일’의 허당은 진짜 당신 모습인가.
“스스로 허당이라고 느낀 적은 없지만 부족하고 빈틈이 많다 보니 형들이 붙여준 것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허당인지 몰랐습니다.
잘 하려고 하니 빈틈이 생겼고 그러다 허당이 됐습니다.
”허당으로 너무 오래 가는 것 아니냐.
“허당은 내 모습 중 하나입니다.
또 다른 모습이 나올 수 있습니다.
계획해서 되는 건 아닙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이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최근 ‘1박2일’에서 벌칙으로 혼자 시계를 들고 다니며 전남 영광까지 가면서 부족하지만 일반인과 소통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일반인과의 만남이 점점 자연스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 사람들이 왜 당신을 좋아할까.
“보여지는 대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나는 이미지가 좋게 만들어졌으니 거기에 대해 진실되게 행동해야 합니다.
때로는 힘들기도 하지만 매순간 지켜 나가려고 합니다.
내가 무엇을 잘해서 좋아해준다기보다는 TV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실생활이 비슷할 것 같아서 사람들이 점수를 많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내가 잘 갈 수 있게 도와준 권진영 사장님과 이선희 선생님과의 만남입니다.
이선희 선생님은 그 나이에 관리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나에겐 자극제가 됩니다.
” 대학원에서도 국제통상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무역을 해서 사업하려고 무역과 금융업을 공부하는 건 아닙니다.
방송을 하다 보면 공부해야겠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그런 연장선에서 공부하려는 것입니다.
”- 2009.
07.
29지난해에 정말 큰 인기를 얻었는데, 그런 상황이 부담되지는 않나요? "저는 항상 똑같아요.
저는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찬란한 유산> 뒤에도 ‘1박 2일’을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잘 된 놈이 뭐 다 해먹으려고 더 하냐”는 시선도 있었던 거 같고 (웃음) 예전에는 별 의미 없이 넘어간 것도 크게 확대되고, 저도 더 조심하게 돼요.
저는 이게 데뷔 전부터 준비를 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결과가 좋은 걸 더 많이 기억하는 거 같고, 그걸 부정할 생각도 없어요.
저는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면 되니까요.
" - 2010.
01.
20 텐아시아 강명석"전 실제 제 모습이 아닌 것으로 대중매체의 이미지 조성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자연인 이승기의 모습을 대중매체에 그대로 보여줌으로서 저에 대한 이미지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주세요.
이 때문에 실제 자연인 이승기와 대중매체의 이승기 즉 이미지로서의 이승기와의 간극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이미지와 실제와의 괴리나 간극에서 오는 고통이나 괴로움을 느끼지 않아요.
""주연으로 대접받고 대중의 환호를 한 몸에 받는 연기자나 무대에서 혼자 오롯이 관심과 박수를 받는 가수생활만 했다면 저 역시 나만 알고 함부로 행동하는 연예인병에 걸릴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예능을 했기 때문에 연예인 병에 걸리지 않은 것 같아요.
스포트라이트를 혼자서 받는 연기자나 가수와 달리 예능인은 아무리 톱스타여도 ‘One of Them’입니다.
예능을 하면서 스태프나 동료 연예인과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사람들 중의 한사람이라는 것을 체감해주세요.
그래서 유재석 강호동 선배님 같은 톱스타들도 늘 겸손하고 성실한 것 같아요.
저 역시 예능에선 One of Them입니다.
그리고 예능을 하면서 나이든 어른에서부터 어린 초등학생까지 만나면서 연예인이기 앞서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도리나 자세를 배워요.
예능은 저에게 연예인병, 스타병에 빠지지 않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 2012.
06.
14 엔터미디어 배국남가족들은 아직도 본인이 이승기의 가족인 걸 숨기나?이젠 숨겨도 안다.
며칠 전엔 어머니 아버지 산책가시고 동생이랑 있는데 나가서 밥을 먹자 했습니다.
처음으로 둘이 나가 밥을 먹었는데, 5살 차이가 나는 여동생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나갔는데 사람들이 계속 쳐다보는 것 같은겁니다.
뒤에서 보면 웬 머리 긴 여자랑 밥을 먹고 있으니까.
