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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KSLV-II 누리
KSLV-II "Nu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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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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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II
(Korea Space Launch Vehicle-II) 누리
(Nuri) |
개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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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KSLV)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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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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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궤도 실용 위성 발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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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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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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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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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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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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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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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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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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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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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m(1단), 15.6 m(2단), 7 m(3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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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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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m(1단), 2.6 m(2단), 2.6 m(3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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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
|
200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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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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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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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재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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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 kg (200km LEO)
2,200 kg (500km SSO) 1,900 kg (700km SSO) 1,000 kg (GTO) |
1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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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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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x KRE-075 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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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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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tf (해면) 2,976 k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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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력(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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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1 s
|
연소시간
|
128.3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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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제
|
액체 추진제(케로신(Jet A-1)/액체 산소)
|
2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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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
1 x KRE-075 Vac.
|
추력
|
75 tf (744 kN)
|
비추력(SI)
|
315.4 s
|
연소시간
|
143.9 s
|
추진제
|
액체 추진제(케로신(Jet A-1)/액체 산소)
|
3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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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
1 x KRE-007
|
추력
|
7 tf (68.65 k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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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력(SI)
|
325.1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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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시간
|
502.1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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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제
|
액체 추진제(케로신(Jet A-1)/액체 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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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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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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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발사 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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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성공: 1회 / 실패: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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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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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시험): 2021년 10월 21일 17시실패
2차(시험): 2022년 6월 21일 16시성공 3차: 2023년 5월 24일 18시 24분(±30분)(예정) 4차: 2025년 5월(예정) 5차: 2026년 6월(예정) 6차: 2027년 9월(예정) |
1. 소개
누리호 또는 KSLV-II(Korea Space Launch Vehicle-II, 한국형발사체-II)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KSLV 계획에 따라 2022년 개발 완료한 로켓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저궤도 실용 위성 발사용 로켓입니다.
누리호의 발사로 한국은 세계 11번째의 자력 우주로켓 발사국이 되었으며, 1톤 이상의 실용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는 7개국 반열에 올랐습니다.
누리호 개발사업은 나로호에 투입된 예산 5천억 원의 4배인 2조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며 누리호에 사용되는 기술들은 향후 개발할 KSLV-III의 기술적 기반이 될 예정입니다.
이름인 '누리'는 경상대학교 에너지기계공학과 학생인 백승엽 씨가 응모한 명칭으로, 대국민 명칭 공모전을 통해 10,287건의 후보 가운데서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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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의 발사로 한국은 세계 11번째의 자력 우주로켓 발사국이 되었으며, 1톤 이상의 실용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킬 수 있는 7개국 반열에 올랐습니다.
누리호 개발사업은 나로호에 투입된 예산 5천억 원의 4배인 2조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며 누리호에 사용되는 기술들은 향후 개발할 KSLV-III의 기술적 기반이 될 예정입니다.
이름인 '누리'는 경상대학교 에너지기계공학과 학생인 백승엽 씨가 응모한 명칭으로, 대국민 명칭 공모전을 통해 10,287건의 후보 가운데서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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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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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엔진
누리호에 사용되는 엔진은 총 두 종류로 75톤급 액체엔진 그리고 7톤급 액체엔진이 사용됩니다.
아래 사진의 좌측에 있는 75톤급 엔진은 1단 해면용(KRE-075: 2.
9m x 1.
6m)입니다.
2/3단용 엔진과는 다른 불룩한 연소실 형상이 특징입니다.
75톤급 엔진 시제품(좌), 7톤급 엔진 모형(우)한편, 이 영상에서 보이는 75톤급 엔진은 2단 고공용(KRE-075V: 4.
0m x 2.
2m)입니다.
지상의 정지 상태에서 점화되는 1단 엔진과 대기압이 크게 낮은 고도 60km 상공에서 비행 중 시동되는 2단 엔진 간 연소실 구조 등 여러 차이가 확연합니다.
두 종류의 75톤 엔진은 전체적인 크기는 물론 노즐의 팽창비와 진공 추력을 포함한 각종 성능이 다르다.
아래 사진의 좌측에 있는 75톤급 엔진은 1단 해면용(KRE-075: 2.
9m x 1.
6m)입니다.
2/3단용 엔진과는 다른 불룩한 연소실 형상이 특징입니다.
75톤급 엔진 시제품(좌), 7톤급 엔진 모형(우)한편, 이 영상에서 보이는 75톤급 엔진은 2단 고공용(KRE-075V: 4.
0m x 2.
2m)입니다.
