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10월 1일 경상남도 밀양군 삼랑진면(現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리의 피난민촌에서 아버지 한정교(韓鼎敎, 1903. 12.3 ~ ?)와 어머니 경주 이씨 이순우(李順雨) 사이에서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한정교는 현재 대한민국 측 비무장지대에 포함되어 있는 강원도 김화군 근북면(현 철원군 근북면) 백덕리 575번지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와 8.15 광복 직후까지 김화군 근북면장을 역임했습니다. 아버지는 본래 박원환(朴元煥)의 딸인 영해 박씨(寧海 朴氏, 1900. 4.8 ~ 1944.3.13)와 결혼해 슬하에 1남 3녀를 두었으나 1944년 사별했고, 1945년 봄에 한기호의 어머니 이순우 여사와 재혼했습니다. 부모님은 6.25 전쟁이 발발하기 이전에 모두 서울로 월남했으며 6.25 전쟁 후에 경상남도 밀양군 삼랑진면 삼랑리로 피난해 살았습니다.
휴전 후 김화군 근북면(現 철원군 근북면) 백덕리는 수복되었으나 비무장지대에 속하는 바람에 부모의 고향과 가까운 철원군(당시는 김화) 서면으로 이주하여 거기서 성장하였습니다. 김화중학교, 한양공업고등학교 전기과(23회), 육군사관학교(31기)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복무하였습니다. 장교 복무 중에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안보행정학과에서 행정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3. 군사 경력
소위 1975년 임관제25보병사단 제72보병연대 소대장
제25보병사단 제72보병연대 소대장
중위 1976년 진급육군3사관학교 생도대 훈육장교
육군3사관학교 생도대 훈육장교
대위 1978년 진급제3보병사단 제22보병연대 중대장제3보병사단 수색대대 중대장제3보병사단장 전속부관수도경비사령관 전속부관
제3보병사단 제22보병연대 중대장
제3보병사단 수색대대 중대장
제3보병사단장 전속부관
수도경비사령관 전속부관
소령 1982년 진급수도방위사령부 제33경비단 보충대장수도사단 기갑여단 작전과장
수도방위사령부 제33경비단 보충대장
수도사단 기갑여단 작전과장
중령 1986년 진급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제101기계화보병대대장수도기계화보병사단 작전참모육군본부 작전참모부 작전장교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제101기계화보병대대장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작전참모
육군본부 작전참모부 작전장교
대령 1992년 진급제22보병사단 제53보병연대장육군교육사령부 교육처장제7기동군단 작전참모육군개혁위원회 군사혁신처장
제22보병사단 제53보병연대장
육군교육사령부 교육처장
제7기동군단 작전참모
육군개혁위원회 군사혁신처장
준장 2001년 2차 진급제1야전군사령부 동원처장제1야전군사령부 작전처장
제1야전군사령부 동원처장
제1야전군사령부 작전처장
소장 2003년 1차 진급제2보병사단장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제2보병사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중장 2006년 1차 진급제5군단장 (2006 ~ 2008)육군교육사령관 (2008 ~ 2010)
제5군단장 (2006 ~ 2008)
육군교육사령관 (2008 ~ 2010)
전역 2010년
4. 정치 경력
전역한 해 이용삼 전 의원의 사망으로 인해 치러진 2010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이던 박세환 전 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아 한나라당 후보로 강원도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습니다. 이 때 정치 신인이었던 정만호가 그에게 밀려 낙선합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습니다. 이후 국방부 장관직 하마평에 오르내렸으나 당시 친박계 예비역 장성들의 알력다툼에 힘입어 무산되었습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홍천군과 선거구가 합쳐졌으며, 홍천 출신으로 해당 선거구에 출마를 결정한 황영철 의원과 경선을 하였으나 패배하여 불출마하였습니다. 선거구 획정의 피해자가 된 셈. 황영철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꾼 후 자유한국당 강원도 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러나 황영철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면서 당협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황영철이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고 선거구도 변동되면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을 선거구에 단수공천을 받아 출마하게 되었고 당선되었습니다. 2021년 6월 16일, 이준석 대표에 의해 국민의힘 사무총장으로 내정되었습니다. 내정 이틀 전인 6월 14일에는 당 지도부의 대전 국립현충원 참배에 동행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5. 18, 세월호 망언 리스크에 선거관리 등 당무와는 비교적 거리가 있는 커리어지만, 공정경선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샀다고 합니다. 또한 계파색이 없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파악되며, 천안함 폭침 역사왜곡 특별법을 발의한 이력 등 이준석 대표의 '천안함 눈물'과 공명하는 인사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6월 17일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당 사무총장에 임명됐습니다. 도서정가제 법인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일부개정안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2021년 11월 15일 권성동 의원이 당 사무총장에 내정되면서 사무총장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이 당선된 이후 권영세 사무총장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합류하며 후임 사무총장으로 다시 내정되었습니다. 이후 상임위 배정 때 국방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21대 국회 개원 이후 더불어민주당 측의 상임위 분배 과정에서 벌어진 일들로 인해 이헌승 국토교통위원장이 국방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국방위원장직은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2022년 8월 8일,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조직부총장 강대식, 전략부총장 홍철호도 같이 사퇴했습니다. .