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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딸배? 그의 대한 이야기

by 생생기자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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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황성빈
黃晟彬|Hwang Seong-Bin
출생
1997년 12월 19일 (25세)
경기도 안산시
국적
 
대한민국
 
학력
관산초 - 안산중앙중 - 소래고 - 경남대
신체
172cm, 76kg, AB형
포지션
외야수
투타
우투좌타
프로입단
2020년 2차 5라운드 (전체 44번, 롯데)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 (2020~)
병역
대한민국 육군 제8기동사단 병장 만기전역
(2020년 4월 27일 ~ 2021년 10월 31일)
연봉
7,200만원 (140%↑, 2023년)
등장곡
오징어 게임 OST - 《Way Back then》
위대한 쇼맨 OST - 《This Is Me》(2022)
노라조 - 《슈퍼맨》(2023)
응원가
구단 자작곡
구단 자작곡 (2022)
본관
창원 황씨
가족
부모님, 2남 1녀 중 장남
MBTI
ESFJ

1. 소개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존나 강합니다.
황성빈의 헬멧 안쪽에 쓰인 좌우명.
저를 의심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걸 증명해보이고 싶습니다.
조야제약 기량발전상 수상 소감에서롯데 자이언츠 소속 외야수.

 

2.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황성빈/선수 경력
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
2022년
2023년
아마추어 시절

 

3. 장점

 

준수한 컨택과 빠른 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출루를 시도하는 전형적인 리드오프 타자하면 떠오르는 유형의 선수입니다.
황성빈의 가장 큰 장점은 주력으로,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아웃되었을 내야 땅볼을 내야 안타로 바꿔낼 정도로 주력이 매우 빠르다.
게다가 주자로 나가서 본헤드 플레이가 적고 상황에 따라 그에 알맞는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주루 센스도 좋은 편에 속하는데 2022년 주루 WAA는 3.
85로 호세 피렐라, 이정후를 이어 리그 3위이며, 규정 타석을 충족하지는 못했지만 추가진루율은 57.
7%로 리그 1위인 박해민보다도 더 높습니다.
규정 타석 50% 기준 Spd 6.
9로 리그 6위, 규타 70%기준 RS%(주자득점확률) - 38.
9% 리그 2위를 기록하며 리그 최상위권의 주자로 꼽혔습니다.
그리고 공수에서 매우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타석에서는 본인의 컨택을 살려 내야안타나 내야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만들어내며 수비에서는 2022년에는 주력에 비해 수비력은 좋지 못하나 2023년에는 주력을 적극 활용하면서 과감한 캐치를 시도하고 꽤나 많이 성공하고 있는데 이를 방증하듯 수비 지표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4. 단점

 