지상의 정지 상태에서 점화되는 1단 엔진과 대기압이 크게 낮은 고도 60km 상공에서 비행 중 시동되는 2단 엔진 간 연소실 구조 등 여러 차이가 확연합니다.
두 종류의 75톤 엔진은 전체적인 크기는 물론 노즐의 팽창비와 진공 추력을 포함한 각종 성능이 다르다.
4. 광명성 로켓과의 비교
북한의 광명성 로켓과 대한민국의 누리호 로켓의 비교.
5. 나로호와의 비교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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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KSLV-Ⅰ)
|
시험발사체
|
누리호(KSLV-Ⅱ)
|
탑재중량
|
100kg
|
-
|
1,900kg
|
투입고도
|
300km
|
-
|
600~800km
|
총 중량
|
140t
|
52.1t
|
200t
|
총 길이
|
33.5m
|
25.8m
|
47.2m
|
최대직경
|
2.9m
|
2.6m
|
3.5m
|
엔진 추력
|
1단 액체엔진(170톤)
2단 고체엔진(7톤) |
1단
액체엔진(75톤) |
1단 액체엔진(300톤)
2단 액체엔진(75톤) 3단 액체엔진(7톤) |
발사시기
|
'09, '10, '13
|
'18.11
|
1차 발사('21.10)
2차 발사('22.6) |
연구개발 인력
|
165명
|
250명
|
|
예산
|
5,205억 원
|
1조 9,572억 원
|
|
구분
|
나로호(KSLV-Ⅰ)
|
시험발사체
|
누리호(KSLV-Ⅱ)
|
탑재중량
|
100kg
|
-
|
1,900kg
|
투입고도
|
300k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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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80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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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중량
|
140t
|
52.1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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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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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길이
|
33.5m
|
25.8m
|
47.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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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직경
|
2.9m
|
2.6m
|
3.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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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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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 액체엔진(170톤)
2단 고체엔진(7톤) |
1단
액체엔진(75톤) |
1단 액체엔진(300톤)
2단 액체엔진(75톤) 3단 액체엔진(7톤) |
발사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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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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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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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발사('21.10)
2차 발사('22.6) |
연구개발 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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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명
|
25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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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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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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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9,57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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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와 누리호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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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차 시험 발사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차 발사 관련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발사'를 '비행시험'으로, '실패'를 '비정상 비행'으로 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아무래도 나로호의 두 차례 실패 때 연구원들이 언론과 여론의 비난과 압박을 받았기에 누리호 발사에서도 실패에 대해 많이 의식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1차 비행 시험 이라는 단어는 익숙치 않는지 다들 1차 발사라고 합니다. 항우연 공식 유튜브 라이브 중계 제목도 " 누리호 1차 발사 현장 생중계"이며 진행하는 연구원도 발사라는 표현을 계속 쓴다.
- 누리호 시험발사체까지는 정규보도에서 한 꼭지 다루는 정도로 언론에서 크게 관심은 없었으나 2021년 10월 21일 비행시험을 앞두고는 국내 지상파, 종편, 보도전문채널, 과학채널 및 신문사 등에서 모두 편성을 비우고 현장에 인력을 파견하는 등 특별대응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주관방송사인 KBS는 대당 수십억원의 촬영기재 등 특수 장비들을 동원하고 발사장 주변에 특설 스튜디오까지 지었습니다. 더불어 높아지는 관심에 항우연 실무자들의 압박감도 심하다고 하며 그저 비행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기만을 기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 10월 17일 방송된 MBC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 23회 우주 탐사 배움 여행을 떠나는 ‘고 투 더 퓨처’ 특집 방송에서 10월 21일 발사를 앞둔 누리호를 다루었습니다.
- 2021년 10월 21일 비행시험을 앞두고 항우연의 동료기관인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이 SNS를 통해 릴레이 성공 기원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 걸그룹 aespa가 누리호 1차 발사 응원 게시물을 공식 SNS에 업로드했습니다.
- 걸그룹 트라이비가 누리호 1차 발사 응원 영상을 공식 SNS에 업로드했습니다.12
- 걸그룹 우주소녀의 누리호 1차 발사 응원 영상이 KBS를 통해 방송됐다
- 10월 19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의도에 대해 누리호를 의식했다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 1차 발사 당일인 10월 21일, 네이버는 '누리호 첫 비행을 응원합니다!' 라는 문구를 담은 로고로 바꾸었습니다. 발사 이후에는 문구가 '우주를 향한 도전을 응원합니다!'로 변경되었고 누리호가 우주를 날고 있는 그림으로 교체되었습니다.
