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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튀르키예 공화국 제12대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Recep Tayyip Erdoğ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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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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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2월 26일 (6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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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카슴파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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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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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대 이스탄불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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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3월 27일 ~ 1998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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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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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14일 ~ 2014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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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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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8일 ~ 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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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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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네 귈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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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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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아흐메트 에르도안
차남 빌랄 에르도안 장녀 에스라 에르도안 차녀 쉬메이예 에르도안 |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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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마라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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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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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수니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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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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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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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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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개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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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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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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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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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3, 2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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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튀르키예의 보수주의 정당인 정의개발당(Adalet ve Kalkınma Partisi - AKP) 소속 전 총리이자 2014년 8월 28일부로 현직 튀르키예 공화국 대통령.
2. 집권 이전
1954년 이스탄불 베이오을루(Beyoğlu)구 카슴파샤(Kasımpaşa)동에서 태어났으며, 양친은 튀르키예 동북부 흑해 연안의 리제(Rize)도의 귀네이수(Güneysu) 출신입니다.
에르도안 가문은 원래 튀르키예 남동부의 대도시 가지안테프의 유지였으며 조부모때 리제로 이주했다고 합니다.
카슴파샤에서 자랐으며 이스탄불 이맘 하티프 고등학교(İstanbul İmam Hatip Lisesi)와 악사라이 무역 전문학교(Aksaray Yüksek Ticaret Okulu, 현 이름은 이스탄불 경제 무역학 아카데미-İstanbul İktisadi ve Ticari İlimler Akademisi)에서 수학해 1981년에 졸업했으며, 18세부터 정치판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1969년부터 1982년 사이에는 카슴퍄샤에서 아마추어 축구선수로 뛰었습니다.
1978년에 현재 부인인 에미네 귈바란(Emine Gülbaran)과 결혼해 현재 2명의 아들과 2명의 딸을 두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미국에서 유학했거나, 현재 유학중입니다.
이후 이슬람주의 정당인 민족구원당과 복지당(Refah Partisi) 소속으로 있다가 1994년 5월 27일에 이스탄불 민선도지사로 당선되었습니다.
1997년 12월 12일에 튀르키예 동부의 시이르트(Siirt)에서 시민들에게 한 연설이 "민중의 계급, 인종, 종교, 종파 혹은 지역차이를 선동하고 적대감을 심어주었습니다.
"라는 이유로 소송이 걸려 1999년 튀르키예 형법 312조 2항으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4개월 후 그는 석방되었으며, 2001년 8월 14일, 정의개발당 창당멤버가 되었습니다.
에르도안 가문은 원래 튀르키예 남동부의 대도시 가지안테프의 유지였으며 조부모때 리제로 이주했다고 합니다.
카슴파샤에서 자랐으며 이스탄불 이맘 하티프 고등학교(İstanbul İmam Hatip Lisesi)와 악사라이 무역 전문학교(Aksaray Yüksek Ticaret Okulu, 현 이름은 이스탄불 경제 무역학 아카데미-İstanbul İktisadi ve Ticari İlimler Akademisi)에서 수학해 1981년에 졸업했으며, 18세부터 정치판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1969년부터 1982년 사이에는 카슴퍄샤에서 아마추어 축구선수로 뛰었습니다.
1978년에 현재 부인인 에미네 귈바란(Emine Gülbaran)과 결혼해 현재 2명의 아들과 2명의 딸을 두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미국에서 유학했거나, 현재 유학중입니다.
이후 이슬람주의 정당인 민족구원당과 복지당(Refah Partisi) 소속으로 있다가 1994년 5월 27일에 이스탄불 민선도지사로 당선되었습니다.
1997년 12월 12일에 튀르키예 동부의 시이르트(Siirt)에서 시민들에게 한 연설이 "민중의 계급, 인종, 종교, 종파 혹은 지역차이를 선동하고 적대감을 심어주었습니다.
"라는 이유로 소송이 걸려 1999년 튀르키예 형법 312조 2항으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4개월 후 그는 석방되었으며, 2001년 8월 14일, 정의개발당 창당멤버가 되었습니다.
3. 총리 에르도안
2002년 정의개발당은 34.
43%의 득표로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2003년 총리에 취임했습니다.
에르도안 정권은 유엔이 제시한 개발프로그램을 받아들였습니다.
튀르키예의 경제학자 케말 데르비시(Kemal Derviş)의 지휘 아래 일본의 경제 노하우를 베이스로 한 유엔 권고안을 잘 진행시켜, 2012년까지 10년간 64% GDP 증가, 43%의 1인당 GDP 증가를 이뤄냅니다.
(미국 달러의 인플레율 미반영) 연간 수치로 따지면 5% 정도로 개발도상국들 중에서 괜찮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경제 부총리 알리 바바잔(Ali Babacan)이 거시 경제를 맡아 통화 정책 등을 조율했습니다.
튀르키예 경제사정이 나아지고 연간 50%가 넘어가던 인플레이션도 진정되면서 튀르키예 국채 이자율은 1.
17%에 거래될 정도로 경제가 안정됐습니다.
에르도안은 일단 신자유주의자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 증거로 에르도안은 2003년 집권하면서 노동법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주당 노동시간 기준을 45시간으로 하고, 연장근무를 연 270시간 이내로 제한해 노동자의 권익을 강화했습니다.
또 인종 차별(쿠르드인 등), 성별, 종교, 소속 정당에 따른 차별을 금하고, 또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금지시켰습니다.
이로서 점점 빈부격차도 완화됐고 중산층이 두꺼워졌습니다.
아울러 신자유주의는 개인주의와 세속성을 근간으로 하지만 에르도안은 이슬람교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튀르키예에 좀더 종교적인 색채를 가미하고자 합니다.
쿠르드 분쟁에도 일단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1980년 케난 에브렌의 쿠데타 집권 이후 확산된 군부의 힘을 2003년 '발요즈(Balyoz, 대형망치)' 쿠데타 모의 진압사건'으로 완벽히 꺾고,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동부지역의 PKK 영향력 확산 저지, 쿠르드 문화와 언어의 인정은 높이 평가할 만합니다.
이에 따라 2007년과 2011년 총선에서 정의개발당은 46.
6%, 49.
8%의 지지율로 승리하면서 11년간 총리직을 지냈습니다.
집권 초반에는 반세속주의를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아흐메트 네지데트 세제르(Ahmet Necdet Sezer) 대통령이 물러난 이후 부터 반 세속주의적 정책을 펼쳤습니다.
정의개발당 초기에는 아흐메트 네지데트 세제르가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반세속주의 법안을 내도 거부당했기 때문에 에르도안은 세제르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2000년대 초반에는 대통령이 세속주의자였기 때문에 쿠데타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오죽하면 에르도안이 세제르로 인해 고통받았다고 후에 이야기할 정도입니다.
에르도안은 세제르 재임 기간에 세속주의를 약화 시키려고 벼르고 있었고 세속주의와 이슬람주의의 갈등이 폭발한 히잡착용 문제는 2008년에 발생한 것입니다.
사실 이슬람주의와 세속주의의 갈등은 2006년 후반부터 나타났습니다.
세제르의 임기 만기가 얼마 안 남았을 때, 튀르키예 대국민회의에서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지만 전통적으로 튀르키예의 대통령은 세속주의의 수호자라는 인식이 강했기에 야당들은 죄다 베토를 행사하여 선거에 불참하여 선출을 지연했습니다.
야샤르 뷔윅아느트(Yaşar Büyükanıt) 전 튀르키예군 참모총장은 인터넷으로 성명을 발표해 "군대는 세속주의의 수호자로서 필요한 조치를 행할 수도 있다"라는 식의 성명을 인터넷으로 2007년에 튀르키예군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군부와 야당은 압둘라 귈을 견제했지만 결국에는 압둘라 귈은 3차 투표까지 가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세속주의자들은 압둘라 귈은 나의 대통령이 아니라면서 반정부시위를 벌였지만 결국 압둘라 귈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인정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대한 세속주의자의 대항은 정의개발당 해산 시도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재판관 1명 차이로 해산 시도는 무위로 돌아갔고 에르도안은 이 때를 기점으로 권력이 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법계, 군부, 경찰, 교육계를 숙청하고 자기편을 임명하면서 튀르키예 정부는 점차 에르도안의 손아귀에 들어갔으며 세속주의는 약해져 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지지가 높아지면서 언론통제를 가하고 은근슬쩍 이슬람주의적인 정책을 편다는 것.
사실 에르도안 집권 초기에는 언론자유도 향상되었지만 그는 권력을 위해서 점차 언론을 탄압합니다.
게지 공원 개발을 계기로 세계적으로도 꽤 주목을 끌었던 2013 터키 시위가 일어나기도 하였습니다.
그 밖에 에르도안을 둘러싼 부패 스캔들이 터지기도 하였습니다.
43%의 득표로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2003년 총리에 취임했습니다.
에르도안 정권은 유엔이 제시한 개발프로그램을 받아들였습니다.
튀르키예의 경제학자 케말 데르비시(Kemal Derviş)의 지휘 아래 일본의 경제 노하우를 베이스로 한 유엔 권고안을 잘 진행시켜, 2012년까지 10년간 64% GDP 증가, 43%의 1인당 GDP 증가를 이뤄냅니다.
(미국 달러의 인플레율 미반영) 연간 수치로 따지면 5% 정도로 개발도상국들 중에서 괜찮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경제 부총리 알리 바바잔(Ali Babacan)이 거시 경제를 맡아 통화 정책 등을 조율했습니다.
튀르키예 경제사정이 나아지고 연간 50%가 넘어가던 인플레이션도 진정되면서 튀르키예 국채 이자율은 1.
17%에 거래될 정도로 경제가 안정됐습니다.
에르도안은 일단 신자유주의자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 증거로 에르도안은 2003년 집권하면서 노동법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주당 노동시간 기준을 45시간으로 하고, 연장근무를 연 270시간 이내로 제한해 노동자의 권익을 강화했습니다.
또 인종 차별(쿠르드인 등), 성별, 종교, 소속 정당에 따른 차별을 금하고, 또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금지시켰습니다.
이로서 점점 빈부격차도 완화됐고 중산층이 두꺼워졌습니다.
아울러 신자유주의는 개인주의와 세속성을 근간으로 하지만 에르도안은 이슬람교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튀르키예에 좀더 종교적인 색채를 가미하고자 합니다.
쿠르드 분쟁에도 일단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1980년 케난 에브렌의 쿠데타 집권 이후 확산된 군부의 힘을 2003년 '발요즈(Balyoz, 대형망치)' 쿠데타 모의 진압사건'으로 완벽히 꺾고,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동부지역의 PKK 영향력 확산 저지, 쿠르드 문화와 언어의 인정은 높이 평가할 만합니다.
이에 따라 2007년과 2011년 총선에서 정의개발당은 46.
6%, 49.
8%의 지지율로 승리하면서 11년간 총리직을 지냈습니다.
집권 초반에는 반세속주의를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아흐메트 네지데트 세제르(Ahmet Necdet Sezer) 대통령이 물러난 이후 부터 반 세속주의적 정책을 펼쳤습니다.
정의개발당 초기에는 아흐메트 네지데트 세제르가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반세속주의 법안을 내도 거부당했기 때문에 에르도안은 세제르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2000년대 초반에는 대통령이 세속주의자였기 때문에 쿠데타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오죽하면 에르도안이 세제르로 인해 고통받았다고 후에 이야기할 정도입니다.
에르도안은 세제르 재임 기간에 세속주의를 약화 시키려고 벼르고 있었고 세속주의와 이슬람주의의 갈등이 폭발한 히잡착용 문제는 2008년에 발생한 것입니다.
사실 이슬람주의와 세속주의의 갈등은 2006년 후반부터 나타났습니다.
세제르의 임기 만기가 얼마 안 남았을 때, 튀르키예 대국민회의에서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지만 전통적으로 튀르키예의 대통령은 세속주의의 수호자라는 인식이 강했기에 야당들은 죄다 베토를 행사하여 선거에 불참하여 선출을 지연했습니다.
야샤르 뷔윅아느트(Yaşar Büyükanıt) 전 튀르키예군 참모총장은 인터넷으로 성명을 발표해 "군대는 세속주의의 수호자로서 필요한 조치를 행할 수도 있다"라는 식의 성명을 인터넷으로 2007년에 튀르키예군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군부와 야당은 압둘라 귈을 견제했지만 결국에는 압둘라 귈은 3차 투표까지 가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세속주의자들은 압둘라 귈은 나의 대통령이 아니라면서 반정부시위를 벌였지만 결국 압둘라 귈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인정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대한 세속주의자의 대항은 정의개발당 해산 시도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재판관 1명 차이로 해산 시도는 무위로 돌아갔고 에르도안은 이 때를 기점으로 권력이 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법계, 군부, 경찰, 교육계를 숙청하고 자기편을 임명하면서 튀르키예 정부는 점차 에르도안의 손아귀에 들어갔으며 세속주의는 약해져 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지지가 높아지면서 언론통제를 가하고 은근슬쩍 이슬람주의적인 정책을 편다는 것.
사실 에르도안 집권 초기에는 언론자유도 향상되었지만 그는 권력을 위해서 점차 언론을 탄압합니다.
게지 공원 개발을 계기로 세계적으로도 꽤 주목을 끌었던 2013 터키 시위가 일어나기도 하였습니다.
그 밖에 에르도안을 둘러싼 부패 스캔들이 터지기도 하였습니다.
4. 대통령 에르도안
총리 임기가 끝나가자 에르도안은 2010년 국민투표를 통해 헌법을 개정해 대통령을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꿔 실제로 권력을 행사할 수 있게 바꿨다.
그리고 2014년 대선에 나가서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으로 선출되고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은 과거 아타튀르크 이후 역대 대통령 관저로 이용되었던 찬카야(Çankaya) 관저를 신임 총리 아흐메트 다우트오을루에게 줘버리고 본인이 총리 시절에 만들기 시작한 총리 관저의 명칭을 하얀 궁전(Ak saray)라고 지었습니다.
반 에르도안 성향의 매체에서는 Ak saray의 앞에 kaç를 붙여 Kaçak Saray(밀수 궁전)이라고 부르는 중입니다.
또 튀르키예 SNS에서는 "미국은 백악관이 있지만, 우리에겐 백악궁이 있습니다.
"라는 자조섞인 조롱도 빈번합니다.
참고로 튀르키예 네티즌들의 성향은 커뮤니티마다 다르지만 Ekşi sözlük, Uludağ sözlük을 비롯한 거대 커뮤니티들은 대다수가 세속주의 혹은 케말주의를 띄고 있습니다.
괜히 에르도안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제하려 하는것이 아닙니다.
이 대통령궁 건설 자체도 아타튀르크 색채 지우기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Ak saray의 부지는 아타튀르크 농장(Atatürk Çiftlik Ormanı)의 부지를 일부 차지해서 지었습니다.
이 땅은 아타튀르크가 말년에 취미 삼아 농사를 지으며 휴식하던 곳으로, 그의 고향인 테살로니키의 생가를 본따서 지은 집도 남아 있습니다.
아타튀르크 사후에 유언에 따라 튀르키예 정부에 기증해서 국영농장으로 활용하고 있었는데 그 일부를 에르도안이 침범한 것.
자신의 재집권이 헌법에 의해 가로막히자 바지사장을 앉혀 놓고 권력을 유지하는 데서 알 수 있듯, 반대파들에게 '튀르키예판 푸틴'이라며 조롱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6년 튀르키예 쿠데타 미수 이후 서방세력의 간섭에 대항해 친러 행보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2021년 현재 와서 보면 튀르키예에게 유리한 면이 있으면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 줄을 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독일 정부 기밀 문서에 에르도안이 IS 등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을 지원한다는 글이 써있습니다.
2015년 총선에서 에르도안은 정의개발당이 승리해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얻으면 헌법을 개정해 튀르키예를 대통령제로 바꾸고 자신이 대통령으로 장기집권을 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워 놓았지만 막상 결과를 보니 정의개발당의 득표율은 40.
9%에 불과했으며, 2002년 총선과 달리 군소 정당이 난립하지 않아 정의개발당은 의석의 3분의 2는커녕 과반의석 득표에도 실패하면서 이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의개발당이 야당인 공화인민당(CHP), 민족행동당(MHP), 인민민주당(HDP)에게 연정을 제안하려고 들겠지만 이 세 당 모두 다 웃기지 마라고 할 게 뻔하고 그렇다고 에르도안이 의회해산권을 사용해서 조기총선을 할 경우 지지율은 또 멜트다운할게 뻔합니다.
그렇다고 이 선거결과를 승복할 시 에르도안은 임기내내 손발잘린 아무 실권없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고 대통령에 올라선 보람도 없어집니다.
진퇴양난.
결국 선거 참패로 인해 총리 이하 내각이 총사퇴하는 형식으로 내각이 붕괴해버렸다! 이후 정부가 구성되지 않으면서 결국 조기총선 확정.
내각 붕괴로 튀르키예 여론상에서 에르도안은 이로서 정말 손발이 잘려나갔습니다.
일단 그가 강력하게 주장하던 22시 이후 길거리 노점 술판매 금지도 어물쩍 야당이 없던 일로 했습니다.
사실 이런 문제로 그가 스스로 지지표를 갉아먹었다고 보는 분석이 많은데 세계적인 관광국가 튀르키예에서 이런 술판매 금지로 인하여 많은 자영업자들이 이를 갈아왔기에 자업자득입니다.
그리고 2014년 대선에 나가서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으로 선출되고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은 과거 아타튀르크 이후 역대 대통령 관저로 이용되었던 찬카야(Çankaya) 관저를 신임 총리 아흐메트 다우트오을루에게 줘버리고 본인이 총리 시절에 만들기 시작한 총리 관저의 명칭을 하얀 궁전(Ak saray)라고 지었습니다.
반 에르도안 성향의 매체에서는 Ak saray의 앞에 kaç를 붙여 Kaçak Saray(밀수 궁전)이라고 부르는 중입니다.
또 튀르키예 SNS에서는 "미국은 백악관이 있지만, 우리에겐 백악궁이 있습니다.
"라는 자조섞인 조롱도 빈번합니다.
참고로 튀르키예 네티즌들의 성향은 커뮤니티마다 다르지만 Ekşi sözlük, Uludağ sözlük을 비롯한 거대 커뮤니티들은 대다수가 세속주의 혹은 케말주의를 띄고 있습니다.
괜히 에르도안이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제하려 하는것이 아닙니다.
이 대통령궁 건설 자체도 아타튀르크 색채 지우기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Ak saray의 부지는 아타튀르크 농장(Atatürk Çiftlik Ormanı)의 부지를 일부 차지해서 지었습니다.
이 땅은 아타튀르크가 말년에 취미 삼아 농사를 지으며 휴식하던 곳으로, 그의 고향인 테살로니키의 생가를 본따서 지은 집도 남아 있습니다.
아타튀르크 사후에 유언에 따라 튀르키예 정부에 기증해서 국영농장으로 활용하고 있었는데 그 일부를 에르도안이 침범한 것.
자신의 재집권이 헌법에 의해 가로막히자 바지사장을 앉혀 놓고 권력을 유지하는 데서 알 수 있듯, 반대파들에게 '튀르키예판 푸틴'이라며 조롱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6년 튀르키예 쿠데타 미수 이후 서방세력의 간섭에 대항해 친러 행보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2021년 현재 와서 보면 튀르키예에게 유리한 면이 있으면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 줄을 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독일 정부 기밀 문서에 에르도안이 IS 등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을 지원한다는 글이 써있습니다.
2015년 총선에서 에르도안은 정의개발당이 승리해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얻으면 헌법을 개정해 튀르키예를 대통령제로 바꾸고 자신이 대통령으로 장기집권을 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워 놓았지만 막상 결과를 보니 정의개발당의 득표율은 40.
9%에 불과했으며, 2002년 총선과 달리 군소 정당이 난립하지 않아 정의개발당은 의석의 3분의 2는커녕 과반의석 득표에도 실패하면서 이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의개발당이 야당인 공화인민당(CHP), 민족행동당(MHP), 인민민주당(HDP)에게 연정을 제안하려고 들겠지만 이 세 당 모두 다 웃기지 마라고 할 게 뻔하고 그렇다고 에르도안이 의회해산권을 사용해서 조기총선을 할 경우 지지율은 또 멜트다운할게 뻔합니다.
그렇다고 이 선거결과를 승복할 시 에르도안은 임기내내 손발잘린 아무 실권없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고 대통령에 올라선 보람도 없어집니다.
진퇴양난.
결국 선거 참패로 인해 총리 이하 내각이 총사퇴하는 형식으로 내각이 붕괴해버렸다! 이후 정부가 구성되지 않으면서 결국 조기총선 확정.
내각 붕괴로 튀르키예 여론상에서 에르도안은 이로서 정말 손발이 잘려나갔습니다.
일단 그가 강력하게 주장하던 22시 이후 길거리 노점 술판매 금지도 어물쩍 야당이 없던 일로 했습니다.
사실 이런 문제로 그가 스스로 지지표를 갉아먹었다고 보는 분석이 많은데 세계적인 관광국가 튀르키예에서 이런 술판매 금지로 인하여 많은 자영업자들이 이를 갈아왔기에 자업자득입니다.
5. 위기, 그리고 부활
2015년 총선에서 정의개발당이 대통령제 개헌에 필요한 의석을 가져오는데 실패했지만, 연정 구성도 마찬가지로 실패해버렸습니다.
한편 IS가 샨르우르파도 수루치(Suruç)군에서 저지른 테러로 인해 그동안 불안불안한 평화를 유지하던 '쿠르드 노동자당(PKK)'이 일방적으로 튀르키예 정부를 "니들 IS랑 한패지!"하고 군경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테러를 저지름에 따라 다시금 정의개발당에 대한 지지가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PKK에서 온건파들이 따로 떨어져나온 인민민주당(HDP)은 이전부터 PKK랑 연계되어 있다는 주장에 시달려왔는데, 이번 PKK의 난동으로 더욱 더 입지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HDP가 굉장히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비난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각지에서 HDP 당사가 방화 등의 공격을 당하는 등의 폭력 행위가 벌어졌으며, HDP의 당 로고에 PKK라는 글자가 숨어있다는 음모론까지 돌 지경.
장기간 정부구성에 실패하는 와중에 IS에, PKK 테러에, 시리아 난민문제에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튀르키예 국민들은 경제위기에 고생하는 중입니다.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11월 조기선거의 결과는 AKP와 에르도안 측에 유리하게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아직 망했다고 속단하기에는 이른 것입니다.
그러나 HDP의 득표율은 아직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선 기준선인 10% 이상은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다른 야당들 역시 건재한지라 아직까지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AKP의 과반 차지도 어려워 보이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조기총선 개표 결과 여론조사에서 좀처럼 45%를 넘지 못하던 AKP는 49% 득표율로 승리를 거두면서 과반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CHP는 득표율을 유지했으나, HDP는 2%p, 그리고 우익 성향의 MHP는 4%p씩 득표율이 빠져나갔습니다.
다만 개헌선 획득은 역시나 실패.
사실 HDP 지지율이 1%만 AKP로 갔다면 개헌선이 무너질 수 있었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상황이긴 했습니다.
사실 튀르키예인들이 에르도안을 뽑은 것은 일단 경제적으로 성과는 냈기 때문입니다.
공화인민당(CHP)은 도시 지역, 케말주의자, 세속주의자, 알레비파, 시골 지주 등이 지지합니다.
튀르키예에서 세속주의 세력이라 뽑으면 튀르키예 사법부, 경찰, 군대, 교육계, 기타 공무원 계층 등이 속합니다.
공화인민당은 경제정책 특성상 계획주의, 국유화 정책을 지지하는 쪽이라 재계에서 별로 반기지 않는 데다가 전 대표인 데니즈 바이칼 이후 무능력하고, (이슬람적 관점에선)비도덕적이라는 시선이 있고, 세속주의 군부의 장군이던 케난 에브렌 시대 때 전두환 시절처럼 세속주의를 강요해서 세속주의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지만은 않은지라 여당이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 공화인민당이 보수적인 이슬람교인을 의식해, 히잡을 착용하는 여성도 당원으로 받아주자 일부 과격 케말리스트들이 반발하는 등 정권을 잡기에는 여러가지 불리한 점들이 있습니다.
민족행동당(MHP)은 "튀르크 부심으로 단결하자"고, 때때로 이 단결을 위해 정의개발당 2중대를 자처합니다.
심지어 강경 케말주의자들이 공화인민당에서 떨어져나가 설립한 당인 주제에 현재 민족행동당의 성향을 요약하자면 튀르크 민족주의+이슬람 평화민주당(HDP)은 쿠르드들만 찍는 당에다가 PKK와 협력한다는 낙인이 찍힌 상태라 동부지역에서만 영향력있는 당이기 때문에 AKP를 뽑는 사람이 꽤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튀르키예는 한국과 같이 과거엔 젊은층이 정의개발당(AKP)을 지지하고 노년층이 공화인민당(CHP)을 지지하는 경향이 높았지만 최근엔 AKP지지층은 40-60대가 주류가 되었고 30대 이하 젊은층이 CHP 지지층이 되었습니다.
물론 과거에도 정의개발당의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해서 껄끄럽게 생각하는 젊은층이 상당했지만, 그보다 많은 청년층 유권자들의 입장은 "종교따윈 아무래도 좋습니다.
"이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정의개발당으로 표를 주는 것입니다.
위의 튀르키예에서의 이슬람vs세속주의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오르한 파묵의 "눈"이라는 소설을 읽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나 오르한 파묵이 눈을 집필할 때는 이슬람계 정당인 복지당이 세속주의 원칙 위반으로 막 해산당하던 시기였고 많은 정당들이 난무하던 시기였던 데다가 경제위기, 보스니아 내전과 체천 내전 등으로 이슬람의 힘이 커지던 시기였던지라 세속주의와 이슬람의 갈등을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2016년 1월 2일에는 장관급 확대 회의에서 나치 독일이 효과적인 대통령 시스템의 일례라고 밝히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공립학교를 이맘 하팁(이슬람학교)로 전환하려고 시도하는 등, 케말주의자나 세속주의자에게 보복성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게다가 에르도안은 히잡 금지 정책을 깨고, 금요일날 공무원이 예배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슬람주의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힘이 부족해 대응하지 못하고있습니다.