슬랩히터들이 안고 있는 파워 부족은 둘째 치더라도 일단 현대야구의 대세인 출루율을 기반으로 하는 리드오프는 아닙니다.
오히려 주력만 믿는 적극적인 타격성향과 나쁜 선구안 때문에 볼삼비는 그렇게 좋지는 않고 삼진도 당하는 편입니다.
40%가 넘는 비율로 초구에 스윙하지만 초구 컨택률은 높은 편이 아니며 과한 번트모션으로 수싸움에서 스스로 지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출루를 중요시해야 하는 테이블 세터로서는 부적절한 플레이를 하는 것.
선구안이 나쁜 건지 BQ가 나쁜 건지 쓰리볼 상황에서도 번트를 시도하거나 본인 머리 위로 오는 공에도 스윙을 하는 등 팀배팅이 전혀 안 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을 속터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LG 시절 이대형처럼 공을 맞추자 마자 1루로 튀는 플레이를 하는데 주력만 믿는 타격은 언젠가는 고쳐야 할 부분입니다.
게다가 빠른 주력과 탁월한 주루 능력과는 별개로 도루 능력은 크게 떨어지는데, 데뷔 첫 해였던 22시즌의 경우 22번의 도루 시도 중 12번 실패, 2년차인 23시즌에도 전반기 기준 8번 시도 중 4번 실패로 통산 도루 성공률이 50% 이하일 정도로 처참한 도루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견제사도 잦다는 점에서 팀 선배이자 코치인 나경민과 팀 동료인 장두성을 연상케 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저돌적인 스타일이 되려 몸야구로 이어지고 부상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잦은데, 2023시즌엔 시즌 초부터 2번의 부상을 당하면서 전반기의 절반을 부상으로 빠져 있었습니다.
그 중 키움전에서 당했던 부상은 본인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큰 부상을 피할 수도 있었기에 본인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주력이 강점인 황성빈에게 하체 부상은 주력 감퇴와 더불어 기량 하락까지 몰고 올 수 있기에 주의가 더욱 필요합니다.
반면 수비의 경우 2023년 6월 1일 LG전처럼 1회에 결정적인 뜬공 실책을 저질렀지만 곧바로 2회, 3회에 연달아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 등 일장일단이 있는 편.
거기에 의욕이 과하게 앞서는 탓에 어떻게든 공을 컨택하려고 시도하다 배트를 던지는 타격으로 이어지는 등의 문제 또한 존재합니다.
배트를 던지는 위험한 타격법으로 이전에 크게 논란이 되었던 박동원의 선례도 있고,팀 선배인 정훈 역시 21시즌 배트를 던져 안타를 여럿 만들어낸 이후로 배트를 던지는 타격법이 버릇처럼 자리잡은 탓에 함께 언급이 되고 있는 만큼 수정이 필요한 부분.
더 암울한 점은 수비 포지션인데 중견수는 포지션 변경까지 감수하면서 알박고 키우는 김민석, 우익수에는 윤동희와 고승민이 있으며 냉정하게 이들을 밀어낼 수비 스킬이나 어깨 강견은 아닙니다.
따라서 남은 자리는 좌익수뿐인데 일반적으로 좌익수 하면 떠오르는 장타력을 가진 타자가 아니기에 아쉬움이 큰 것.

 

5. 현대 야구에 맞지 않는가?

 

오랜만에 나온 정통적인 리드오프 타자이지만 데뷔 첫 해부터 그 스타일의 대한 논쟁이 일고 있으며, 이 때문에 황성빈의 스타일은 현대야구와 전혀 맞지 않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대한 저평가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인데, 메이저 리그에서도 리드오프 유형의 선수가 주전으로 있는 팀은 적지 않은 편입니다.
기피되는 이유가 있다면 주력에 비해 타격 능력이 끔찍하게 떨어지거나 혹은 기량 하락으로 외면받는 경우다.
당장 KBO 리그에서 슬랩히터가 살아남지 못한다고 주장한다면 이명기, 김지찬 같은 선수들은 애초에 1군에서 기회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6. 총평

 

리드오프 유형의 정석과도 같은 선수이지만 아직 미숙한 부분이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경력이 쌓이면서 개선의 여지를 보여주고 있고, 결정적으로 2023년 롯데 타선이 일발 장타 대신에 단타와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변화하게 만든 대표적인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황성빈은 군필 대졸 출신으로, 2023년에 프로에서 2번째 시즌을 맞는 선수입니다.
만 25살의 나이는 전성기를 구가하는 나이지만 때에 따라 더욱 기량이 상승하는 나이이기도 한데 앞으로의 활약에 따라 황성빈의 평가를 매겨도 늦지 않습니다.
그러나 팀은 안중에도 없는 오직 본인만을 위한 극단적인 이기적인 요행야구로 팀의 나락을 이끄는 선봉장이 되어버린 상황.
거기에 동업자 정신이라곤 전혀 없는 모습으로 모든 구단 모든 팬들의 질타를 받는 KBO의 문제아로 점점 바뀌고 있는 상황입니다.