- 누리호 1차 시험 발사로 대한민국이 세계 7번째로 1톤 이상의 페이로드를 우주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국가가 되었다고 자축하는 기사들이 있는데, 내용 자체는 사실입니다. 우주발사체를 궤도로 올린 것 자체만으로 볼 때는 이스라엘이나 이란, 북한 등 전에 성공한 국가가 10개국이 존재하지만, 1톤 이상의 페이로드(위성체)를 궤도로 올릴 수 있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유럽, 인도 등 6개국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위성 모사체를 궤도로 올리는 것은 실패하였기에 7번째 국가 등극은 2차 시험 발사를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7번째 국가가 되었다는 말은 1차 시험 발사 시점에선 틀린 말입니다.
7. 2차 시험 발사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차 발사를 앞둔 2022년 6월 10일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였습니다.
- 2차 발사 당일은 2022년 6월 21일이었고, 네이버는 '누리호 두번째 도전을 응원합니다!' 라는 문구를 담은 로고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발사가 성공이 확정되자 성공을 축하한다는 로고로 바뀌었습니다.
- 1차 발사 때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번에는 방송3사가 모두 특설스튜디오를 짓고 현장 취재인력과 비싼 장비들을 잔뜩 파견했습니다. 그런데 센서 설비 이상으로 발사일이 21일로 연기되면서, 자연스레 이들 취재인력의 지방출장도 길어졌습니다. 특히 1차 발사 때는 기술인력을 제외하고 본 취재인력이 과학부 1~2명만 파견된 것에 비해, 2차 발사는 방송사당 5~7명 정도가 파견되었고 신문사 인력도 그에 상응하는 규모입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입기자는 거의 빠짐없이 나로우주센터 현장취재에 투입되었습니다.
- 장마철을 앞두고 자꾸 발사가 연기되어 악천후 때문에 아예 가을로 미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관계자 인터뷰에서 상층풍은 중요하지만 강수여부는 크게 중요한 점이 아니라고 하였으나, 낙뢰는 위험하다고 하였고 여름철 강수에는 낙뢰가 동반되는 일이 잦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장마전선이 북상하는 와중에 기적적으로 끼인 고기압이 높게 형성되어 발사 당일에는 며칠만에 맑은 날씨로 바뀌며 문자 그대로 발사 회랑(Launch Window)이 열려 무사히 발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틀 뒤부터 다시 비 소식이 있는 것을 생각하면 천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행체에서 안정적인 대기가 발사성공에 유리함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 2차 발사가 최종 성공하면서 대한민국은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프랑스(EU), 인도에 이어 1톤 이상의 페이로드를 우주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무게를 1톤 이상으로 한정하지 않을 경우 대한민국은 소련(러시아),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영국, 인도, 이스라엘, 이란, 북한에 이어 11번째 자력 위성 발사국이 됩니다.
- 한국조폐공사가 2023년 1월 18일,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누리호 발사 성공 기념주화 2종을 발행했습니다. 예약 건수가 발행량을 초과할 정도로 많아서 공개 추첨을 통해 12월 23일에 당첨자를 발표했습니다.
- 우정사업본부가 2022년 12월 16일 누리호 발사 성공 기념우표 65만 6천 장을 발행했습니다.
8. 3차 실용 발사
- 당초 KARI 측이 제시했던 발사 예정일은 5월 10일였으나, 누리호에 뒤늦게 탑재가 결정된 큐브위성 제작에 시간이 더 소요되면서 누리호 최종 조립 전 납품에 관한 허가 심사 역시 늦춰졌습니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 11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통해 3차 발사 예정일을 5월 24일로 잡았습니다.
- 5월이 가정의 달이지만 5월 1~2일 각 탑재 위성이 조립동에 도착하고 각종 점검 후 8일부터 3단부에 8기의 위성 결합 작업을 시작하게 되므로 항우연 연구자들은 발사 때까지 3주 이상 어린이날, 어버이날은 물론 주말을 반납하고 근무하게 됩니다.
- 5월 23일 기립했습니다. 또한 5월 24일을 발사일로 확정했습니다.