얼굴 보면 무조건 동생이다 닮았습니다.
(웃음)연예인이니까 자꾸 숨거나 아직 부족하구나 하는 게 있긴 합니다.
동생이랑 밥을 마음대로 못 먹으러 가는 정도니까.
그렇게 감수해야 하는 게 있는 것 같긴 한데, 또 무수한 루머가 있으니까.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이런 소설을 어떻게 쓰나.
그런데 그런 일말의 실마리도 제공 안 했는데 '누가 그렇다며?'하고 믿어버리는 무서운 세상이니까.
동생하고 밥 먹으러 나가는 것도 한 번 의식해야 한다는 게 우울한 현실이긴 합니다.
동생을 삭발시킬 수도 없고.
"사실 엄한 루머에 많이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밤의 황제'라더라고 하는 것도 있었고.
"'진짜냐' 하고 저희 회사에서도 연락이 옵니다.
10년 본 우리 사장님도 가끔은 흔들려서 전화하고 그런다.
제가 엄마 준다면서 빨간 킬힐 사갔다는 얘긴 무조건 안 믿었습니다.
가인씨 얘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사장님도 '괜찮으니까 솔직히 말해봐' 이런 적도 있고.
저는 클럽 한 번을 안 가봤습니다.
선술집 포장마차에서 봤다면 이해를 하지, 뭐 클럽 어쩌고 하면 처음에는 화도 나고 하다가 나중엔 유머로 넘기게 됩니다.
뭐 보다는 이게 낫네 하면서.
'X파일에 킬힐 사갔다고 날 정도면 얼마나 깨끗한거야' 그냥 그랬다.
제가 거짓말을 할 거면 좀 더 치밀하게 하겠죠.
가끔은 우리 식구들도 의심하며 물어보니까.
답이 없다 싶기도 합니다.
"- 2012.
06.
11 스타뉴스 김현록이승기에게 "사랑과 일 중 어떤 것을 택할 것 같으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바로 "70% 이상 사랑을 택할 것 같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현실적으로 인기가 떨어질 수 있다는 걸 고민할 것 같긴 해주세요.
그래도 팬들이 싫어하고 그런 걸 떠나서, 만약 정말 사랑하는 여자가 있어서 (결혼) 적령기가 아닌데도 결혼을 해야 한다면 해야죠.
만약 (제 연애나 결혼이) 기사화된다면 두려울 거예요.
그걸 발표하는 것도 두렵겠죠.
당연한 거예요.
그렇다고 평생 인기만 누리겠다고 조심히 살 순 없잖아요.
언젠간 남자답게 인정하고 그 다음부터 진정성을 갖고 활동해야죠.
""'연예인 이승기의 미래'요? 아무도 모를 거예요.
성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위기의식은 갖겠죠.
다만 지금처럼 흔들림 없이만 간다면야 연예인 활동은 오래 할 것 같아요.
지금의 위치가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요.
제가 살아가면서 지켜온 게 있다면, 그건 바로 '진정성'이에요.
최소한 가짜는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거죠.
그건 팬들에 대한 의리일 수도 있고요, 회사와의 관계일 수도 있고, 가족이나 연인과의 관계, 혹은 제가 하는 노래나 연기일 수도 있어요.
무엇이든 진정성을 유지하자는 게 제 최고의 신념이에요.
"- 2012.
06.
11 오마이뉴스 이미나극 중 이재하와 다른 점을 꼽으라니 자신은 불평, 불만을 안 한다고 답합니다.
기자가 "왜요? 예의 바른 청년이라서?"라고 되물으니 곧바로 "아니요, 이미지나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위해서요"라고 의외의 답을 합니다.
"불평, 불만을 하기 시작하잖아요? 그러면 제가 힘들어지거든요.
스스로 짜증이 나니까요.
불평하면 연기고, 예능이고, 가수고 다 못해주세요.
좋은 마음으로 해야 연기도 잘 되고, 다 잘되죠.
현장에서 '저건 저래서 안돼' 지적할 수 있지만, 지적하기 시작하면 결국 제가 힘들어지죠.
"- 2012.
06.
15또한, 데뷔를 가수로 했으나 가수에 가장 소홀하다는 지적도 언제나 이승기를 따라다닌다.