16년 1월 18일에는 에르도안 대통령을 "하찮은 독재자"라고 비난한 제1야당 CHP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를 수사하겠다고 나섰다 .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는 주말새 열린 CHP 전당대회에서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PKK)'에 대한 에르도안 정권의 군사탄압 행위를 비판한 학자들을 대거 연행한 사건을 거론하며 "의견을 표출한 학자들이 '하찮은 독재자'에 의해 한명씩 구금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 결정타는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가 "감히 어떻게 이들의 집으로 경찰을 보내 체포할 수가 있느냐.
별볼일없는 독재자여, 당신에게 명예와 자존심은 어떤 의미냐"고 자문하면서 "당신의 공정함을 계속 유지해 존중을 받던지 그게 아니라면 내가 매일 명예와 자존심이 무엇인지 일깨워주겠다"고 말했기 때문.
만일 우리나라 였다면 구속이나 검찰수사는 가지 않았겠지만 튀르키예에서는 언론의 자유가 낮은 편이라 만일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기소하지는 않았습니다.
튀르키예 NTV 방송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도 이와 별도로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10만 리라(약 4000만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다만 케말은 국회의원이라 면책특권이 있지만 집권 정의개발당이 의회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어 의회 표결로 면책 특권이 박탈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앙카라 지방법원은 지난해 9월에도 국가 원수를 모욕했다며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에게 2만 리라를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이즈미르에서 여교사가 에르도안에게 '손짓'을 했다고 징역 11개월 20일이 선고되었는데, 위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남자가 했다면 이해했겠지만 어떻게 여자가 그런 손짓을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재판이 에르도안의 의사로 이루어졌다는걸 생각해보면 여교사는 여성이란 이유로 갇힌 거나 다름없습니다.
참고로 이즈미르는 정의개발당의 지지율이 낮은 지역입니다.
왜냐하면 튀르키예 서부 지역은 세속주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즈미르 등 서부지역은 공화인민당이 압승하는 텃밭입니다.
에르도안의 이런 행동은 튀르키예 서부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튀르키예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오르한 파묵은 에르도안 치하의 튀르키예의 민주주의 후퇴상황을 보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2016년 3월 10일에는 에르도안의 부인 에미네 여사가 하렘에 대해 여성들이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시설이라고 발언하면서 거센 반발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2016년 3월 29일에 독일 방송국에서 에르도안을 풍자한 뮤직비디오 방송에 대해 독일 대사를 불러 중단해달라고 항의하는 사건이 발생되었습니다.
하지만 독일 정부는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 뮤직비디오 방송 중단은 못한다며 그런거로 왜 분노하냐고 대답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개헌을 통해 세속주의를 포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세속주의를 포기하게 된다면 위헌정당 해산 + 정치인생 초기화가 기다리고 있고 튀르키예 세속주의 세력이 에르도안의 탄압을 받아도 튀르키예가 쉽게 이란화 되는것은 불가능한데다, 아무리 에르도안이 아타튀르크 폄하를 해도 여전히 아타튀르크 교육은 중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8년 튀르키예 헌재 판결처럼 위헌정당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때 7명이 정의개발당을 위헌정당이라 보았고 8명이 정의개발당의 행동은 위헌이나 해산하면 혼란이 온다고 판결하여 해산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대놓고 "나 위헌 정당"이라고 홍보를 하는 꼴이니.
해산에 야당 반대도 있습니다.
쿠르드고 공화인민당이고 민족주의 행동당이고 개헌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정의개발당 단독 개헌은 꿈에 가깝고.
에르도안은 레임덕인 상태입니다.
결국 세속주의를 없앨 거라는 주장은 어그로일 뿐입니다.
만일 했다가는 튀르키예 전체에 혼란이 일어나고 자신의 꿈인 EU 가입이 물거품이 될테니.
하지만 2016년 튀르키예 쿠데타 미수 이후로는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위헌 심판도 그다지 두려워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헌법재판관조차도 반란 누명을 씌워 체포했기 때문입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알프아르슬란 알탄 헌법재판관도 붙잡았으며 쿠데타 시도와 관련해 튀르키예 전역의 판사와 검사 약 2천 745명을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근에 아흐메트 다우트오을루 전 튀르키예 총리와의 불찰로 인해서 튀르키예 헌법 개헌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흐메트 다우트오을루가 헌법 개정을 반대했는데, 결국 에르도안의 압력에 못이겨 사퇴하고, 새 총리로 비날리 이을드름 전 교통통신해양부 장관이 65번째 튀르키예 총리로 올랐습니다.
비날리 이을드름은 정의개발당 창당 멤버로, 에르도안의 헌법 개정에 동의하며, 친 에르도안 세력입니다.
이로 인해서 튀르키예헌법 개정이 좀 더 탄력을 받을 듯 합니다.
더군다나 쿠르드 의원이 하도 PKK토벌에 소극적이자 야당과 여당이 (쿠르드 정당인 HDP를 제외하고)모두 면책특권 폐지에 동의했으니.
2016년 5월 30일에 무슬림 가정은 피임을 하면 안된다는 발언을 하면서 여성단체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렀습니다.
게다가 6월 6일에는 엄마되기를 거부하는 여성은 결함이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2016년 7월 3일에는 튀르키예의 시리아 난민 300만명에게 시민권 부여 방침을 시사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쿠데타 진압과 숙청 이후 최신 여론조사에서 에르도안의 지지율은 무려 21%나 껑충 뛰어 6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튀르키예인들이 군사 쿠데타를 얼마나 혐오했는지 알 수 있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국민들이 에르도안에 지지를 보내는 것은 그가 일단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 때문이지 그의 대통령중심제 개헌 등에 동의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또 이번 쿠데타로 에르도안만 제거되면 정권이 쉽게 흔들린다는 것이 증명되었는데, 비날리 이을드름 튀르키예 총리는 사실상 바지사장이었기 때문에 튀르키예 쿠데타 때 에르도안처럼 시민들에게 거리로 나오라는 무리수를 쓰지 못했습니다.
또 지금 사형제도 도입도 잠잠해졌고, 대통령 연임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에르도안이 지지를 받아도 그건 그의 정책에 동의한다는 말은 아니고 개헌을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통령 연임 등의 개헌을 요구했다간 야당이 거절할 가능성이 있기에 당분간은 야당에게 립서비스하고 맞춰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에르도안은 야당 공화인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의석수를 바탕으로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했습니다.
이로써 튀르키예는 권위주의 독재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본래 비상사태는 10월 19일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국가안보회의(MGK)의 건의로 3개월 연장되었습니다.
야당인 공화인민당은 "또 다른 쿠데타 시도"라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쿠르드계 방송사 IMC를 패쇄했습니다.
생방송 중에 경찰이 난입하여 방송송출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당연히 IMC 직원들은 강력히 반발하며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쿠데타 이후 비상사태로 튀르키예 정부는 20~30개의 방송사가 쿠데타에 연루되었다며 폐쇄를 명령했습니다.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어떻게 20~30개나 되는 방송사와 에르도안의 심복이나 마찬가지인 경찰, 행정부, 심지어 일반 평교사가 어떻게 쿠데타와 연루가 되어있겠는가? 오죽하면 공화인민당(CHP)는 쿠데타 피해 접수 창구까지 만들어서 접수까지 할 지경일까.
게다가 쿠르드계 정당 중 하나 인민민주당'(HDP) 공동대표 셀랴하틴 데미르타시(Selâhattin Demirtaş)와 피겐 윅섹다으(Figen Yüksekdağ) 등 HDP 현역 의원 11명을 '테러조직 연계' 혐의로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며, 페이스북과 트위터도 차단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EU 가입 외에 상하이 협력기구의 가입도 제안했습니다.
애초에 립서비스였기 때문인지 2022년 현재는 흐지부지 되었지만.
2016년 11월 20일에 아동성폭행범이 피해자와 결혼하면 유죄판결을 뒤집고 처벌을 면할 수 있다는 취지의 법안이 추진되면서 야당의 반발과 논란이 생겼고, 이스탄불에서는 3,000명의 시민들이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정말 너무 나쁩니다.
반발이 커지자 제안된 법안은 총리가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11월 22일에는 2029년까지 집권하기 위해 개헌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야당측에서 반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MHP 대표 역시 "지금 튀르키예 헌법에는 의원내각제를 규정하고 있는데 지금 시행되는 법은 사실상 대통령 중심제이기 때문에 헌법을 어기지 않으려면 개헌해야 한다" 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AKP+MHP의 의석이 개헌선까지는 안가도 국민투표에는 부칠 수 있습니다.
국민투표를 부치게 되면 에르도안에게 유리해 질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에르도안은 사실상 종신 대통령을 할 수도 있게 됩니다.
유럽 연합 가입이 안 되면 난민이 유럽 가는길을 막지않겠다고 서방에 경고하였다 2016년 11월 29일에는 팔레스타인, 예루살렘을 보호하는 것은 무슬림의 의무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2016년 말에 튀르키예 정부는 2017년 여름에 제왕적 대통령제로 개헌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밝혔고 공화인민당과 인민민주당은 이에 대해 반발했습니다.
또, 미국 등 연합군이 IS를 지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017년 1월 11일에 진행된 대통령 권한을 강화하고 대통령제로 개헌하는 방안이 표결되면서 야당의원들과 여당의원들이 충돌한 사건이 발생되었습니다.
그리고 개헌안이 1차로 통과되면서 장기 집권 시나리오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게다가 장기집권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국민투표가 이르면 4월에 실시될 때 통과되면 2029년까지 장기집권이 가능해져서 야당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월 21일에 튀르키예 의회는 대통령중심제로 바꾸는 개헌안을 통과시켰고 거기에 야당과의 충돌도 발생되었습니다.
게다가 개헌투표가 시작되기 전인 2017년 3월 3일에 에르도안의 전기영화가 상영되자 선전영화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리고 독일과는 개헌집회가 불허되고 에르도안이 독일을 나치에 비유하는 발언을 하자 갈등을 빚었고 동시에 독일측에서는 단교까지 거론하고 있어서 독일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네덜란드에서도 개헌집회불허 및 튀르키예 외무장관의 전용기착륙을 불허하자 네덜란드를 향해 나치, 파시스트의 잔재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유럽을 향해 십자군 전쟁을 운운하는 등 막말을 했습니다.
결국 개헌안이 가결되었고 2029년까지 더 집권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2017년 4월 22일 KBS1에서 방송된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 이 개헌에 대해 방송을 했는데, 찬성 51.
4% 반대 48.
6% 로 2.
6%의 차이였습니다.
그런데 관인이 없는 선거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되었는데 투표감시단에서 지적하자 선거관리위원회는 그냥 유효한 표라고 합산했습니다.
투표를 참관했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250만표(약 5%)가 조작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합니다.
그러나 튀르키예 선거관리 위원회는 무효화 심의요구를 반대10 찬성1로 기각시켜버리는 막장짓을 해버립니다.
2017년 4월에 미국의 시리아 정부군 공군기지 미사일 공습을 지지하며 시리아 정부에 대한 추가공격과 유엔과 국제사회가 시리아 내전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2017년 4월 24일에 프랑스에서 에르도안을 막는 길은 암살이라고 발언했던 프랑스 학자를 튀르키예 정부가 고소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4월 28일에 튀르키예는 에르도안을 독재자라고 기술했던 위키백과를 차단하는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법관, 군인 등 4천여 명을 해임하고 귈렌 운동에 연루된 공무원 4천 명도 해임하고 체포하는 등 공포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짝짓기 예능이 튀르키예 관습이 종교에 어긋난다고 짝짓기예능프로그램금지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유엔 인권대표는 2017년 5월 1일에 튀르키예 공직자의 무더기 해임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개헌투표가 통과된 뒤, 에르도안은 정의개발당으로 복당했습니다.
그리고 개헌한 뒤 한달여만에 여당당수가 되었습니다.
튀르키예에서는 투옥과 해고 등을 정부측의 조치에 대해 반발한 사람들이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지만, 오히려 사법당국은 강경하게 나섰습니다.
2017년 5월 25일에 EU의 도날트 투스크 회장과 에르도안은 회담을 가졌으며 EU측은 튀르키예의 인권문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2017년 5월 30일에 에르도안은 정의개발당 소속 의원들앞에서 망명신청한 귈렌 조직의 송환을 촉구했고 불응한 국가들에 대해선 범죄인 인도에 비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17년 5월 2일에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여기서 모디 총리에게 카슈미르 사태에 대한 중재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2017년 5월 16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였습니다.
회담에서 미국과의 대테러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 쿠르드 반군 YPG는 테러 단체라고 주장하며 미국의 YPG 무기 지원을 반대했습니다.
튀르키예는 대통령 모욕죄 고소가 튀르키예 야권과 반정부인사에 이어 에르도안이 미국 전직 관료까지 모욕죄로 고소하는 일이 발생되었습니다.
게다가 2019년부터는 교육과정에서 진화론을 제외시키고 아타튀르크 관련 교육을 축소시키는 등 원리주의로 회귀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 6월 26일 명절기도에서 건강이상증세를 보이다가 이후 회복되었습니다.
지난달에 공화인민당소속의 의원이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사건이 일어나자 튀르키예에서는 공화인민당의 주도로 정의의 행진시위가 커지자 튀르키예 정부 측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탄불에 도착한 뒤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공화인민당 대표와 지지자들을 포함한 200만 명이 모여서 대규모 항의 시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쿠데타 1주년을 앞두고 에르도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스탄불에서 일어났고 수십만 명이 모여서 정의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스웨덴 의원들은 에르도안을 전범죄로 스웨덴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2017년 7월 12일에 에르도안은 국가비상사태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EU는 진실하지 못하고 쿠데타 모의자들을 엄단하는 발언과 감옥에 있는 진짜 기자는 2명뿐이라는 해명을 했습니다.
공직자 7,000명 이상이 해임되었습니다.
2017년 7월 15일에 쿠데타 시도 1주년을 맞이하면서 에르도안은 연설에서 자신의 머리를 자르는 자들을 제거하겠다는 발언을 함과 동시에 사형제의 부활을 추진한다는 발언까지 했습니다.
2017년 7월 18일에 튀르키예 법원은 엠네스티 터지 지부의 국장 등 6명에 대해 구금명령을 내렸습니다.
게다가 튀르키예 정부는 진화론을 교과서에서 삭제하고 동시에 지하드(!) 과목을 추가한 새로운 교과과정을 발표하면서 튀르키예의 교원단체에서 반발했습니다.
그리고 새교과과정에 종교적 색채가 과도해졌다는 논란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7년 7월 24일에 언론인 19명이 테러를 지원했다는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게다가 하루 뒤인 7월 25일에 독일이 튀르키예를 재제하면 대가가 있을 것이라는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7월 28일에 튀르키예 법원은 튀르키예 국내외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줌후리예트의 편집국장과 대표경영자의 투옥연장을 결정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2017년 8월 2일에는 육군, 해군, 공군사령관을 전부 다 바꾸는 등 군까지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15일에 에르도안은 쿠데타 가담군인이 히어로가 쓰인 티셔츠를 지목하면서 히어로라는 글자가 적힌 옷들은 판매가 금지되고 단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언론인 35명이 무더기로 체포되는 일이 발생되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 8월 14일에 튀르키예에서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테러혐의로 무더기로 구금되는 일이 발생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에 있었던 정의 행진을 주도했던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가 체포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확산되어 있습니다.
2017년 8월 18일에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선 독일내 튀르키예계 유권자들이 메르켈과 슐츠에게 표를 줘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2017년 8월 28일에는 미얀마의 로힝야족 탄압을 비판했고 로힝야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28일에 튀르키예의 국영채널이 공화인민당의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가 에르도안의 조세회피처 송금 내역을 공개할려는 사이에 갑자기 방송이 끊기는 사태가 벌어지자 야당은 검열이라고 반발했고 알 권리 방해행위를 고발했습니다.
거기에다 이란 제재를 위반하고 에르도안이 튀르키예 은행에 돈세탁(!)을 가담한 것도 승인했다고 이란계 튀르키예인이 미국 법정에서 밝혔습니다.
그러다가 몰래 이란을 지원한 튀르키예의 국영은행부사장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지자 튀르키예 정부는 항의했고 에르도안은 조작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튀르키예 총리 비날리 을드름 방한 당시 2019년부터 적용되는 대통령 중심제의 튀르키예 헌법의 모델로 대한민국 헌법을 삼았다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2018년 1월 2일 튀르키예의 좋은 당 대표인 메랄 악셰네르는 쇠즈쥐와의 인터뷰에서 튀르키예 대선의 공작목적으로 무장요원을 훈련하는 캠프가 운영중이라고 주장했고, 거기에다 1년 빨리 7월대선이 치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튀르키예는 저출산이 심각해지자 에르도안은 피임은 반역이고 아이는 셋을 낳으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2018년 1월 4일에 공화인민당소속의 베식타시 단체장이 공직을 박탈당하자 튀르키예 야당측은 반발했고, 거기에다 인민민주당소속의 이드리스 발루켄 의원이 징역 16년 8개월 형을 선고당하면서 튀르키예내 야당들도 탄압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8년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튀르키예의사협회에 가입한 24명이 시리아의 쿠르드 공격에 항의했다는 이유로 구금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프린 작전에서 쿠르드족들을 공격할 때, IS 조직원들을 대거 동원(!)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2018년 2월 8일에 유럽 의회가 튀르키예의 비상사태를 해제하라고 촉구하자 튀르키예측은 오히려 반발했고 유럽 의회의 결과가 무의미하다고 폄하했습니다.
지난 24일에 에르도안은 만6세 소녀에게 순교의 중요성을 발언했고 튀르키예에선 군국주의, 국가주의의 확산이 진행중이라서 튀르키예내 소셜미디어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르도안치하에서 국가종무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고, 2018년 2월초에는 악마는 왼손을 사용해서 아이들은 오른쪽을 사용해야 한다는 파트와를 내놓고 예전에는 여자들은 9세부터 결혼할 수 있다는 파트와도 내놓으면서 조롱과 비난이 커지고 있지만, 국가종무국의 성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에 아흐메트 알탄 등 지식인 6명이 종신형을 선고받자 노벨상 38명은 알탄 형제 등을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2018년 3월 13일에 선거법개정이 튀르키예 의회에서 통과되자 야당의원들은 반발했고 몸싸움이 일어났습니다.
2018년 3월 31일에 에르도안은 하기아 소피아 성당에서 열린 비엔날레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이슬람 기도문을 암송했습니다.
그리고 5월 23일에 이스탄불 국제공항 자리에 국가정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히자 야당은 반발했습니다.
5월 26일에 튀르키예언론보호청의 아카르자 청장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외신간담회에서 에르도안을 독재자라고 부르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5월 30일에 프랑스의 주간지 르 쁘엥이 에르도안을 독재자라는 제목으로 개재하자 지지자들이 파리 가판대에서 철거하라고 항의했습니다.
2017년 개헌 국민투표의 가결 이후 2019년에 시행되기로 되어 있던 대통령 중심제 하의 첫 대선을 2018년 6월로 앞당겼습니다.
표면상 50프로가 넘는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확실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로 보입니다.
공화인민당과 인민민주당은 장기집권을 획책하려는 독재자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정국에서 AKP와 연대하는 극우 민족주의행동당(MHP) 출신의 메랄 악셰네르 대표가 창당한 좋은 당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데, 에르도안과 같은 튀르키예 민족주의를 주장하는 우익이면서 세속주의를 강력하게 옹호하는 모습을 보여 정의개발당의 지지율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실제 5월 여론조사로는 결선투표에 에르도안과 악셰네르가 올라갈 시 0.
2%포인트 차로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
2018년 6월 24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 + 국회의원 총선 통합 선거에서, 에르도안은 대선에 출마하여 53.
2%의 득표율로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또한 총선에서는 정의개발당이 42.
3%를 얻었습니다.
또한, 11.
4%를 득표한 MHP가 갑자기 정의개발당과 연정을 선언하면서 수월하게 집권하게 되었습니다.
인민민주당은 10.
9%로 간신히 10%에 턱걸이했습니다.
공화인민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개표 결과가 조작됐다며 선거 불복 선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SNS도 이용하고 있어서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모으고 있고 거기에다 페리스코프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2019년 3월말에 튀르키예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표된 선거인 명단에 165세(!)의 유권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부정개입의혹이 튀르키예야권에서 제기되었습니다.
.
한편 IS가 샨르우르파도 수루치(Suruç)군에서 저지른 테러로 인해 그동안 불안불안한 평화를 유지하던 '쿠르드 노동자당(PKK)'이 일방적으로 튀르키예 정부를 "니들 IS랑 한패지!"하고 군경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테러를 저지름에 따라 다시금 정의개발당에 대한 지지가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PKK에서 온건파들이 따로 떨어져나온 인민민주당(HDP)은 이전부터 PKK랑 연계되어 있다는 주장에 시달려왔는데, 이번 PKK의 난동으로 더욱 더 입지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HDP가 굉장히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비난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각지에서 HDP 당사가 방화 등의 공격을 당하는 등의 폭력 행위가 벌어졌으며, HDP의 당 로고에 PKK라는 글자가 숨어있다는 음모론까지 돌 지경.
장기간 정부구성에 실패하는 와중에 IS에, PKK 테러에, 시리아 난민문제에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튀르키예 국민들은 경제위기에 고생하는 중입니다.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11월 조기선거의 결과는 AKP와 에르도안 측에 유리하게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아직 망했다고 속단하기에는 이른 것입니다.
그러나 HDP의 득표율은 아직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선 기준선인 10% 이상은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다른 야당들 역시 건재한지라 아직까지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AKP의 과반 차지도 어려워 보이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조기총선 개표 결과 여론조사에서 좀처럼 45%를 넘지 못하던 AKP는 49% 득표율로 승리를 거두면서 과반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CHP는 득표율을 유지했으나, HDP는 2%p, 그리고 우익 성향의 MHP는 4%p씩 득표율이 빠져나갔습니다.
다만 개헌선 획득은 역시나 실패.
사실 HDP 지지율이 1%만 AKP로 갔다면 개헌선이 무너질 수 있었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상황이긴 했습니다.
사실 튀르키예인들이 에르도안을 뽑은 것은 일단 경제적으로 성과는 냈기 때문입니다.
공화인민당(CHP)은 도시 지역, 케말주의자, 세속주의자, 알레비파, 시골 지주 등이 지지합니다.
튀르키예에서 세속주의 세력이라 뽑으면 튀르키예 사법부, 경찰, 군대, 교육계, 기타 공무원 계층 등이 속합니다.
공화인민당은 경제정책 특성상 계획주의, 국유화 정책을 지지하는 쪽이라 재계에서 별로 반기지 않는 데다가 전 대표인 데니즈 바이칼 이후 무능력하고, (이슬람적 관점에선)비도덕적이라는 시선이 있고, 세속주의 군부의 장군이던 케난 에브렌 시대 때 전두환 시절처럼 세속주의를 강요해서 세속주의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지만은 않은지라 여당이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 공화인민당이 보수적인 이슬람교인을 의식해, 히잡을 착용하는 여성도 당원으로 받아주자 일부 과격 케말리스트들이 반발하는 등 정권을 잡기에는 여러가지 불리한 점들이 있습니다.
민족행동당(MHP)은 "튀르크 부심으로 단결하자"고, 때때로 이 단결을 위해 정의개발당 2중대를 자처합니다.
심지어 강경 케말주의자들이 공화인민당에서 떨어져나가 설립한 당인 주제에 현재 민족행동당의 성향을 요약하자면 튀르크 민족주의+이슬람 평화민주당(HDP)은 쿠르드들만 찍는 당에다가 PKK와 협력한다는 낙인이 찍힌 상태라 동부지역에서만 영향력있는 당이기 때문에 AKP를 뽑는 사람이 꽤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튀르키예는 한국과 같이 과거엔 젊은층이 정의개발당(AKP)을 지지하고 노년층이 공화인민당(CHP)을 지지하는 경향이 높았지만 최근엔 AKP지지층은 40-60대가 주류가 되었고 30대 이하 젊은층이 CHP 지지층이 되었습니다.
물론 과거에도 정의개발당의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해서 껄끄럽게 생각하는 젊은층이 상당했지만, 그보다 많은 청년층 유권자들의 입장은 "종교따윈 아무래도 좋습니다.
"이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정의개발당으로 표를 주는 것입니다.
위의 튀르키예에서의 이슬람vs세속주의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오르한 파묵의 "눈"이라는 소설을 읽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나 오르한 파묵이 눈을 집필할 때는 이슬람계 정당인 복지당이 세속주의 원칙 위반으로 막 해산당하던 시기였고 많은 정당들이 난무하던 시기였던 데다가 경제위기, 보스니아 내전과 체천 내전 등으로 이슬람의 힘이 커지던 시기였던지라 세속주의와 이슬람의 갈등을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2016년 1월 2일에는 장관급 확대 회의에서 나치 독일이 효과적인 대통령 시스템의 일례라고 밝히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공립학교를 이맘 하팁(이슬람학교)로 전환하려고 시도하는 등, 케말주의자나 세속주의자에게 보복성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게다가 에르도안은 히잡 금지 정책을 깨고, 금요일날 공무원이 예배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슬람주의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힘이 부족해 대응하지 못하고있습니다.
16년 1월 18일에는 에르도안 대통령을 "하찮은 독재자"라고 비난한 제1야당 CHP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를 수사하겠다고 나섰다 .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는 주말새 열린 CHP 전당대회에서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PKK)'에 대한 에르도안 정권의 군사탄압 행위를 비판한 학자들을 대거 연행한 사건을 거론하며 "의견을 표출한 학자들이 '하찮은 독재자'에 의해 한명씩 구금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 결정타는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가 "감히 어떻게 이들의 집으로 경찰을 보내 체포할 수가 있느냐.
별볼일없는 독재자여, 당신에게 명예와 자존심은 어떤 의미냐"고 자문하면서 "당신의 공정함을 계속 유지해 존중을 받던지 그게 아니라면 내가 매일 명예와 자존심이 무엇인지 일깨워주겠다"고 말했기 때문.
만일 우리나라 였다면 구속이나 검찰수사는 가지 않았겠지만 튀르키예에서는 언론의 자유가 낮은 편이라 만일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기소하지는 않았습니다.
