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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정
타이타닉호 관광 잠수정 실종사고
2023 Titan submersible incid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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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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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8일 11시 47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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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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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
(뉴펀들랜드섬 연안, RMS 타이타닉 잔해 인근) |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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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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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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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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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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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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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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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합중국 해안경비대, 캐나다 해안경비대, 상업용 심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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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23년 6월 18일,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OceanGate Expeditions)사의 심해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Titan)'이 RMS 타이타닉의 잔해를 구경하는 관광 코스를 위해 잠항하던 중 실종된 사건입니다.
2. 사건 발생
3. 수색 과정
6월 18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해안경비대가 잠수함과 함정을 동원해 실종된 잠수정을 수색하고 있으나, 바다가 매우 넓고 통신이 연결되지 않는 관계로, 구조가 성공할 가능성에 대해 다수의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비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안경비대는 항공기 2대, 잠수함, 수중 음파 탐지기 부표 등을 수색 작업에 동원했으나, 배로 하루 내에 오갈 수 없을 정도로 육지와 거리가 너무 멀고(약 600km), 깊이도 매우 깊어 수색이 쉽지 않습니다.
타이탄이라는 잠수정은 타이타닉호 관광을 위한 심해 잠항에 특화된 잠수정이었는데, 이것이 타이타닉호와 멀지 않은 심해에 고립되어 있다면 같은 방식의 잠수정이 아닌 유인 구조선으로는 접근 자체가 힘들고, 시야 확보도 되지 않아 구조 활동에 제약이 많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역사상 가장 깊은 수심에서 성공한 수중 구조는 1973년 아일랜드 근해 켈트해에서 고립됐다가 76시간 만에 구조된 잠수정의 사례가 있는데, 이 당시 수심은 480m였는데도 수색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실종된 잠수함은 훨씬 더 깊은 수심 3,700m를 향해 잠수하다가 실종된 상황입니다.
거기다 위치를 파악한다 해도, 잠수정을 어떻게 갖고 올라올지가 문제입니다.
데이빗 마르케.
전 미국 해군 잠수함 사령관 (KBS 유튜브)실종된 잠수정을 찾는 것도 힘들지만, 전문가들은 간신히 찾는다고 해도 인양, 구조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사고 1년 전 문제의 잠수정에 탑승한 적이 있었던 CBS 기자 데이비드 포그가 자신의 경험을 말하길, GPS 장비와 라디오는 깊은 심해에서는 작동하지 않으며, 외부에서 볼트로 밀봉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안쪽에서 문을 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잠수정에 있는 무게추(drop weight)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결속장치가 용해되어 어떻게든 잠수정을 수면으로 올라갈 수 있게 하는 장치가 되어 있는데, 잠수정이 수면에 떠올라도 선체 대부분이 잠겨 있고 흰색인 관계로 수면에서 식별이 쉽지 않을 것이라 합니다.
만약 기적이 일어나 잠수정이 저절로 수면 위로 올라온다 하더라도 상기한 것처럼 자력으로 탈출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구조대가 제때 발견해주지 못하면 그대로 갇혀만 있다가 산소 부족으로 질식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3년 6월 20일 오후 1시쯤, 잠수정에 숨쉴 수 있는 공기가 40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보다 앞서 미 해경은 실종자들이 살아있다면 잠수정 내에서 70시간에서 최대 96시간, 즉 3~4일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 해군은 수색 지원을 위해 소형 선박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시스템과 전문가를, 프랑스는 수중 로봇을 실은 배를 파견했지만 북대서양 지역의 수면과 수중을 24시간 살펴보고 있음에도 별다른 것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6월 21일 오전 1시, 해안경비대가 트위터에 캐나다 해군의 P-3 오라이언 대잠초계기가 잠수정 실종 지역 부근에서 어떠한 소리를 탐지했으며, 소리가 발생된 곳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원격조종 수중로봇(ROV)을 보내 탐사를 하였으나 반응 없음(negative)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색을 계속할 것이며, 미국 해군 전문가들에게 추가적인 음성 분석을 의뢰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 이메일에서는 이 소리를 "30분마다 무언가를 두드리는 소리 같다"(banging sounds in the area every 30 minutes.
)고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1 2 이 때문에 잠수정 내부의 생존자들이 구조 신호를 보내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었습니다.
해안경비대는 항공기 2대, 잠수함, 수중 음파 탐지기 부표 등을 수색 작업에 동원했으나, 배로 하루 내에 오갈 수 없을 정도로 육지와 거리가 너무 멀고(약 600km), 깊이도 매우 깊어 수색이 쉽지 않습니다.
타이탄이라는 잠수정은 타이타닉호 관광을 위한 심해 잠항에 특화된 잠수정이었는데, 이것이 타이타닉호와 멀지 않은 심해에 고립되어 있다면 같은 방식의 잠수정이 아닌 유인 구조선으로는 접근 자체가 힘들고, 시야 확보도 되지 않아 구조 활동에 제약이 많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역사상 가장 깊은 수심에서 성공한 수중 구조는 1973년 아일랜드 근해 켈트해에서 고립됐다가 76시간 만에 구조된 잠수정의 사례가 있는데, 이 당시 수심은 480m였는데도 수색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실종된 잠수함은 훨씬 더 깊은 수심 3,700m를 향해 잠수하다가 실종된 상황입니다.