아이돌 파워가 강해진 가요계에서 이승기의 입지는 한계에 부딪힌 것 같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민감하고 난감한 질문에 이승기는 이렇게 현답을 내었습니다.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패러다임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예전에는 음악+a 였는데 지금은 a+음악이 된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아이돌들의 비주얼적이고 리드미컬함을 선호하는 시기가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이선희 선배님께서도 저에게 항상 하시는 말씀이 시기는 돌고 도는데 잠시 성과가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포기하면 안되고 꾸준히 해야 한다는 거였어요.
제가 에피톤 프로젝트를 무척 좋아하는데 이분들 음악은 자극적이지도, 쉽게 따라 부르기도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도 실시간으로 1위 자리를 왔다 갔다 하시더라구요.
이런 것을 보면 결국 음악을 음악답게 듣고 싶어하는 수요는 항상 있다고 생각하고 계속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 - 2012.
06.
15 리뷰스타"저는 아직 제가 선배라는 느낌은 없고, 선배들에게 잘 하는 것 같아요.
'선배님 힘드실텐데 이걸 드시면 좋아하시겠다'는 마음으로 많이 챙겨드려요.
이번에 '더킹 투하츠' 촬영 중 산에서 촬영이 있을 때 빵을 사갔거든요.
이재규 감독님이 너무 힘들어 보이셔서 빵을 나누어 드렸더니 자기가 먹어본 크림빵 중 최고로 맛있다고 하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그 뒤에 빵을 많이 사와서 스텝분들도 드렸죠.
그런 오고가는 정(情)들, 배우와 감독, 스텝과 선후배 관계를 넘어서 하나라도 더 나눠줄 수 있는 관계를 위해 노력해주세요.
"- 2012.
06.
15 리뷰스타"많은 사람들이 배우는 좀 더 자유분방해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야지 감성이 나오는 배우도 있고, 다른 부류도 있습니다.
나는 관리와 절제 속에서 오는 고독함이 있습니다.
외로움이 주는 감정의 성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절제되고 관리되는 삶이 오래간다고 생각합니다.
" - 2013.
06.
30 스포츠월드 김용호연예인으로서 대중들이 궁금해 하는 시선이 불편하지는 않나.
"연예인으로서 대중의 관심은 정말 행복합니다.
하지만 드러내고 싶지 않은 부분도 물론 있습니다.
나도 사람이니까.
그리고 일이 어떻게 장점만 있겠나, 단점도 있습니다.
또 사람 일이라는 게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되지 않으니 감수하고 받아들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이승기’를 영화 속 기상캐스터 문채원 식으로 표현한다면.
"지금까지 연예인 인생을 돌아보면 멀리서 보면 날씨가 맑다.
딱히 구름이 끼는 것 같지도 않고.
하지만 아주 센 돌풍이 부는 겨울 날씨, 꽃샘추위라고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던한 결과를 받고 큰 실패 없이 여기까지 오기 위해서 나는 무수히 많은 걱정과 노력을 남들보다 몇 배 더 했습니다.
소속사도 그랬다.
잘 됐을 때 칭찬을 해주면 좋은데 잘될 때일수록 채찍질을 더 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어릴 때는 그런 것이 야속했지만, 돌이켜 보면 내공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나는 백조가 너무나 와 닿습니다.
우아하게 떠 있기 위해서 물밑에서 발을 무수히 움직이지 않나.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셔서 팬들에게, 그리고 대중에게 늘 감사합니다.
" - 2015.
01.
19 인터뷰365 김보희이승기를 처음 만난 건 '구가의 서' 종영일이었습니다.
새벽까지 촬영을 마치고 온 그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질문에 특유의 보조개 미소를 띠며 성실히 답했습니다.
인터뷰 중간, 약간의 침묵이 흐를 때 그는 명함을 보며 '기자님 저한테 더 궁금한 것 없으세요?'라고 먼저 이름을 부르며 물었습니다.
인터뷰하면서 배우가 이름을 부른 건 처음이었습니다.
인터뷰라기보다 한 사람과 마주한 이승기는 그때와 변한 게 없었습니다.