튀르키예 NTV 방송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도 이와 별도로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10만 리라(약 4000만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다만 케말은 국회의원이라 면책특권이 있지만 집권 정의개발당이 의회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어 의회 표결로 면책 특권이 박탈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앙카라 지방법원은 지난해 9월에도 국가 원수를 모욕했다며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에게 2만 리라를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이즈미르에서 여교사가 에르도안에게 '손짓'을 했다고 징역 11개월 20일이 선고되었는데, 위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남자가 했다면 이해했겠지만 어떻게 여자가 그런 손짓을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재판이 에르도안의 의사로 이루어졌다는걸 생각해보면 여교사는 여성이란 이유로 갇힌 거나 다름없습니다.
참고로 이즈미르는 정의개발당의 지지율이 낮은 지역입니다.
왜냐하면 튀르키예 서부 지역은 세속주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즈미르 등 서부지역은 공화인민당이 압승하는 텃밭입니다.
에르도안의 이런 행동은 튀르키예 서부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튀르키예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오르한 파묵은 에르도안 치하의 튀르키예의 민주주의 후퇴상황을 보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2016년 3월 10일에는 에르도안의 부인 에미네 여사가 하렘에 대해 여성들이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시설이라고 발언하면서 거센 반발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2016년 3월 29일에 독일 방송국에서 에르도안을 풍자한 뮤직비디오 방송에 대해 독일 대사를 불러 중단해달라고 항의하는 사건이 발생되었습니다.
하지만 독일 정부는 표현의 자유가 있으니 뮤직비디오 방송 중단은 못한다며 그런거로 왜 분노하냐고 대답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개헌을 통해 세속주의를 포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세속주의를 포기하게 된다면 위헌정당 해산 + 정치인생 초기화가 기다리고 있고 튀르키예 세속주의 세력이 에르도안의 탄압을 받아도 튀르키예가 쉽게 이란화 되는것은 불가능한데다, 아무리 에르도안이 아타튀르크 폄하를 해도 여전히 아타튀르크 교육은 중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8년 튀르키예 헌재 판결처럼 위헌정당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때 7명이 정의개발당을 위헌정당이라 보았고 8명이 정의개발당의 행동은 위헌이나 해산하면 혼란이 온다고 판결하여 해산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대놓고 "나 위헌 정당"이라고 홍보를 하는 꼴이니.
해산에 야당 반대도 있습니다.
쿠르드고 공화인민당이고 민족주의 행동당이고 개헌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정의개발당 단독 개헌은 꿈에 가깝고.
에르도안은 레임덕인 상태입니다.
결국 세속주의를 없앨 거라는 주장은 어그로일 뿐입니다.
만일 했다가는 튀르키예 전체에 혼란이 일어나고 자신의 꿈인 EU 가입이 물거품이 될테니.
하지만 2016년 튀르키예 쿠데타 미수 이후로는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위헌 심판도 그다지 두려워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헌법재판관조차도 반란 누명을 씌워 체포했기 때문입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알프아르슬란 알탄 헌법재판관도 붙잡았으며 쿠데타 시도와 관련해 튀르키예 전역의 판사와 검사 약 2천 745명을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근에 아흐메트 다우트오을루 전 튀르키예 총리와의 불찰로 인해서 튀르키예 헌법 개헌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흐메트 다우트오을루가 헌법 개정을 반대했는데, 결국 에르도안의 압력에 못이겨 사퇴하고, 새 총리로 비날리 이을드름 전 교통통신해양부 장관이 65번째 튀르키예 총리로 올랐습니다.
비날리 이을드름은 정의개발당 창당 멤버로, 에르도안의 헌법 개정에 동의하며, 친 에르도안 세력입니다.
이로 인해서 튀르키예헌법 개정이 좀 더 탄력을 받을 듯 합니다.
더군다나 쿠르드 의원이 하도 PKK토벌에 소극적이자 야당과 여당이 (쿠르드 정당인 HDP를 제외하고)모두 면책특권 폐지에 동의했으니.
2016년 5월 30일에 무슬림 가정은 피임을 하면 안된다는 발언을 하면서 여성단체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렀습니다.
게다가 6월 6일에는 엄마되기를 거부하는 여성은 결함이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2016년 7월 3일에는 튀르키예의 시리아 난민 300만명에게 시민권 부여 방침을 시사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쿠데타 진압과 숙청 이후 최신 여론조사에서 에르도안의 지지율은 무려 21%나 껑충 뛰어 6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튀르키예인들이 군사 쿠데타를 얼마나 혐오했는지 알 수 있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국민들이 에르도안에 지지를 보내는 것은 그가 일단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 때문이지 그의 대통령중심제 개헌 등에 동의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또 이번 쿠데타로 에르도안만 제거되면 정권이 쉽게 흔들린다는 것이 증명되었는데, 비날리 이을드름 튀르키예 총리는 사실상 바지사장이었기 때문에 튀르키예 쿠데타 때 에르도안처럼 시민들에게 거리로 나오라는 무리수를 쓰지 못했습니다.
또 지금 사형제도 도입도 잠잠해졌고, 대통령 연임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에르도안이 지지를 받아도 그건 그의 정책에 동의한다는 말은 아니고 개헌을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통령 연임 등의 개헌을 요구했다간 야당이 거절할 가능성이 있기에 당분간은 야당에게 립서비스하고 맞춰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에르도안은 야당 공화인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의석수를 바탕으로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했습니다.
이로써 튀르키예는 권위주의 독재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본래 비상사태는 10월 19일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국가안보회의(MGK)의 건의로 3개월 연장되었습니다.
야당인 공화인민당은 "또 다른 쿠데타 시도"라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쿠르드계 방송사 IMC를 패쇄했습니다.
생방송 중에 경찰이 난입하여 방송송출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당연히 IMC 직원들은 강력히 반발하며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쿠데타 이후 비상사태로 튀르키예 정부는 20~30개의 방송사가 쿠데타에 연루되었다며 폐쇄를 명령했습니다.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어떻게 20~30개나 되는 방송사와 에르도안의 심복이나 마찬가지인 경찰, 행정부, 심지어 일반 평교사가 어떻게 쿠데타와 연루가 되어있겠는가? 오죽하면 공화인민당(CHP)는 쿠데타 피해 접수 창구까지 만들어서 접수까지 할 지경일까.
게다가 쿠르드계 정당 중 하나 인민민주당'(HDP) 공동대표 셀랴하틴 데미르타시(Selâhattin Demirtaş)와 피겐 윅섹다으(Figen Yüksekdağ) 등 HDP 현역 의원 11명을 '테러조직 연계' 혐의로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며, 페이스북과 트위터도 차단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EU 가입 외에 상하이 협력기구의 가입도 제안했습니다.
애초에 립서비스였기 때문인지 2022년 현재는 흐지부지 되었지만.
2016년 11월 20일에 아동성폭행범이 피해자와 결혼하면 유죄판결을 뒤집고 처벌을 면할 수 있다는 취지의 법안이 추진되면서 야당의 반발과 논란이 생겼고, 이스탄불에서는 3,000명의 시민들이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정말 너무 나쁩니다.
반발이 커지자 제안된 법안은 총리가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11월 22일에는 2029년까지 집권하기 위해 개헌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야당측에서 반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MHP 대표 역시 "지금 튀르키예 헌법에는 의원내각제를 규정하고 있는데 지금 시행되는 법은 사실상 대통령 중심제이기 때문에 헌법을 어기지 않으려면 개헌해야 한다" 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AKP+MHP의 의석이 개헌선까지는 안가도 국민투표에는 부칠 수 있습니다.
국민투표를 부치게 되면 에르도안에게 유리해 질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에르도안은 사실상 종신 대통령을 할 수도 있게 됩니다.
유럽 연합 가입이 안 되면 난민이 유럽 가는길을 막지않겠다고 서방에 경고하였다 2016년 11월 29일에는 팔레스타인, 예루살렘을 보호하는 것은 무슬림의 의무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2016년 말에 튀르키예 정부는 2017년 여름에 제왕적 대통령제로 개헌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밝혔고 공화인민당과 인민민주당은 이에 대해 반발했습니다.
또, 미국 등 연합군이 IS를 지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017년 1월 11일에 진행된 대통령 권한을 강화하고 대통령제로 개헌하는 방안이 표결되면서 야당의원들과 여당의원들이 충돌한 사건이 발생되었습니다.
그리고 개헌안이 1차로 통과되면서 장기 집권 시나리오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게다가 장기집권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국민투표가 이르면 4월에 실시될 때 통과되면 2029년까지 장기집권이 가능해져서 야당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월 21일에 튀르키예 의회는 대통령중심제로 바꾸는 개헌안을 통과시켰고 거기에 야당과의 충돌도 발생되었습니다.
게다가 개헌투표가 시작되기 전인 2017년 3월 3일에 에르도안의 전기영화가 상영되자 선전영화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리고 독일과는 개헌집회가 불허되고 에르도안이 독일을 나치에 비유하는 발언을 하자 갈등을 빚었고 동시에 독일측에서는 단교까지 거론하고 있어서 독일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네덜란드에서도 개헌집회불허 및 튀르키예 외무장관의 전용기착륙을 불허하자 네덜란드를 향해 나치, 파시스트의 잔재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유럽을 향해 십자군 전쟁을 운운하는 등 막말을 했습니다.
결국 개헌안이 가결되었고 2029년까지 더 집권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2017년 4월 22일 KBS1에서 방송된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 이 개헌에 대해 방송을 했는데, 찬성 51.
4% 반대 48.
6% 로 2.
6%의 차이였습니다.
그런데 관인이 없는 선거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되었는데 투표감시단에서 지적하자 선거관리위원회는 그냥 유효한 표라고 합산했습니다.
투표를 참관했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250만표(약 5%)가 조작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합니다.
그러나 튀르키예 선거관리 위원회는 무효화 심의요구를 반대10 찬성1로 기각시켜버리는 막장짓을 해버립니다.
2017년 4월에 미국의 시리아 정부군 공군기지 미사일 공습을 지지하며 시리아 정부에 대한 추가공격과 유엔과 국제사회가 시리아 내전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2017년 4월 24일에 프랑스에서 에르도안을 막는 길은 암살이라고 발언했던 프랑스 학자를 튀르키예 정부가 고소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4월 28일에 튀르키예는 에르도안을 독재자라고 기술했던 위키백과를 차단하는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법관, 군인 등 4천여 명을 해임하고 귈렌 운동에 연루된 공무원 4천 명도 해임하고 체포하는 등 공포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짝짓기 예능이 튀르키예 관습이 종교에 어긋난다고 짝짓기예능프로그램금지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유엔 인권대표는 2017년 5월 1일에 튀르키예 공직자의 무더기 해임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개헌투표가 통과된 뒤, 에르도안은 정의개발당으로 복당했습니다.
그리고 개헌한 뒤 한달여만에 여당당수가 되었습니다.
튀르키예에서는 투옥과 해고 등을 정부측의 조치에 대해 반발한 사람들이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지만, 오히려 사법당국은 강경하게 나섰습니다.
2017년 5월 25일에 EU의 도날트 투스크 회장과 에르도안은 회담을 가졌으며 EU측은 튀르키예의 인권문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2017년 5월 30일에 에르도안은 정의개발당 소속 의원들앞에서 망명신청한 귈렌 조직의 송환을 촉구했고 불응한 국가들에 대해선 범죄인 인도에 비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17년 5월 2일에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여기서 모디 총리에게 카슈미르 사태에 대한 중재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2017년 5월 16일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였습니다.
회담에서 미국과의 대테러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시리아 쿠르드 반군 YPG는 테러 단체라고 주장하며 미국의 YPG 무기 지원을 반대했습니다.
튀르키예는 대통령 모욕죄 고소가 튀르키예 야권과 반정부인사에 이어 에르도안이 미국 전직 관료까지 모욕죄로 고소하는 일이 발생되었습니다.
게다가 2019년부터는 교육과정에서 진화론을 제외시키고 아타튀르크 관련 교육을 축소시키는 등 원리주의로 회귀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 6월 26일 명절기도에서 건강이상증세를 보이다가 이후 회복되었습니다.
지난달에 공화인민당소속의 의원이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사건이 일어나자 튀르키예에서는 공화인민당의 주도로 정의의 행진시위가 커지자 튀르키예 정부 측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탄불에 도착한 뒤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공화인민당 대표와 지지자들을 포함한 200만 명이 모여서 대규모 항의 시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쿠데타 1주년을 앞두고 에르도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스탄불에서 일어났고 수십만 명이 모여서 정의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스웨덴 의원들은 에르도안을 전범죄로 스웨덴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2017년 7월 12일에 에르도안은 국가비상사태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EU는 진실하지 못하고 쿠데타 모의자들을 엄단하는 발언과 감옥에 있는 진짜 기자는 2명뿐이라는 해명을 했습니다.
공직자 7,000명 이상이 해임되었습니다.
2017년 7월 15일에 쿠데타 시도 1주년을 맞이하면서 에르도안은 연설에서 자신의 머리를 자르는 자들을 제거하겠다는 발언을 함과 동시에 사형제의 부활을 추진한다는 발언까지 했습니다.
2017년 7월 18일에 튀르키예 법원은 엠네스티 터지 지부의 국장 등 6명에 대해 구금명령을 내렸습니다.
게다가 튀르키예 정부는 진화론을 교과서에서 삭제하고 동시에 지하드(!) 과목을 추가한 새로운 교과과정을 발표하면서 튀르키예의 교원단체에서 반발했습니다.
그리고 새교과과정에 종교적 색채가 과도해졌다는 논란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7년 7월 24일에 언론인 19명이 테러를 지원했다는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게다가 하루 뒤인 7월 25일에 독일이 튀르키예를 재제하면 대가가 있을 것이라는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7월 28일에 튀르키예 법원은 튀르키예 국내외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줌후리예트의 편집국장과 대표경영자의 투옥연장을 결정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2017년 8월 2일에는 육군, 해군, 공군사령관을 전부 다 바꾸는 등 군까지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15일에 에르도안은 쿠데타 가담군인이 히어로가 쓰인 티셔츠를 지목하면서 히어로라는 글자가 적힌 옷들은 판매가 금지되고 단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언론인 35명이 무더기로 체포되는 일이 발생되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 8월 14일에 튀르키예에서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테러혐의로 무더기로 구금되는 일이 발생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에 있었던 정의 행진을 주도했던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가 체포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확산되어 있습니다.
2017년 8월 18일에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선 독일내 튀르키예계 유권자들이 메르켈과 슐츠에게 표를 줘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2017년 8월 28일에는 미얀마의 로힝야족 탄압을 비판했고 로힝야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28일에 튀르키예의 국영채널이 공화인민당의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가 에르도안의 조세회피처 송금 내역을 공개할려는 사이에 갑자기 방송이 끊기는 사태가 벌어지자 야당은 검열이라고 반발했고 알 권리 방해행위를 고발했습니다.
거기에다 이란 제재를 위반하고 에르도안이 튀르키예 은행에 돈세탁(!)을 가담한 것도 승인했다고 이란계 튀르키예인이 미국 법정에서 밝혔습니다.
그러다가 몰래 이란을 지원한 튀르키예의 국영은행부사장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지자 튀르키예 정부는 항의했고 에르도안은 조작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튀르키예 총리 비날리 을드름 방한 당시 2019년부터 적용되는 대통령 중심제의 튀르키예 헌법의 모델로 대한민국 헌법을 삼았다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2018년 1월 2일 튀르키예의 좋은 당 대표인 메랄 악셰네르는 쇠즈쥐와의 인터뷰에서 튀르키예 대선의 공작목적으로 무장요원을 훈련하는 캠프가 운영중이라고 주장했고, 거기에다 1년 빨리 7월대선이 치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튀르키예는 저출산이 심각해지자 에르도안은 피임은 반역이고 아이는 셋을 낳으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2018년 1월 4일에 공화인민당소속의 베식타시 단체장이 공직을 박탈당하자 튀르키예 야당측은 반발했고, 거기에다 인민민주당소속의 이드리스 발루켄 의원이 징역 16년 8개월 형을 선고당하면서 튀르키예내 야당들도 탄압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8년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튀르키예의사협회에 가입한 24명이 시리아의 쿠르드 공격에 항의했다는 이유로 구금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프린 작전에서 쿠르드족들을 공격할 때, IS 조직원들을 대거 동원(!)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2018년 2월 8일에 유럽 의회가 튀르키예의 비상사태를 해제하라고 촉구하자 튀르키예측은 오히려 반발했고 유럽 의회의 결과가 무의미하다고 폄하했습니다.
지난 24일에 에르도안은 만6세 소녀에게 순교의 중요성을 발언했고 튀르키예에선 군국주의, 국가주의의 확산이 진행중이라서 튀르키예내 소셜미디어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르도안치하에서 국가종무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고, 2018년 2월초에는 악마는 왼손을 사용해서 아이들은 오른쪽을 사용해야 한다는 파트와를 내놓고 예전에는 여자들은 9세부터 결혼할 수 있다는 파트와도 내놓으면서 조롱과 비난이 커지고 있지만, 국가종무국의 성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에 아흐메트 알탄 등 지식인 6명이 종신형을 선고받자 노벨상 38명은 알탄 형제 등을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2018년 3월 13일에 선거법개정이 튀르키예 의회에서 통과되자 야당의원들은 반발했고 몸싸움이 일어났습니다.
2018년 3월 31일에 에르도안은 하기아 소피아 성당에서 열린 비엔날레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이슬람 기도문을 암송했습니다.
그리고 5월 23일에 이스탄불 국제공항 자리에 국가정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히자 야당은 반발했습니다.
5월 26일에 튀르키예언론보호청의 아카르자 청장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외신간담회에서 에르도안을 독재자라고 부르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5월 30일에 프랑스의 주간지 르 쁘엥이 에르도안을 독재자라는 제목으로 개재하자 지지자들이 파리 가판대에서 철거하라고 항의했습니다.
2017년 개헌 국민투표의 가결 이후 2019년에 시행되기로 되어 있던 대통령 중심제 하의 첫 대선을 2018년 6월로 앞당겼습니다.
표면상 50프로가 넘는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확실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로 보입니다.
공화인민당과 인민민주당은 장기집권을 획책하려는 독재자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정국에서 AKP와 연대하는 극우 민족주의행동당(MHP) 출신의 메랄 악셰네르 대표가 창당한 좋은 당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데, 에르도안과 같은 튀르키예 민족주의를 주장하는 우익이면서 세속주의를 강력하게 옹호하는 모습을 보여 정의개발당의 지지율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실제 5월 여론조사로는 결선투표에 에르도안과 악셰네르가 올라갈 시 0.
2%포인트 차로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
2018년 6월 24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 + 국회의원 총선 통합 선거에서, 에르도안은 대선에 출마하여 53.
2%의 득표율로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또한 총선에서는 정의개발당이 42.
3%를 얻었습니다.
또한, 11.
4%를 득표한 MHP가 갑자기 정의개발당과 연정을 선언하면서 수월하게 집권하게 되었습니다.
인민민주당은 10.
9%로 간신히 10%에 턱걸이했습니다.
공화인민당은 선거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개표 결과가 조작됐다며 선거 불복 선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SNS도 이용하고 있어서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모으고 있고 거기에다 페리스코프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2019년 3월말에 튀르키예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표된 선거인 명단에 165세(!)의 유권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부정개입의혹이 튀르키예야권에서 제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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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시 위기, 미국의 경제 제재
그러나, 이런 부활과 달리 튀르키예 경제는 매우 나쁘며 개박살 중입니다.
2018년 9월, 튀르키예는 연간 24.
52%, 월간 6.
30%로 15년만에 최고를 찍은 물가상승률로 허덕이고 있습니다.
외화부채만 해도 4667억 달러에 달해 GDP의 55%나 될 정도다.
거기에 튀르키예 정부가 미국인 목사 앤드류 브런슨 목사를 체포하여 구금하고는 미국의 석방요구를 계속 거부하자 반발한 미국에서 튀르키예산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규제, 관세 2배 부과 등으로 튀르키예 리라 가치가 박살나면서 튀르키예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에르도안은 오히려 모든게 미국 탓이라고 발악하며 반미적으로 이란, 북한, 중국, 러시아와 힘을 합치겠다고 맞서지만 이런 경제위기가 계속 되면 에르도안 정권 미래도 밝아보이지 않습니다.
2018년 5월 31일 대비 8월 13일 기준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는 무려 30% 넘게 폭락했고, 2017년 12월 31일 대비로는 반토막났습니다.
그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난 10월 6일에도 2017년 말보다 38%나 가치가 낮아져 있습니다.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튀르키예 국민들은 은행에서 돈을 찾으러 뛰어가고 있고, 2018년 10월 6일 기준 아직 에르도안이 은행들 영업정지는 시키지 않았지만 튀르키예 국내에서는 은행 영업정지 및 환전 전면 금지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에르도안의 요구대로 금융시장이 통제가 안 되는 중입니다.
2020년에도 튀르키예 리라화는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2018년 기준으로 또 반토막이 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원인은 복합적인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에다가, 에르도안이 EU, 미국 때리기를 하면서 기존에 맺은 조약들을 위반하거나 탈퇴하면서 서구권에서 계속해서 크고 작은 경제 재재를 먹은데다가, 또 러시아에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하겠다고 하다가 나토권 국가가 잠재적 적국인 러시아 무기를 쓰는것에 빡친 미국에게 경제재재를 추가로 먹으며 리라화가 나락으로 가고있는 상황입니다.
이론적으로 전혀 가능하지 않은 것을 주장한 에르도안의 튀르키예는 2022년 현재 부당한 정책때문에 다른 나라들이 겪었던 물가상승과 경기침체의 상황을 더 심각하게 겪고 있습니다.
물가가 미친듯이 오른 것을 은폐하고 싶은 에르도안이 통계청장을 경질해버린 것은 덤.
2018년 9월, 튀르키예는 연간 24.
52%, 월간 6.
30%로 15년만에 최고를 찍은 물가상승률로 허덕이고 있습니다.
외화부채만 해도 4667억 달러에 달해 GDP의 55%나 될 정도다.
거기에 튀르키예 정부가 미국인 목사 앤드류 브런슨 목사를 체포하여 구금하고는 미국의 석방요구를 계속 거부하자 반발한 미국에서 튀르키예산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규제, 관세 2배 부과 등으로 튀르키예 리라 가치가 박살나면서 튀르키예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에르도안은 오히려 모든게 미국 탓이라고 발악하며 반미적으로 이란, 북한, 중국, 러시아와 힘을 합치겠다고 맞서지만 이런 경제위기가 계속 되면 에르도안 정권 미래도 밝아보이지 않습니다.
2018년 5월 31일 대비 8월 13일 기준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는 무려 30% 넘게 폭락했고, 2017년 12월 31일 대비로는 반토막났습니다.
그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난 10월 6일에도 2017년 말보다 38%나 가치가 낮아져 있습니다.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튀르키예 국민들은 은행에서 돈을 찾으러 뛰어가고 있고, 2018년 10월 6일 기준 아직 에르도안이 은행들 영업정지는 시키지 않았지만 튀르키예 국내에서는 은행 영업정지 및 환전 전면 금지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에르도안의 요구대로 금융시장이 통제가 안 되는 중입니다.
2020년에도 튀르키예 리라화는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2018년 기준으로 또 반토막이 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원인은 복합적인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에다가, 에르도안이 EU, 미국 때리기를 하면서 기존에 맺은 조약들을 위반하거나 탈퇴하면서 서구권에서 계속해서 크고 작은 경제 재재를 먹은데다가, 또 러시아에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하겠다고 하다가 나토권 국가가 잠재적 적국인 러시아 무기를 쓰는것에 빡친 미국에게 경제재재를 추가로 먹으며 리라화가 나락으로 가고있는 상황입니다.
이론적으로 전혀 가능하지 않은 것을 주장한 에르도안의 튀르키예는 2022년 현재 부당한 정책때문에 다른 나라들이 겪었던 물가상승과 경기침체의 상황을 더 심각하게 겪고 있습니다.
물가가 미친듯이 오른 것을 은폐하고 싶은 에르도안이 통계청장을 경질해버린 것은 덤.
7. 2019년
2019년 새해 정초부터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통일사회당 정부와 후안 과이도 야권연합 과도정부 간 정치 위기가 발생하자, 에르도안은 마두로를 지지하였습니다.
2019년 2월 12일에 튀르키예 정부는 2016년 쿠테타 모의 사건과 관련해 1112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 검거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자 에르도안은 유세도중에 동영상을 거론하면서 뉴질랜드에 사형제를 부활하라는 말을 하자 뉴질랜드는 반발했습니다.
그리고 호주 총리는 튀르키예에 '정치에 테러를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주호주 튀르키예 대사를 초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판에도 에르도안은 관련 동영상을 정치적으로 이용했습니다.
3월 24일에 인터뷰에서 1935년 이래 종교 시설이 아니라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 하기아 소피아를 모스크로 되돌릴 수 있다고 밝히자 논란을 빚고 있고 그리스측은 반발했습니다.
그리고 튀르키예 리라화의 가치급락을 서방의 조작이라고 반발하며 JP모건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유동성 차단정책을 실시하자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전체 투표에는 AKP가 45%가량을 득표해 30%를 얻은 CHP를 앞섰습니다.
하지만 수도 앙카라 등 대도시에서는 민심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경제난이 가중되자 에르도안 대통령에게서 대도시들이 먼저 등을 돌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수도 앙카라 시장은 25년 만에 제1 야당인 공화인민당(CHP)가 가져갔습니다.
CHP는 50.
6%를 득표, 정의개발당(AKP)을 3.
4%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이스탄불은 혼전의 양상이지만 사실상 정의개발당이 패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탄불은 공화인민당 에크렘 이맘오을루 후보가 48.
80%, 여당 후보 비날리 이을드름 전 총리가 48.
55%를 각각 얻었습니다.
두 후보의 득표율 차는 0.
25%p에 불과합니다.
정의개발당에선 개표가 채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확실하게 단언컨대 우리가 승리했습니다.
" 라고 당선사례 현수막까지 이스탄불 곳곳에 내거는 등 설래발을 치다가 공화인민당의 승리가 확실시되었음에도 현수막들을 철거하지 않고 개표 결과에 대한 이의를 제출했습니다.
중앙선관위에 의해 무효처리된 표 중 상당수가 정의개발당 표인데 해당 무효처리된 표를 재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론은 "부정선거는 제놈들이 하지 내로남불이냐?" 라고 비웃는 중.