 

7. 이야기들

 

  • 원래 중학교 시절까진 야구를 못해서 그만두거나 유급을 해서라도 후배들과 같이 움직일까 하는 등 고민을 많이 하다가 마침 소래고등학교 야구부의 창단 소식을 듣고 진학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6 신인드래프트에서 하위 지명을 받아 먼저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고등학교 동기 임지유와 마찬가지로 자신도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임지유가 2018 시즌이 끝나고 방출되면서 서로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는 일은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 어린 시절부터 LG 트윈스의 팬, 엘린이 출신입니다. 심지어 롤모델은 KBS N SPORTS 해설위원 박용택이라고 합니다. 수년간 3할을 유지한 꾸준함과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었다는 것 때문에 롤 모델로 삼았다고 합니다. 공교롭게도 박용택의 은퇴식 상대팀으로 롯데가 결정되면서 그의 은퇴식도 현장에서 직접 봤고 박용택이 시구를 할 때 시타자로 서면서 성덕이 되었습니다.
  • 드래프트 현장에 아버지와 같이 왔는데 드래프트가 다 끝난 후 지명을 받지 못할까 초조했었는지 아버지를 부둥켜안고 펑펑 울었다고합니다.
  • 신인 드래프트 이후 GIANTS TV와의 라이브 방송에서 팀 내 선배인 조무근과 닮았다는 팬들의 채팅에 kt 조무근으로 언급하는 바람에 방송사고가 났습니다. 이 덕에 입단하자마자 짭무근이라는 별명이 생겨버렸습니다.
  • 조무근 외에도 前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이자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코치 김문호의 벌크업 전 모습과 상당히 닮았습니다. 이 때문인지 김문호처럼 동남아 용병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 나름 이목구비가 뚜렷한 선굵은 외모를 가졌습니다. 다만 대두인데다 키까지 작아 잘 부각되지 않습니다.
  • 두산 베어스의 준족 외야수인 조수행을 경쟁 상대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근성 있는 모습과 눈빛, 낮은 타격 자세, 레그킥 타격폼에서 신인 시절의 이용규나 정수빈을 연상하게 합니다.
  • 헬멧 안쪽에 적혀있는 글귀는 좌우명으로,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다'입니다. 원래는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존나 강하다'였다고. 이는 과거 양상문이 LG 시절이던 2014년에 쓰던 슬로건과 유사합니다. 양상문의 글귀는 '나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휠씬 강합니다.' 엘린이 출신이었으니 이것에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 해는 기적 그 자체로 평가받으니.
  • 애쉬 아일랜드, 릴러말즈의 팬이라고 밝혔습니다.
  • 그의 남동생도 고교 시절까지 야구를 했었다고 하며 형을 위해 야구를 그만뒀다고 합니다. 롯데 경기에 시구를 하러 온 경기항공고등학교 야구부 이동수 감독이 남동생의 스승이었다고 합니다.
  • 드래프트 동기인 두산 베어스 소속 양찬열이 전역 직후 황성빈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워크에씩을 다짐했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데뷔와 동시에 투철한 자세와 인상깊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여러 선수들에게 강렬한 이미지와 교훈적인 면모를 남기고 있습니다.
  • 팬서비스가 좋은 걸로 롯데 팬들 사이에서 유명합니다.
  • 대표적인 별명으로는 딸배가 있습니다. 2023시즌 초반 부상 이후 밝은 색으로 염색을 했는데 이를 본 커뮤니티에서 "딸배 같다"라는 반응이 나왔고, 동시에 심각한 부진에 빠지면서 졸지에 별명으로 굳어버렸습니다. 그 외에도 황성빈의 어두운 피부와 진한 쌍커풀이 동남아인을 연상시킨다는 데서 나온 후앙 쓰엉 빈이라는 별멍도 존재합니다.
  • 2023 시즌 염색을 했는데 더 글로리의 이사라와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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