9. 누리호에 대한 오해
- 나로호 때 러시아 기술을 이전받은 엔진이다?이는 MTCR에 의해 불가능합니다. MTCR은 국가간 로켓 시스템의 이전을 규제합니다. 이에는 액체엔진 기술도 물론 포함됩니다. 누리호 엔진은 2007년 30톤급 엔진의 핵심 부품 개발부터 시작해온 순수 국산 기술입니다. 또한, 두 엔진의 구조는 다른 구조입니다. 누리호의 75톤급 엔진은 발사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가스가 따로 나오는 가스발생사이클 엔진입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나로호에 사용한 엔진은 해외 수출용인 RD-151 엔진으로, 가스를 재활용하는 다단연소사이클 엔진입니다. 다단연소사이클은 예연소기를 사용하지만 가스발생사이클은 가스발생기를 쓰는 등 둘의 구조는 엄연히 다르다. 또한 다단연소사이클은 효율성이 더 좋은 엔진입니다. 기술을 이전한 엔진이라면, 굳이 가스발생사이클 엔진으로 제작할 이유가 없습니다.2021년 10월 29일 중앙일보의 기사에 따르면 나로호 당시 지상검증용 발사체에 장착된 모형 RD-151엔진이 사실 '모형이 아닌 실제 엔진'임을 발견하고 이를 활용해 개발의 초석을 다졌다고 합니다. 즉, 러시아 기술을 이전 받은 것은 아니지만 개발에 큰 참고가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래 이는 MTCR에 의해 불가능 하지만 당시 러시아가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제작비를 아끼려고 이미 생산된 실제 엔진을 모형 딱지만 붙이고 달았을 것'이라고 조 전 원장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약 내용 중에 이 모형엔진을 두고 가는것도 포함되어 있어서, 꼼짝없이 실제 엔진을 두고 가게 된 것입니다. 이후 엔진 제작사인 흐루니체프사의 사장 블라디미르 네스테로프는 해임되었습니다.
- 이는 MTCR에 의해 불가능합니다. MTCR은 국가간 로켓 시스템의 이전을 규제합니다. 이에는 액체엔진 기술도 물론 포함됩니다. 누리호 엔진은 2007년 30톤급 엔진의 핵심 부품 개발부터 시작해온 순수 국산 기술입니다. 또한, 두 엔진의 구조는 다른 구조입니다. 누리호의 75톤급 엔진은 발사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가스가 따로 나오는 가스발생사이클 엔진입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나로호에 사용한 엔진은 해외 수출용인 RD-151 엔진으로, 가스를 재활용하는 다단연소사이클 엔진입니다. 다단연소사이클은 예연소기를 사용하지만 가스발생사이클은 가스발생기를 쓰는 등 둘의 구조는 엄연히 다르다. 또한 다단연소사이클은 효율성이 더 좋은 엔진입니다. 기술을 이전한 엔진이라면, 굳이 가스발생사이클 엔진으로 제작할 이유가 없습니다.
- 2021년 10월 29일 중앙일보의 기사에 따르면 나로호 당시 지상검증용 발사체에 장착된 모형 RD-151엔진이 사실 '모형이 아닌 실제 엔진'임을 발견하고 이를 활용해 개발의 초석을 다졌다고 합니다. 즉, 러시아 기술을 이전 받은 것은 아니지만 개발에 큰 참고가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래 이는 MTCR에 의해 불가능 하지만 당시 러시아가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제작비를 아끼려고 이미 생산된 실제 엔진을 모형 딱지만 붙이고 달았을 것'이라고 조 전 원장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약 내용 중에 이 모형엔진을 두고 가는것도 포함되어 있어서, 꼼짝없이 실제 엔진을 두고 가게 된 것입니다. 이후 엔진 제작사인 흐루니체프사의 사장 블라디미르 네스테로프는 해임되었습니다.