그런데 튀르키예 최고선거위원회(YSK)가 5월 6일 이스탄불 광역시장선거 결과를 무효로 결정하고, 재선거를 명령했습니다.
결국 이에 반발한 이스탄불 시민들이 항의시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재선거에 대해 에르도안과 함께 정의개발당 정권을 창출한 주역들도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당과 공화인민당의 요청에도 최고선거위원회는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6월 23일 다시 열린 재선거에서 야당인 공화인민당 소속의 에크렘 이맘오을루 후보가 다시 승리했고, 그것도 이전의 0.
25% 격차보다 훨씬 큰 격차인 약 8%의 격차로 정의개발당 후보에 압승해서 큰 망신을 당했습니다.
이스탄불 재선거 이후 국제시장환율도 요동치기 시작해 달러당 6리라까지 치솟던 튀르키예 리라 환율이 순식간에 5.
8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시 공화인민당을 지지하는 이스탄불 시민들이 단체로 휴가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바람에 여행사들이 업무혼란을 겪을 정도로 이번만큼은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세속주의자들의 의지가 거셌다.
에르도안은 "그저 광역자치단체장을 뽑을 뿐", 혹은 "시장이 야당이라도 구청장이랑 도의원들은 여당인데 혼자서 뭘 어쩌겠다는거냐?" 라고 애써 정신승리로 일관하다가 결국 선거 다음날 트위터 및 공개연설로서 축하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결국 정의개발당 창당 주역인 알리 바바잔 전 부총리가 탈당하게 됩니다.
2019년 10월 30일 미국 하원에서 아르메니아 학살을 종족학살로 인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에르도안은 튀르키예에 대한 큰 모욕이라며 비난했습니다.
12월 10일에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을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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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2일에 튀르키예 정부는 2016년 쿠테타 모의 사건과 관련해 1112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 검거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자 에르도안은 유세도중에 동영상을 거론하면서 뉴질랜드에 사형제를 부활하라는 말을 하자 뉴질랜드는 반발했습니다.
그리고 호주 총리는 튀르키예에 '정치에 테러를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주호주 튀르키예 대사를 초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판에도 에르도안은 관련 동영상을 정치적으로 이용했습니다.
3월 24일에 인터뷰에서 1935년 이래 종교 시설이 아니라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 하기아 소피아를 모스크로 되돌릴 수 있다고 밝히자 논란을 빚고 있고 그리스측은 반발했습니다.
그리고 튀르키예 리라화의 가치급락을 서방의 조작이라고 반발하며 JP모건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유동성 차단정책을 실시하자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전체 투표에는 AKP가 45%가량을 득표해 30%를 얻은 CHP를 앞섰습니다.
하지만 수도 앙카라 등 대도시에서는 민심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경제난이 가중되자 에르도안 대통령에게서 대도시들이 먼저 등을 돌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수도 앙카라 시장은 25년 만에 제1 야당인 공화인민당(CHP)가 가져갔습니다.
CHP는 50.
6%를 득표, 정의개발당(AKP)을 3.
4%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이스탄불은 혼전의 양상이지만 사실상 정의개발당이 패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탄불은 공화인민당 에크렘 이맘오을루 후보가 48.
80%, 여당 후보 비날리 이을드름 전 총리가 48.
55%를 각각 얻었습니다.
두 후보의 득표율 차는 0.
25%p에 불과합니다.
정의개발당에선 개표가 채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확실하게 단언컨대 우리가 승리했습니다.
" 라고 당선사례 현수막까지 이스탄불 곳곳에 내거는 등 설래발을 치다가 공화인민당의 승리가 확실시되었음에도 현수막들을 철거하지 않고 개표 결과에 대한 이의를 제출했습니다.
중앙선관위에 의해 무효처리된 표 중 상당수가 정의개발당 표인데 해당 무효처리된 표를 재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론은 "부정선거는 제놈들이 하지 내로남불이냐?" 라고 비웃는 중.
그런데 튀르키예 최고선거위원회(YSK)가 5월 6일 이스탄불 광역시장선거 결과를 무효로 결정하고, 재선거를 명령했습니다.
결국 이에 반발한 이스탄불 시민들이 항의시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재선거에 대해 에르도안과 함께 정의개발당 정권을 창출한 주역들도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당과 공화인민당의 요청에도 최고선거위원회는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6월 23일 다시 열린 재선거에서 야당인 공화인민당 소속의 에크렘 이맘오을루 후보가 다시 승리했고, 그것도 이전의 0.
25% 격차보다 훨씬 큰 격차인 약 8%의 격차로 정의개발당 후보에 압승해서 큰 망신을 당했습니다.
이스탄불 재선거 이후 국제시장환율도 요동치기 시작해 달러당 6리라까지 치솟던 튀르키예 리라 환율이 순식간에 5.
8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시 공화인민당을 지지하는 이스탄불 시민들이 단체로 휴가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바람에 여행사들이 업무혼란을 겪을 정도로 이번만큼은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세속주의자들의 의지가 거셌다.
에르도안은 "그저 광역자치단체장을 뽑을 뿐", 혹은 "시장이 야당이라도 구청장이랑 도의원들은 여당인데 혼자서 뭘 어쩌겠다는거냐?" 라고 애써 정신승리로 일관하다가 결국 선거 다음날 트위터 및 공개연설로서 축하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결국 정의개발당 창당 주역인 알리 바바잔 전 부총리가 탈당하게 됩니다.
2019년 10월 30일 미국 하원에서 아르메니아 학살을 종족학살로 인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에르도안은 튀르키예에 대한 큰 모욕이라며 비난했습니다.
12월 10일에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을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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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20년
2020년 2월 시리아 내전의 패색이 짙은 반군 세력을 지원하고 쿠르드를 제압하기 위해 파병했다가 러시아군이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해버리는 바람에 시리아 국경 근처의 이들리브의 전투에서 형편없는 성과를 보이는 중.
튀르키예는 명색이 NATO라고 서방 여론의 지지와 함께 파병에 힘을 얻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미국은 중동에서 발을 빼려 하고 있고, 윗문단만 봐도 미국이랑 사이가 나쁘다는 게 함정.
미국산 전투기를 100대나 사겠다고 계약했다가 러시아산 대공미사일도 들이겠다고 개기다가 전투기 계약이 파토났는데 그 와중에 러시아와의 외교도 거하게 말아먹어서 미러 양국에게 찬밥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튀르키예 쿠데타의 핵심 세력이 튀르키예 공군이라서, 에르도안이 쿠데타를 진압한 후 베테랑 조종사들을 정치적으로 숙청시킨 상황이라서 공군력도 제대로 쓰기 어렵게 됐습니다.
이는 튀르키예의 난민 문제도 상당 부분 엮여있는데, 시리아에서 나오는 난민의 1차 종착지가 무조건 튀르키예인데, 문제는 튀르키예에서 난민을 모두 수용하기 매우 곤란하고 유럽 역시 난민 문제로 골치를 한번 썩혀서 수용할 의사가 없는 상황인데, 시리아 정부에서 내전의 끝장을 보려고 이들리브의 전역에서 맹공격을 가하고 있어 난민이 폭증하고 있는 것도 한 몫 하긴 합니다.
그러나 유럽은 러시아·이란·튀르키예 3자가 맺은 소치 협약을 먼저 어기고 시리아에서 똥을 싼건 너희면서 왜 우리한테 손을 뻗냐는 입장.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군이 시리아군의 공세를 사실상 멈춘 건 사실입니다.
3월 4일에 공화인민당의 엥긴 외즈코치(Engin Özkoç) 의원이 에르도안을 비판하자 여당의원과 야당의원들 간의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코로나19가 튀르키예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에르도안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의회가 법원에서 테러 관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야당 의원 3명의 의원직을 박탈했습니다.
7월 2일에 튀르키예 최고행정법원에서 하기아 소피아를 모스크로 환원하는 것을 2주뒤에 결정한다고 밝히면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그러나 비판에도 불구하고 7월 10일 하기아 소피아 모스크 환원을 확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위는 또 그대로 인정하라고 주장하여 유네스코와 동방 정교회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기아 소피아가 모스크로 바뀐 7월 24일에 에르도안은 하기아 소피아에서 예배를 했습니다.
튀르키예에서 LGBT 퍼레이드가 에르도안 정권에 의해 몇년동안 취소되고 있고 정치인들의 LGBT에 대한 혐오 발언이 늘어나면서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드라마에 게이 캐릭터가 나왔다는 이유로 튀르키예에서 넷플릭스측에 압력을 가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게다가 소셜미디어 법안이 의회에 통과되어 검열 강화에 들어간다.
8월 5일에 이스탄불에서는 수백명의 여성들이 튀르키예 정부에 여성 폭력을 금지한 이스탄불 협약을 유지하고 가정폭력을 근절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8월에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가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하에 외교관계를 맺자 에르도안은 반발해 아랍에미리트와의 외교 중단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8월 28일에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계속해온 변호사가 사망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이 터지자마자 에르도안은 트위터를 통해 아제르바이잔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튀르키예군 파병 의사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튀르키예에게 경고했고 튀르키예측은 반발했습니다.
2020년 10월 프랑스에서 발생한 사뮈엘 파티 피살 사건 이후 프랑스 정부가 정교분리법 강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튀르키예 정부는 이를 비판했습니다.
또한 에르도안은 에마뉘엘 마크롱을 직접 언급하며 자신의 실패를 감추기 위해 이슬람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마크롱은 무슬림과 무슨 문제가 있나? 그는 정신 치료가 필요하다"는 독설까지 날렸습니다.
에르도안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유럽연합,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EU 대부분의 국가들이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에르도안은 "유럽 지도자들은 나치와 연계된 파시스트들"이라며 인신공격을 가했습니다.
기사 프랑스와 튀르키예간의 갈등이 커지자 샤를리 엡도는 에르도안을 조롱하는 만평을 공개했고, 튀르키예 정부는 이를 비난하며 법적, 외교적인 행동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2020년 10월 31일 새벽에 튀르키예-그리스 지중해 연안 지역에 규모 7.
0의 지진이 발생하여 급속도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발생하여 튀르키예 쪽으로 피해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진으로 인해 그리스 총리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와 서로 지원의사를 표명하고 "두 이웃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돕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삶에 있어 대부분의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입니다.
" 라며 오랜만에 훈훈한 대화가 오가기도 했습니다.
튀르키예 리라화가 급락하자 중앙은행 총재를 전격 교체했습니다.
키프로스섬에는 2개의 국가가 있으며 북키프로스도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11월 22일 에르도안은 자국을 유럽의 떼어낼 수 없는 일부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2월 10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승전 퍼레이드에 참석했습니다.
12월 20일, 연설에서 튀르키예를 위협하는 자는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튀르키예는 명색이 NATO라고 서방 여론의 지지와 함께 파병에 힘을 얻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미국은 중동에서 발을 빼려 하고 있고, 윗문단만 봐도 미국이랑 사이가 나쁘다는 게 함정.
미국산 전투기를 100대나 사겠다고 계약했다가 러시아산 대공미사일도 들이겠다고 개기다가 전투기 계약이 파토났는데 그 와중에 러시아와의 외교도 거하게 말아먹어서 미러 양국에게 찬밥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튀르키예 쿠데타의 핵심 세력이 튀르키예 공군이라서, 에르도안이 쿠데타를 진압한 후 베테랑 조종사들을 정치적으로 숙청시킨 상황이라서 공군력도 제대로 쓰기 어렵게 됐습니다.
이는 튀르키예의 난민 문제도 상당 부분 엮여있는데, 시리아에서 나오는 난민의 1차 종착지가 무조건 튀르키예인데, 문제는 튀르키예에서 난민을 모두 수용하기 매우 곤란하고 유럽 역시 난민 문제로 골치를 한번 썩혀서 수용할 의사가 없는 상황인데, 시리아 정부에서 내전의 끝장을 보려고 이들리브의 전역에서 맹공격을 가하고 있어 난민이 폭증하고 있는 것도 한 몫 하긴 합니다.
그러나 유럽은 러시아·이란·튀르키예 3자가 맺은 소치 협약을 먼저 어기고 시리아에서 똥을 싼건 너희면서 왜 우리한테 손을 뻗냐는 입장.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군이 시리아군의 공세를 사실상 멈춘 건 사실입니다.
3월 4일에 공화인민당의 엥긴 외즈코치(Engin Özkoç) 의원이 에르도안을 비판하자 여당의원과 야당의원들 간의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코로나19가 튀르키예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에르도안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의회가 법원에서 테러 관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야당 의원 3명의 의원직을 박탈했습니다.
7월 2일에 튀르키예 최고행정법원에서 하기아 소피아를 모스크로 환원하는 것을 2주뒤에 결정한다고 밝히면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그러나 비판에도 불구하고 7월 10일 하기아 소피아 모스크 환원을 확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위는 또 그대로 인정하라고 주장하여 유네스코와 동방 정교회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기아 소피아가 모스크로 바뀐 7월 24일에 에르도안은 하기아 소피아에서 예배를 했습니다.
튀르키예에서 LGBT 퍼레이드가 에르도안 정권에 의해 몇년동안 취소되고 있고 정치인들의 LGBT에 대한 혐오 발언이 늘어나면서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드라마에 게이 캐릭터가 나왔다는 이유로 튀르키예에서 넷플릭스측에 압력을 가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게다가 소셜미디어 법안이 의회에 통과되어 검열 강화에 들어간다.
8월 5일에 이스탄불에서는 수백명의 여성들이 튀르키예 정부에 여성 폭력을 금지한 이스탄불 협약을 유지하고 가정폭력을 근절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8월에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가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하에 외교관계를 맺자 에르도안은 반발해 아랍에미리트와의 외교 중단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8월 28일에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계속해온 변호사가 사망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이 터지자마자 에르도안은 트위터를 통해 아제르바이잔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튀르키예군 파병 의사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튀르키예에게 경고했고 튀르키예측은 반발했습니다.
2020년 10월 프랑스에서 발생한 사뮈엘 파티 피살 사건 이후 프랑스 정부가 정교분리법 강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튀르키예 정부는 이를 비판했습니다.
또한 에르도안은 에마뉘엘 마크롱을 직접 언급하며 자신의 실패를 감추기 위해 이슬람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마크롱은 무슬림과 무슨 문제가 있나? 그는 정신 치료가 필요하다"는 독설까지 날렸습니다.
에르도안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유럽연합,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EU 대부분의 국가들이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에르도안은 "유럽 지도자들은 나치와 연계된 파시스트들"이라며 인신공격을 가했습니다.
기사 프랑스와 튀르키예간의 갈등이 커지자 샤를리 엡도는 에르도안을 조롱하는 만평을 공개했고, 튀르키예 정부는 이를 비난하며 법적, 외교적인 행동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2020년 10월 31일 새벽에 튀르키예-그리스 지중해 연안 지역에 규모 7.
0의 지진이 발생하여 급속도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발생하여 튀르키예 쪽으로 피해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진으로 인해 그리스 총리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와 서로 지원의사를 표명하고 "두 이웃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돕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삶에 있어 대부분의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입니다.
" 라며 오랜만에 훈훈한 대화가 오가기도 했습니다.
튀르키예 리라화가 급락하자 중앙은행 총재를 전격 교체했습니다.
키프로스섬에는 2개의 국가가 있으며 북키프로스도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11월 22일 에르도안은 자국을 유럽의 떼어낼 수 없는 일부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2월 10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승전 퍼레이드에 참석했습니다.
12월 20일, 연설에서 튀르키예를 위협하는 자는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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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021년
튀르키예 건국 100주년을 맞아 달에 탐사선을 보낸다고 발표했습니다.
여성을 가정폭력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이스탄불 협약'에서 탈퇴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스탄불 없는 이스탄불 협약 내부는 물론 유럽연합에서도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에 여성단체에선 항의시위를 했습니다.
해군 제독 10명이 에르도안 대통령의 운하 건설 계획에 반기를 들었다가 구금됐습니다.
4월 6일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EU와 튀르키예 간 정상회담에서 튀르키예측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자리를 따로 마련하지 않고 샤를 미셸 남성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의 자리만을 준비한 것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여성이라고 무시한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라엘 정부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강경 진압을 비판하고 팔레스타인의 동예루살렘 권리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2021년 5월 튀르키예 마피아의 유명한 보스인 세다트 페케르가 정의개발당의 고위급 정치인들과 에르도안 정권의 측근들의 각종 부정부패,범죄를 폭로해서 또 다시 큰 스캔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기사,기사2이스탄불의 탁심 광장에 새 모스크가 세워졌고 개관식에 에르도안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튀르키예 정부가 귈렌의 조카를 체포했습니다.
2021년 6월 15일 나고르노카라바흐의 도시 슈샤를 둘러보고 일함 알리예프와 같이 아제르바이잔과의 동맹을 선언했습니다.
기사이스탄불 협약에 탈퇴한 것에 대해 튀르키예 여성들이 항의시위를 했습니다.
여성단체의 시위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 정부는 7월 1일부로 이스탄불 협약에서 탈퇴했습니다.
튀르키예 SNS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23살의 여성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암스테르담의 성 박물관 안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다만 해당인물의 인스타그램이 여전히 살아있고, 후속기사가 없는걸로 봐선 흐지부지 끝난듯합니다.
튀르키예에서 네티즌들이 튀르키예를 돕자(HelpTurkey) 해시태그를 붙이자 튀르키예 검찰이 정부에 대한 모욕(!)이라며 조사에 나섰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현 세계 질서를 비판하는 저서 더 공정한 세상은 가능하다를 출간했습니다.
튀르키예내에서 K팝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소문이 나오자 튀르키예내에선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7월, 8월, 9월에는 아프리카 5개국을 방문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대통령을 만나 회담을 가졌습니다.
(튀르키예어)2021년 9월 30일에 키프로스의 외무장관이 에르도안 대통령이 신오스만 제국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2021년 10월 23일, 튀르키예의 반정부 인사 석방을 요구한 10개국의 대사에 대해 페르소나 논 그라타를 지시했습니다.
그러다가 에르도안 대통령이 10개국 대사 추방 명령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정부가 금리인하를 계속 유지한다고 밝히자 리라화가 최저치를 나타냈고 곳곳에서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
여성을 가정폭력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이스탄불 협약'에서 탈퇴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스탄불 없는 이스탄불 협약 내부는 물론 유럽연합에서도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에 여성단체에선 항의시위를 했습니다.
해군 제독 10명이 에르도안 대통령의 운하 건설 계획에 반기를 들었다가 구금됐습니다.
4월 6일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EU와 튀르키예 간 정상회담에서 튀르키예측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자리를 따로 마련하지 않고 샤를 미셸 남성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의 자리만을 준비한 것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여성이라고 무시한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라엘 정부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강경 진압을 비판하고 팔레스타인의 동예루살렘 권리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2021년 5월 튀르키예 마피아의 유명한 보스인 세다트 페케르가 정의개발당의 고위급 정치인들과 에르도안 정권의 측근들의 각종 부정부패,범죄를 폭로해서 또 다시 큰 스캔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기사,기사2이스탄불의 탁심 광장에 새 모스크가 세워졌고 개관식에 에르도안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튀르키예 정부가 귈렌의 조카를 체포했습니다.
2021년 6월 15일 나고르노카라바흐의 도시 슈샤를 둘러보고 일함 알리예프와 같이 아제르바이잔과의 동맹을 선언했습니다.
기사이스탄불 협약에 탈퇴한 것에 대해 튀르키예 여성들이 항의시위를 했습니다.
여성단체의 시위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 정부는 7월 1일부로 이스탄불 협약에서 탈퇴했습니다.
튀르키예 SNS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23살의 여성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암스테르담의 성 박물관 안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다만 해당인물의 인스타그램이 여전히 살아있고, 후속기사가 없는걸로 봐선 흐지부지 끝난듯합니다.
튀르키예에서 네티즌들이 튀르키예를 돕자(HelpTurkey) 해시태그를 붙이자 튀르키예 검찰이 정부에 대한 모욕(!)이라며 조사에 나섰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현 세계 질서를 비판하는 저서 더 공정한 세상은 가능하다를 출간했습니다.
튀르키예내에서 K팝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소문이 나오자 튀르키예내에선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7월, 8월, 9월에는 아프리카 5개국을 방문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대통령을 만나 회담을 가졌습니다.
(튀르키예어)2021년 9월 30일에 키프로스의 외무장관이 에르도안 대통령이 신오스만 제국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2021년 10월 23일, 튀르키예의 반정부 인사 석방을 요구한 10개국의 대사에 대해 페르소나 논 그라타를 지시했습니다.
그러다가 에르도안 대통령이 10개국 대사 추방 명령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정부가 금리인하를 계속 유지한다고 밝히자 리라화가 최저치를 나타냈고 곳곳에서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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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22년
1월 1일부터 튀르키예 정부는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을 이유로 전기료와 천연가스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19년만에 튀르키예의 물가상승률이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초에도 일어나고 있는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에르도안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젤린스키 대통령을 초청해 분쟁 해결 중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전쟁이 터지자 양국의 입장을 고려하며 미국과 EU를 대신하여 서로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의 5차 협상을 개최하면서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게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 지역의 지위 등 영토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크라이나가 유연한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거나 현 상황에 대해 푸틴 대통령에게 무리한 야망에서 벗어나 제대로 현실을 인식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라고 하는 등 양측 모두를 설득하는 중입니다.
타국들과 달리 우크라이나, 러시아 양쪽 모두를 달래고 질타하는 중립적인 면모를 보이기에 국제적으로 고립상태가 되어버린 푸틴 대통령에게 약간이라도 신뢰를 받아 상호 대화가 가능하면서 유일하게 현실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인물은 현 시점에서는 에르도안 대통령 뿐입니다.
양다리 외교를 통해 미국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러시아에서 S-400 미사일을 도입하는 한편, 반대로 러시아의 적대국인 우크라이나에게 크림반도와 관련하여 우크라이나 귀속을 주장하던 크림 타타르인들의 석방을 러시아에 요구해 관찰시켰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튀르키예산 드론을 판매하여 러시아의 전차부대가 드론에 파괴되어 쓰디쓴 피해를 입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튀르키예는 우크라이나의 인도주의 지원을 돕기 위해 러시아 군함의 흑해 통과를 봉쇄했습니다.
이쯤 되면 대체 어느 쪽 편인지 세계 지도자들 중 제일 알 수 없는 사람지난해 연간 물가 상승률이 19년 만에 최고치인 36.
1%에 달한다고 발표한 통계청장을 경질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튀르키예의 기본적 가치에 반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TV 프로그램 등 미디어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을 비꼰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에게 국가원수 모욕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튀르키예의 고물가로 인해 튀르키예를 떠나는 의사들이 늘어났습니다.
2022년 들어 2023년 6월 23일의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야당 후보들에게 결선투표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밀린다는 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떨어진 리라화의 가치와 고물가 등 경제적인 불만이 주요 원인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전세계적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도 있지만, 에르도안의 경제학에 반하는 금리정책 등의 영향도 크기 때문에 해결의 의지조차 의심되는 중.
지지율 하락을 만회하기 위하여 보수층에 구애하는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터키(Turkey)’라는 국명을 현지어 국명으로 ‘튀르키예인의 땅’ 이라는 뜻의 ‘튀르키예(Turkiye)’로 변경하거나 쿠르드인 난민을 받아준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국명 문제의 경우 영어로 “Turkey”가 칠면조, 실패작 등의 의미가 있어 불만이 많았던 만큼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있지만 영국,미국 등 영어권을 포함해 세계 각국이 기존 표기를 변경해줄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
거기다가 튀르키예의 인플레이션율이 무려 85%나 되는 무지막지한 비율이라 초비상입니다.
7월 8일 한국시간 오후 6시 29분경, 당일 발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살 사건에 대해 트위터로 테러를 규탄하고 깊은 슬픔을 느끼며 일본 정부와 국민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9월 17일, 에르도안 대통령이 상하이 협력 기구 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도안이 볼프강 쿠비키 독일 부의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입니다.
에르도안의 난민 정책을 비판하며 "Kanalratte(하수구 들쥐)"라고 비난했다는 점입니다.
12월 14일, 에크렘 이맘오을루 이스탄불 도지사에게 징역형과 정치활동 무기한 금지가 선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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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만에 튀르키예의 물가상승률이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초에도 일어나고 있는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에르도안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젤린스키 대통령을 초청해 분쟁 해결 중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전쟁이 터지자 양국의 입장을 고려하며 미국과 EU를 대신하여 서로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의 5차 협상을 개최하면서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게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 지역의 지위 등 영토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크라이나가 유연한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거나 현 상황에 대해 푸틴 대통령에게 무리한 야망에서 벗어나 제대로 현실을 인식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라고 하는 등 양측 모두를 설득하는 중입니다.
타국들과 달리 우크라이나, 러시아 양쪽 모두를 달래고 질타하는 중립적인 면모를 보이기에 국제적으로 고립상태가 되어버린 푸틴 대통령에게 약간이라도 신뢰를 받아 상호 대화가 가능하면서 유일하게 현실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인물은 현 시점에서는 에르도안 대통령 뿐입니다.
양다리 외교를 통해 미국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러시아에서 S-400 미사일을 도입하는 한편, 반대로 러시아의 적대국인 우크라이나에게 크림반도와 관련하여 우크라이나 귀속을 주장하던 크림 타타르인들의 석방을 러시아에 요구해 관찰시켰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튀르키예산 드론을 판매하여 러시아의 전차부대가 드론에 파괴되어 쓰디쓴 피해를 입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튀르키예는 우크라이나의 인도주의 지원을 돕기 위해 러시아 군함의 흑해 통과를 봉쇄했습니다.
이쯤 되면 대체 어느 쪽 편인지 세계 지도자들 중 제일 알 수 없는 사람지난해 연간 물가 상승률이 19년 만에 최고치인 36.
1%에 달한다고 발표한 통계청장을 경질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튀르키예의 기본적 가치에 반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TV 프로그램 등 미디어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을 비꼰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에게 국가원수 모욕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튀르키예의 고물가로 인해 튀르키예를 떠나는 의사들이 늘어났습니다.