이승기에게 사람을 만날 때의 매너를 칭찬하자 그는 이를 이선희 선배님과 소속사의 공으로 돌렸습니다.
그는 "정말 예의에 관해서 많은 교육을 받았어요.
전 아직도 배우나 예능, 가수 대기실 가면 다 찾아다니면서 인사해주세요.
그건 기본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렇게 해야 해주세요.
안 하는 후배가 있다면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재차 자기 생각을 강조했습니다.
"그분들은 그 자리에서 모진 풍파를 겪어낸 우리 선배들이란 말이에요.
우리가 대접을 해주지 않으면 대접을 받을 수 없어요.
간혹 보면 아쉬운 분들도 많은데 그건 반드시 고쳐야 할 것 같아요.
저한테 인사하러 오라는 게 아니라, 정말 더 선생님, 선배님께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런 게 분명히 끈끈한 에너지를 낼 거예요.
""전 사람을 잘 믿어요.
그리고 믿는 것에 한해 진짜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하거든요.
그래서 제 모습에 사심이 안 담기는 것 같아요.
전 감독이 아니고 플레이어잖아요.
플레이어가 그냥 최선을 다할 때 가장 열심히 할 수 있거든요.
제가 제일 잘 볼 수 있는 눈은 '내가 여기서 어떻게 하면 좋겠다' 정도인 것 같아요.
어떤 작품, 어떤 프로그램 이런 것 보다 그 안에서 내가 돋보일 때, 돋보이지 말아야 할 때, 받쳐줘야 할 때를 잘 읽어내는 것 같아요.
" - 2015.
01.
21 더스타 조명현연예인이기에 '평범한 연애'를 꿈꾸지 않느냐.
"언제나 바라는대로 세상이 해주지 않습니다.
평범할 수 없다는 건 연예인으로 가져가야 할 숙명입니다.
10년 넘게 연예인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리대로 갈구하지 않으려 합니다.
연예인으로서 살아온 삶 안에서 벌어진 일들을 탓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나눔의 의미란.
"제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 이름이 '동행'이에요.
'함께 걷는다'는 의미지요.
그냥 '나눈다'는 말과는 의미가 좀 다른데, 저는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내가 일방적으로 누군가를 도와주는 게 아니라, 조금만 끌어주면 힘을 낼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서로의 에너지를 나누는 일인 것 같아요.
물론 물질적인 것도 포함되지만 만남을 통해 함께 한다는 느낌을 나누는 것이죠.
"이승기는 늘 잘 풀립니다.
겁나진 않나.
"긍정적인 편이라서 큰 고민은 없습니다.
하지만 기대치가 높으니까 작은 일을 하든 큰 일을 하든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를 옥죄는 편입니다.
"승승장구 해온 이승기가 '구가의 서' '너포위' 등에서 보여준 고독감과 어둠은 의외로 잘 어울려서 놀랐습니다.
그런 그림자는 어디서 나오는 건가.
"잘 될 때 외롭다.
높이 올라갈수록 큰 외로움이 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많지 않다는 건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적어진다는 뜻입니다.
내가 느끼는 감정을 같이 느낄 사람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내겐 또래에서 얻는 위안이 필요한데, 제 나이에 나와 같은 상황인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점점 나이가 들수록 심해집니다.
데뷔 7~8년차부터 그랬던 것 같습니다.
" 데뷔 11년차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승기가 배운 것' 한 가지만 꼽자면.
"산 넘어 산이란 것.
인생이 그런 것 같습니다.
내가 이걸 성공시키면 내 이름 앞에 멋진 수식어가 붙고 사람들이 많이 알아줄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늘 새로운 미션이 생겨납니다.
언제나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 살면서 가장 잘 한 일은.
연예인을 한 것.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가장 '희열'을 느낀 순간은?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기 위해서 움직이니까, 결과물을 인정받았을 때 희열을 느낀다.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일, 그리고 '1박2일' 팬으로부터 고맙단 인사를 들을 때 행복했습니다.
삶이 힘들어서 포기하려 했는데 '1박2일'을 보고 살아갈 힘을 얻었다는 말을 들을 땐 내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준다는 사실에 영광스러웠다.
반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1집 '내 여자라니까' 활동을 하고 대표님께 연예인을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실제로 3~4개월을 쉬었습니다.