- 구형엔진인가?현재 누리호에 쓰이는 엔진은 케로신(등유)과 액체 산소를 쓰는 70년 전 부터 쓰이던 전통적인 구조의 로켓 엔진인 것은 맞다. 1957년에 완성된 R-7(소유즈 로켓)를 비롯해 이미 1950-60년대 부터 수없이 쓰여온 방식이라 사실 기술적으로는 전혀 새로울 게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장 전통적인 만큼 가장 검증되어 있는 방식으로, 스페이스X의 Falcon 9에 탑재되는 멀린 엔진에서도 쓰이는 현역 기술입니다. 가스발생 사이클 엔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단연소사이클엔진 재점화 시험 또한 2021년 11월에 성공했으며, 이를 비롯해 재사용 발사체의 개발 또한 항우연 로드맵에 존재하기에 우주강국과의 격차 또한 줄어들 것입니다. 신현우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메일경제 인터뷰에서 밝힌 바론 한국의 우주강국 대비 기술 격차는 누리호 성공시 10년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 현재 누리호에 쓰이는 엔진은 케로신(등유)과 액체 산소를 쓰는 70년 전 부터 쓰이던 전통적인 구조의 로켓 엔진인 것은 맞다. 1957년에 완성된 R-7(소유즈 로켓)를 비롯해 이미 1950-60년대 부터 수없이 쓰여온 방식이라 사실 기술적으로는 전혀 새로울 게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장 전통적인 만큼 가장 검증되어 있는 방식으로, 스페이스X의 Falcon 9에 탑재되는 멀린 엔진에서도 쓰이는 현역 기술입니다. 가스발생 사이클 엔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단연소사이클엔진 재점화 시험 또한 2021년 11월에 성공했으며, 이를 비롯해 재사용 발사체의 개발 또한 항우연 로드맵에 존재하기에 우주강국과의 격차 또한 줄어들 것입니다. 신현우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메일경제 인터뷰에서 밝힌 바론 한국의 우주강국 대비 기술 격차는 누리호 성공시 10년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10. 누리호 개량형 (KSLV-IIA)
누리호 개량형, 또는 KSLV-IIA로 불리며 개발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개량방안에 관해서는 75톤급과 7톤급 추력을 유지한 상태에서 최소개량하는 방안부터 2단형 발사체를 제작하여 1단에 94톤급 엔진, 2단에 9톤급 엔진을 탑재하는 방안까지 5개의 안이 제시되었습니다.
5개의 안 중 선택된 4안은 태양동기궤도(SSO)에 2.
8t, 달천이궤도(LTO)에 830kg급 달 탐사선을 투입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개량을 목표로 합니다.
이에 무게는 기존 누리호보다 32톤 증가한 232톤, 길이는 16.
5m 증가한 54m로 계획되었습니다.
1단은 고압연소기 개발을 통해 성능을 개선한 82톤급 터보펌프엔진 4기, 2단은 기존 75톤급 터보펌프엔진 1기, 3단은 9톤급 다단연소사이클엔진 1기가 탑재됩니다.
추가적으로 고체부스터는 발사체 내구도 및 발사대 입지 문제 등으로 장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9년 9월, 1차 발사는 소행성 탐사 투입궤도 검증위성과 우주비행기 핵심기술 검증 시험위성을 탑재할 예정이며, 2030년 11월 2차 발사는 한국형 달 착륙선을 탑재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위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은 예비타당성조사에 탈락하였습니다.
과기정통부가 밝힌 탈락 사유는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종료 미반영 등 도전성 부족입니다.
2022년 4월 예비타당성 총괄위원회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는 KSLV-III 개발 사업으로서, 누리호 개량형 개발사업인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하자 아예 새로운 차세대 발사체인 KSLV-III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2022년 11월, KSLV-III 개발사업인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KSLV-IIA 누리호 개량형은 페이퍼 플랜이 되었습니다.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개량방안에 관해서는 75톤급과 7톤급 추력을 유지한 상태에서 최소개량하는 방안부터 2단형 발사체를 제작하여 1단에 94톤급 엔진, 2단에 9톤급 엔진을 탑재하는 방안까지 5개의 안이 제시되었습니다.
5개의 안 중 선택된 4안은 태양동기궤도(SSO)에 2.
8t, 달천이궤도(LTO)에 830kg급 달 탐사선을 투입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개량을 목표로 합니다.
이에 무게는 기존 누리호보다 32톤 증가한 232톤, 길이는 16.
5m 증가한 54m로 계획되었습니다.
1단은 고압연소기 개발을 통해 성능을 개선한 82톤급 터보펌프엔진 4기, 2단은 기존 75톤급 터보펌프엔진 1기, 3단은 9톤급 다단연소사이클엔진 1기가 탑재됩니다.
추가적으로 고체부스터는 발사체 내구도 및 발사대 입지 문제 등으로 장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9년 9월, 1차 발사는 소행성 탐사 투입궤도 검증위성과 우주비행기 핵심기술 검증 시험위성을 탑재할 예정이며, 2030년 11월 2차 발사는 한국형 달 착륙선을 탑재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위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은 예비타당성조사에 탈락하였습니다.
과기정통부가 밝힌 탈락 사유는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종료 미반영 등 도전성 부족입니다.
2022년 4월 예비타당성 총괄위원회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는 KSLV-III 개발 사업으로서, 누리호 개량형 개발사업인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하자 아예 새로운 차세대 발사체인 KSLV-III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2022년 11월, KSLV-III 개발사업인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KSLV-IIA 누리호 개량형은 페이퍼 플랜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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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누리호, 다시 우주로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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