2022년 들어 2023년 6월 23일의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야당 후보들에게 결선투표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밀린다는 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떨어진 리라화의 가치와 고물가 등 경제적인 불만이 주요 원인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전세계적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도 있지만, 에르도안의 경제학에 반하는 금리정책 등의 영향도 크기 때문에 해결의 의지조차 의심되는 중.
지지율 하락을 만회하기 위하여 보수층에 구애하는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터키(Turkey)’라는 국명을 현지어 국명으로 ‘튀르키예인의 땅’ 이라는 뜻의 ‘튀르키예(Turkiye)’로 변경하거나 쿠르드인 난민을 받아준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국명 문제의 경우 영어로 “Turkey”가 칠면조, 실패작 등의 의미가 있어 불만이 많았던 만큼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있지만 영국,미국 등 영어권을 포함해 세계 각국이 기존 표기를 변경해줄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
거기다가 튀르키예의 인플레이션율이 무려 85%나 되는 무지막지한 비율이라 초비상입니다.
7월 8일 한국시간 오후 6시 29분경, 당일 발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살 사건에 대해 트위터로 테러를 규탄하고 깊은 슬픔을 느끼며 일본 정부와 국민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9월 17일, 에르도안 대통령이 상하이 협력 기구 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도안이 볼프강 쿠비키 독일 부의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입니다.
에르도안의 난민 정책을 비판하며 "Kanalratte(하수구 들쥐)"라고 비난했다는 점입니다.
12월 14일, 에크렘 이맘오을루 이스탄불 도지사에게 징역형과 정치활동 무기한 금지가 선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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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23년
2월 6일, 가지안테프 지진과 관련해 1주일간의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였습니다.
지진 발생 이후 부실한 대응으로 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35시간 이후에야 대책에 나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2일 뒤에서야 민심 달래기용으로 현장 방문에 나선 것이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또 튀르키예는 지난 20년간 6조원 규모에 달하는 지진세를 걷어왔는데, 정작 지진세가 적절히 사용되지 못하여 부실공사가 판을 쳤고 이것이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작 에르도안 대통령과 튀르키예 정부는 지진세 사용 내역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어 세금 횡령에 대한 의혹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에 반대하는 야당인 공화인민당, 인민민주당, 좋은 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지역들에는 구호물품을 고의적으로 늦게 보내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어 곤경에 처하고 있습니다.
그러고서는 "이번 참사는 막을 수 없는 재해였다"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튀르키예 국민 대다수의 분노를 사고 있으며 더 나아가 가짜 뉴스를 차단한다는 명목으로 튀르키예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접속을 막아버린 것이 오히려 국민들에게 실시간 정보를 차단한다며 불안감을 형성하고 불만 여론이 이만저만이 아니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만수르 야와시 같은 야권 유력 대권 주자에게 지지율에서 큰 차이로 밀리고 있는 에르도안의 입장에서, 5월 대선에서 재선에 실패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4월 25일 저녁 한 생방송 인터뷰를 예정보다 한 시간 반이나 늦게 시작되었고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에르도안이 쓰러지자 질문하던 기자는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고 방송 카메라는 흔들리며 주변에서 놀라는 비명소리까지 들렸습니다.
이로 인해 광고화면으로 전환되었고 시간이 꽤 지난 후 인터뷰가 재개 되었고 에르도안은 "(본인이) 장염에 걸렸다" 사과했으나 그의 얼굴 혈색이 매우 나빴으며 생방송은 조기 종료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에르도안이 심장마비 등 심각한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대통령실 공보국장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매일경제, 연합뉴스대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 이전 마지막으로 나온 여론조사에 따르면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공화인민당 대표에 5% 차이로 밀리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1차 투표에서 패배할 가능성도 생겨, 에르도안으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이에 선거 직전 급하게 선심성 공약을 대량으로 발표하며 표심 진작에 나섰습니다.
다수의 여론조사에서는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에게 밀리는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개표 결과로는 약 49%의 득표율로 1차에서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4.
4% 이상의 우세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난 오안의 표가 다수 에르도안에게 향할 가능성이 높음을 감안하면 결선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며, 결국 에르도안은 결선투표에서 승리하게 되며 재임하게 됐습니다.
에르도안의 재임에 일부 서방언론에서는 "종신집권의 길이 열렸습니다.
"고 평할 정도로 에르도안이 독재로 갈 가능성을 우려하는 기사를 내기도 했습니다.
지진 발생 이후 부실한 대응으로 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35시간 이후에야 대책에 나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2일 뒤에서야 민심 달래기용으로 현장 방문에 나선 것이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또 튀르키예는 지난 20년간 6조원 규모에 달하는 지진세를 걷어왔는데, 정작 지진세가 적절히 사용되지 못하여 부실공사가 판을 쳤고 이것이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작 에르도안 대통령과 튀르키예 정부는 지진세 사용 내역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어 세금 횡령에 대한 의혹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에 반대하는 야당인 공화인민당, 인민민주당, 좋은 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지역들에는 구호물품을 고의적으로 늦게 보내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어 곤경에 처하고 있습니다.
그러고서는 "이번 참사는 막을 수 없는 재해였다"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튀르키예 국민 대다수의 분노를 사고 있으며 더 나아가 가짜 뉴스를 차단한다는 명목으로 튀르키예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접속을 막아버린 것이 오히려 국민들에게 실시간 정보를 차단한다며 불안감을 형성하고 불만 여론이 이만저만이 아니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만수르 야와시 같은 야권 유력 대권 주자에게 지지율에서 큰 차이로 밀리고 있는 에르도안의 입장에서, 5월 대선에서 재선에 실패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4월 25일 저녁 한 생방송 인터뷰를 예정보다 한 시간 반이나 늦게 시작되었고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에르도안이 쓰러지자 질문하던 기자는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고 방송 카메라는 흔들리며 주변에서 놀라는 비명소리까지 들렸습니다.
이로 인해 광고화면으로 전환되었고 시간이 꽤 지난 후 인터뷰가 재개 되었고 에르도안은 "(본인이) 장염에 걸렸다" 사과했으나 그의 얼굴 혈색이 매우 나빴으며 생방송은 조기 종료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에르도안이 심장마비 등 심각한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대통령실 공보국장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매일경제, 연합뉴스대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 이전 마지막으로 나온 여론조사에 따르면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공화인민당 대표에 5% 차이로 밀리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1차 투표에서 패배할 가능성도 생겨, 에르도안으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이에 선거 직전 급하게 선심성 공약을 대량으로 발표하며 표심 진작에 나섰습니다.
다수의 여론조사에서는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에게 밀리는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개표 결과로는 약 49%의 득표율로 1차에서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4.
4% 이상의 우세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난 오안의 표가 다수 에르도안에게 향할 가능성이 높음을 감안하면 결선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으며, 결국 에르도안은 결선투표에서 승리하게 되며 재임하게 됐습니다.
에르도안의 재임에 일부 서방언론에서는 "종신집권의 길이 열렸습니다.
"고 평할 정도로 에르도안이 독재로 갈 가능성을 우려하는 기사를 내기도 했습니다.
12. 에르도안 정부의 성향
현재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정부가 어떤 성향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학자들 간에도 논란이 분분합니다.
아타튀르크의 세속주의를 배격하며, 이슬람주의 성향을 드러내는가 하면 어떤 부분에서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서구식 다원주의를 법제화하는가 하면, 직접민주주의를 이용하여 시민들의 지지 속에 군부와 연관된 귈렌주의와 세속주의자를 숙청하는 독재 정치를 대놓고 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시리아 등의 주변국에는 마치 서방 열강마냥 행동하면서 정작 서방 열강을 상대로는 바나나 공화국, 나치, 딸라 대신 알라가 있습니다.
등의 망언을 일삼으며 나토의 일원이면서 친러 반서방 국가마냥 행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패권주의를 위해 소련시절 초강대국의 기억과 러시아 정교와의 유착관계, 조지아와 크림 반도, 돈바스 전쟁, 시리아 내전에 러시아군 투입을 통한 대외세력투사, 서방세력이 러시아의 붕괴를 위해 경제제재를 조장했다는 프로파간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블라디미르 푸틴과 상당히 흡사한 방식이기도 합니다.
막상 따지고보면 에르도안이 이슬람 극단주의쪽으로 강력하게 드라이브한 건 별로 없습니다.
사실 이란마냥 이슬람 극단주의쪽으로 가려면 아예 헌법자체를 뜯어 고쳐야하며, 세속주의 지지세력이 강한 튀르키예 서부 해안도시의 국민들의 반대에 맞서야 합니다.
사실 미국, 서방 군사작전에 의해 튀르키예 국토가 초토화되고 국민 모두가 반서방 감정을 공유해야 이슬람 극단주의로 돌아설 초석이 생기는 것이지, 사실 튀르키예 엘리트층 대부분 자녀들은 유럽이나 미국에 유학을 하고 또는 그곳에서 거주하면서 그들의 문화를 보고 자랐기 때문에 이들이 딱히 이란 혁명 직후 이란 마냥 이슬람 근본주의로 돌아선다고 이득볼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튀르키예의 최대 교역국이 유럽연합 국가들이기 때문에, 에르도안이 이 점을 마냥 무시하고 100년 가까히 공화정을 유지한 정치형태를 하루아침에 이슬람 극단주의 공화국으로 선회하는 것은 너무나도 본인에게도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렇다고 현재 에르도안이 집권 중인 튀르키예가 블라디미르 푸틴이 집권한 러시아처럼 자신을 대체할 정치세력이 없는 나라도 아닙니다.
, 이미 2019년에 에르도안의 정의개발당은 이스탄불 시장을 야당에게 내줬으며 2018년에 있었던 대통령 재선투표에서도 51.
8% 대 48.
2% 로 겨우 당선이 되었기 때문에, 튀르키예내에서 에르도안이 뭘 바꿔 볼 수 있는 상황이 절대로 아닙니다.
어차피 국정을 유지하려면 엘리트층과 유착관계는 피할 수 없습니다.
다만 교육받지 못하고 종교적 성향이 심한 지역과 계층만 공략해서 자신의 입지만 다지면 그만이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걱정하는 튀르키예가 미국,서방을 버리고 이란화(化) 될 것이라는 주장은 튀르키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소리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에르도안은 "우리 정권은 아타튀르크의 유지를 계속 이어나갈꺼다.
"라고 말이나마 꺼냈습니다.
하는 행동은 의심이 가지만.
거기다 튀르키예는 30세 미만인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할정도로 젊은 국가입니다.
튀르키예의 Z세대라고 불리우는 젊은층은 이슬람에 대해서 관심 조차도 없으며, 여타 유럽, 미국, 한국 등 처럼 SNS에 본인들의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따라 사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전 세대와 달리 튀르키예 Z세대의 87.
5%는 부모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거기다 에르도안의 핵심 지지층인 튀르키예 동남부 내륙 도시 혹은 시골지역에 경우 젊은이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이스탄불, 앙카라, 이즈미르 등 도시로 이동으로 인해 인구가 줄고 있으며, 농촌의 고령화 역시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볼 때 과연 에르도안의 권위주의식 이슬람표퓰리즘 정치스타일이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며, 오히려 한국인들의 튀르키예의 이란 화에 대한 걱정보다는 에르도안 정부 본인들이 더 걱정해야할 판입니다.
에르도안도 변화된 여론을 의식하는 듯 그동안 EU, 미국과 여러 갈등을 일으키다가 2021년 3월, 앙카라 대통령궁에 EU 대사 등을 초대해 '인권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에르도안의 정치 스타일은 굳이 따지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과 비슷한데 푸틴 역시 소련 시절의 반종교적 입장을 무너뜨리고 러시아 인들의 전통문화, 정체성으로 러시아 정교회를 강하게 밀어주고 있으며, 군사적인 세력투사를 주로 벌이는 공통점에서 에르도안의 통치는 푸틴의 방식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푸틴은 그냥 눈치보지 않고 반대파를 사정없이 찍어 누른다면 에르도안은 좀 더 갖출건 갖춘 정도? 푸틴은 어차피 우리식 민주주의에 러시아의 강력한 국력을 토대로 서방 눈치 안보고 '강한 러시아'를 제창하면서 그냥 서방쪽 압박을 대놓고 무시하는 거고, 에르도안은 속내는 어떻건 무늬는 친서방 민주주의고 너무 막나가면 미국이 지원할 명분이 없어지니까 그나마 좀 더 온건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선 에르도안은 반 케말주의자처럼 보여도 실제론 제2의 케말을 노리는 인물에 더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아타튀르크의 세속주의를 배격하며, 이슬람주의 성향을 드러내는가 하면 어떤 부분에서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서구식 다원주의를 법제화하는가 하면, 직접민주주의를 이용하여 시민들의 지지 속에 군부와 연관된 귈렌주의와 세속주의자를 숙청하는 독재 정치를 대놓고 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시리아 등의 주변국에는 마치 서방 열강마냥 행동하면서 정작 서방 열강을 상대로는 바나나 공화국, 나치, 딸라 대신 알라가 있습니다.
등의 망언을 일삼으며 나토의 일원이면서 친러 반서방 국가마냥 행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패권주의를 위해 소련시절 초강대국의 기억과 러시아 정교와의 유착관계, 조지아와 크림 반도, 돈바스 전쟁, 시리아 내전에 러시아군 투입을 통한 대외세력투사, 서방세력이 러시아의 붕괴를 위해 경제제재를 조장했다는 프로파간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블라디미르 푸틴과 상당히 흡사한 방식이기도 합니다.
막상 따지고보면 에르도안이 이슬람 극단주의쪽으로 강력하게 드라이브한 건 별로 없습니다.
사실 이란마냥 이슬람 극단주의쪽으로 가려면 아예 헌법자체를 뜯어 고쳐야하며, 세속주의 지지세력이 강한 튀르키예 서부 해안도시의 국민들의 반대에 맞서야 합니다.
사실 미국, 서방 군사작전에 의해 튀르키예 국토가 초토화되고 국민 모두가 반서방 감정을 공유해야 이슬람 극단주의로 돌아설 초석이 생기는 것이지, 사실 튀르키예 엘리트층 대부분 자녀들은 유럽이나 미국에 유학을 하고 또는 그곳에서 거주하면서 그들의 문화를 보고 자랐기 때문에 이들이 딱히 이란 혁명 직후 이란 마냥 이슬람 근본주의로 돌아선다고 이득볼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튀르키예의 최대 교역국이 유럽연합 국가들이기 때문에, 에르도안이 이 점을 마냥 무시하고 100년 가까히 공화정을 유지한 정치형태를 하루아침에 이슬람 극단주의 공화국으로 선회하는 것은 너무나도 본인에게도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렇다고 현재 에르도안이 집권 중인 튀르키예가 블라디미르 푸틴이 집권한 러시아처럼 자신을 대체할 정치세력이 없는 나라도 아닙니다.
, 이미 2019년에 에르도안의 정의개발당은 이스탄불 시장을 야당에게 내줬으며 2018년에 있었던 대통령 재선투표에서도 51.
8% 대 48.
2% 로 겨우 당선이 되었기 때문에, 튀르키예내에서 에르도안이 뭘 바꿔 볼 수 있는 상황이 절대로 아닙니다.
어차피 국정을 유지하려면 엘리트층과 유착관계는 피할 수 없습니다.
다만 교육받지 못하고 종교적 성향이 심한 지역과 계층만 공략해서 자신의 입지만 다지면 그만이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걱정하는 튀르키예가 미국,서방을 버리고 이란화(化) 될 것이라는 주장은 튀르키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소리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에르도안은 "우리 정권은 아타튀르크의 유지를 계속 이어나갈꺼다.
"라고 말이나마 꺼냈습니다.
하는 행동은 의심이 가지만.
거기다 튀르키예는 30세 미만인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할정도로 젊은 국가입니다.
튀르키예의 Z세대라고 불리우는 젊은층은 이슬람에 대해서 관심 조차도 없으며, 여타 유럽, 미국, 한국 등 처럼 SNS에 본인들의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따라 사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전 세대와 달리 튀르키예 Z세대의 87.
5%는 부모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거기다 에르도안의 핵심 지지층인 튀르키예 동남부 내륙 도시 혹은 시골지역에 경우 젊은이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이스탄불, 앙카라, 이즈미르 등 도시로 이동으로 인해 인구가 줄고 있으며, 농촌의 고령화 역시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볼 때 과연 에르도안의 권위주의식 이슬람표퓰리즘 정치스타일이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며, 오히려 한국인들의 튀르키예의 이란 화에 대한 걱정보다는 에르도안 정부 본인들이 더 걱정해야할 판입니다.
에르도안도 변화된 여론을 의식하는 듯 그동안 EU, 미국과 여러 갈등을 일으키다가 2021년 3월, 앙카라 대통령궁에 EU 대사 등을 초대해 '인권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에르도안의 정치 스타일은 굳이 따지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과 비슷한데 푸틴 역시 소련 시절의 반종교적 입장을 무너뜨리고 러시아 인들의 전통문화, 정체성으로 러시아 정교회를 강하게 밀어주고 있으며, 군사적인 세력투사를 주로 벌이는 공통점에서 에르도안의 통치는 푸틴의 방식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푸틴은 그냥 눈치보지 않고 반대파를 사정없이 찍어 누른다면 에르도안은 좀 더 갖출건 갖춘 정도? 푸틴은 어차피 우리식 민주주의에 러시아의 강력한 국력을 토대로 서방 눈치 안보고 '강한 러시아'를 제창하면서 그냥 서방쪽 압박을 대놓고 무시하는 거고, 에르도안은 속내는 어떻건 무늬는 친서방 민주주의고 너무 막나가면 미국이 지원할 명분이 없어지니까 그나마 좀 더 온건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선 에르도안은 반 케말주의자처럼 보여도 실제론 제2의 케말을 노리는 인물에 더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13. 반(反) 케말 이슬람주의 성향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튀르키예 공화국을 수립하고 강력한 세속주의 정책으로 급진적인 개혁을 추진한 이래, 튀르키예에서 세속주의자와 이슬람주의자는 끊임없이 충돌해왔습니다.
1938년 아타튀르크 사후 공화국 2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스메트 이뇌뉘(İsmet İnönü)는 아타튀르크보다 더 강력한 세속주의 정책으로 이슬람교를 압박했으며, 그 결과 쿠란을 비롯한 이슬람 예배에서의 아랍어 사용 금지, 아잔의 튀르키예어 낭독 의무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슬람주의자들은 이에 반발했으며, 지속적으로 소요사태를 일으켜왔습니다.
또한 1946년 튀르키예에서 다당제를 시행하자마자 이뇌뉘 정부가 선거에서 대패하자 결국 튀르키예 정부는 이슬람 세력과 서서히 타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불만을 품은 것이 바로 세속주의의 수호자를 자처한 군부였으며, 4차례에 걸친 군부의 정치 개입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980년 케난 에브렌 장군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을때 또한 명분은 "세속주의 공화국의 이권과 권위를 침해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을 제거합니다.
"였으며, 케난 에브렌 정부 시절에는 한층 더 강도높은 세속주의 정책을 시행해왔습니다.
무슬림 여성들의 머릿수건인 히잡을 착용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시켰으며, 한때 알라라는 단어를 입에 담는 것조차 금지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인민의 집(Halk Evi)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했습니다.
에르도안 정부의 정의개발당과, 그 이전에 처음으로 집권한 이슬람정당인 복지당이 집권하게 된 계기도, 그리고 정의개발당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도 과거 권위주의적 세속주의 정부의 억압의 결과 국민들이 세속주의 자체에 염증을 느낀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결국 군부가 세속주의만 회복한다 그건 뻘소리고 왜 튀르키예인들이 튀르키예 군부를 싫어하냐를 따져 볼 필요가 있는데 2차대전 후 경제성장을 시킨 아드난 멘데레스를 목 메달아 버린 쿠데타가 일단 있고 케난 에브렌은 에르도안과는 다른 의미에서 대마왕급이니 생략, 그런 식인데 또 생기는 문제가 뭐냐하면 민선일 때에 튀르키예는 경제성장을 누렸지만 군부독재일 때에 세속주의만 줄창 외쳤지만 경제는 엉망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러니 튀르키예 국민들이 군부독재에 염증을 안 느끼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 것.
그 결과 에르도안 정부에 들어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이슬람주의 정책을 천천히 이행하기 시작합니다.
2002년 교육기관에서의 히잡착용 금지조치를 해금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튀르키예 국기에 대한 맹세 제거와 앞서 언급한 이맘 하팁 고등학교의 일반중등교육기관화, 헌법개정 순으로 점차 강도를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혀 문제되지 않았던 기숙사 남녀혼숙이나 숙박업소에서 미혼남녀의 혼숙조차도 금지시켜나가는 중이라, 튀르키예 내에서도 세속주의자들의 반발이 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히잡 착용 금지는 해금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에르도안 초기에는 세속주의자들의 힘이 셌고 군부와 사법계가 숙청당하지 않았기 때문.
2008년에 히잡착용 금지 해금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튀르키예 헌재는 히잡 착용 금지가 합헌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같은 해에 튀르키예 검찰총장은 AKP가 정교분리 원칙을 깨고 있다면서 소송을 걸었지만, 헌재에서 1명 차이로 해산하지는 않았지만 국고 보조금 삭감이라는 판결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이후로 에르도안은 사법계를 정리했습니다.
바샴 티비 교수는 이 사건을 보고 튀르키예의 사법계는 몇십년 뒤에 이슬람 색채를 띄게 될 것이라고 보았고 사법계는 AKP의 욕망을 알지만 해산하다가 혼란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에르도안의 최종 목표가 아느트카비르(아타튀르크 묘) 철거 & 폭파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
근데 폭파보다는 자기가 죽은 뒤 아느트카비르의 케말 아타튀르크 묘 옆에다 안장시키는게 더 가능성 있을 겁니다.
에르도안의 행보에 제동을 걸만한 유일한 조직이던 튀르키예군도 2003년 '발리요즈 작전' 이라는 쿠데타 모의가 적발되어 육해공군 수뇌부가 모두 체포 수감되는 일을 겪은 후로는 에르도안에게 감히 반기를 들지 못할 정도로 완벽히 장악되었습니다.
2011년에도 쿠데타 모의가 적발되어 군 수뇌부가 한차례 물갈이되었습니다.
기사.
그런데 2014년에 튀르키예 법원에서 발리요즈 쿠데타 모의 사건이 조작사건이었다는 판결을 내리고 수감 중이던 전직 장성 등 연루자 230여 명을 석방하였습니다.
기사아타튀르크와 동급으로 배치해놓은 사진까지 붙여놓았습니다.
오스만 제국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이른바 '오스만 덕후'이기도 합니다.
오스만 제국군의 복장을 한 전통 의장대로 사열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틈만 나면 "우리는 오스만 제국의 후예"라는 말을 합니다.
총리 시절인 2012년에 사망한 오스만 제국 최후의 공주인 네슬리샤 오스만오올루 공주의 장례식 때도 참석하며 그녀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물론 에르도안이 독재자다 보니 튀르키예 시민들과 정적들은 에르도안을 항상 술탄이라며 비난합니다.
해당 사진에 나오는 병사 코스프레는 오스만 제국 뿐 아니라 흉노, 돌궐, 셀주크 투르크 등 튀르키예의 조상 혹은 튀르키예에서 조상이라고 주장하는 세력의 복장들입니다.
이스라엘을 굉장히 적대하며 팔레스타인에게 우호적이라서 팔레스타인에서는 파타와 하마스 양측에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하마스도 가자 지구에 에르도안의 사진을 게시할 정도.
물론 이스라엘에서는 심한 미움을 받습니다.
다만 이스라엘과 화해하려는 시도도 있었는데, 여전히 그 이후로도 반이스라엘 성향이 강합니다.
이 점 때문에 정작 반이스라엘주의자들과 반에르도안주의자들은 이스라엘과 친하게 지내려 한다며 엄청 까이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에르도안의 이스라엘 때리기가 국내 이슬람주의자들을 의식한 선거용 립서비스란 관점도 있습니다.
이슬람 혁명 이후로 이스라엘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한 이란과는 달리, 이스라엘과의 국교는 유지 중이며 튀르키예-이스라엘간 경제적 교류는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이스탄불-텔아비브간 항공노선도 유지 중이며 이스라엘인들의 튀르키예관광도 이전과 다름없이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동맹국인 아제르바이잔이 이스라엘과 가까워지는 것에 대해 별다른 태클을 걸지 않으며 오히려 튀르키예와 이스라엘 둘 다 시리아 내전에서 시리아 정부군을 공격한다는 공통점 덕분에 협력하기도 합니다.
에르도안의 행보가 반세속인지 포퓰리즘인지는 학자마다 입장이 다르다.
바샴 티비 교수는 2008년 AKP를 검찰총장이 헌법재판소에 고소한 사건 이후로 사법계에 대해 숙청을 가했고, 사법계는 많이 약해졌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몇십년 뒤에는 튀르키예의 사법부가 이슬람 색채를 띄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에르도안이 대놓고 반세속을 외쳤다가는 헌법재판소에게 철퇴를 맞게 될 것입니다.
첫 번째로 AKP가 2008년에 해산되지 않은 것은 헌재도 에르도안이 반세속주의 정책을 하는 것은 인식하지만 EU 가입 노력이라던가 친서방 정책 등을 보았을 때 튀르키예를 이슬람 국가로 만들려고 하는 것 같지는 않다는 이유로 해산을 내리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법관 한 명 차이로 해산이 갈렸습니다.
다만 반세속주의는 인정되어서 국고지원금의 삭감 조치로 끝났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 위협을 느낀 에르도안이 사법계 숙청을 단행했지만.
그러나 에르도안 때문에 튀르키예의 빛이던 아타튀르크의 영향력은 줄어들었습니다.
정의개발당이 내거는 슬로건인 "튀르키예공화국 100주년인 2023년까지 에르도안 통치!"드립을 치며 에르도안을 적극적으로 밀어주며, 은근슬쩍 아타튀르크를 깎아 내리고 세속주의자를 보복하고 있습니다.
공화국 100주년에는 아타튀르크뿐만 아니라 에르도안도 숭배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르도안은 이슬람화의 밑바탕을 깔아놓은 것입니다.
다음 총리나 대통령이 정의개발당이면 이슬람화가 가속화될 것입니다.
8월 27일에 경찰관 제복에 히잡을 허용한다는 관보 발표 이후 사흘 만에 튀르키예 여자 경찰관이 히잡을 착용하였습니다.