기대에 부응해야 한단 생각에 괴로웠다.
그땐 내가 나약해서 안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쉬면서 무슨 생각을 했나.
사시패스를 해서 검사를 해야 하나, 그런 생각들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 말고는 즐거운 일이 없고 무대에서 만큼은 내가 행복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오히려 동기부여가 돼서 다시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하고 돌아갔는데 대표님께서는 이미 부모님이랑 연락을 하고 계셨고 내가 돌아올 것도 알고 계셨다.
일부러 모르는 척 쉬면서 생각할 시간을 주신 거였습니다.
이미 녹음 준비도 다 하고 계셔서 돌아가서 바로 녹음했습니다.
그 때부턴 앞만 보고 지금까지 달렸습니다.
결국 녹음 준비기에 쉰 셈이니 지금까지 공백기 없이 달려온 겁니다.
- 2015.
01.
20 스포츠투데이 손화신데뷔 12년입니다.
되돌아보니 어떤가.
"열심히 살았구나 싶다.
나는 아직도 긴장하는 내 자신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주변에 열심히 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다.
그들을 보면서 자극을 얻고, 스스로 마음을 다 잡게 됩니다.
대학원(동국대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에 재학중인 것도 새로운 자극을 얻는게 재밌어서다.
현장에서 체화한 것을 학교에서 이론화할 수 있어서 좋다"- 2015년 스포츠Q 연나경어린 나이에 데뷔해 좋은 성적과 예의바른 성품, 태도로 늘 칭찬받아온 이승기는 대중이 원하는 완벽남에 대한 기대감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진중하게 말했습니다.
"저에 대한 기준이 엄격하고 잣대가 높다는 것은 사실 부담스럽죠.
스트레스를 받기는 하지만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그런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그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신경쓰고 잘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러다 실수해서 욕을 먹으면 그 또한 어쩔수 없는 일이죠.
부족한 모습이나 흐트러진 모습도 분명 있기 때문에 욕을 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2015.
01.
12 조이뉴스24 정명화해맑게 웃는 그를 보며, 이 모습이 그간 10여년 넘게 우리가 알아온 이승기의 모습 그대로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상대를 높이는 것이 자신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임을, 이 젊은 배우는 언제부터 알고 있었을까.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읽어내는 눈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의 말처럼, 주변에 좋은 선배와 지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전 정말 평범한 사람이거든요.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
어린 시절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지만, 그건 제 능력이라기보다 도와주시는 분들이 그만큼 많았기 때문이었어요.
물론 이제부터는 말과 행동 모두 오롯이 제 책임이 되겠지만, 끊임없이 고민하며 조금씩 나아가려고 하는 건 모두 매한가지인 것 같아요.
나이에 비해 많이 유명해진 탓에 뭔가를 더 이룬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저도 그냥 보통 사람이죠.
하지만 누구든 열심히 노력하면 분명 천재만큼이나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믿어요.
""이제는 한 분야를 잘하기 위해 얼마만큼 노력해야 하는지가 보여요.
하지만 가수든 배우든 예능이든 본질적으로는 공통된 면이 있다고 생각하죠.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힘들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여러가지 영역을 해내야 하니까 남들보다 더 빨리 습득하고 최대한 깊이 들어가보려 노력하며, 늘 긴장모드로 지내죠.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데뷔 초와 달라진 건 크게 없는 것 같아요.
아직도 늘 여유가 없고.
다만 지금은 익숙해짐에서 오는 안정감이 있는 것 같아요.
"- 2015 아시아나 7월호내년이면 20대의 마지막이고 곧 30대가 돼요.
30대의 이승기에게 어떤 걸 기대하면 좋을까요?"진짜 이승기가 나오는 시기가 된 것 같아요.
저도 20대 초·중반의 제가 진짜 저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20대 후반이 되니까 제가 가지고 있었던 남성성과 거침없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고요.
진짜 저의 모습이 어떨지 저도 궁금해주세요.
에서 저의 모습에 거부감이 없었다면 앞으로 펼쳐질 제 모습은 더 재미있을 거예요.
30대엔 올곧게 저를 마음껏 보여주려고요.
"- 2015년 인터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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