거기다 위치를 파악한다 해도, 잠수정을 어떻게 갖고 올라올지가 문제입니다.
데이빗 마르케.
전 미국 해군 잠수함 사령관 (KBS 유튜브)실종된 잠수정을 찾는 것도 힘들지만, 전문가들은 간신히 찾는다고 해도 인양, 구조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사고 1년 전 문제의 잠수정에 탑승한 적이 있었던 CBS 기자 데이비드 포그가 자신의 경험을 말하길, GPS 장비와 라디오는 깊은 심해에서는 작동하지 않으며, 외부에서 볼트로 밀봉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안쪽에서 문을 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잠수정에 있는 무게추(drop weight)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결속장치가 용해되어 어떻게든 잠수정을 수면으로 올라갈 수 있게 하는 장치가 되어 있는데, 잠수정이 수면에 떠올라도 선체 대부분이 잠겨 있고 흰색인 관계로 수면에서 식별이 쉽지 않을 것이라 합니다.
만약 기적이 일어나 잠수정이 저절로 수면 위로 올라온다 하더라도 상기한 것처럼 자력으로 탈출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구조대가 제때 발견해주지 못하면 그대로 갇혀만 있다가 산소 부족으로 질식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3년 6월 20일 오후 1시쯤, 잠수정에 숨쉴 수 있는 공기가 40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보다 앞서 미 해경은 실종자들이 살아있다면 잠수정 내에서 70시간에서 최대 96시간, 즉 3~4일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미 해군은 수색 지원을 위해 소형 선박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시스템과 전문가를, 프랑스는 수중 로봇을 실은 배를 파견했지만 북대서양 지역의 수면과 수중을 24시간 살펴보고 있음에도 별다른 것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6월 21일 오전 1시, 해안경비대가 트위터에 캐나다 해군의 P-3 오라이언 대잠초계기가 잠수정 실종 지역 부근에서 어떠한 소리를 탐지했으며, 소리가 발생된 곳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원격조종 수중로봇(ROV)을 보내 탐사를 하였으나 반응 없음(negative)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색을 계속할 것이며, 미국 해군 전문가들에게 추가적인 음성 분석을 의뢰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 이메일에서는 이 소리를 "30분마다 무언가를 두드리는 소리 같다"(banging sounds in the area every 30 minutes.
)고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1 2 이 때문에 잠수정 내부의 생존자들이 구조 신호를 보내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었습니다.
4. 원인 추정
5. 이야기들
- 실종자 중 가장 유명인사는 영국의 억만장자 사업가이자 탐험가인 해미시 하딩(Hamish Harding, 58)입니다. 그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비즈니스 항공 산업의 판매 및 운영을 다루는 국제 기업인 액션 애비에이션(Action Aviation)의 회장입니다. 2019년 지구 일주 기네스 세계기록을 취득했고, 2021년에는 2인 잠수정을 타고 세계에서 가장 깊은 챌린저 해연을 방문, 2022년에는 민간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을 통해 우주여행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해미시 하딩의 37세 의붓아들 브라이언 사츠(Brian Szasz)는 아버지가 실종 중임에도 자신의 SNS에 blink-182 콘서트에 다녀온 것을 인증한 뒤 '가족들도 이것을 원할 것이다'라는 문구를 적어 빈축을 샀습니다. 관련 기사 여담으로 해미시의 친아들도 같이 탔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다행히도 이번에는 같이 동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해미시 하딩의 37세 의붓아들 브라이언 사츠(Brian Szasz)는 아버지가 실종 중임에도 자신의 SNS에 blink-182 콘서트에 다녀온 것을 인증한 뒤 '가족들도 이것을 원할 것이다'라는 문구를 적어 빈축을 샀습니다. 관련 기사 여담으로 해미시의 친아들도 같이 탔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다행히도 이번에는 같이 동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아들과 함께 실종된 샤자다 다우드는 상술한 대기업 부회장 직함 외에도 WOW 시그널로 유명한 SETI institute 이사회의 이사를 맡고 있었습니다. SETI 연구소의 회장 겸 CEO인 빌 다이아몬드는 최근 이사회에서 다우드를 보았는데, 그는 타이타닉의 잔해를 둘러보기 위해 잠수정을 타고 여행하는 것에 대해 신나게 이야기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심해로 내려가는 것은 이번 사고에서 보듯 위험을 담보하는 일이지만 직접 인용하자면 "그 당시에는 그 위험에 대해 깊이 생각하거나 많이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 잠수정 이름이 하필 관광 대상이자 사고 선박인 타이타닉과 어원을 같이하는 타이탄이라, 미신에 민감한 해양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왜 굳이 배의 이름을 저렇게 지었냐는 이야기도 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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