히잡 착용 전, 후 비교에르도안의 행보는 미국식 세속주의를 도입하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가 샤리아를 도입하지 않는 것이 이에 대한 근거인데 , 케말주의자들은 종교로부터의 국가의 자유를 외칩니다.
반면 이슬람주의자들은 국가로부터 종교의 자유를 원합니다.
에르도안은 후자의 편으로 튀르키예의 전통적 세속주의를 미국식 세속주의로 재해석 하여 자신에게 유리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의 히잡 착용 허용으로 정의개발당의 지지율은 올라갔습니다.
에르도안은 샤리아 도입 같이 자신에게 불리한 부분은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에르도안에게 이슬람은 정권을 위한 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도구가 튀르키예를 뒤흔들어 놓고 있어 문제입니다.
이슬람에 대한 향수 자극으로 아타튀르크 격하나 이슬람 부흥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쿠데타 반대 집회 때 일부 시민들은 샤리아 도입을 주장했는데 이는 튀르키예의 아타튀르크 시절이나 세속주의 정권 시절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하도 에르도안이 이슬람주의자다라고 말이 튀어나와서 그렇지 '에르도안의 장기집권이 튀르키예를 더욱 더 반민주적으로 만들었는가?'라는 점에는 의문점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각 국가의 민주화 수준을 평가하는데 있어 신뢰와 안심의 프리덤 하우스 지표를 통해 프리덤 하우스의 지표로서 평가해본다면 원래부터 튀르키예는 권위주의적인 반(半) 자유주의국가였습니다.
정의개발당 집권 이후 일부 지표에서는 민주화 및 자유수준이 상승했으나, 2013년 이후 다시 하락 경향을 보이고 있긴 합니다.
국내에서 반 이슬람 떡밥으로 한때 튀르키예가 이슬람 국가라서 유럽에서 안받아준다는 얘기가 돌았는데, 실제로는 세속주의고 이슬람주의고 뭐고 튀르키예의 고질적인 문제가 바로 권위주의가 여전히 지나치게 막강하고 어느 정권이던 실제적으로 민주적이지 못하다는 문제라는 것을 간과한 주장입니다.
국내에선 튀르키예 군부가 마치 케말의 정신을 이은 튀르키예 민주주의의 수호자처럼 여겨지고 있는 경향도 있는데 실상은 그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관련 포스팅 위에서도 얘기가 나왔지만 튀르키예는 실상 군부 때에 원래 반대파 강제구금 고문 하던 나라인데 그게 무슨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겠는가.
튀르키예인들이 에르도안을 지지하는 것은 그전 군부정권이나 케말주의 정권이 뭐 제대로 한 것은 없으면서 탄압이 심한걸 다 봐서 그런 점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이모양이었다 보니, 에르도안의 확실한 업적이 있다면 군부세력을 뿌리뽑고 문민통제를 확립했다는 데 있을 것입니다.
대놓고 이슬람화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화론 서술을 줄이는 것은 분명히 종교적인 이유가 맞다.
반케말이야 친이슬람이 아니라 친 오스만으로 볼 여지는 있지만 진화론은 커버칠 수 있는 이유가 없습니다.
푸틴은 진화론 서술을 줄이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튀르키예 새 교과과정에 진화론 대신 분량을 늘린다는 부분이 지하드입니다.
분명 지하드는 이슬람교의 중요 교리로서 죄악에 대한 개인의 종교적 투쟁에 중점을 두지만, IS와 같은 극단 무슬림조직이 지하드의 극단적 부분만을 강조하여 그 곡해의 폐해가 널리 알려진 양날의 검입니다.
물론 독재정권 하에서 입맛에 맞게 교과서를 바꾸는 일은 예사 일이 아니지만, 그 수단으로 종교적 교리를 이용한 점, 이슬람 율법이나 종교학 기초수업이 아닌 정규 교과과정에 편성한 점은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합니다.
실제로 이런 에르도안의 이런 이슬람주의 성향과 반쿠르드주의 성향으로 인해 시리아 내전 중반기에는 튀르키예가 시리아 쿠르드족의 멸망을 위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와 연대하고 있다는 음모론이 성행하였으며, 시리아 내전 초기에 튀르키예가 반군에 많은 지원을 해주었고, 그 지원이 딱히 파벌을 가리지 않았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공공의 적이 되기 전까지 IS 역시 많은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들이 모술과 락까를 잃고 사막 군벌 수준으로 퇴색한 뒤로는 이런 주장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반대로 과거 알 누스라 전선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했지만 알카에다와의 관계를 단절한 이슬람주의 반군 타흐리르 알 샴(HTS) 중에 친 튀르키예 쪽으로 행보를 선회한 일부 반군들을 받아들여 튀르키예 지원 FSA에 편입시켰습니다.
또한 공식적으로 HTS는 튀르키예의 비무장지대 수용안을 거부하고 백지화하였지만 여전히 튀르키예는 이들리브의 중간지대를 점거하고 있습니다.
아티튀르크가 모스크에서 박물관으로 개조한 하기아 소피아를 다시 모스크로 환원하는 결정을 내려 국제적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결국 모스크 환원은 이루어졌으나 1층 공간만을 모스크로 사용하고, 주요 모자이크가 있는 2층은 이전처럼 개방하는 식으로 절충안이 이루어졌습니다.
1938년 아타튀르크 사후 공화국 2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스메트 이뇌뉘(İsmet İnönü)는 아타튀르크보다 더 강력한 세속주의 정책으로 이슬람교를 압박했으며, 그 결과 쿠란을 비롯한 이슬람 예배에서의 아랍어 사용 금지, 아잔의 튀르키예어 낭독 의무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슬람주의자들은 이에 반발했으며, 지속적으로 소요사태를 일으켜왔습니다.
또한 1946년 튀르키예에서 다당제를 시행하자마자 이뇌뉘 정부가 선거에서 대패하자 결국 튀르키예 정부는 이슬람 세력과 서서히 타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불만을 품은 것이 바로 세속주의의 수호자를 자처한 군부였으며, 4차례에 걸친 군부의 정치 개입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980년 케난 에브렌 장군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을때 또한 명분은 "세속주의 공화국의 이권과 권위를 침해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을 제거합니다.
"였으며, 케난 에브렌 정부 시절에는 한층 더 강도높은 세속주의 정책을 시행해왔습니다.
무슬림 여성들의 머릿수건인 히잡을 착용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시켰으며, 한때 알라라는 단어를 입에 담는 것조차 금지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인민의 집(Halk Evi)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했습니다.
에르도안 정부의 정의개발당과, 그 이전에 처음으로 집권한 이슬람정당인 복지당이 집권하게 된 계기도, 그리고 정의개발당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도 과거 권위주의적 세속주의 정부의 억압의 결과 국민들이 세속주의 자체에 염증을 느낀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결국 군부가 세속주의만 회복한다 그건 뻘소리고 왜 튀르키예인들이 튀르키예 군부를 싫어하냐를 따져 볼 필요가 있는데 2차대전 후 경제성장을 시킨 아드난 멘데레스를 목 메달아 버린 쿠데타가 일단 있고 케난 에브렌은 에르도안과는 다른 의미에서 대마왕급이니 생략, 그런 식인데 또 생기는 문제가 뭐냐하면 민선일 때에 튀르키예는 경제성장을 누렸지만 군부독재일 때에 세속주의만 줄창 외쳤지만 경제는 엉망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러니 튀르키예 국민들이 군부독재에 염증을 안 느끼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 것.
그 결과 에르도안 정부에 들어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이슬람주의 정책을 천천히 이행하기 시작합니다.
2002년 교육기관에서의 히잡착용 금지조치를 해금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튀르키예 국기에 대한 맹세 제거와 앞서 언급한 이맘 하팁 고등학교의 일반중등교육기관화, 헌법개정 순으로 점차 강도를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혀 문제되지 않았던 기숙사 남녀혼숙이나 숙박업소에서 미혼남녀의 혼숙조차도 금지시켜나가는 중이라, 튀르키예 내에서도 세속주의자들의 반발이 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히잡 착용 금지는 해금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에르도안 초기에는 세속주의자들의 힘이 셌고 군부와 사법계가 숙청당하지 않았기 때문.
2008년에 히잡착용 금지 해금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튀르키예 헌재는 히잡 착용 금지가 합헌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같은 해에 튀르키예 검찰총장은 AKP가 정교분리 원칙을 깨고 있다면서 소송을 걸었지만, 헌재에서 1명 차이로 해산하지는 않았지만 국고 보조금 삭감이라는 판결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이후로 에르도안은 사법계를 정리했습니다.
바샴 티비 교수는 이 사건을 보고 튀르키예의 사법계는 몇십년 뒤에 이슬람 색채를 띄게 될 것이라고 보았고 사법계는 AKP의 욕망을 알지만 해산하다가 혼란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에르도안의 최종 목표가 아느트카비르(아타튀르크 묘) 철거 & 폭파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
근데 폭파보다는 자기가 죽은 뒤 아느트카비르의 케말 아타튀르크 묘 옆에다 안장시키는게 더 가능성 있을 겁니다.
에르도안의 행보에 제동을 걸만한 유일한 조직이던 튀르키예군도 2003년 '발리요즈 작전' 이라는 쿠데타 모의가 적발되어 육해공군 수뇌부가 모두 체포 수감되는 일을 겪은 후로는 에르도안에게 감히 반기를 들지 못할 정도로 완벽히 장악되었습니다.
2011년에도 쿠데타 모의가 적발되어 군 수뇌부가 한차례 물갈이되었습니다.
기사.
그런데 2014년에 튀르키예 법원에서 발리요즈 쿠데타 모의 사건이 조작사건이었다는 판결을 내리고 수감 중이던 전직 장성 등 연루자 230여 명을 석방하였습니다.
기사아타튀르크와 동급으로 배치해놓은 사진까지 붙여놓았습니다.
오스만 제국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이른바 '오스만 덕후'이기도 합니다.
오스만 제국군의 복장을 한 전통 의장대로 사열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틈만 나면 "우리는 오스만 제국의 후예"라는 말을 합니다.
총리 시절인 2012년에 사망한 오스만 제국 최후의 공주인 네슬리샤 오스만오올루 공주의 장례식 때도 참석하며 그녀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물론 에르도안이 독재자다 보니 튀르키예 시민들과 정적들은 에르도안을 항상 술탄이라며 비난합니다.
해당 사진에 나오는 병사 코스프레는 오스만 제국 뿐 아니라 흉노, 돌궐, 셀주크 투르크 등 튀르키예의 조상 혹은 튀르키예에서 조상이라고 주장하는 세력의 복장들입니다.
이스라엘을 굉장히 적대하며 팔레스타인에게 우호적이라서 팔레스타인에서는 파타와 하마스 양측에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하마스도 가자 지구에 에르도안의 사진을 게시할 정도.
물론 이스라엘에서는 심한 미움을 받습니다.
다만 이스라엘과 화해하려는 시도도 있었는데, 여전히 그 이후로도 반이스라엘 성향이 강합니다.
이 점 때문에 정작 반이스라엘주의자들과 반에르도안주의자들은 이스라엘과 친하게 지내려 한다며 엄청 까이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에르도안의 이스라엘 때리기가 국내 이슬람주의자들을 의식한 선거용 립서비스란 관점도 있습니다.
이슬람 혁명 이후로 이스라엘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한 이란과는 달리, 이스라엘과의 국교는 유지 중이며 튀르키예-이스라엘간 경제적 교류는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이스탄불-텔아비브간 항공노선도 유지 중이며 이스라엘인들의 튀르키예관광도 이전과 다름없이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동맹국인 아제르바이잔이 이스라엘과 가까워지는 것에 대해 별다른 태클을 걸지 않으며 오히려 튀르키예와 이스라엘 둘 다 시리아 내전에서 시리아 정부군을 공격한다는 공통점 덕분에 협력하기도 합니다.
에르도안의 행보가 반세속인지 포퓰리즘인지는 학자마다 입장이 다르다.
바샴 티비 교수는 2008년 AKP를 검찰총장이 헌법재판소에 고소한 사건 이후로 사법계에 대해 숙청을 가했고, 사법계는 많이 약해졌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몇십년 뒤에는 튀르키예의 사법부가 이슬람 색채를 띄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에르도안이 대놓고 반세속을 외쳤다가는 헌법재판소에게 철퇴를 맞게 될 것입니다.
첫 번째로 AKP가 2008년에 해산되지 않은 것은 헌재도 에르도안이 반세속주의 정책을 하는 것은 인식하지만 EU 가입 노력이라던가 친서방 정책 등을 보았을 때 튀르키예를 이슬람 국가로 만들려고 하는 것 같지는 않다는 이유로 해산을 내리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법관 한 명 차이로 해산이 갈렸습니다.
다만 반세속주의는 인정되어서 국고지원금의 삭감 조치로 끝났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 위협을 느낀 에르도안이 사법계 숙청을 단행했지만.
그러나 에르도안 때문에 튀르키예의 빛이던 아타튀르크의 영향력은 줄어들었습니다.
정의개발당이 내거는 슬로건인 "튀르키예공화국 100주년인 2023년까지 에르도안 통치!"드립을 치며 에르도안을 적극적으로 밀어주며, 은근슬쩍 아타튀르크를 깎아 내리고 세속주의자를 보복하고 있습니다.
공화국 100주년에는 아타튀르크뿐만 아니라 에르도안도 숭배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르도안은 이슬람화의 밑바탕을 깔아놓은 것입니다.
다음 총리나 대통령이 정의개발당이면 이슬람화가 가속화될 것입니다.
8월 27일에 경찰관 제복에 히잡을 허용한다는 관보 발표 이후 사흘 만에 튀르키예 여자 경찰관이 히잡을 착용하였습니다.
히잡 착용 전, 후 비교에르도안의 행보는 미국식 세속주의를 도입하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가 샤리아를 도입하지 않는 것이 이에 대한 근거인데 , 케말주의자들은 종교로부터의 국가의 자유를 외칩니다.
반면 이슬람주의자들은 국가로부터 종교의 자유를 원합니다.
에르도안은 후자의 편으로 튀르키예의 전통적 세속주의를 미국식 세속주의로 재해석 하여 자신에게 유리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의 히잡 착용 허용으로 정의개발당의 지지율은 올라갔습니다.
에르도안은 샤리아 도입 같이 자신에게 불리한 부분은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에르도안에게 이슬람은 정권을 위한 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도구가 튀르키예를 뒤흔들어 놓고 있어 문제입니다.
이슬람에 대한 향수 자극으로 아타튀르크 격하나 이슬람 부흥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쿠데타 반대 집회 때 일부 시민들은 샤리아 도입을 주장했는데 이는 튀르키예의 아타튀르크 시절이나 세속주의 정권 시절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하도 에르도안이 이슬람주의자다라고 말이 튀어나와서 그렇지 '에르도안의 장기집권이 튀르키예를 더욱 더 반민주적으로 만들었는가?'라는 점에는 의문점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각 국가의 민주화 수준을 평가하는데 있어 신뢰와 안심의 프리덤 하우스 지표를 통해 프리덤 하우스의 지표로서 평가해본다면 원래부터 튀르키예는 권위주의적인 반(半) 자유주의국가였습니다.
정의개발당 집권 이후 일부 지표에서는 민주화 및 자유수준이 상승했으나, 2013년 이후 다시 하락 경향을 보이고 있긴 합니다.
국내에서 반 이슬람 떡밥으로 한때 튀르키예가 이슬람 국가라서 유럽에서 안받아준다는 얘기가 돌았는데, 실제로는 세속주의고 이슬람주의고 뭐고 튀르키예의 고질적인 문제가 바로 권위주의가 여전히 지나치게 막강하고 어느 정권이던 실제적으로 민주적이지 못하다는 문제라는 것을 간과한 주장입니다.
국내에선 튀르키예 군부가 마치 케말의 정신을 이은 튀르키예 민주주의의 수호자처럼 여겨지고 있는 경향도 있는데 실상은 그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관련 포스팅 위에서도 얘기가 나왔지만 튀르키예는 실상 군부 때에 원래 반대파 강제구금 고문 하던 나라인데 그게 무슨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겠는가.
튀르키예인들이 에르도안을 지지하는 것은 그전 군부정권이나 케말주의 정권이 뭐 제대로 한 것은 없으면서 탄압이 심한걸 다 봐서 그런 점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이모양이었다 보니, 에르도안의 확실한 업적이 있다면 군부세력을 뿌리뽑고 문민통제를 확립했다는 데 있을 것입니다.
대놓고 이슬람화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화론 서술을 줄이는 것은 분명히 종교적인 이유가 맞다.
반케말이야 친이슬람이 아니라 친 오스만으로 볼 여지는 있지만 진화론은 커버칠 수 있는 이유가 없습니다.
푸틴은 진화론 서술을 줄이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튀르키예 새 교과과정에 진화론 대신 분량을 늘린다는 부분이 지하드입니다.
분명 지하드는 이슬람교의 중요 교리로서 죄악에 대한 개인의 종교적 투쟁에 중점을 두지만, IS와 같은 극단 무슬림조직이 지하드의 극단적 부분만을 강조하여 그 곡해의 폐해가 널리 알려진 양날의 검입니다.
물론 독재정권 하에서 입맛에 맞게 교과서를 바꾸는 일은 예사 일이 아니지만, 그 수단으로 종교적 교리를 이용한 점, 이슬람 율법이나 종교학 기초수업이 아닌 정규 교과과정에 편성한 점은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합니다.
실제로 이런 에르도안의 이런 이슬람주의 성향과 반쿠르드주의 성향으로 인해 시리아 내전 중반기에는 튀르키예가 시리아 쿠르드족의 멸망을 위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와 연대하고 있다는 음모론이 성행하였으며, 시리아 내전 초기에 튀르키예가 반군에 많은 지원을 해주었고, 그 지원이 딱히 파벌을 가리지 않았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공공의 적이 되기 전까지 IS 역시 많은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들이 모술과 락까를 잃고 사막 군벌 수준으로 퇴색한 뒤로는 이런 주장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반대로 과거 알 누스라 전선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했지만 알카에다와의 관계를 단절한 이슬람주의 반군 타흐리르 알 샴(HTS) 중에 친 튀르키예 쪽으로 행보를 선회한 일부 반군들을 받아들여 튀르키예 지원 FSA에 편입시켰습니다.
또한 공식적으로 HTS는 튀르키예의 비무장지대 수용안을 거부하고 백지화하였지만 여전히 튀르키예는 이들리브의 중간지대를 점거하고 있습니다.
아티튀르크가 모스크에서 박물관으로 개조한 하기아 소피아를 다시 모스크로 환원하는 결정을 내려 국제적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결국 모스크 환원은 이루어졌으나 1층 공간만을 모스크로 사용하고, 주요 모자이크가 있는 2층은 이전처럼 개방하는 식으로 절충안이 이루어졌습니다.
14. 신(新) 오스만주의 성향
그의 성향은 한국에서 주로 이슬람주의로만 알려져 있지만 자세히 따지고 보면 강성 세속주의를 지향하는 케말리즘과 방향성이 다른 신(新) 오스만주의(Yeni Osmanlıcılık)로 왕년에 유럽과 중동을 호령하던 초강대국이던 시절로 돌아가자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의개발당의 텃밭인 비서구화적인 지방 민심과 이슬람교, 시리아 내전을 통해 이라크와 시리아 등에 튀르키예군을 투입하고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아제르바이잔을 지지하며 전쟁에 개입하는 등 대외세력투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에르도안이 실제로 자국의 영유권을 주장하는데 인용하는 1920년 오스만 제국의회가 선언한 1차대전 전후 튀르키예의 영유권역입니다.
내부적으로 세속주의 계파를 진압한 다음 시리아 내전과 이라크 내전에 적극개입 중이며 유프라테스 방패 작전을 시작으로 FSA를 지원하여 시리아 영내로 진입하는가 하면 이라크에서는 쿠르드인과 수니파를 보호한다면서 튀르키예군이 정부 허가 없이 바시카를 점거하고 눌러앉아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에르도안의 행보와 현재 튀르키예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이해할려면 현대 튀르키예 국가이념에서 오스만 제국을 보는 관점이 무엇인가 이해해야 합니다.
튀르키예 공화국은 알려진대로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창조한 나라라고 할 수 있는데, 아타튀르크는 청년 튀르크당에서 내세운 이슬람 종교에서 벗어난 순수한 튀르크족 국가를 추구했습니다.
그의 오스만 제국에 대한 관점은 위대한 시기도 있었지만, 순수한 튀르크족이 이슬람 문화에 더럽혀져서 결국 쇠락이 필연적이었다는 관점을 내세웠는데 결국 이러다보니 내세운게 튀르크의 순수성은 6~7세기 괵튀르크(돌궐), 기원전 2~3세기 흉노 등에서 찾아야 한다는 투라니즘이 오스만 제국을 대체한 튀르키예 공화국의 정체성으로 도입되었던 것.
사실상 튀르키예의 전신이자 삼대륙을 지배했고 로마의 황제, 이슬람 세계의 수호자를 자처했으며 유럽의 공포였던 오스만 제국을 사실상 국가이념에서 무작정 부정해버린 것.
그냥 일반적인 사람들이 튀르키예 근대-현대사를 보면서 아타튀르크와 세속주의 튀르키예 공화국 찬양하면서 정말 간단히 넘어가는 문제였던 것이 이것인데, 튀르키예가 오스만 제국의 직속후예지, 흉노나 괵튀르크의 직접적 후예인가? 거기에 튀르키예의 외교 방침을 살피면 같은 투르크계라면서 튀르키예가 손을 내밀어도 차라리 러시아하고 놀길 원하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비중을 두는게 맞겠는가? 아니면 유럽과 아시아의 가교로서 주변 이슬람 국가와 유럽을 잇는, 마치 과거 오스만 제국 같은 역할을 하는게 더 낫겠는가? 이러한 점을 이해하면 에르도안의 이슬람이나 오스만 관련 발언들을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에르도안은 직접민주주의를 영구집권의 수단으로 들고온 사람답게 민심을 긁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오스만 제국은 (튀르키예인 입장에서) 분명 위대한 제국이 맞았다라는 당연한 사실을 알려주고, 더 나아가 아타튀르크가 튀르키예 공화국 이후 종교 자체에 냉담하게 군 것과 달리 '이슬람화 이후 튀르크족의 순수성이 더렵혀졌다는 말은 너무한게 아니냐?'라는 포지션을 내세우는 것입니다.
'튀르키예는 인구의 98%가 이슬람교를 믿는 이슬람 국가면서 오스만 제국의 직속후계란 것을 인정하고 위대함을 부정하지 말자.
'가 에르도안이 내세우는 모토이고 이게 현대 아나톨리아에 사는 튀르키예인들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것입니다.
2017년 12월에는 튀르키예 국가원수로서 65년만에 그리스를 방문했는데, 그리스 대통령 면전에서 대놓고 로잔조약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무래도 술탄께서 서부 트라키아와 코앞의 그리스 도서지역에 미련이 남은 모양이다2017년 9월에는 튀르키예가 소말리아의 모가디슈에 대형 군사 훈련기지를 건설했고 1만여명에 육박하는 소말릴란드군 병사들이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규모라고 합니다.
아랍권에서는 튀르키예의 아프리카 진출 전초기지로 강하게 의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수단 공화국의 오마르 알 바시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후 수단과의 외교관계를 강화해 수단과 영토분쟁중인 이집트에서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수단의 전략적 요충지인 수아킨섬을 튀르키예가 99년간 임대하고 역사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합의해서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튀르키예의 해군기지가 들어선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고 이집트는 이에 대응해 수단과 국경을 접하는 에리트레아에 군병력을 배치하면서 홍해의 긴장도도 높아진 상황입니다.
덤으로 튀르키예가 점령한 시리아 북부 지역에 호크 대공미사일이 전개되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시리아군의 이들리브 공세로 수세에몰린 반군에 고기동차량 등 다양한 무기들과 물자들을 지원해 반군들이 다시 반격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런 식의 신오스만 패권주의의 행보가 현재 튀르키예의 역량으로써는 전혀 따라올수 없다는 점입니다.
같은 행위를 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초강대국 러시아의 부활을 위한 행보는 러시아의 역량이 그만큼 되니까 할수 있는 것이고, 러시아가 자국의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벌인 조지아, 우크라이나, 시리아 등의 대외무력투사 역시 해당국을 둘러싼 주변상황이 어수선하니까 가능한 것입니다.
반대로 튀르키예의 주변을 보자면 그리스는 같은 NATO 회원국인데다 현재는 경제위기의 영향에서 어찌어찌 회복하는 중이고, 시리아는 러시아가 비호하고 있는 국가이며, 이라크는 우여곡절 끝에 IS를 축출하고 국가를 재건하는 중입니다.
즉, 케말 직후 아랍민족주의 시대와 달리 튀르키예가 개입하여 무력투사를 해서 성공시킬만한 역량과 명분이 되는 나라가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2022년 현재에 와서는 패권주의보다는 주변의 적을 줄이는걸로 정책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르메니아와의 관계도 정상화에 들어갔고, 제말 카시윽츠 살해사건으로 원수관계가 된 사우디아라비아와도 투자협정을 준비하고, 쿠데타 이후로 사이가 벌어졌던 이집트와도 정상화단계를 밟는 등 주변국과의 관개개선에 힘쏱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에르도안이 실제로 자국의 영유권을 주장하는데 인용하는 1920년 오스만 제국의회가 선언한 1차대전 전후 튀르키예의 영유권역입니다.
내부적으로 세속주의 계파를 진압한 다음 시리아 내전과 이라크 내전에 적극개입 중이며 유프라테스 방패 작전을 시작으로 FSA를 지원하여 시리아 영내로 진입하는가 하면 이라크에서는 쿠르드인과 수니파를 보호한다면서 튀르키예군이 정부 허가 없이 바시카를 점거하고 눌러앉아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에르도안의 행보와 현재 튀르키예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이해할려면 현대 튀르키예 국가이념에서 오스만 제국을 보는 관점이 무엇인가 이해해야 합니다.
튀르키예 공화국은 알려진대로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가 창조한 나라라고 할 수 있는데, 아타튀르크는 청년 튀르크당에서 내세운 이슬람 종교에서 벗어난 순수한 튀르크족 국가를 추구했습니다.
