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의 히트 코너인 화상고의 양세형과는 동두천고등학교 시절 친구로, 그와 함께 학교 축제에 나가 최우수상을 탄 뒤 코미디에 흥미를 느꼈으나 집안과 담임교사의 설득으로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동두천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부모님께서 취직이 잘 되는 과를 가라고 해서 피부미용과를 선택합니다. 그 뒤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다가 2005년 SBS에서 개그 콘테스트를 실시한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정작 정주리 본인은 개그 콘테스트에 참가할 의향이 없었고 대신 친구인 양세형에게 접수해 보라고 연락했으나, 오히려 양세형의 설득에 의해 접수 마지막날에 원서를 넣었습니다. 사실은 그냥 상금이 탐이 나서 접수했는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대상을 타서 본격적인 코미디언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입니다. 당시 "뭐지? 왜 이리 쉽게 됐지?"라며 본인도 의아해했다고 합니다. 사실 상당수 메이저 코미디언들이 정식 데뷔 전부터 연극영화과나, 극단 등에서 기본기를 닦아왔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다.
물론 전기과 정찬우처럼 아예 관련없는 학과 출신인 사람도 없진 않지만. 코미디언 공채 합격, 그것도 대상으로 합격한다는 게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콩트와 예능을 오가며 날아다니는 유명 코미디언들 중에서도 단 한방에 공채에 합격한 경우가 정말 드물다. 그녀의 최근 노선을 보면 여러모로 저 연기력과 감각은 타고난 것인 모양입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재능의 소유자. 웃찾사가 한창 인기가 좋던 시절 '따라와'와 '퀸카만들기 대작전'이란 코너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뒤, 인기 코미디언들이 그러하듯 예능으로 주 활동을 옮겼습니다. 웃찾사가 부활한 2015년 현재까지도 김태현, 김신영과 함께 웃찾사 출신으로 메이저 예능까지 영역 확장에 성공한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 이후 한동안 예능 활동에 주력하다가,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공개 코미디에 복귀했습니다.
3. 이야기들
무한도전 수능 특집에서 양세형이 정주리와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능 프로에서는 남자 아이돌에게 들이대는 등 저돌적인 캐릭터로 활동하지만 실제로는 내성적이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으로, 녹화가 끝난 뒤에는 방송 중 들이댄 아이돌의 얼굴도 제대로 못 쳐다본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내성적이냐 하면 대학교 졸업 전 취업확인서를 발급받을 때 담당교수에게 웃찾사에 들어갔다는 뜻으로 "저 방송국에 취직했어요."라고 하자 담당교수가 "주리가 방송국에 코디로 취직했구나."라고 말했을 정도다.
방송에서 자주 쓰는 팜므파탈 기믹이 개드립 취급을 당하는 걸로 분량을 만들곤 하는데, 실제로 꾸미면 예쁘다는 의견이 꽤 존재합니다. 개성이 강한 편이며 공식 프로필엔 없지만 16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큰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몸매도 나쁘지 않은 편.
강심장에서 비가 자신의 이상형으로 임수정을 고르자, "임수정 씨랑 내가 뭐가 달라?"라는 멘트를 날렸습니다. 물론 김영철에게 곧바로 폭풍처럼 까였습니다.
스타 골든벨에서 이특에게 정주리랑 몇 살 차이가 날 것 같냐고 물어 봤다가, 오히려 정주리가 나이가 어리다는걸 알려 주자 경악했습니다.
동두천 나이트에서 자주 놀았는데, 그 이유는 점을 봤더니 영국 남자랑 속궁합이 맞는다길래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갔다고 합니다. 생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으니 PD는 얼마 뒤에 양복을 입지 않았을까 싶다.
2015년 5월 31일 1세 연하의 남자와 결혼했으며, 2015년 12월에 첫째 아들을 낳았습니다.
출산 후 첫 방송인 2016년 1월 21일 해피투게더에서 결혼에 대한 비화를 밝혔습니다. 남편이 극단에 소속된 코미디언 지망생이었을 때 만나 '20대를 모두 함께한', 사실상 첫사랑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간 방송에서 말한 연애담도 방송용 허풍을 제외하면 모두 지금 남편과 있었던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편의 경제력에 관해 밝혔는데, 연애 시절 모아둔 돈이 별로 없다던 남편의 말에 돈을 모은 뒤 결혼을 하자고 서로 합의했는데 2년뒤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갑작스럽게 결혼 준비를 하던 중 "남편은 2년전보다 도리어 빚만 6000만 원이 늘었더라"고 말했습니다. 관련 기사
2016년 1월 21일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영분 중, 남편이 군대에 가 있을 때 바람을 피운 적이 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가 군대에 간 동안 외로웠고, 다가오는 남자가 있어서 남자친구에게는 '지금은 일에 집중하고 싶다'면서 결별을 선언하고 몰래 그 남자를 만났다고 합니다. 들키게 된 사유는 남자친구가 본인의 집에 왔을 때 컴퓨터에 그 남자와의 사진에 남아있어서 그랬다고.. 이 사실을 안 남편은 군대에서 보낸 편지를 모두 불태웠다고 합니다.
이국주와도 친한 듯. 나 혼자 산다에 나와서 이국주에게 출산, 육아의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2017년 2월에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혔으며 그리고 2017년 6월에 둘째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3월에 셋째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코미디계에서 악명 높은 군기의 희생자이기도 합니다. 모 선배의 강압으로 15살이나 많은 대선배 심현섭의 뺨을 때려 난리가 났었는데, 이때 개그를 접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다고 합니다.
여러 의미로 화제가 되었던, 하늘이시여에서 웃찾사를 보다가 사망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나오던 코너가 신인 시절 정주리가 출연했던 따라와였습니다.
2021년 11월 2일 넷째 임신 4개월차라고 밝혔습니다. 인스타그램 기사
SNS에 종종 남편을 원망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놓고 논란이 커지면 남편을 두둔하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패턴이 여러번 반복되었으며, 정주리를 위로해주던 대중들도 당사자의 저러한 행보에 대해 지쳐서 점차 외면하고 있습니다. 2022년 1월 18일에도 SNS에 남편을 원망하는듯한 게시물을 올렸으나 지난번처럼 논란이 커진것과는 달리 대중들도 그다지 관심을 주지 않고있습니다. 해명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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