그의 오스만 제국에 대한 관점은 위대한 시기도 있었지만, 순수한 튀르크족이 이슬람 문화에 더럽혀져서 결국 쇠락이 필연적이었다는 관점을 내세웠는데 결국 이러다보니 내세운게 튀르크의 순수성은 6~7세기 괵튀르크(돌궐), 기원전 2~3세기 흉노 등에서 찾아야 한다는 투라니즘이 오스만 제국을 대체한 튀르키예 공화국의 정체성으로 도입되었던 것.
사실상 튀르키예의 전신이자 삼대륙을 지배했고 로마의 황제, 이슬람 세계의 수호자를 자처했으며 유럽의 공포였던 오스만 제국을 사실상 국가이념에서 무작정 부정해버린 것.
그냥 일반적인 사람들이 튀르키예 근대-현대사를 보면서 아타튀르크와 세속주의 튀르키예 공화국 찬양하면서 정말 간단히 넘어가는 문제였던 것이 이것인데, 튀르키예가 오스만 제국의 직속후예지, 흉노나 괵튀르크의 직접적 후예인가? 거기에 튀르키예의 외교 방침을 살피면 같은 투르크계라면서 튀르키예가 손을 내밀어도 차라리 러시아하고 놀길 원하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비중을 두는게 맞겠는가? 아니면 유럽과 아시아의 가교로서 주변 이슬람 국가와 유럽을 잇는, 마치 과거 오스만 제국 같은 역할을 하는게 더 낫겠는가? 이러한 점을 이해하면 에르도안의 이슬람이나 오스만 관련 발언들을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에르도안은 직접민주주의를 영구집권의 수단으로 들고온 사람답게 민심을 긁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오스만 제국은 (튀르키예인 입장에서) 분명 위대한 제국이 맞았다라는 당연한 사실을 알려주고, 더 나아가 아타튀르크가 튀르키예 공화국 이후 종교 자체에 냉담하게 군 것과 달리 '이슬람화 이후 튀르크족의 순수성이 더렵혀졌다는 말은 너무한게 아니냐?'라는 포지션을 내세우는 것입니다.
'튀르키예는 인구의 98%가 이슬람교를 믿는 이슬람 국가면서 오스만 제국의 직속후계란 것을 인정하고 위대함을 부정하지 말자.
'가 에르도안이 내세우는 모토이고 이게 현대 아나톨리아에 사는 튀르키예인들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것입니다.
2017년 12월에는 튀르키예 국가원수로서 65년만에 그리스를 방문했는데, 그리스 대통령 면전에서 대놓고 로잔조약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무래도 술탄께서 서부 트라키아와 코앞의 그리스 도서지역에 미련이 남은 모양이다2017년 9월에는 튀르키예가 소말리아의 모가디슈에 대형 군사 훈련기지를 건설했고 1만여명에 육박하는 소말릴란드군 병사들이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규모라고 합니다.
아랍권에서는 튀르키예의 아프리카 진출 전초기지로 강하게 의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수단 공화국의 오마르 알 바시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후 수단과의 외교관계를 강화해 수단과 영토분쟁중인 이집트에서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수단의 전략적 요충지인 수아킨섬을 튀르키예가 99년간 임대하고 역사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합의해서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튀르키예의 해군기지가 들어선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고 이집트는 이에 대응해 수단과 국경을 접하는 에리트레아에 군병력을 배치하면서 홍해의 긴장도도 높아진 상황입니다.
덤으로 튀르키예가 점령한 시리아 북부 지역에 호크 대공미사일이 전개되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시리아군의 이들리브 공세로 수세에몰린 반군에 고기동차량 등 다양한 무기들과 물자들을 지원해 반군들이 다시 반격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런 식의 신오스만 패권주의의 행보가 현재 튀르키예의 역량으로써는 전혀 따라올수 없다는 점입니다.
같은 행위를 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초강대국 러시아의 부활을 위한 행보는 러시아의 역량이 그만큼 되니까 할수 있는 것이고, 러시아가 자국의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벌인 조지아, 우크라이나, 시리아 등의 대외무력투사 역시 해당국을 둘러싼 주변상황이 어수선하니까 가능한 것입니다.
반대로 튀르키예의 주변을 보자면 그리스는 같은 NATO 회원국인데다 현재는 경제위기의 영향에서 어찌어찌 회복하는 중이고, 시리아는 러시아가 비호하고 있는 국가이며, 이라크는 우여곡절 끝에 IS를 축출하고 국가를 재건하는 중입니다.
즉, 케말 직후 아랍민족주의 시대와 달리 튀르키예가 개입하여 무력투사를 해서 성공시킬만한 역량과 명분이 되는 나라가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2022년 현재에 와서는 패권주의보다는 주변의 적을 줄이는걸로 정책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르메니아와의 관계도 정상화에 들어갔고, 제말 카시윽츠 살해사건으로 원수관계가 된 사우디아라비아와도 투자협정을 준비하고, 쿠데타 이후로 사이가 벌어졌던 이집트와도 정상화단계를 밟는 등 주변국과의 관개개선에 힘쏱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5. 이슬람 포퓰리즘 성향
과거의 프랑스식의 엄격한 세속주의(라이시테)를 기반으로 국가정체를 형성했던 시절에 비하면 현재의 에르도안 정권은 분명히 과거에 비해 종교적입니다.
하지만 앞선 문단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이들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만큼이나 극단적이고 근본적인 종교주의 정권인지에 대해 묻는다면 분명하게 대답하기 힘들다.
이슬람을 언급하고, 종교적으로 윤리적이고 정의로운(Adalet) 정치를 펼치겠다는 이들의 슬로건과는 반대로 이슬람에서 금지하는 주류는 여전히 튀르키예에서 국영회사인 TEKEL(현재 담배부분은 British American Tobacco사에 매각되었지만)에서 생산되고 유통되고 있으며 심지어 한국에 까지 수출되고 있으며, 매춘에 대해 엄격히 금지하는 입장인 이슬람과는 별개로 공창제도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에 비해 주세가 오르고, 매춘에 대해서도 과거에 비해 이런저런 제약이 가해진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약은 제약일 뿐, 이슬람에서 분명히 '금지'하는 것을 국가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을 종교주의자로 규정하기엔 아이러니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 같은 극단적인 케이스와 비교하면 에르도안 정권인 현재의 튀르키예도 충분히 개방적인 국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미국의 Blue Laws(청교도적 법안)과 비교해도 훨씬 낫다.
에르도안 정부 들어 자동차, 핸드폰,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제품에 대한 사치세가 상당한 비중으로 증가했으며, 서민층에 대한 식량쿠폰, 복지제도 등 정부의 지원이 늘어났으며 이 혜택을 받는 서민층이 정의개발당의 확고한 지지자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에르도안 정권을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정권과 같은 포퓰리스트 정권으로 규정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현재 튀르키예 정부의 복지정책은 EU 스탠다드를 따른다는 명목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 자금적 기반은 자동차 등의 소비세입니다.
튀르키예의 경우 여전히 빈부격차가 큰 편이기 때문에 튀르키예인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 사람들이 돈만 생기면 우선 차부터 뽑으려 하는 성향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인생의 첫차는 대부분 중고차입니다.
튀르키예의 중고차시장 규모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최상위급으로 대부분 독일, 한국, 일본 등지에서 중고차를 수입해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동차 미보유가구 수도 상당한 규모입니다.
하지만 에르도안 정권 초기에 비해 현재는 튀르키예의 경제개발에 따른 소득증가로 자동차를 (중고긴 하지만) 보유하는 가구 수도 증가하고 있는데, 자동차 소비세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이를 개선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정부 들어 과거에는 철저히 금지되었던 공무원의 종교활동에 대해 점차적으로 풀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를 '근본주의화'된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현재의 영국, 미국 등의 세속국가에서는 예를 들면 시크교 신자들의 군복 및 경찰복 위에 터번 착용 허용 및 수염 허용 등 개인의 종교적 활동을 존중하고 허락하고 있습니다.
왜 튀르키예에서는 히잡조차도 금지되어야 했을까? 현재 에르도안 정권은 본인들도 주장하듯, 현재의 종교자유정책은 영미식 세속주의와 같은 맥락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와같이 현재 에르도안 정권을 정확히 어떠한 성향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어쨋든 이슬람주의적 성향으로 인해 에르도안이 2018년에 영국을 테레사 메이 전 영국총리와 회담을 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했을때 많은 영국인들이 에르도안을 테러리스트라 지정하면서 항의하는 시위를 했다, 이것 말고도 유럽내의 일부 극우들은 에르도안을 테러리스트로 취급하고 있으며 심지어 오사마 빈 라덴 같은 인물하고도 엮기도 합니다.
게다가 나토 가입국이면서 잠재적 적성국인 러시아에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미국에게 강한 경고를 먹었고, 결국 강행해서 미국에게 경제 제재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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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앞선 문단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이들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만큼이나 극단적이고 근본적인 종교주의 정권인지에 대해 묻는다면 분명하게 대답하기 힘들다.
이슬람을 언급하고, 종교적으로 윤리적이고 정의로운(Adalet) 정치를 펼치겠다는 이들의 슬로건과는 반대로 이슬람에서 금지하는 주류는 여전히 튀르키예에서 국영회사인 TEKEL(현재 담배부분은 British American Tobacco사에 매각되었지만)에서 생산되고 유통되고 있으며 심지어 한국에 까지 수출되고 있으며, 매춘에 대해 엄격히 금지하는 입장인 이슬람과는 별개로 공창제도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에 비해 주세가 오르고, 매춘에 대해서도 과거에 비해 이런저런 제약이 가해진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약은 제약일 뿐, 이슬람에서 분명히 '금지'하는 것을 국가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을 종교주의자로 규정하기엔 아이러니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 같은 극단적인 케이스와 비교하면 에르도안 정권인 현재의 튀르키예도 충분히 개방적인 국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미국의 Blue Laws(청교도적 법안)과 비교해도 훨씬 낫다.
에르도안 정부 들어 자동차, 핸드폰,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제품에 대한 사치세가 상당한 비중으로 증가했으며, 서민층에 대한 식량쿠폰, 복지제도 등 정부의 지원이 늘어났으며 이 혜택을 받는 서민층이 정의개발당의 확고한 지지자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에르도안 정권을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정권과 같은 포퓰리스트 정권으로 규정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현재 튀르키예 정부의 복지정책은 EU 스탠다드를 따른다는 명목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 자금적 기반은 자동차 등의 소비세입니다.
튀르키예의 경우 여전히 빈부격차가 큰 편이기 때문에 튀르키예인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 사람들이 돈만 생기면 우선 차부터 뽑으려 하는 성향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인생의 첫차는 대부분 중고차입니다.
튀르키예의 중고차시장 규모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최상위급으로 대부분 독일, 한국, 일본 등지에서 중고차를 수입해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동차 미보유가구 수도 상당한 규모입니다.
하지만 에르도안 정권 초기에 비해 현재는 튀르키예의 경제개발에 따른 소득증가로 자동차를 (중고긴 하지만) 보유하는 가구 수도 증가하고 있는데, 자동차 소비세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이를 개선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정부 들어 과거에는 철저히 금지되었던 공무원의 종교활동에 대해 점차적으로 풀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를 '근본주의화'된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현재의 영국, 미국 등의 세속국가에서는 예를 들면 시크교 신자들의 군복 및 경찰복 위에 터번 착용 허용 및 수염 허용 등 개인의 종교적 활동을 존중하고 허락하고 있습니다.
왜 튀르키예에서는 히잡조차도 금지되어야 했을까? 현재 에르도안 정권은 본인들도 주장하듯, 현재의 종교자유정책은 영미식 세속주의와 같은 맥락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와같이 현재 에르도안 정권을 정확히 어떠한 성향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어쨋든 이슬람주의적 성향으로 인해 에르도안이 2018년에 영국을 테레사 메이 전 영국총리와 회담을 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했을때 많은 영국인들이 에르도안을 테러리스트라 지정하면서 항의하는 시위를 했다, 이것 말고도 유럽내의 일부 극우들은 에르도안을 테러리스트로 취급하고 있으며 심지어 오사마 빈 라덴 같은 인물하고도 엮기도 합니다.
게다가 나토 가입국이면서 잠재적 적성국인 러시아에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미국에게 강한 경고를 먹었고, 결국 강행해서 미국에게 경제 제재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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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어록
- "Elhamdülillah şeriatçıyız.알라께 찬미를, 우리는 샤리아(이슬람율법) 주의자들입니다. (1994년 11월 19일 발언)
- Ben alevilerin neden başbakanı olayım ki; bir sebep mi var? 내가 왜 알레비파의 총리가 되어야 합니까? (그래야 할) 목적이 있나요? .
- "에페스(EFES) 맥주 한잔만 마셔도 알코올 중독이 될 수 있습니다."
- "튀르키예의 음료는 라크가 아니라 아이란입니다."라크 항목에서도 나오듯이 튀르키예 고유술로 여기는 라크도 음료가 아니라고 하다가 엄청나게 욕을 먹었습니다. 게다가 아이란도 요구르트지만 원래 유목민들이 발효시켜 만든 술을 뜻하는 말이라서 더 욕먹었고 이 말에 튀르키예 어느 기자는 비웃듯이 "그냥 라크는 그리스 술이라고 말하시죠? 그럼 튀르키예 국민들이 라크 안 마실거 아니에요? 그리스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우리 튀르키예에서 라크를 거들떠도 안볼 겁니다." 라고 말하자 "어...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라고 어물쩍 넘어갔습니다. 결국 에르도안 본인도 술을 즐겨마신다고 자백한 꼴입니다. 그리고 금주법으로 라크를 금지시켰다간 저 에르도안만 죽어라 욕을 먹을 게 뻔한데다 금주법을 만들어도 어떻게든 튀르키예 국민들은 어떻게든 몰래 술을 마실 것입니다.
- "여자들과 남자들은 대등한 지위에 놓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자연에 어긋납니다." 튀르키예 기사 번역본
- "이것을 페미니스트들에게 설명하지 않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성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아픔도 없습니다. 이를 이해하는 사람들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하며, 그들과 함께 우리는 나아간다."
- “콜럼버스 이전에 이슬람교도가 아메리카 대륙 발견”
- "이런 사고는 종종 일어납니다.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탄광사고 현장에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화가 난 유족들이 달려들었고 근처에 있던 마트로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
- "만약 국가의 이름으로 사과를 해서 해결될 수 있는 사건이라면 나는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Eğer devlet adına özür dilenecekse, böyle bir literatür varsa ben özür dilerim, diliyorum) (2011년 11월 23일) - 1930년대 데르심 진압을 언급하며
- 경찰을 죽이고, 경비병을 죽이고, 군대를 공격하고, 문서를 위조하는 짓이 언론의 자유란 말입니까? 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언론의 자유란 말입니까? 도대체 어떤 유럽 국가에서 경찰을 군인을 공격하는 짓에 관용을 보인단 말입니까? 모두 글을 쓰고, 모두가 공공에 동영상이 있지요. 도대체 어떤 유럽 국가에서 집회의 권리라는 미명으로 불태우고 부수는 무리들에게 관용을 보인단 말입니까? 독재자라는 타이틀을 그렇게 막 쓸 수 있는겁니까? 독일에서는 아마도 "지옥으로 꺼져라 에르도안" 같은 인종주의적이고 증오가 가득한 기사제목을 1년에 한번 정도 볼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튀르키예는 이런 기사제목을 매일 내보내는 나라입니다. 이것에 대해 누가 "언론자유가 없다" 라고 말할 수 있단 말입니까? 2014년 5월 24일, 게지공원 시위 1주년과 튀르키예의 언론자유가 없다는 것에 대해 반박하는 연설에서 여기에 "튀르키예에서 언론자유가 없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전부 다 테러분자들이라고 몰아세웠다.
- 종굴닥에 대학교가 있었나요? / (군중들) 없었습니다! / 2007년에 우리가 세웠습니다.근데, 종굴닥에는 1992년에 카라 엘마스 대학교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더 웃긴 건 그 집회에 모인 종굴닥 시민들조차도 "없었습니다!"라고 반응했다는 것입니다. 튀르키예 SNS에서는 "에르도안이나 똘마니들이나..."라는 조롱글이 떠돌기도 했습니다.
- 남자가 그랬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여자가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 위에서 언급한 이즈미르 여교사 사건에서.
- "사람들은 가족 계획을 말할 때 피임을 언급합니다. 그 어떤 무슬림 가정도 이것을 이해하거나 받아들여선 안 된다"
- "1453년 이스탄불이 오스만 제국에 의해 함락됐습니다. 튀르키예의 적들은 이 일에 앙심을 품고 복수를 꿈꾼다"
- "그 날, 메흐메트 에민이라는 오스만인 파샤가 우간다에서 활동했습니다. 그는 의사였으면서도 수백 종의 동식물을 발견하여 세계 과학 발전에 이바지했습니다. 에민 파샤는 이 땅에서 1892년 콩고에서 노예 무역에 종사하던 부족에 의해 순교했습니다."2016년 6월 우간다 순방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에민 파샤는 에두아르트 슈니처라는 독일 출신 유대인으로, 영국 측과 제휴하여 식민 외교 및 동식물 매매에 종사했습니다..
- 튀르키예의 라마단 기간, 한국인이 운영하는 레코드 샵 '벨벳 인디그라운드'에서 튀르키예인과 외국인 라디오헤드팬들이 몇년만에 발표된 앨범곡 ‘A Moon Shaped Pool’을 모여듣는 일종의 교양행사가 있었는데, 일부 정신 나간 원리주의자들이 '라마단에 술과 음악노름질이냐'며 샵을 불태우겠다는 협박과 함께 행패질을 부린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이에 에르도안은 "폭력 행위는 라마단 기간에 그러한 행사를 하는 것만큼이나 나쁩니다. 양쪽이 다 잘못한 것"이라고 양비론으로 물타기를 시전했습니다. 결론만 놓고보자면 명백하게 개소리다. 우선 튀르키예는 아타튀르크의 국가이념에 따라 이슬람국가가 아닌 세속주의국가입니다. 엄연히 종교의 자유가 있으며 모두가 현대법에 의해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나라인데, 그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외국인과 몇몇 자국민이 근본주의파 괴한들에게 피습당했던 사태를 '이슬람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라마단에 그 짓거리 한 것도 나쁜 것인 건 맞지'를 시전하고 일축한 것. 백번양보해서 근본주의 이슬람국가라 치더라도 라마단은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고 자신의 인격을 수양하는 기간인데 분노조절 실패하는 인간군상들이 미쳐 날뛰었다는 사실에 대해 저런 양비론 변명을 둘러대는 그 수준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자세한 건 튀르키예 한인 레코드숍 피습사건을 참고할 것.
-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슬람교계 행사에서 "이라크가 우리 군대를 (이라크 북부) 바시카기지에서 떠나라고 하지만, 튀르키예군이 이라크 정부의 명령을 따를 정도로 입지가 약하지 않다" 철군을 요구한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를 가리켜 "이라크 총리가 나를 모욕하고 있다"면서 "먼저 당신의 한계를 깨달으라"고 했습니다. "당신은 내 대화 상대가 아니고 내 수준도 아니며 나와 동등한 위치에 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다르다 당신이 이라크 내에서 무슨 소리를 지르더라도 전혀 중요하지 않다"며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행할 것이니 당신 주제부터 먼저 알라"고 이라크 총리를 향한 모욕적 언사를 해서 이라크 내에서 튀르키예군 철수와 함께 반튀르키예 정서가 터졌습니다.
- "독일은 민주주의가 뭔지 모릅니다. 나치 시대와 다를 바 없습니다."
- "유럽이 (네덜란드에 대해) 뭐라고 말한 적이 있나. 아닙니다. 왜 그럴까. 그건 유럽 국가들이 서로 물어뜯지 않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는 바나나 공화국처럼 행동하고 있다" / "나는 유럽과 기타 지역의 모든 국제기구들이 네덜란드에 대해 제재를 부과하기를 촉구한다" 이 발언은 네덜란드에서 튀르키예인들의 대통령 중심제 개헌 시위가 벌어져 네덜란드가 장관의 입국을 불허하자 한 말입니다. 독일에다가는 나치 드립까지 치는 바람에 독일에서는 튀르키예와의 단교까지 생각하고 있는 중.
- Onların dollarları varsa, bizim de halkımız, hakkımız, Allah'ımız var. 그들에게 달러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국민이, 정의가, 알라가 있습니다.2018년 미국의 경제 제재로 리라화가 폭락하자 리제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 발언. 여담으로 이 말 하자마자 환율은 미친듯이 폭락했습니다.
- Dolar molar yolumuzu kesmez. Onun için yerli paramızda bunlara cevabımızı verelim. Yastık altındaki dövizleri, dolarları, avroları, varsa altınlarınızı gelin yerli parayla değiştirin ve bunlara karşı en önemli cevabı milletçe hepimiz verelim. Hazır mıyız buna? 달러고 나발이고 우리의 길을 막지는 못합니다. 그들에게 우리의 돈으로 답합시다. 베개 밑의 외국돈, 달러, 유로 만약 있다면 금을 가지고 우리 돈으로 바꾸시오. 그리고 이를 가지고 거국적으로 답합시다. 준비되었나요? - 6월 10일 바이부르트에서
- "Dünyayı tanıdım, dünyayı tanıyorum. Kim, kimdir? Mesela şu anki liderler içerisinde en kıdemli lider benim. (중략) Tabii bunu ‘ben’ diye söylemek istemiyorum, sadece dünyadaki diğer liderlere göre konumumuzu ifade edeyim ki milletim kimin kim olduğunu bilmesi bakımından bu önemli. Milletim bu görevi bize verdiği için, böyle bir kıdemi bize yakıştırdığı için şu ana kadar hamdolsun belediye başkanlığı yıllarından itibaren gerek başbakanlık yıllarım gerek cumhurbaşkanlığı yıllarım olmak üzere hamdolsun milletimize hizmette gerek ulusal, gerek uluslararası platformda milletim bize böyle bir görevi yükledi ve kıdem noktasında da iyi bir konuma taşıdı. Bundan sonraki süreçte de milletim bu görevi bize verirse yine milletimize hizmetkarlığa devam ederiz, yapacağımız çok iş var. İşte 18 Mart Köprüsü gibi abide eserleri inşallah yapmaya devam edeceğiz.” "나는 세상을 알았고, 세상을 알고 있습니다. 누가 누구냐고요? 가령 지금의 지도자들 중에서 가장 경험있는 지도자는 바로 나입니다. (중략) 물론 그게 나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세계의 다른 지도자들과 비교하여 질문에 답을 하자면 내 민족이 누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민족이 이 임무를 우리에게 주었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이 우리에게 어울리기 때문에 지금까지, 하느님께 감사하게도 우리 민족에게 봉사하는데 있어 국내, 국외의 무대에서 내 민족이 우리에게 이러한 임무를 맡기고, 경험적인 측면에서 가장 훌륭한 위치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내 민족이 이 임무를 우리에게 맡긴다면 또다시 우리 민족에게 봉사하기를 계속할 것이며, 우리가 해야할 일이 아주 많습니다. 가령 3월 18일 대교같은 기념적인 작품들 말이죠. 인샬라 우리는 계속 일할 것입니다." - 2021년 11월 14일 차낙칼레 트로이 박물관에서 열린 청년들과의 좌담회에서
17.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에르도안 20년 집권 흔들리나…6조원 지진세는 어디에"24년간 걷어간 지진세 6조 어디갔냐"…에르도안 향하는 분노"6조원 지진세 어디에 썼나"…에르도안 흔드는 분노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에서 정부의 '늑장, 부실 대응'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진에 대비하겠다며 20년 넘게 걷어간 이른바 '지진세'가 어디에 쓰였느냐는 의혹도 나왔는데, 지난 24년간 지진세로 걷힌 세금 규모만 약 880억 리라에 달한다는 추산이 있지만, 그 용처도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1 2 이는 지진세 수입을 '일반 예산 수입'으로 분류해 재난 대비 외에도 도로나 다리 건설 등에 쓸 수 있게 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에르도안 대통령은 2021년 지진세율을 33%나 인상하기도 했습니다.
정부의 부실 규제와 솜방망이 처벌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에르도안은 20년 장기집권을 하는 동안 불법 건축물에 부과된 벌금 1,000만 건 중 180만 건을 유예해 주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 결과 지진으로 무너진 수천 채의 건물 중 대부분은 노후화됐거나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불법 건축물로 파악됩니다.
1 2 3 BBC는 말라티아의 2022년 완공된 아파트와, 2019년에 완공된 안타키아의 아파트가 이번 지진으로 붕괴된 것을 지적하면서, 이는 건축 안전 규제가 허술하고, 규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의심이 강하게 든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원인으로 에르도안 대통령이 1999년 강진 대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튀르키예군의 기능을 제한한 점을 꼽았습니다.
실제로 재난 규모에 비해 턱없이 늦은, 지진 발생후 35시간이 지나서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가 투입되었습니다.
이미 민간, 관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재해로 판명났다면 최대한 빨리 국가 총력을 동원해 사태 확산을 막고 구조에 우선해야 할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는 튀르키예군과 사이가 험악한 에르도안 정부가 전무후무한 재난 상황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군을 출동시키는 것을 꺼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당시 위기센터장을 맡았던 투르커 에르투르크 예비역 해군제독은 "에르도안 정부가 군의 기능을 제한해 재난 대응 계획과 훈련이 없어졌다"며 "권위주의 정부에서는 모든 결정을 상부가 내려줄 때까지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비평가들은 또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진을 대응하는 재난관리국(AFAD)의 중요 직책에 충성파들을 앉혀 역량을 떨어뜨렸다고 비판합니다.
집권당과 건설업체 사이의 정경유착이 참사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한편 이 과정에서 에르진시는 이번 지진에도 불구하고 아무 피해도 없었습니다.
현 시장이자 야당 공화인민당 소속의 외케스 엘마소글루가 내진규제 강화법에 따라 불법건축물을 엄격히 단속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약 에르도안이 본인의 공약대로, 그리고 법대로 했다면 지진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덤으로 알파고 시나씨에 의하면 에르도안이 심지어 피해를 입은 야권 지역을 노골적으로 홀대하고 구조대 파견도 소홀히 했다고 합니다.
이 초유의 지진과 관련하여 에르도안의 부실대응과 각종 논란은 분노한 민심에 불을 질렀지만 이후 다른 대선후보자와 달리 집을 잃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집을 다시 건축해주겠다는 포퓰리즘 공약을 내세운 덕에 2023년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판세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 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52%에 달하는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지진에 대비하겠다며 20년 넘게 걷어간 이른바 '지진세'가 어디에 쓰였느냐는 의혹도 나왔는데, 지난 24년간 지진세로 걷힌 세금 규모만 약 880억 리라에 달한다는 추산이 있지만, 그 용처도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1 2 이는 지진세 수입을 '일반 예산 수입'으로 분류해 재난 대비 외에도 도로나 다리 건설 등에 쓸 수 있게 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에르도안 대통령은 2021년 지진세율을 33%나 인상하기도 했습니다.
정부의 부실 규제와 솜방망이 처벌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에르도안은 20년 장기집권을 하는 동안 불법 건축물에 부과된 벌금 1,000만 건 중 180만 건을 유예해 주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 결과 지진으로 무너진 수천 채의 건물 중 대부분은 노후화됐거나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불법 건축물로 파악됩니다.
1 2 3 BBC는 말라티아의 2022년 완공된 아파트와, 2019년에 완공된 안타키아의 아파트가 이번 지진으로 붕괴된 것을 지적하면서, 이는 건축 안전 규제가 허술하고, 규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의심이 강하게 든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원인으로 에르도안 대통령이 1999년 강진 대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튀르키예군의 기능을 제한한 점을 꼽았습니다.
실제로 재난 규모에 비해 턱없이 늦은, 지진 발생후 35시간이 지나서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가 투입되었습니다.
이미 민간, 관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재해로 판명났다면 최대한 빨리 국가 총력을 동원해 사태 확산을 막고 구조에 우선해야 할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는 튀르키예군과 사이가 험악한 에르도안 정부가 전무후무한 재난 상황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군을 출동시키는 것을 꺼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당시 위기센터장을 맡았던 투르커 에르투르크 예비역 해군제독은 "에르도안 정부가 군의 기능을 제한해 재난 대응 계획과 훈련이 없어졌다"며 "권위주의 정부에서는 모든 결정을 상부가 내려줄 때까지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비평가들은 또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진을 대응하는 재난관리국(AFAD)의 중요 직책에 충성파들을 앉혀 역량을 떨어뜨렸다고 비판합니다.
집권당과 건설업체 사이의 정경유착이 참사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한편 이 과정에서 에르진시는 이번 지진에도 불구하고 아무 피해도 없었습니다.
현 시장이자 야당 공화인민당 소속의 외케스 엘마소글루가 내진규제 강화법에 따라 불법건축물을 엄격히 단속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약 에르도안이 본인의 공약대로, 그리고 법대로 했다면 지진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덤으로 알파고 시나씨에 의하면 에르도안이 심지어 피해를 입은 야권 지역을 노골적으로 홀대하고 구조대 파견도 소홀히 했다고 합니다.
이 초유의 지진과 관련하여 에르도안의 부실대응과 각종 논란은 분노한 민심에 불을 질렀지만 이후 다른 대선후보자와 달리 집을 잃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집을 다시 건축해주겠다는 포퓰리즘 공약을 내세운 덕에 2023년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판세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 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52%에 달하는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18. 2021년 4월 의자 무례 사건 (소파게이트)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6일 튀르키예를 방문한 유럽연합(EU)의 두 정상(President)을 맞으면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에게는 별도의 정상급 의자를 마련하지 않아,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황당해하는 광경이 연출됐습니다.
폰데라이언 EU 집행위원회(European Council) 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European Council) 상임 의장은 튀르키예를 통해 그리스 등 EU 27개 회원국으로 밀입국하는 중동 난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에르도안을 방문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이 이끄는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정부 조직과 같은 집행기구다.
또 EU 정상회의는 회원국 국가원수와 정부 장관 등으로 구성된 EU 지도자들의 모임입니다.
EU 의전상 두 조직의 장(President)은 동급(同級)입니다.
이날 세 정상이 만나는 회의실에는 2개의 정상급 좌석만이 놓여 있었습니다.
이후 ‘의자 뺏기’ 놀이라도 하듯이, 두 남자 정상이 먼저 착석하자 폰데어라이엔은 서 있어야 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은 오른 손을 들어 불편한 모습을 보였지만, 추가로 의자는 마련되지 않았고 결국 튀르키예 외교부 장관을 마주 보며 긴 소파에 떨어져 앉았습니다.
일부에선 이 좌석 배치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이라고 했지만, 에르도안은 이전에 EU의 남성 정상들과 만날 때에는 3명이 나란히 동일한 의자에 앉았습니다.
또 거리를 두고 같은 의자를 배치할 수 있어, 이날 결례(缺禮)는 의도적이란 해석이 많습니다.
EU 내에선 또 남성인 샤를 미셸이 폰데라이언이 언짢아하는데도 의자를 양보하기는커녕 아랑곳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비난이 일었습니다.
튀르키예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금지한 국제조약인 ‘이스탄불 협약’에서 2021년 3월 20일 탈퇴했습니다.
이날 모임이 끝난 뒤, 폰데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좌석 결례’ 사건은 언급하지 않고 “튀르키예의 이스탄불 협약 탈퇴는 폭력으로부터 여성과 아동을 보호하는 것과 관련해 잘못된 신호”라고 비판했습니다.
폰데라이언 EU 집행위원회(European Council) 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European Council) 상임 의장은 튀르키예를 통해 그리스 등 EU 27개 회원국으로 밀입국하는 중동 난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에르도안을 방문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이 이끄는 EU 집행위원회는 EU의 정부 조직과 같은 집행기구다.
또 EU 정상회의는 회원국 국가원수와 정부 장관 등으로 구성된 EU 지도자들의 모임입니다.
EU 의전상 두 조직의 장(President)은 동급(同級)입니다.
이날 세 정상이 만나는 회의실에는 2개의 정상급 좌석만이 놓여 있었습니다.
이후 ‘의자 뺏기’ 놀이라도 하듯이, 두 남자 정상이 먼저 착석하자 폰데어라이엔은 서 있어야 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은 오른 손을 들어 불편한 모습을 보였지만, 추가로 의자는 마련되지 않았고 결국 튀르키예 외교부 장관을 마주 보며 긴 소파에 떨어져 앉았습니다.
일부에선 이 좌석 배치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이라고 했지만, 에르도안은 이전에 EU의 남성 정상들과 만날 때에는 3명이 나란히 동일한 의자에 앉았습니다.
또 거리를 두고 같은 의자를 배치할 수 있어, 이날 결례(缺禮)는 의도적이란 해석이 많습니다.
EU 내에선 또 남성인 샤를 미셸이 폰데라이언이 언짢아하는데도 의자를 양보하기는커녕 아랑곳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비난이 일었습니다.
튀르키예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금지한 국제조약인 ‘이스탄불 협약’에서 2021년 3월 20일 탈퇴했습니다.
이날 모임이 끝난 뒤, 폰데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좌석 결례’ 사건은 언급하지 않고 “튀르키예의 이스탄불 협약 탈퇴는 폭력으로부터 여성과 아동을 보호하는 것과 관련해 잘못된 신호”라고 비판했습니다.
19. 2021 금리 인하 압박 논란
이슬람 포퓰리즘 성향이 짙었지만 시리아 북부에 대한 군사행동 같은 중동내 국지 지정학적 변수를 창출하는 정도에 그치던 그가 이번에는 사실상 자국 경제를 박살내고 있습니다.
중진국과 후진국은 국민소득 증가율이 높은만큼, 인플레이션율이 원래 높습니다.
통화주의적으로 봐도 총생산 대비 수출이 많으면 많을수록 인플레압력이 증가하는데 수출하는만큼 재화가 사라지고, 구매력을 담보하는 외환이 들어오면, 화폐에 비해 생산품은 수출로 감소했으므로 인플레 압력이 증가합니다.
이걸 흡수접근법이라고 합니다.
이를 설명하는 방식은 학파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는 것은 이쪽일 것입니다.
문제는 인플레율이 높으면 이자율도 높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두부의 가격이 100원인데 인플레율이 20%면 내년에는 120원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철수 엄마가 영희 엄마에게 1년간 돈을 빌린다면 100원을 빌리면 120원을 줘야 겨우 +-0가 됩니다.
100원을 빌렸다가 100원을 주면 영희 엄마는 돌려받은 100원으로 두부를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자는 확실한 현재 가치를 불확실한 미래 가치로 바꾸는 것이므로 경제의 불확실성만큼 이자율을 더 지불해야하기 하기 때문에 최소 인플레율 + 알파가 됩니다.
이런 경제의 기본적 개념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높은 인플레율을 기록하고 있는 튀르키예에서 에르도안은 이자율을 낮추기 위한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항하던 중앙은행장을 해임시켰으며 자신의 말을 따르는 예스맨을 중앙은행장으로 임명한 결과 튀르키예에 갑작스러운 경제위기가 닥쳤습니다.
에르도안이 이자율을 부정하는 것은 이슬람 교리상 이자를 부정한 것으로 못박고 있다는 점.
수쿠크를 참조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문제는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가진 국가에서 그 인플레율에 미달하는 이자율을 가지고 있다면 돈을 빌리는건 앉아서 돈을 버는 행동이 됩니다.
당장 돈을 빌릴 만큼 빌려서 땅과 건물을 사놓으면 1년 뒤에는 그 땅과 건물을 팔아서 채권을 갚고도 인플레율만큼 엄청난 이득을 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뱅크런이 발생하고 대출 신청이 쇄도해서 시중에 자금이 더욱 더 풀리고 경제 혼란으로 생산 활동이 마비되고 수입대금을 결제함에 있어 상대방이 휴지조각이 될 리라화의 수령이나 교환을 거부하기 때문에 재화공급이 크게 저하합니다.
즉 인플레가 더 극심해집니다.
재화공급이 저하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수년간 안정적인 거래를 하고 있던 튀르키예-한국 업체들간에 올해 공급계약을 한다고 가정할 시, 올해 한국에서 튀르키예로 10억원 만큼의 원자재를 보내려고 하는데 튀르키예 수출입은행에서 10억원에 대응하는 현재환율 91.
56원으로 신용장을 발급한다고 하면, 그 신용장의 수령일자는 이스탄불항에 물자가 하역되는 6개월 뒤다.
문제는 6개월 뒤에 915.
6억리라를 원화로 환전하면 10억이 아니라 (현재 리라화 폭락 추세대로라면)1억도 안 나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한국 수출기업은 신용장 수령을 거부하고, 수출물자의 일반적인 결제 관습인 도착지 결제도 거부할 것이며, 즉시 선불로 달러화, 혹은 원화로 결제할 것을 요구하게 됩니다.
튀르키예 수출입 업체입장에서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고 그렇지 않아도 국가 경제가 박살난 힘든 상황에 그런 돈이 어디 있겠는가? 당연히 거래가 이루어질 수 없게 됩니다.
현대 문명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복잡한 경제적 거래, 특히 환율과 금리 외환과 관련한 시스템을 일체 무시하고 7세기 예언자가 말한 "이자는 죄악"이라는 종교적 교리를 정책으로 삼아 금리를 죄악시하고 금리인하를 강제하고, 외국과 부자들을 욕하면서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지만 그렇게 한다고 한들 국가경제가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더더욱 금리 인하를 욱죄여서 현재 14%인 이자율을 더 떨어뜨리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2022년에 최저임금을 50% 올리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즉 그 스스로도 인플레율이 50%는 될 것라 예상하면서 이자율을 떨어뜨리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현재 튀르키예상황에서 돈을 빌려주면 앉아서 돈을 떼이는 셈이니 한마디로 말해서 돈 빌리기 싫다고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문제는 지금 자국 화폐가 폭락중인 상황에서 외화까지 부족해지면 정말로 디폴트 및 국민 자산 대부분이 외국에 넘어가는 최악의 상황이 닥칠 수도 있다는 것.
어쩌면 자국 통화를 신뢰하지 못한 국민들이 미국 달러나 주변국 통화, 가상화폐, 엔화 등으로 거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이슬람 포퓰리즘으로 자기나라 경제에 대한 테러를 가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슬람 운운하는것은 구실에 불과하다는 설도 있지만 에르도안은 진짜 이 이유로 이런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한달에도 여러번 기회가 될때마다 예언자의 말을 끝까지 따를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정말 이런 자살적 행위의 경제적 원인 따위는 찾아볼 수도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에르도안이 이자율을 낮춰야만 하는 이유로 가계부채비중이 상당히 높은 상태인 점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중앙은행 금리를 10%대로 낮춘다 한들 시중은행 금리는 여전히 연 25%대고, 2022년 5월 2일 현재 튀르키예 중앙은행의 연금리는 26.
70%로 고금리로 보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실질 인플레율이 2022년에만 73%가 올랐다는 점입니다.
즉 가계부채가 매우 높은 적자가정은 이자율이 화폐가치의 폭락을 반영하지 못하니 상환만 하지 않으면 가만히 앉아서 부채가 줄어드는 효과를 본다.
원금+이자가 126%가 되면 뭐하겠는가, 화폐가치가 반토막이니 실질 갚아야할 돈은 60%로 줄어든 셈입니다.
이런점 때문에 적자 가정 비중이 높은 빈민층의 지지율을 노린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면 사실상 전체 기업들이 망한다는 점.
이자율이 화폐가치 하락을 따라가지 못하면 이론적으로 당연히 은행은 대출상환기간이 끝나자마자 전액 대출을 회수하고 절대 대출을 시행하지 않아야합니다.
이러면 멀쩡한 흑자기업들이 대출의 전액상환 및 연장거부로 줄도산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실제로 이런일이 발생하고 은행들까지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정부가 은행에 말도안되는 저리에 돈을 찍어내서 빌려주는 방식으로 대출을 강제하면서 기업들의 명줄을 살려놓고 있어서 천문학적인 화폐발행을 멈출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화폐발행이 인플레이션을 더 악화시키고 있는 막장상황에 처해있습니다.
경제학의 기본을 모르면서 조언을 들을 마음이 없는 이슬람학자가 대통령이 되어버리니 공산주의도 아니면서 나라를 잿더미로 만들어서 모두가 평등하게 가난해지는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엄밀히 말해 저 교리 때문에 이슬람권에서는 금융업 자체가 성립할 수 없었고 그래서 오스만투르크는 산업화가 실패했는데 나라를 정말 유럽의 병자소리 듣던 시기로 되돌린 셈입니다.
심지어 대규모 지진까지 발생하면서 아예 물리적으로도 터키는 잿더미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대선에서 여론조사와 다르게 승리를 한다는 결과가 나오자 이스탄불 증시는 대선 1차 투표 결과가 나온 뒤인 이날 오전 개장 전 지수가 6.
38% 하락하자 거래 중단을 위한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습니다.
중진국과 후진국은 국민소득 증가율이 높은만큼, 인플레이션율이 원래 높습니다.
통화주의적으로 봐도 총생산 대비 수출이 많으면 많을수록 인플레압력이 증가하는데 수출하는만큼 재화가 사라지고, 구매력을 담보하는 외환이 들어오면, 화폐에 비해 생산품은 수출로 감소했으므로 인플레 압력이 증가합니다.
이걸 흡수접근법이라고 합니다.
이를 설명하는 방식은 학파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는 것은 이쪽일 것입니다.
문제는 인플레율이 높으면 이자율도 높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두부의 가격이 100원인데 인플레율이 20%면 내년에는 120원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철수 엄마가 영희 엄마에게 1년간 돈을 빌린다면 100원을 빌리면 120원을 줘야 겨우 +-0가 됩니다.
100원을 빌렸다가 100원을 주면 영희 엄마는 돌려받은 100원으로 두부를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자는 확실한 현재 가치를 불확실한 미래 가치로 바꾸는 것이므로 경제의 불확실성만큼 이자율을 더 지불해야하기 하기 때문에 최소 인플레율 + 알파가 됩니다.
이런 경제의 기본적 개념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높은 인플레율을 기록하고 있는 튀르키예에서 에르도안은 이자율을 낮추기 위한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항하던 중앙은행장을 해임시켰으며 자신의 말을 따르는 예스맨을 중앙은행장으로 임명한 결과 튀르키예에 갑작스러운 경제위기가 닥쳤습니다.
에르도안이 이자율을 부정하는 것은 이슬람 교리상 이자를 부정한 것으로 못박고 있다는 점.
수쿠크를 참조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문제는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가진 국가에서 그 인플레율에 미달하는 이자율을 가지고 있다면 돈을 빌리는건 앉아서 돈을 버는 행동이 됩니다.
당장 돈을 빌릴 만큼 빌려서 땅과 건물을 사놓으면 1년 뒤에는 그 땅과 건물을 팔아서 채권을 갚고도 인플레율만큼 엄청난 이득을 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뱅크런이 발생하고 대출 신청이 쇄도해서 시중에 자금이 더욱 더 풀리고 경제 혼란으로 생산 활동이 마비되고 수입대금을 결제함에 있어 상대방이 휴지조각이 될 리라화의 수령이나 교환을 거부하기 때문에 재화공급이 크게 저하합니다.
즉 인플레가 더 극심해집니다.
재화공급이 저하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수년간 안정적인 거래를 하고 있던 튀르키예-한국 업체들간에 올해 공급계약을 한다고 가정할 시, 올해 한국에서 튀르키예로 10억원 만큼의 원자재를 보내려고 하는데 튀르키예 수출입은행에서 10억원에 대응하는 현재환율 91.
56원으로 신용장을 발급한다고 하면, 그 신용장의 수령일자는 이스탄불항에 물자가 하역되는 6개월 뒤다.
문제는 6개월 뒤에 915.
6억리라를 원화로 환전하면 10억이 아니라 (현재 리라화 폭락 추세대로라면)1억도 안 나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한국 수출기업은 신용장 수령을 거부하고, 수출물자의 일반적인 결제 관습인 도착지 결제도 거부할 것이며, 즉시 선불로 달러화, 혹은 원화로 결제할 것을 요구하게 됩니다.
튀르키예 수출입 업체입장에서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고 그렇지 않아도 국가 경제가 박살난 힘든 상황에 그런 돈이 어디 있겠는가? 당연히 거래가 이루어질 수 없게 됩니다.
현대 문명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복잡한 경제적 거래, 특히 환율과 금리 외환과 관련한 시스템을 일체 무시하고 7세기 예언자가 말한 "이자는 죄악"이라는 종교적 교리를 정책으로 삼아 금리를 죄악시하고 금리인하를 강제하고, 외국과 부자들을 욕하면서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지만 그렇게 한다고 한들 국가경제가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더더욱 금리 인하를 욱죄여서 현재 14%인 이자율을 더 떨어뜨리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2022년에 최저임금을 50% 올리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즉 그 스스로도 인플레율이 50%는 될 것라 예상하면서 이자율을 떨어뜨리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현재 튀르키예상황에서 돈을 빌려주면 앉아서 돈을 떼이는 셈이니 한마디로 말해서 돈 빌리기 싫다고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문제는 지금 자국 화폐가 폭락중인 상황에서 외화까지 부족해지면 정말로 디폴트 및 국민 자산 대부분이 외국에 넘어가는 최악의 상황이 닥칠 수도 있다는 것.
어쩌면 자국 통화를 신뢰하지 못한 국민들이 미국 달러나 주변국 통화, 가상화폐, 엔화 등으로 거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이슬람 포퓰리즘으로 자기나라 경제에 대한 테러를 가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슬람 운운하는것은 구실에 불과하다는 설도 있지만 에르도안은 진짜 이 이유로 이런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한달에도 여러번 기회가 될때마다 예언자의 말을 끝까지 따를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정말 이런 자살적 행위의 경제적 원인 따위는 찾아볼 수도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에르도안이 이자율을 낮춰야만 하는 이유로 가계부채비중이 상당히 높은 상태인 점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중앙은행 금리를 10%대로 낮춘다 한들 시중은행 금리는 여전히 연 25%대고, 2022년 5월 2일 현재 튀르키예 중앙은행의 연금리는 26.
70%로 고금리로 보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실질 인플레율이 2022년에만 73%가 올랐다는 점입니다.
즉 가계부채가 매우 높은 적자가정은 이자율이 화폐가치의 폭락을 반영하지 못하니 상환만 하지 않으면 가만히 앉아서 부채가 줄어드는 효과를 본다.
원금+이자가 126%가 되면 뭐하겠는가, 화폐가치가 반토막이니 실질 갚아야할 돈은 60%로 줄어든 셈입니다.
이런점 때문에 적자 가정 비중이 높은 빈민층의 지지율을 노린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면 사실상 전체 기업들이 망한다는 점.
이자율이 화폐가치 하락을 따라가지 못하면 이론적으로 당연히 은행은 대출상환기간이 끝나자마자 전액 대출을 회수하고 절대 대출을 시행하지 않아야합니다.
이러면 멀쩡한 흑자기업들이 대출의 전액상환 및 연장거부로 줄도산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실제로 이런일이 발생하고 은행들까지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정부가 은행에 말도안되는 저리에 돈을 찍어내서 빌려주는 방식으로 대출을 강제하면서 기업들의 명줄을 살려놓고 있어서 천문학적인 화폐발행을 멈출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화폐발행이 인플레이션을 더 악화시키고 있는 막장상황에 처해있습니다.
경제학의 기본을 모르면서 조언을 들을 마음이 없는 이슬람학자가 대통령이 되어버리니 공산주의도 아니면서 나라를 잿더미로 만들어서 모두가 평등하게 가난해지는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엄밀히 말해 저 교리 때문에 이슬람권에서는 금융업 자체가 성립할 수 없었고 그래서 오스만투르크는 산업화가 실패했는데 나라를 정말 유럽의 병자소리 듣던 시기로 되돌린 셈입니다.
심지어 대규모 지진까지 발생하면서 아예 물리적으로도 터키는 잿더미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대선에서 여론조사와 다르게 승리를 한다는 결과가 나오자 이스탄불 증시는 대선 1차 투표 결과가 나온 뒤인 이날 오전 개장 전 지수가 6.
38% 하락하자 거래 중단을 위한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습니다.
20. 기타
- 특유의 험악한 외모 때문에 패러디 대상이 되곤 합니다. 예를 들어서 골룸으로도 패러디되는데, 골룸 닮았다고 했다는 이유로 어떤 사람은 대통령 모욕죄로 수사 받기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법원에서 심리학자 등으로 구성된 사람으로 골룸이 악역이 아닌지 밝혀야 했을 정도입니다. 이 외모 때문에 이 사람은 뭘 하든 화내는 모습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의 돈두르마를 먹을 때 기습적으로 찍힌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튀르키예에서도 유명인인 김정은과의 합성짤방도 돌아다닌다.
- 조상이 조지아에서 튀르키예로 이주해온 조지아인인 조지아계 튀르키예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이것은 본인이 2003년 직접 인증했습니다. 다만 2014년에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 시리아 난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서 유럽 난민 사태를 완화하고, 튀르키예 국민들이 여기에 대해 반감을 가지지 않도록 설득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 가능합니다. 만약에 튀르키예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UAE 마냥 시리아, 이라크 난민을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방치했다면 엄청난 혼란이 초래되었을 것이 자명합니다. EU 지도자들은 에르도안을 비판하더라도 이 점 하나는 인정해서 비판을 자제하는 편입니다.
- 2017년 5월에는 경호원들이 미국 튀르키예 대사관 길 건너편에서 반 에르도안 시위를 하던 시민들에게 선빵을 때려 마구 구타하는 장면이 찍혀 상당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자국민이 자국땅에서 남의 나라 경호원에게 마구 맞은 사건에 대해 트럼프는 별 발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미국 경찰과 국무부는 평화적 시위에 대한 공격이라며 유감을 표했으며, 미국 상원의원들도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폭력 행위에 항의했습니다.
- 일부 사람들이 에르도안의 영문 표기인 Erdoğan에서 ğan 부분을 "간"으로 읽어 에르도간으로 아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에서는 레쎄프 타이프 에르도간으로 표기합니다.
- 2018년 튀르키예계 독일인 축구 스타 메수트 외질, 일카이 귄도안이 독일 국적을 가졌고 또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에르도안과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로 독일 언론과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귄도안은 에르도안에게 선물한 유니폼 셔츠에 "존경하는 나의 대통령을 위해"라고 써서 많은 반발을 샀습니다. 그리고 메수트 외질은 특히 이후 결혼식때 에르도안을 초청하며 안 그래도 나쁜 독일 민심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서는.반 트럼프 시위는 반민주적인 거라고 옹호하기도 하는 등 반서방 성향을 드러내고 있지만 이는 2016년 튀르키예 쿠데타 미수사건 이후 부터이며 2021년 미얀마 쿠데타에 관해서는 서방국가들과 함께 군부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습니다. 본인도 2016년 군부의 쿠데타 시도로 정권과 생명을 잃을뻔한 민선 대통령인 점이 공감이 되는지라 미얀마 군부를 곱게 볼 수는 없는 듯. 참고로 러시아는 국민들과 군부의 대화를 강조하면서 사실상 군부를 지지했습니다. 또한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은 21세기의 히틀러라고 맹비난하였고, 크림반도는 러시아의 영토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영토임을 명시하는 등,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있습니다.
- 총리 시절 붙은 '경제 총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7년에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시작되어 2009년까지 이어진 세계금융위기와 2012년 터키의 최대 경제 교류 지역인 EU에 경제위기가 찾아오면서 주춤하지만 이외의 시기에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이루어냅니다. 한국의 대통령 이명박과 비슷한 케이스.
- 의외로 다들 모르지만 인류 역사상 최초 축구선수 출신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21. 가족
- 슬하 2남 2녀가 있습니다. 아들 둘과 막내딸은 사업가이고 첫째딸은 인디애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UC 버클리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친 뒤 사회학자로 활동중입니다.
- 2004년 첫째딸이 결혼했습니다. 사돈은 기자 출신 작가이며 맏사위는 경영학박사에 교육사업가인 베라트 알바이라크입니다. 2015년 이스탄불 1구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시키고 재무부 장관과 천연자원부 장관을 시켰기에 인기가 좋지 못합니다.
- 2016년 둘째딸이 결혼을 했는데 사위는 셀추크 바이락타르로 2세대 경영인이며 ,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 MIT를 졸업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바이락타르 TB2 무장 드론을 개발한 튀르키예 항공우주-방위산업 회사 사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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